최근에 소니의 풀프레임 카메라인 a99와 a99캠코더버전인 NEX-VG900 그리고 RX1이라는 세종류의 풀프레임 카메라&캠코더를 발표한데 이어 어제 저녁에는 미러리스 모델 두종류를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니가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중에서 a99를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제가 소니의 DLST시초인 a55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1080p가 지원안되는점 그리고 배터리 과열문제와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는등 장시간동안 촬영이 힘든점(a77, a65등의 후속모델은 이걸 해결했더군요)이 a55의 단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며칠전 제가 a55와 삼각대를 가지고 등산영상 및 타임랩스를 찍어볼려고 검단산이라는 산을 등산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등산하는 영상 및 정상에서 타임랩스를 찍어보려고 했지만 요즘 운동부족때문인지 너무 힘들어서 정상까지는 가지 못했고 대신 정상부근에 있는 능선 도착 양수리 방향으로 타임랩스를 찍어봤습니다.

 

먼저 등산영상입니다. 등산 중간쯤 힘들어서 포기하고 내려갈까? 생각도 했지만 정상까진 못가더라도 타임랩스는 찍어보자는 일념하에 겨우겨우 올라가면서 찍어봤습니다.

 

조리개우선으로 촬영설정한뒤 조리개는 F4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a55의 경우 카메라 자체 손떨림 방지기능인 스테디샷을 비활성화하면 배터리가 덜 닳고 배터리과열도 덜해서 스테디샷을 비활성화 시켰습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메라 LCD창 오른쪽상단에 배터리 부족 경고등이 점멸되었습니다.  이때 거의 촬영 막판이었으며 타임랩스 촬영시간은 1시간 파일은 총 4개로 나누어져 촬영되었습니다.(DSLR카메라의 경우 캠코더로 분류되지 않아서 법적으로 촬영시간이 30분 못넘기는건 알고 있지만 a55의 경우 특이하게도 파일이 두개가 아닌 4개로 나누어졌네요)

 

윗 영상이 바로 제가 찍어본 타임랩스 영상입니다.(사실은 그냥 흉내내기에 불과하죠)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하산해서 영상보니까 나름 보람이 있네요.

 

아래사진은 제가 타임랩스 촬영한 검단산 능선 경치 죽이죠? ㅎㅎ

 



1주일 전 기존에 쓰던 18-70mm 렌즈가 고장이 나서 이참에 좋은렌즈 새로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제 카메라 A55에 맞는 렌즈를 검색하던중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SAL1650렌즈와 16-80 칼자이쯔렌즈 두개를 고민하다가 칼자이쯔렌즈가 관리가 힘들다는 사용후기가 많아 SAL1650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약 100만원 정도나 되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조심히 다루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렌즈보다 렌즈지름이 커져서 그런지 꽤 묵직한 편입니다. 그래서 한손으로 오랫동안 들때 은근히 무게부담이 느껴지는데요. 이 렌즈의 사용평을 보니 화질과 색감이 좋지만 가장자리에 왜곡이 있다는 평가가 있더라구요.


원래 SAL1650은 최근에 출시한 A77번들용 렌즈입니다. 그리고 A77과 A65는 왜곡을 펴주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A55는 없더라구요. 근데 뭐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기존렌즈보다 색감차이가 뚜렷하고 화사해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상촬영시 자동으로 초점맞출때 렌즈소음이 많이 유입되긴 하지만......


아래는 크리스마스날 찍은 수문장교대식입니다. 삼각대나 모노폴드 있었으면 흔들림없이 찍었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래사진은 알페온 E-어시스트 시승때 옆자리에 계신 카앤드라이빙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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