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오토캠핑장에서는 YF쏘나타가 주인공이지만 내년 이맘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오토캠핑의 주인공 후보가 될수도 있는 자칭 YF쏘나타 동생모델격인 5세대 신형아반떼를 자세히 볼수 있었습니다. 


8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한 5세대 아반떼(현대자동차측에서는 1세대 아반떼를 96년에 데뷔한 모델이 아닌 90년에 데뷔한 엘란트라부터 아반떼1세대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를 직접 보고 탑승해 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시승을 하지 못했는데요. 차후에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시승할 계획입니다.


5세대 신형아반떼 외부디자인은 양양오토캠핑장의 주인공이나 아반떼의 형님이라고 볼수 있는 쏘나타의 이미지와 많이 흡사합니다만 쏘나타보다 디자인이 더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전면부가 마음에 드는데요. 쏘나타의 경우 다 좋았는데 크롬으로 두른 그릴이 젊고 역동적인 쏘나타 이미지와 매칭이 되지 않아 보인게 흠이었지만 신형아반떼는 그릴모양이 적당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모습은 YF쏘나타의 레이아웃에 NF쏘나타 브레이크등 디자인이 적절히 혼합된 모습입니다. 뒷범퍼 아래쪽에 반사 리플렉터가 장착되어 있고 머플러가 아래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최근에 YF쏘나타와 투싼IX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또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형상이 불룩 튀어나오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컨셉이며 곡선의 아름다움을 적용시킨 플루딕 스컬프쳐 컨셉에 잘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또한 곡선을 극대화한 외부디자인에 맞춰 부드러운선이 돋보이고 미래지향적입니다. 센터콘솔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형상이 아니라 완만하게 누워져 있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센터페시아 버튼들을 조작할수 있습니다. 


센터콘솔을 좀더 확대해 본 사진입니다. 전시된 차량이 신형아반떼 그레이드 중 가장 높은 TOP풀옵션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왼쪽 하단에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형보조시스템 버튼이 눈에 띕니다.


불과몇년전만 해도 일부 수입차 모델에서나 볼수 있었던 주차조향보조시스템이 이제는 2011년형 쏘나타, 아반떼에도 적용되고 있으니 기술의 발전을 새삼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에서 찾은 주차조향보조시스템 매뉴얼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이걸 보고 따라하면 어렵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계기판 모습입니다. 이때 스마트키가 없어서 아쉽게 시동은 걸어보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키가 없으면 위 사진과 같은 메세지가 나옵니다.


운전석 왼쪽 하단을 보면 연비향상을 도와주는 액티브 에코버튼이 가장 눈에 띄네요. 그리고 계기판 조명조절장치와 VDC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최신차량답게 AUX, USB단자가 기본적용되어 있네요.


센터콘솔박스 위에 있는 컵홀더입니다. 왠만한 크기의 PET병과 캔은 쏙 들어가는데요. 다만 컵홀더크기를 조금 더 키우고 컵홀더 안쪽에 캔이나 PET병을 고정시켜주는 플라스틱 지지대가 있다면 더 좋았을걸로 생각됩니다.


센터콘솔박스 크기는 국산 준중형차 중에서는 약간 큰 편입니다. 다만 2단 콘솔박스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고무적인것은 뒷좌석에도 열선버튼이 적용되었다는점입니다. 그동안 중형차 이상에서만 적용되었던 뒷좌석 열선버튼이 이제 준중형차까지 내려온 셈입니다. 신형아반떼에 뒷좌석 열선이 적용된건 준중형차 최초일듯 하네요.


뒷좌석 레그룸입니다. 앞좌석 시트포지션을 저에게 맞게 셋팅한 후 뒷좌석에 착석해 보았습니다. 신형아반떼 휠베이스가 2700mm로 기존보다 50mm 더 길어졌다는데 그것때문인지 뒷좌석 레그룸이 꽤 넉넉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시트포켓이 운전석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위 사진은 조수석 뒤쪽 시트에 앉아서 찍은 사진인데요. 조수석에는 시트포켓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운전석에는 시트포켓이 없죠.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요. 8월2일부터 양산되는 양산형 신형아반떼에는 운전석까지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운전식 시트의 경우 시트 자체는 구형보다 커졌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더 안락해졌구요. 무엇보다도 그동안 엉덩이 시트 크기가 커지면서 허벅지가 상대적으로 편해졌습니다. 다만 몸을 지지해주는 버켓이 조금 부족한 편인게 흠이네요. 


뒷좌석 시트의 경우 프론트시트와 마찬가지로 엉덩이 시트가 커지고 엉덩이 시트각도가 위쪽으로 올라온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트포지션이 구형보다 조금 더 낮아졌는데요. 시동걸고 시승한게 아니라 승차감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착좌감 자체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뒷좌석 헤드룸이 구형모델보다 좁은게 흠입니다. 뒷좌석 시트에 딱 붙이고 앉으면 제 머리가 여지없이 천장에 닿습니다. 이는 구형모델보다 낮아진 전고(1435mm)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운전석 도어를 찍어보았습니다. 도어포켓이 있고 포켓 안쪽에 컵홀더가 별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튼 스위치 배열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뒷좌석 도어 또한 도어포켓이 있고 컵홀더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2011년형 쏘나타에는 도어포켓이 없죠......) 스몰 패밀리카인 아반떼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아반떼의 도어포켓은 적절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트렁크입니다. 트렁크가 생각보다 큰편은 아니었는데요. 실내공간이 넓어진 대신 트렁크 사이즈를 조금 줄였나 봅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을 자세히 보면 PULL이라고 써있는 작은 버튼이 보일건데요. 트렁크에서 손쉽게 시트를 폴딩할수 있는 버튼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건 상당히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신형아반떼에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최신형엔진 감마GDI엔진입니다. 시동걸고 주행해보지 못해서 엔진특성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GDI엔진 특성상 인젝터소음은 어느정도 감안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만 소형 패밀리카인점 그리고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차종임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약간의 소음은 봐줄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신형아반떼가 8월2일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는데요.  블로그 트위터등으로 홍보마케팅이 잘되어 있고 소비자들 관심이 높은만큼 그동안 월판매량이 6000-7000대로 약간 주춤해진 아반떼시리즈의 커다란 날개를 달아줄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히 얼마나 판매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생산라인이 부족하지 않다면 8월 한달동안 15000대 까지는 달성할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신형아반떼 상품성 하나는 경쟁차종을 압도할정도로 잘나온 편입니다. 실내재질 또한 플라스틱이 대부분이었던 구형과 달리 폴리우레탄 및 패딩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만약에 제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아반떼 기본형 수동모델에 VDC만 추가해서 36개월 할부로 구입했을 겁니다. 간만에 현대자동차에서 비교적 마음에 든 모델을 선보였네요. 다음에 시승할 기회있다면 시승해 볼 생각입니다. 다만 풀옵션모델을 접해본 만큼 시승차량은 가능하면 기본형 모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틀전 현대자동차가 신형아반떼 외부디자인에 이어 가격과 옵션트림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제원을 공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정식출시가 곧 임박한 듯 합니다.


신형아반떼의 눈에 띄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기존엔진보다 무려 26마력이나 올라간 140마력의 출력을 내뿜는 1.6L GDI엔진입니다. GDI를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기아자동차 K5에 적용된 2.4L 세타GDI 엔진에 이은 두번째 직분사 엔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제가 현대자동차에 관련된 글을 쓰면서 몇번 강조했지만 현대자동차의 파워트레인 효율성이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2000cc이하 엔진출력 부문에서는 사실상 세계에서 톱수준이라고 볼수 있죠.


140마력이라는 출력은 과거 5-10년전 중형차에 적용된 2000cc엔진의 평균출력수치입니다. 세월이 지난 지금 현대자동차의 1600cc엔진이 과거 2000cc엔진의 출력과 동일하다고 하니 현대자동차의 기술발전에 혀를 내두르게 되더군요. 물론 출력수치가 다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더 큰 수치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아무래도 신형아반떼 마케팅시에 경쟁차종보다 우위에 설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위 두차종의 경우 신형아반떼는 커녕 구형아반떼보다도 가속력이 떨어집니다. 신형아반떼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라세티프리미어와 NewSM3의 판매량 추락은 불보듯 뻔하겠죠.


그렇다면 신형아반떼에 비해 출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와 르노삼성의 NewSM3는 이대로 가만히 앉아서 당해야만 할까요? 아닙니다. GM대우나 르노삼성 빠른시일내에 활용할수 있는 궁극의 엔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GM대우나 르노삼성 모두 신형아반떼에 대적할수 있는 저배기량 고효율엔진이 존재합니다. 배기량은 둘다 1.4L이며 터보차져가 적용되었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또한 직분사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죠.


GM대우를 총괄하는 GM그룹의 1.4L엔진을 에코텍이라고 하며 르노삼성을 총괄하는 르노-닛산의 1.4L엔진을 TCE130 엔진이라고 합니다.


윗사진은 에코텍 1.4L 터보엔진입니다. 


GM의 1.4L 에코텍 터보엔진은 낮은 회전수에서도 20.5kg.m이라는 최대토크를 제공합니다. 최고출력도 140마력으로 기존2L 자연흡기 엔진과 거의 동일한 출력을 내며 르노의 TCE130엔진은 최고출력130마력, 최대토크19.3kg.m의 풍부한 토크를 제공합니다.


사실 예전에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에 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결론은 신형아반떼에 적용되는 1.6L GDI엔진이 장난이 아니라는것이며 GM대우와 르노삼성이 준중형시장에서 수성하기 위해서는 현대 기아차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엔진라인업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르노의 TCE130엔진 그래프곡선입니다. 2000rpm초반부터 3000rpm중반까지 190Nm라는 넉넉한 토크를 제공하는 인상적인 엔진이죠.


다만 GM과 르노 1.4L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의 경우 터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작은배기량에 큰 힘을 실어줄수 있는 터보는 그러나 그만큼 관리가 세심해야 됩니다. (예열 후열 어느정도 지켜줘야 됩니다. 특히 시동걸자마자 출발하는것은 금물)


어떻게 보면 터보없이 직분사만으로 뛰어난 출력과 연비를 보여준 현대자동차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제 신형아반떼 인테리어와 제원 그리고 가격대가 공개되었습니다. 인테리어와 가격까지 공개한걸 보니 현대자동차의 신형아반떼 양산이 거의 임박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그런데 신형아반떼 출시뉴스를 보면서 신형아반떼의 주목할 만한점 2가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찾은 신형아반떼의 2가지 주목할 만한점은 무엇일까요?


기존 아반떼 대비 전장 25mm길어지고 전고 45mm낮아졌으며 휠베이스가 50mm 길어졌다.



보도자료에 발표한 신형아반떼의 제원을 보면 전장 4,53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700mm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수치는 기존 아반떼 대비 전장 25mm길어지고 전고 45mm낮아졌으며 휠베이스가 50mm 길어진 수치입니다. 전폭은 비슷하구요. 생각보다 많이 커지지 않았죠.


기존 아반떼 모델이 2006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신형아반떼는 정확히 4년만에 출시된 것이죠. 풀체인지 주기가 상당히 빠른편에 속합니다. 참고로 기존 아반떼 이전 모델인 아반떼XD가 2000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뒤 6년만에 현재 판매되는 아반떼로 교체하기까지 풀체인지 주기가 6년 이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없이 풀체인지 주기가 빨라진 이유를 생각해 보았었습니다. 처음에는 동급경쟁모델인 NewSM3와 라세티프리미어의 차체사이즈가 상당히 커진게 원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현존하는 국산준중형차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NewSM3는 전장4620mm, 전폭1815mm, 전고 1480mm나 됩니다. 이정도면 10년전 중형차 수준 사이즈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이죠. 
 

NewSM3는 기존아반떼와 비교해서 길이만 115mm나 더 길고, 전폭도 50mm 길어진 셈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 또한 NewSM3만큼은 아니지만 사이즈가 큰편이죠. 차체가 크면 커진만큼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큰 차체를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만큼 신형아반떼 사이즈도 NewSM3에 필적할 만큼 커지겠구나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신형아반떼 제원을 보니 제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휠베이스가 많이 길어졌고 전장은 약간 길어졌지만 경쟁모델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기존모델과 비교시 거의 커지지 않은 셈이죠.




기존 아반떼모델 또한 이전모델인 아반떼XD와 비교시 길이는 오히려 5mm 짧아졌습니다. 대신 전고 및 전폭이 늘어났죠. 아마 현대자동차는 현 준중형차 사이즈를 현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설계하는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고유가 시대 및 지구온난화로 인해 연비가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차를 소비자들이 선호하니까 차체사이즈를 크게 키우지 않은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체가 작으면 작을수록 경량화를 실현할수 있고 이는 차량성능이 향상되고 배출가스를 줄일수 있게 되죠.



다만 휠베이스를 50mm 늘려 270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상당히 칭찬하고 싶은 대목입니다. 과거 중형차의 휠베이스가 2700mm인걸 감안하면 신형아반떼 차체설계를 상당히 효율적으로 설계한걸로 분석됩니다.


신형아반떼 가속력은 쏘나타, K5 2.0 모델보다 더 빠를 가능성이 높다.


위 엔진사진은 현대자동차 최초의 4기통 직분사엔진인 세타2.4GDI엔진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파워트레인 개선과 함께 차체경량화에 힘쓰고 있는듯 합니다. 실제로 작년YF소나타가 출시될때에는 길이 및 전폭은 더 커졌음에도 공차중량은 이전모델인 NF쏘나타보다 50kg정도 감량했습니다. 거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면서 YF쏘나타 2.0의 경우 전체적인 가속력이 NF쏘나타보다 더 향상되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아반떼 공차중량을 보면 수동기준으로 1173kg입니다. 아마 신형아반떼는 못해도 1150kg이하로 공차중량을 다운시킬수 있을듯 합니다. 특히 뒷서스펜션이 토션빔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감량효과는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6단 자동변속기 기어비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신형아반떼에 적용되는 1.6L 감마 직분사엔진의 출력이 140마력, 토크가 17kg.m이라고 하니 아마 0-100km/h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초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아래영상은 기존아반떼 가속력측정영상입니다. 사실 기존아반떼도 가속력이 떨어지는 차는 절대 아닙니다. 신형아반떼는 이보다 더 빠르리라 예상합니다.


 


신형아반떼는 이러한 점이 개선되어 나왔으면


저는 이번 신형아반떼 상품성이 상당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YF쏘나타부터 적용된 플루딕 스컬프쳐 디자인이 신형아반떼에 이르러 완성형이 이르렀다고 생각되며 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기본장착하여 기본형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전사양을 배려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현대가 직분사엔진과 에어백 포함해서 150만원 인하효과가 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신형아반떼는 토션빔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토션빔 서스펜션은 가볍고 구조가 간단하며 타이어교체시 얼라이언트를 볼 필요가 없어 경제적인 서스펜션입니다. 대신 승차감이 멀티링크보다 불리합니다. 특히 요철이 많은 도로에서 토션빔과 멀티링크 승차감 차이 꽤 많이 납니다.


아반떼를 구매하는 요소를 찾아보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무난함입니다. 두번째는 바로 넓은 실내공간과 승차감 정숙성이죠. 최근에 나온 현대차의 경우 시트포지션이 낮아지고 쿠션이 얇아지면서 승차감면에서 손해를 본 경우가 적지않은데 신형아반떼 승차감이 과연 소비자를 만족시킬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두번째는 높아진 공인연비만큼 실제연비 또한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형아반떼 공인연비가 리터당 16.5km/l를 획득하여 준중형모델중 가장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실제연비 또한 공인연비만큼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예전에 쏘렌토R을 일주일동안 시승해 본적 있는데 쏘렌토R의 공인연비가 리터당 14.1km/l였지만 실제연비는 공인연비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속80-90km/h로 정속주행만 하면 리터당20km/l에 가까운 연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정속주행만 할수도 없지요.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음 민감한 부분인 가격의 경우 현대차를 옹호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갈등이 심한 편이니 나중에 기회되면 시승해보고 신형아반떼가 과연 인상된 가격만큼 값어치를 하는지 판단한 뒤에 가격에 대한 평가를 내리겠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원래 두달전에 올렸어야 하는데 제가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올리게되었습니다.


제가 두달전에 토요타 캠리 시승기를 올렸었습니다. 그때 시승기 이외에 장거리 주행연비를 체크하면 좋을거 같아서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도로 왕복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갈때만 연비측정을 해보았는데요. 결론은 토요타 캠리의 연비가 매우 뛰어난걸로 나왔습니다.


토요타 캠리를 타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가서 연비측정한 자세한 과정은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K5가 직분사 세타엔진을 탑재한 2.4L모델을 출시하면서 출력과 연비를 크게 높여 캠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데 실제로 토요타 캠리보다 연비면에서 우위에 있는지 기회가 된다면 쏘나타와 K5를 직접 타고 연비를 측정하고 싶습니다.


아 참고로 YF쏘나타2.4 그리고 토요타캠리2.5 실제로 드래그 해보았는데 YF쏘나타가 더 빠르긴 빠릅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더군요^^;

얼마전 휴게소에서 아반떼 후속MD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수출형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에정인 현대의 준중형차 아반떼 후속 MD는 차체크기를 늘려 상품성을 높였으며 동시에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1600cc감마엔진에 GDI시스템을 접목하여 출력과 연비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합니다.


2006년 현재의 아반떼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후 정확히 4년만에 풀모델체인지 되는 현대 아반떼 후속모델(프로젝트명MD)은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강화 때문인지 현대자동차의 다른 승용모델에 비해 모델체인지 주기가 이래적으로 빠른편입니다.


보통 현대 기아차는 자동차모델이 나오면 5년주기로 풀모델체인지 됩니다. YF쏘나타, 투싼, 스포티지R, K5 모두 5년만에 풀모델체인지된 셈이죠. 


그래서인지 아반떼 후속모델인 아반떼MD의 풀모델체인지 주기는 이례적으로 빠른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빠르게 풀모델체인지 되는지 정확히 알수 없지만 제 생각에 동급경쟁차종들이 차체사이즈를 크게 키워 출시했기에 현재의 아반떼 모델인 아반떼HD의 상품성이 하락되어 풀모델체인지를 서둘렀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아반떼 후속모델인 아반떼MD의 내수형과 수출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사진을 보면서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내수형 모델입니다. 부산모터쇼에서 직접 찍은건데요. 보통 모터쇼에 전시되는 차량은 모든옵션이 풀옵션 차량들을 전시합니다. 사진속의 아반떼MD 또한 풀옵션 모델입니다.



다음은 휴게소에서 찍은 수출형 모델입니다. 미국수출형 모델로 추정되는데 수출형 모델이지만 옵션이 거의 없는 기본형 모델로 추정됩니다.


부산모터쇼에서 전시한 아반떼MD는 17인치 휠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안개등과 사이드리피터가 있었지만 휴게소에서 찍은 수출형모델은 안개등 사이드리피터가 없습니다. 휠타이어도 15인치에 195/65/15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면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내수형 모델의 경우 헤드램프에 블랙베젤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좀더 젊고 날카로운 인상이 더욱 돋보입니다만 수출형 모델은 일반베젤입니다.

그리고 표시되어있지 않지만 전면그릴을 자세히 보면 내수형 모델과 수출형 모델에 장착된 전면그릴 크롬두께가 다르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수출형 모델에 장착된 전면그릴 두께가 더 두껍습니다.


뒷모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내수형과 수출형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리어램프가 다르다는 건데요. 수출형은 전부 리어램프가 전부 붉은색이지만 내수형은 브레이크등 부분은 붉은색,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클리어 처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뒷모습을 자세히 보면 일단 안테나 모양이 다르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내수형은 샤크안테나 수출형은 일반 봉 안테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안쪽 번호판 있는곳도 자세히 보면 다른부분이 있는데요. 수출형은 열쇠구멍이 있지만 내수형은 열쇠구멍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트렁크 열때 트렁크 스위치를 누르거나 당겨서 여는 편이지 열쇠구멍에 직접 열쇠를 넣고 돌려서 트렁크를 열지 않기 때문에 내수형 모델은 열쇠구멍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아반떼MD 내수형과 수출형 간단비교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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