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빨리 도입해야 된다고 주장했었던 GM의 1.4L 다운사이징엔진이 드디어 국내에 생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미국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1400cc 다운사이징 엔진이 생산되어 내년초에 선보일 소형SUV 트랙스는 물론 그리고 크루즈와 아베오등에도 확대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엔진의 장점은 빠른 가속력을 효구하는 출력보다는 1800rpm부터 20kg.m이 넘는 높은 토크가 일찌감치 터져나오는게 장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아베오의 경우 폭넓은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어 항속주행시 상당히 뛰어난 연비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시속 100km/h 주행할때 수동6단에서 2000rpm정도로 그동안 국내에 선보인 소형차 및 준중형차중에서 가장 넓은 기어비를 자랑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디젤모델 제외하고......)

 

이 엔진에 상당히 관심있는데 내년에 한번 이 엔진을 장착한 트랙스나 크루즈 아베오중에 한대를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아니면 장기렌트)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있어서 말이죠. 아래는 한국지엠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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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22일, 인천 부평 엔진공장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집행, 최첨단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가솔린 터보 엔진은 내년 상반기부터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Trax)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에 적용될 계획이다.
 
부평 엔진공장은 올 연말 시행되는 신규 설비투자를 통해 내년부터 한국지엠의 첫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게 된다. 새 엔진은 2013년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될 트랙스와 향후 쉐보레의 소형 및 준중형 제품 라인업에 폭넓게 적용, 친환경 고연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대규모 설비투자는 한국지엠의 중장기 발전에 대한 글로벌 GM의 기대를 반영함과 동시에 첨단 엔진기술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치열한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연비와 엔진 성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열린 2012 부산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성장전략 ‘에코로직(Ecologic)’을 발표한 한국지엠은 연비절감 기술 개발, 자원재활용 수준 향상, 친환경 생산시설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의 친환경 디젤 모델을 출시한 바 있으며, 국산 준대형차 최초로 알페온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이어시스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향상된 연비의 친환경 차량 출시에 앞장서왔다.
 
또한, 한국지엠은 지난 달 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스파크 전기자동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 2013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고연비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글로벌 GM 내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소형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는 세 번째 사업장이 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에코(Eco) 모델과 소닉(국내 판매명: 아베오)은 출시 이후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호평을 얻어왔으며, 자동차전문 매체 에드먼드닷컴 (Edmunds.com)과 소비자 매체 페어런츠 매거진(Parents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패밀리카 (Best Family Cars for 2012)에 나란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지엠은 2002년 출범 이후, 매년 연간 1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차세대 신제품과 파워트레인, 친환경 차량 및 설비, 첨단 디자인 및 차량개발 시설에 투자를 더욱 더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아마 아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올해초 출시했던 쉐보레의 소형차 아베오가 내년에 1.4터보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베오는 올해초 출시되면서 쉐보레의 장기인 주행안전성과 핸들링이 좋은 차량이지만 파워트레인이 경쟁사모델대비 빈약하여 출력과 연비에서 열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소형차시장은 각종 세금혜택으로 무장한 경차와 같은 배기량이면서도 더 편하고 넓은 준중형차 사이에 끼어있어 판매량이 작은편이라 아베오의 판매량은 더더욱 위축되어 한달에 500대 미만으로 판매될 정도로 희귀한 차로 전락해 버린 비운의 모델입니다(동급경쟁모델인 엑센트는 그래도 1500-2000대정도 꾸준히 유지해주는것과 비교하면 많이 대비됩니다)


이러한 위기를 의식해서인지 내년에 아베오 1.4터보가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배기량 1.4L터보엔진은 배기량은 불과 1400cc에 불과하지만(정확히는 1364cc)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0.5kg.m나 되는 2000cc 자연흡기엔진급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최대토크가 나오는시점이 1800rpm부터 49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20kg.m이 넘는 높은토크를 발산하는게 아베오 1.4터보의 매력입니다. 최대토크시점이 2000rpm이 안되는 저회전에서 나오기때문에 기어비를 동급모델대비 더 와이드하게 설정할수 있어 연비에도 유리합니다.


위 데이터가 북미에서 출시한 쉐보레 아베오 1.4터보 기어비입니다. 수동과 오토 모두 6단을 쓰고 있는데요. 최대토크가 터지는 시점이 낮아서 그런지 수동이나 오토 모두 기어비간격이 넓고 6단 기어가 낮아 항속주행시 연비향상 도모 및 정숙성을 높일수 있습니다.


아베오 1.4터보 수동의 경우 6단 2000rpm에서 104km/h, 오토는 2000rpm에서 109km/h의 속도를 유지할수가 있는데요. 아베오 1.4터보가 나온다면 국산소형차 가솔린모델최초로 시속 100km/h에 2000rpm이하로 주행할수 있는 와이드한 기어비를 가진 차량이 될겁니다. 저회전에서 토크가 풍부한 승용디젤차에서나 접할수 있는 기어비입니다.


동급경쟁모델인 엑센트와 비교시 항속주행rpm이 낮은 아베오 1.4터보


윗 도표는 엑센트와 아베오 가솔린6단 수동끼리 비교한 도표입니다. 엑센트가 검은색데이터 아베오가 붉은색 데이터입니다.


기어비 계산결과 엑센트는 배기량이 200cc높지만 상대적으로 고회전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는 자연흡기엔진이라 그런지 기어비가 아베오 1.4터보에 비해 전체적으로 촘촘한 편입니다. 특히 4단 5단 6단 기어비를 비교해보면 두 차량 기어비에 따른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엑센트 6단 기어비의 경우 아베오 1.4터보 5단 기어비보다 더 높습니다.


기어비 데이터만 따지면 와인딩이나 서킷주행을 포함한 운전재미는 엑센트 1.6L 가솔린수동이 좀더 재밌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베오 1.4터보는 엑센트와 비교시 고속도로 주행시 낮은 엔진회전수로 항속주행을 할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아베오 1.4터보는 1800rpm부터 최대토크가 터지기 때문에 왠만한 가속시에서도 다운쉬프트 하지않아도 될듯 합니다.


내년에 제가 차를 바꿀 예정입니다. 엑센트디젤과 i30디젤 아베오디젤(나올지 모르겠지만)을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기대도 안한 1.4터보엔진이 장착된 아베오가 나온다고 하니 어떤차를 구매해야될지 꽤 고민이 되는군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보레 크루즈(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가 미국에서 올해의 도시형차로 선정되는 등 큰 호평을 받고있는 가운데 시보레 크루즈에 장착되는 1.4L 직분사 터보엔진의 ECU를 튜닝하여 다이나모 구동측정 프로그램에서 순정보다 30마력 이상 증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요즘 대세라고 볼수 있는 직분사엔진 거기에 배기량을 낮추고 대신 터보등의 과급기를 올려 출력은 높이고 이산화탄소등의 배출가스를 낮추는 직분사터보엔진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벤츠도 AMG 6.3L자연흡기엔진 대신 배기량을 800cc 낮추고 터보를 장착하여 강력한 성능 뿐 아니라 연비까지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형 라세티프리미어 즉 시보레크루즈에만 적용되는 1.4L터보엔진에 많은 관심이 있어 시보레 크루즈 포럼을 찾아다니면서 보고 있는데요. 혹시나 해서 1.4L튜닝 프로그램이 출시되어 있는지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칩튠만으로 30마력이상의 출력을 끌어올린 다이나모 그래프를 찾았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그래프가 바로 순정 1.4터보엔진을 칩튠만으로 끌어올린 다이나모그래프 결과물입니다.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리자면 푸른색 그래프가 순정상태 출력을 나타내는 그래프이고 붉은색 그래프가 칩튠후 출력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시보레 크루즈중에서도 최상급 라인업인 LTZ모델로 측정했다고 하는데 현재 북미에서 LTZ모델이 6단 오토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아마 다이나모 측정차량 또한 6단 오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사항이 있다면 최고출력이 6000rpm내외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가솔린엔진과 달리 GM제 1.4터보엔진은 5000rpm도 채 안되어 최고출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1.4L터보엔진이 제원상 4900rpm에서 최고출력을 낸다고 표기되어 있던데 다이나모 그래프를 보니 일단 제원상의 출력과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는듯 합니다.


순정상태에서 116마력에 불과한 1.4L터보엔진은 칩튠후 152마력이나 올라갔고 순정상태의 최대토크는 139.16lb-ft(19.2kg.m)이지만 칩튠후에는 193.61lb-ft(26.8kg.m)이나 토크가 상승했습니다. 아래는 GM에서 공개한 1.4터보엔진 애니메이션 영상입니다.


 
시보레 크루즈에 장착되는 1.4L터보엔진의 경우 터빈을 식힐때 오일냉각과 별도로 수냉식라인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일명 수냉식터빈이라고 하는데요. 수냉식터빈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로 예열과 후열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겁니다. 터보엔진으로 유명한 사브나 볼보가 수냉식터보를 적용해서 예열과 후열을 그리 까다롭게 지키지 않다고 된다고 하더군요.



또한 수냉식터보의 장점이 부스트가 빨리 붙는다는 점입니다. 정확한 원리는 저도 잘 모르는데요. 아무튼 빠른 부스트업 때문에 터보래그가 거의 없어 운전이 편하고 그만큼 저rpm부터 높은 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실용영역에서 가속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음 부스트압력을 높이기가 힘들다는게 단점이라고 하네요.


제가 요즘 마티즈크리에이티브를 타면서 느낀게 부족한 출력을 어떻게든 해결해보고 싶다는겁니다. 정확히 재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예전에 제로백 재본 바로는 계기판 기준으로 16초나 걸리더라구요. 튜닝샾가서 터보로 개조하고 싶지만 터보로 개조한 차량들 또한 가속력이 생각만큼 빠르지 못하더라구요. 여윳돈이 많이 모인다면 1.4터보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 스왑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GM대우에서 1.4L터보엔진을 하루빨리 양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대가 요즘 직분사엔진으로 높은연비는 물론 고성능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데 GM대우도 현대에 뒤쳐지지 않을려면 하루빨리 1.4L 터보엔진 양산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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