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많은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특히 레저를 즐기고 가족을 위한 중 소형SUV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모델에 편의사양 및 파워트레인을 변경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게 새롭게 바뀐 완전한 신차가 출시되는 모델도 있습니다. 뉴 컴패스는 모든게 바뀐 완전한 신차입니다.
뉴 컴패스의 인테리어 및 수납공간과 재밌는 기능
디젤이 아닌 휘발유엔진이라 그런지 시동걸 때 조용합니다. SUV의 경우 상대적으로 세단에 비해 무거운 편이라 저회전에서 토크가 높고 연비가 좋은 디젤엔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동과 소음이 단점이라서 진동과 소음 싫어하는 운전자들은 가솔린SUV를 선호합니다. 컴패스의 정숙성은 일단 합격점입니다.
시트포지션을 맞추기 위해서 시트를 조절합니다. 등받이 각도조절은 수동식이고 시트포지션을 높이고 낮추는 것과 시트를 앞뒤로 움직이는건 전동식입니다. 시트쿠션은 두껍고 탱탱한 편입니다.
가솔린엔진 탑재된 뉴 컴패스 조용하면서도 빠르다
또한 국토가 상당히 넓고 도로포장율이 좋지 않은 미국의 특성을 반영하여 JEEP은 스몰 컴팩트 SUV조차 오프로드까지 고려합니다. 그래서 오프로드 목적SUV가 아니라더라도 오프로드 성능의 의외로 좋습니다. 유럽 및 일본 그리고 국산SUV의 경우 유행에 따라 온로드 주행은 편안하고 좋지만 오프로드 주행까지 고려한 SUV는 흔하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뉴 컴패스도 가솔린엔진 한가지만 적용되었습니다. 뉴 컴패스의 공차중량은 1530kg인데 직렬4기통 172마력 2.4L엔진과 동력손실이 오토미션보다 훨씬 적은 CVT가 조합되어 있어 가속력이 비교적 시원한 편입니다.
뉴 컴패스로 80-120km/h까지 가속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약8초정도 걸리는데 제원상 출력과 공차중량을 생각하면 적절한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영상 플레이버튼 누르면 나옵니다(유투브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수동조작을 원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수동모드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만 뉴 컴패스에서는 수동모드 보다는 그냥 D레인지에서 주행하는게 낫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수동기어비는 상당히 촘촘한 편인데요 수동모드로 가속시 5800rpm에서 다음단으로 변속되는데 다음단으로 변속할 때 기어비가 상당히 촘촘하여 변속시 다음단 rpm이 꽤 높습니다. 변속시 rpm만 보면 마치 드래그경기용 도그미션차량을 운전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인지 뉴 컴패스는 시속 100km/h에서 주행할 때 수동6단에서 주행하는것과 D레인지에서 주행할 때 rpm이 다릅니다.
그리고 뉴 컴패스는 공인연비 대비해서 고속도로연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시내주행시에는 트립에서 리터당 8km/l내외를 유지하지만 고속도로 주행시에는 100km당 6.5L(우리나라 연비로 환산하면 리터당 15.4km/l)의 경제적인 연료소모율을 나타냅니다. 물론 이것은 실제연비가 아닌 트립에서 나타난 연비니 실제하고는 약간 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
오프로드까지 고려한 뉴 컴패스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제주행시에도 섀시가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핸들링이 좋고 서스펜션이 단단하면서도 스프링과 쇼바 조율이 잘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아직까지 SUV=디젤엔진 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뉴 컴패스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많이 판매되지는 못할겁니다.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휘발유가격이 경유보다 높은편이고 연비도 디젤엔진이 더 좋은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뉴 컴패스가 SUV본연의 목적과 기능을 충실히 살린 차량이니 SUV본연의 다목적 그리고 탄탄한 섀시와 주행안전성 그리고 어드밴스드 에어백등 안전사양을 중점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 그리고 뉴 컴패스를 일반인들이 시승할수 있는 이벤트가 오늘까지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벤트는 아래버튼 클릭하면 나옵니다.
'레드존의 자동차 이야기 > 레드존의 자동차시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도어인가? 4도어인가? 5도어인가? 현대 벨로스터와의 첫 만남 (2) | 2011.05.12 |
---|---|
정지할때 시동 뚝~ 포르테 에코플러스 시승해보다. (2) | 2011.05.04 |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하고 강한 뉴 컴패스 시승기 (13) | 2011.04.23 |
실제연비도 261마력이라는 수치에 대비해서 의외로 괜찮은 스포티지R T-GDI (4) | 2011.04.15 |
261마력의 강력한 심장을 탑재한 기아 스포티지R T-GDI 두번째 시승기 (10) | 2011.04.13 |
261마력의 강력한 심장을 탑재한 기아 스포티지R T-GDI 첫번째 시승기 (6) | 2011.04.1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아직은 꿈만 같은 나의 자동차.
언제쯤 이룰수 있을까요.
반드시 꿈을 이루실수 있을겁니다^^:
http://blog.yahoo.com/_H6D5PJVOZNU544TYIQEY3OI7IA/articles/54462/index?bb=0
강호동 잠정은퇴... 진짜 일까요?
저와 같이 알아보도록 합시다.
제 블로거에 자료와 제동생들이 있으니
함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게시글 작성해 주세요.
감솨감솨!!!
스윙다운스피커..그저 눙무리ㅜㅜ
자연속에 있으니 컴패스가 더 빛을 발하네요
넵 컴패스는 온로드의 인공적인 환경보다는 오프로드의 자연미에서 잘 어울리더군요.
뒷태가 멋지네여 ~~
가격도 합리적이고 ^^
직접 시승도 해보시고 좋으셨겠어요 >0<
넵 뒷태 심플하지만 은근 멋지죠^^;
멋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넵 감사합니다.
오프로드 특성은 한국내 수입은 안되지만, 같은 플랫폼을 쓴 Jeep 의 Patriot이 훨씬 뛰어납니다. 특히 Freedom Drive II 옵션을 장착할 시에 더욱 그렇고...솔직히 Compass는 RAV4, CR-V, 투싼 등과 같은 부류일 뿐입니다. 뭐 엔진마저도 현대, 미쯔비시, 크라이슬러 얼라이언스의 2.4리터 월드엔진(NF소나타의 F24에 장착된 엔진과 동일)이니 대단한 성능을 기대하긴 힘듭니다.(패트리엇도 동일엔진이긴 합니다만, 하체가 훨씬 튼튼합니다.)
Jeep은 크라이슬러가 피아트에 넘어가면서 가장 기존 이미지가 망가질 회사로 손꼽히고 있는데, 전자장비 계열에서 최악의 내구성을 보여주던 크라이슬러가 그나마 싸고 튼튼한 차체에 발군의 오프로더 이미지로 짚 브랜드 만큼은 괜찮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걸 피아트가 무리하게 대거 전자장비를 마구 갖다 장착하면서 차 가격을 부쩍 올렸습니다. 랭글러의 북미 판매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랐죠. 문제는 피아트도 전자장비를 포함해서 내구성에서 과히 좋은 평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데 있습니다. 바위산을 올라가던 강인한 이미지의 짚이 외관만 이쁘장한 이태리 아가씨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국산차종에도 제네시스, 에쿠스 급에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제네시스 에쿠스에 적용된 에어백은 어드밴스드보다 한단계 낮은 스마트에어백입니다.
어드밴스드는 스마트 에어백의 기능에 운전자의 몸무게까지 측정하여 팽창압력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새로바뀐 2012년형 제네시스 에쿠스는 이게 탑재되었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는데 그 이전연식은 스마트에어백 방식입니다.
미국사람들이 가솔린 엔진을 선호한다기 보다는 가솔린과 디젤유의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싼디젤엔진을
선호할 이유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때론 디젤유가 가솔린 보다 비싸기도 합니다.
그런것도 있구요. 그러나 영국또한 디젤이 가솔린보다 비싼편임에도 영국은 디젤승용수요가 꾸준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유럽의 환경규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럽은 이산화탄소 미국은 질소산화물에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가솔린차량이 불리하고 질소산화물은 디젤차량이 불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