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갑자기 몰려든 예멘 난민 수용 여부를 두고 난민 수용해야 한다 vs 난민 수용 반대한다는 의견으로 나누어지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6월30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맞서 난민 수용을 찬성하는 측은 맞불집회를 열고 배외주의, 인종차별과 맞서 싸우겠다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예멘난민 수용 반대집회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제 눈으로 볼때 대략 300~400명쯤 모였는데요. 남녀노소 계층 가릴거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좀 놀랬습니다.


난민수용 반대측의 주장



예멘난민 수용 반대측 국민들은 "무사증 철폐하라, 자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예멘난민을 받아들이지 말 거을 요구했습니다.


단상에 올라간 사람들은 정치인들은 국민의 인권과 안전보호가 우선이지 검증안된 이방인들을 받아들여서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난민 반대론자들이 무작정 난민을 배척하고 혐오하진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단상에서 "자신의 조국이 전쟁으로 목숨이 위험한 경우 타국으로 탈출하는게 당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예멘 난민들이 과연 100% 순수한 목적으로 난민 신청을 한건지 위장취업자인지 불분명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재 중동에서 거주한다는 한 부부는 "중동지역은 이슬람 교리 때문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인권이라는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애완동물보다 더 낮은 삶을 산다. 이들 중동지역은 자신들의 알라신이 유일신으로 믿고 있으며, 다른 신념과 관습은 이교도의 가르침이라고 배척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부는 "이런 사상을 가진 예멘 난민들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난민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들은 국가의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닌 이슬람교의 교리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나라 국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가?"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난민수용 찬성측의 주장 



난민수용 반대측과 바로 옆에서 집회시위를 연 난민수용 찬성측은 난민수용 반대측의 주장에 대해 "난민반대를 반대하는 행위는 인도주의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인종차별에 해당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내전으로 살인이 난무하는 예멘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한 불쌍한 난민들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공감과 수용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단상에서 "기독교를 인정 안하는 중동지역에 목숨걸고 선교하러 가면서 한국에 입국하는 이슬람 난민들은 왜 반대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발설했습니다.


이 참석자는 또한 "중동지역에 기독교 포교를 위해 선교를 한다면 반대로 우리나라 또한 중동지역의 이슬람교를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과거 정권에서 정치인들이 인권 운운하면서 위험한 북한에서 탈북자들을 데리고 오기도 했다. 탈북자와 예멘 난민이 다른게 무엇인가?"라며 예멘난민 수용을 촉구하고 출도제한 해제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예멘난민이 우리나라에서 난민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



우리나라보다 중동 난민들을 일찍 받아들인 유럽은 난민들이 일으키는 범죄와 테러로 인해 유럽 각국의 치안이 크게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독일에서 발생한 쾰른 중앙역 여성 성폭행 사건도 무슬림 난민들이 집단으로 저지른 범죄였습니다.


이 외에 난민중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숨어서 테러를 저지른 사례도 적지 않았죠. 유럽에서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하니 국내에서도 난민 입국을 반대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겁니다.


제 생각인데 예멘 난민들이 국내에서 난민으로 인정 받으려면 예멘에서 생활한 습관과 신념을 모두 버려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슬람교 교리에 맞춘 생활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바꾸고 하루 다섯번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거 적어도 공공장소나 직장에서는 하지 말아야 겠죠.


그런데 교리를 중시하는 이슬람 난민들이 과연 바뀔 수 있을까요? 전 거의 못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신념이나 관습을 하루아침에 바꾸는건 어느나라 사람이든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진정 우리나라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아 삶을 영위하고 싶다면 기존 이슬람교 교리에 따른 생활을 버려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난민수용 찬성측이 인도주의적으로 수용하고 인종차별 하지 말라고 주장하는데 생각이 다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중동 국가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 대한민국에 살고 싶다면 솔직히 호의보다는 경계심이 더 높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동물을 예로 들면 자신의 영역에 낯선 동물이 침입시 동물들은 경계를 하거나 물러나라고 위협합니다. 그런 맥락하고 비슷하죠.



예멘인들이 제 블로그에서 이글보면 서운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만약 예멘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국해 이슬람교에서 금기가 되는 돼지고기를 요리 없다고 깽판치거나 기독교도들이 선교활동하거나 라마단 기간에 음식점 문 열지 않는다고 불평하면 예멘인들이 볼때 꼴불견이라고 생각하겠죠. 


사람이나 동물이나 내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은 내 가족 그 다음은 가까운 이웃과 친척입니다. 생전 못본 사람? 당연히 처음에 경계하죠. 이런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가재는 게편이라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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