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때쯤 세계 최초라고 볼 수 있는 쉐보레 카마로 이타샤 소개 인터뷰를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쉐보레 카마로 이타샤 인터뷰 포스팅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redzone.tistory.com/1655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쉐보레 카마로SS 모델이 국내 출시됐는데요. 지난 5세대와 다르게 8기통 6.2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진정한 머슬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쉐보레 카마로 오너분이 차를 중고로 매각하고 지난해 국내 출시한 6세대 카마로를 신차로 구매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인제스피디움에서 처음으로 서킷을 체험하셨다고 하는데요.

 

이 포스팅은 차량에 대한 소개나 시승기 등의 정보는 없습니다. 대신 5세대 카마로를 소유하다가 6세대 카마로를 구매한 오너분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는 편의상 평어체로 작성했습니다.

 

Q-후속 모델이지만 같은 모델은 연속으로 구매한 경우는 흔치 않다. 6세대 카마로를 구매한 이유는?

 

A-디자인 적으로도 그렇고 미국차를 좋아해서 그런데 다른 것보다 신형으로 바꾼 이유는 옵션이 현대차만큼 좋아져서 6세대로 변경했다.


 

Q-5세대 타다가 6세대 타니 차이점이 많았나?

 

A-확실히 엔진이 6기통에서 8기통으로 바뀌었으니까 파워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고, 서스펜션 또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테리어 재질이 조금 더 좋아진 듯하고 특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예전의 투박한 미국차 같지 않다.

 

Q- 힐뮤님(카마로 오너분 닉네임)뿐만 아니라 현재 6세대 카마로 구매한 사람 중에서 5세대 카마로를 소유했던 사람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A-내가 아는 한 5명 정도로 기억한다.

 

Q-인제스피디움 서킷 주행을 위해 아카데미 신청했는데 아카데미 교육 내용은 유익했나?

 

A-생각외로 교육 내용이 좋았고 처음 서킷을 탄다면 아카데미 적어도 1번 이상 들어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Q-라이센스 취득 과정에서 짐카나 주행, 서킷 주행 다 해보셨을 텐데 공공도로 주행하다가 서킷 주행하니 느낌이 어떠했나?

 

A-쉐보레 카마로SS가 파워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출력을 내면서 달릴 때 공공도로에서 주행시 사고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에 비해 서킷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지난해 5세대 쉐보레 카마로 소유하실 때 낙원추방 애니메이션 이타샤를 했었다. 이번 쉐보레 카마로는 이타샤 계획이 없나?

 

A-부모님의 반대로 보류중이다. 만약에 한다면 작품은 오버워치 디바 정도...

 

Q-앞으로 카마로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고급휘발유는 계속 주유할 것인가?

 

A-서킷을 1년에 두세번씩 타고 싶고, 카마로는 계속 고급유만 주유할 계획이다.



아래 영상은 쉐보레 카마로SS 타고 인제스피디움을 주행한 영상입니다. 대충 밟아도 직선 구간에서 200km/h 그냥 넘기네요 ㅎㅎ 

 


2016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쉐보레 카마로가 공개됐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구형 카마로는 V6 3.6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데 신형 카마로는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 V8 6.2L 엔진을 탑재합니다. V8이라... 진정한 머슬카로서의 이미지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가격은 5,098만원....구형 카마로보다 약간 비싸졌지만 구형 카마로의 가격은 4,700만원 V6 3.6L 엔진에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을 읽는 MRC도 없었던 그저 그런 모델이기에 구형 카마로는 출시 초 크게 욕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카마로SS는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범블비로 유명한 쉐보레 카마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영화를 대표하는 자동차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직접 차를 보지 못해도 어떤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유명하고 크고 우람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카마로는 별도의 익스테리어 튜닝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2도어 쿠페 모델인데요. 특히 범블비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란색 카마로는 트랜스포머가 상영했던 시기 젊은이들의 드림카였습니다.


그런데 카마로에 2D 캐릭터를 붙인 이타샤 시공을 한 차량이 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제가 카마로 이타샤 시공 과정을 보고 카마로 차주분과 인터뷰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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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네이버 이타샤 카페 팀이타샤 회원 힐뮤(닉네임)입니다. 성별은 남자고 나이가 28살 입니다. 강원도 양양 출신입니다.


Q-쉐보레 카마로를 소유한 배경은?


A-처음에 이 차를 본 거는 고등학생때 트랜스포머에서 나오는 카마로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가 군대 복무시절 시판한다는걸 알고 가격대비 퍼포먼스 있는 차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신차는 부담스럽고 중고를 알아봤는데 그 당시 시세 2500만원(2014년 하반기)그 금액이면 왠만한 국산차 신차 구매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달릴 수 있으면서 퍼포먼스를 중시해서 디자인 면 때문에 카마로를 구매하게 됐다.



Q-정식 수입품이 아닌걸로 아는데 그레이를 구매한 이유는? 수리 등 어려움은 없었나요?


A-정식차는 옵션 없이  딱 하나 트림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선루프를 선호하지 않는데 국내 수입버전은 선루프가 대부분 들어갔고 미국에서 역수입한 것도 대부분 선루프가 있었습니다. 중고차 검색하다가 선루프 없는 매물을 발견했는데 그때 일본 버전이라는건 알게 됐고 어느 골프선수가 일본에서 부상으로 받은 걸 구매하게 됐습니다. 문제도 없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리 문제의 경우 주변 사람 중에서도 정식버전을 타시는 분이 계신데 한국지엠에서 리콜이 한두번 있었습니다 정식버전을 소유한 차주분이 정보를 알려줘서 전화로 사업소에 문의했는데 미군이나 대사관차 아니면 외제 버전은 리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요 그 외에 엔진오일 등 소모품교환과 수리는 일반 정비소에서 의뢰해서 수리 및 소모품을 교환했습니다.



Q-이타샤는 언제부터 계획한것인가요? 낙원추방이라는 애니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루리웹에서 주로 이타샤를 보다가 팀이타샤 스텝 리르님 차를 먼저 보고 알게 됐고 애니도 관심 있어서 내차에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가족 등 주위시선 때문에 망설이다가 도안 등 준비를 하고 최근 스튜디오 토로에서 이타샤를 진행했습니다.


낙원추방은 단편 극장판 애니인데 원래는 다른 작품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이미지가 없어서 계속 찾다가 낙원추방 애니가 마음에 들어서 인터넷에서 찾아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받고 이타샤를 진행했는데요. 줄거리는 지구오염으로 사람들이 인공지능 서버에서 몸을 버리고 정신만 들어갔는데 지구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정부기구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대원들이 조사현장에 투입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Q-이타샤 후 주위 시선은?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나요?


A-의외로 아버지는 아무말 없으시고 주변 시선의 경우 학생들 반응이 가장 좋습니다. 이타샤 전에는 우와! 카마로다! 라고 감탄하다가 이타샤 후에는 어 저그림 뭐야? 라는 반응으로 바뀌었습니다


Q-앞으로 추가할 랩핑은 있는지요?


A-현재는 본넷 루프 등 다른쪽은 할 생각 없습니다. 차후 이미지를 바꾸더라도 옆면만 할 것입니다.


아래 영상은 쉐보레 카마로 이타샤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2011년초에 국내에 출시한 쉐보레 카마로는 쉐보레의 후륜구동 스포츠카이면서도 머슬카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국내에서 출시할때 크게 주목을 받았지만 경쟁모델인 제네시스쿠페와 포드 머스탱대비 비싼 가격으로 인해 판매량은 적게는 한달에 5대정도 많아야 20대 가까이 겨우 판매된 비운의 모델입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1960년대 중반 인기있었던 포드 머스탱과 경쟁하기 위해 1966년에 첫 출시되었으며 이후 2002년까지 총4번에 걸쳐 풀모델체인지 되다가 잠시 명맥이 끊겼습니다. 그후 2010년 다시 출시하면서 머슬카와 포니카를 그리워하던 미국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카마로 시승기에 앞서 잠시 머슬카에 대한 언급을 해보겠습니다.머슬카의 경우 딱히 정해진 정의가 없는데요. V8형식 배기량 5L이상에 300마력이 넘는 출력이면 바디형식에 관계없이 머슬카라고 하기도 하고 거기에 푸쉬로드 OHV형식이어야 한다. 1차 오일쇼크 이전에 출시한 특정 고배기량 고출력모델만 머슬카이다 등등 여러가지 정의가 있습니다. 어떤게 맞는건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쉐보레 카마로의 경우 국내에 출시한 V6 3.6L엔진 이외에 상위그레이드인 V8 6.2L엔진 그리고 6.2L엔진에 슈퍼차져가 탑재된 탑 퍼포먼스 모델 카마로 ZL1이 최근에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V8엔진과 300마력이 넘는 고출력이어서 카마로는 머슬카이다 라는 정의를 맞긴 하지만 일부는 카마로에 탑재된 엔진중에서 OHV가 없으므로 카마로는 머슬카가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카마로 머스탱과 경쟁모델인 닷지차저 헤미엔진이 현존하는 OHV엔진이라 닷지차저가 머슬카에 가장 부합되는 모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쉐보레 차량들의 특징이 대체로 남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인데요. 그중에서도 포니카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쉐보레 특유의 직선적이고 휀다볼륨이 빵빵하게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카마로는 마초적인 성격까지 갖춘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카마로의 전면부와 후면부 사진입니다. 카마로가 1966년 첫 출시때부터 포드 머스탱의 디자인을 벤치마킹 했었는데 국내출시된 카마로 또한 포드 머스탱의 디자인과 흡사합니다. 다만 전면부의 경우 포드 머스탱 대비 조금 더 각지고 좀더 위압적인 느낌을 줍니다.


4등식 리어램프가 적용된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의 이미지와 동떨어지지 않고 잘 매칭된다고 생각됩니다. 카마로의 후면부를 빛내주는 리어 디퓨저 좌우측에 트윈머플러가 보여지는데요. 


그동안 국산차에 적용된 트윈머플러가 히든 범퍼매립형인데 반해 카마로는 리어머플러가 디퓨저 밖으로 불쑥 튀어나와 있습니다. 깔끔한 맛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최근 이슈가 된 배기가스문제 때문에 탑승자 건강을 감안하면 오히려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스포츠카의 머플러는  어느정도 당당하게 튀어나와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후륜휀더 앞부분에 3중굴곡주름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모양이 물고기아가미 모양과 흡사해 보입니다.
 

리어휀더의 별도로 휀더커버가 미세하게 붙어있는데요. 기능성이라기 보다는 디자인때문에 적용한듯 싶습니다.


19인치 휠과 245/50/19큰 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엇습니다.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인데요. 이타이어가 서머타이어로 알고있었는데 카마로에 적용된 피렐리 P제로 타이어의 경우 서머가 아닌 올시즌타이어에 트레드웨어가 400입니다. AWD도 아닌 2개의 후륜타이어로만 300마력이상의 고출력을 감당하기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쉐보레 카마로 인테리어입니다. 대쉬보드모양이 T자형이며 젊은연령층이 많이 타는 스포츠카특성상 인테리어 곳곳에 메탈재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4인승 쿠페인 쉐보레 카마로의 시트와 문짝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양옆으로 툭 튀어나온 버켓시트는 몸을 편안히 감싸줍니다. 시트포지션도 꽤 낮은편인데요. 아래사진 문짝의 경우 특이한점을 발견할수 있는데 도어핸드그립이 도어트림 안쪽이 아닌 바깥쪽 아래부분에 자리잡고 있다는점과 도어트림재질이 유광처리된 플라스틱재질(이게 무슨명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2도어 쿠페라서 문짝길이가 꽤 깁니다. 


카마로의 스티어링휠입니다. 3스포크 형태인데 지금껏 보아왔던 쉐보레 스티어링휠과는 모양이 좀 다른 편입니다. 스티어링휠 좌우 스포크의 리모콘버튼의 경우 좌측스포크버튼은 크로즈컨트롤 우측은 핸즈프리 및 오디오조작버튼으로 다른 쉐보레차량과 비슷합니다.


쉐보레 카마로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 시인성은 비교적 좋은편이며 한가지 아쉬운건 평균연비트립은 있지만 순간연비트립이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계기판이 붙어있는 위치가 운전석시트대비 너무 높아서 제 기준으로 시트포지션와 스티어링휠 높낮이를 맞추면 위쪽 스티어링휠 포크가 계기판 시야를 가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위 사진과 같이 전면시야를 벗어나지 않고도 속도와 엔진회전수를 알수 있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기능이 있습니다. 낮에는 시인성이 좋은데 밤에는 헤드라이트가 켜진 상태에서 앞차가 바싹 붙어있는경우나 주위조명이 밝을때는 간간히 잘 안보일때도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스포크 뒤쪽에 운전자가 임의대로 수동변속을 할수 있는 탭쉬프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티얼휠스포크 뒤쪽에 툭 튀어나온 패들쉬프트가 가장 편하긴 하지만 탭쉬프트 또한 나름 편리합니다.


겉보기엔 복잡해 보이지만 센터페시아의 오디오&공조장치 버튼은 직관적이라서 금방 익숙해집니다. 다만 비상등버튼 위치를 좀더 높이고 버튼크기가 좀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혹한 환경에 많이 노출될수 있는 카마로 그래서인지 수온계 이외에 유온계 오일압력계 전압계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센터페시아 하단에 붙어있어 주행중 이들게이지를 보기 쉽지는 않습니다.


카마로의 컵홀더와 콘솔박스입니다. 콘솔박스크기는 보통수준이고 컵홀더도 보통수준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뒤쪽에 시트등받이를 쉽게 젖힐수 있는 손잡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잡이를 뒤쪽이 아닌 옆쪽으로 하면 차량옆에 서서 등받이를 젖히고 펼때 더 쉽게 조작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은 어떨까?


국내에 출시한 쉐보레 카마로는 3.6L 엔진과 6단 오토미션이 적용되었습니다. 북미에서는 400마력이 훌쩍넘는 V8 6.2L엔진을 선택할수 있으며 곧이어 580마력의 괴력을 내뿜는 6.2L슈퍼차져엔진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카마로정도의 큰 바디에 퍼포먼스만 따지면 V6 3.6L엔진은 좀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마로에는 HUD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시동을 걸면 HUD화면을 통해 세레모니를 하여 운전자에게 환영의 뜻을 전달해줍니다. 위 3.6L엔진은 몇년전에 출시했었던 캐딜락CTS에도 적용된 엔진이어서 익숙한데요. 엔진 배치도 유사하고 엔진룸커버의 경우 앰블럼만 빼면 영락없이 똑같습니다.


대부분의 쉐보레차들처럼 주행안전장치버튼을 눌러 주행안전장치 해제시 한번 누르면 트랙션컨트롤만 해제 5초이상 한번 더 누르면 완전히 주행안전장치 해제됩니다. 엔트리 3.6L엔진이 장착된 카마로는 그래도 300마력이 넘어서그런지 트랙션컨트롤만 해제해도 스탠딩시에는 물론 속도가 어느정도 붙은상태에서 주행하다가 엑셀레이터페달 꾹 밟으면 리어타이어에 스키드음이 나면서 맹렬히 가속합니다.


운전석 시트포지션은 낮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전고가 낮아서인지 전면시야가 갑갑하고 헤드룸도 좁은 편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룸은 경쟁모델인 제네시스쿠페가 미미하지만 쪼금 더 넓고 시야도 덜 갑갑한듯 합니다. 카마로가 바디가 큰편이라 2열시트도 넓을까? 생각했지만 2열 시트도 제네시스쿠페와 비슷비슷했습니다. 

 
서울에서 신탄진까지 내려갈일이 있어서 연비도 간단히 측정해 보려고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가득 주유를 했습니다. 연료경고등이 들어온상태에서 가득 주유하니 12만1천원까지 주유가 되더라구요.(주유량은 60L를 살짝 넘었습니다. 일반휘발유기준) 그리고 문의IC까지 주행하였습니다.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가 갈라지는 산곡분기점까지는 교통량이 많아서 정속주행하다가 광주IC이후에는 서서히 속도를 높여 곤지암IC를 지나서는 시속 140km/h이상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호법분기점 이후 앞쪽에 교통량이 없으면 200km/h가까이 가속하기도 하고 교통량이 많으면 다시 속도를 줄이는걸 반복하면서 달렸습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문의일대에서는 시속 230km/h부근까지 달려보았습니다. 더 밟을수도 있지만 여의치 않아 밟지는 못했습니다. 자력으로 낼수 있는 최고속도는 계기판기준 250km/h까지는 무난할거라 예상됩니다. 이렇게 달려서 동서울만남의 광장에서 문의IC까지 트립상 연비는 100km/12L정도 소비되었다고 표시되었습니다. 리터당 8.3km/l정도인데 이정도면 카마로공인연비 리터당 9.1km/l 대비해서 딱히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첨부터 고급휘발유로 길들이기 했다면 연비가 조금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윗 영상은 쉐보레 카마로 HUD세레모니 및 가속영상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초반에 휠스핀나면서 가속됩니다.


카마로에 장착된 타이어가 올시즌타이어인데다 이날 날씨가 영하10도 안팎이어서 서킷이나 와인딩주행은 해보진 않았습니다.(시승기간도 짧았구요) 예전에 제네시스쿠페(구형 380GT-R모델)을 타봤었는데 카마로는 구형젠쿱보다는 조금더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입니다.(단단하다기 보단 딱딱함에 가깝습니다) 근데 의외로 좌우롤이 은근히 큰데 아마 제 생각엔 서스펜션 감쇄력은 딱딱하게 설정하게 좌우 스테빌라이저 두께를 얇게 셋팅한듯 싶습니다.


눈에 띄는 강렬한 익스테리어 스포츠 주행용도로는 약간 미흡


짧은 기간이지만 쉐보레 카마로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완전한 머슬카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일단 외모만 보면 머슬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어 미국차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본격적인 스포츠주행용도로 쓰기에는 미흡한 부분도 있는데요. 차가 나쁜게 아니고 일단 바디가 스포츠주행용도로 쓰기엔 바디가 너무 큰편입니다. 차라리 콜벳정도의 바디사이즈가 스포츠주행하기 딱 좋은편이라고 볼수 있지요.


이상으로 이번 카마로 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11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일 국산차브랜드 이제 GM대우에서 쉐보레로 명칭을 바꾼 한국지엠주식회사입니다. 대우자동차의 안좋은 인식을 불식시키고 월드 프리미어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쉐보레는 최근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는 등 일반 소비자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캐딜락 부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쉐보레 브랜드를 담당하고 다른 법인인 지엠코리아가 제네럴모터스의 고급브랜드 차량인 캐딜락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이렇다할 신차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캐딜락 부스입니다. CTS-V, CTS, SRX, CTS쿠페 에스컬레이드등을 전시했습니다.


CTS-V입니다. 556마력의 V8 수퍼차져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세단중 유일하게 7분대를 찍은 세단의 탈을 쓴 수퍼카입니다.


캐딜락 중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SRX입니다. 캐딜락에서 중형급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베라크루즈와 모하비와 견주는 대형급 SUV입니다. 그렇다면 캐딜락 대형 SUV는 무엇일까요?


바로 윗차 에스컬레이드 입니다. 정우성씨나 크라운제이등 연예인들이 많이 타는 차량중 하나이기도 하죠.


캐딜락의 스포츠세단 CTS입니다. 3.0과 3.6두가지 라인업이 있는데 저라면 3.6모델을 구입할듯 싶습니다. 일단 캐딜락 부스 차종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쉐보레 부스입니다. 그런데 쉐보레 부스 공중에 띄운 애드벌룬이 참 인상적이죠^^; 바로 카마로입니다.


범블비로도 유명한 쉐보레 카마로입니다. 국내에 들어오는건 3.6L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만 선택할수 있습니다. 수동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윈스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쉐보레 캡티바입니다. 파워트레인이 변경되었고 기존 윈스톰에 나왔던 단점을 개선하기도 했지만 가격논란 때문에 말이 많은 차종이죠.


카마로에 이어 국내에 출시될 쉐보레 콜벳입니다. 정확히 어떤모델이 들어오는지 알수없는데 제가 알기로는 6.2L엔진이 적용된 Z06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콜벳도 오토만 들어온다고 합니다. 강력한 성능도 성능이지만 콜벳 Z06의 가장 큰 매력은 시속100km/h주행시 1100rpm으로 크루징할수 있는 매력이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카마로에 이어 콜벳도 오토미션만 들어온다고 하니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쉐보레가 발표한 컨셉카 미래입니다. 하이브리드가 적용되어 친환경성을 부각시키고 탄소섬유재질 적용으로 강성확보와 경량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차량입니다.
 

쉐보레 크루즈입니다. 멀리서 볼때 몰랐는데 자세히보니까 헤드램프 안쪽 범퍼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더군요. 라세티프리미어의 경우 헤드램프 안쪽이 살짝 엣지를 넣었는데 크루즈는 그러한 엣지가 없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 스파크로 변경된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입니다. 프론트는 기존 크루즈 세단과 비슷하고 뒤쪽만 변경되어서 뒤쪽사진만 찍었습니다. 근데 제 눈에는 해치백보다는 세단이 더 좋아보입니다.


쉐보레 올란도입니다. 


쉐보레 아베오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괜찮은데 1.6L가솔린엔진밖에 선택할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출력과 연비 그리고 상품성에서 경쟁모델보다 뒤쳐저서 그런지 3월 판매량이 203대에 불과한 비운의 차종입니다.


아베오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겠다고 했지만 글쎄요? 저는 좀 회의감이 듭니다. 10년전이면 저런게 먹혔을수도 있지만 자동차가 점점 가전제품처럼 변하고 있는 현재 기계적인 감성으로만 어필하는 마케팅은 좀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쉐보레 부스 옆에 작게 자리잡은 알페온 부스입니다.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및 볼트 절개사진입니다.


쉐보레는 현재 판매되는 양산차 및 컨셉카외에도 과거에 어떤차를 출시했는지 소비자들이 알수 있도록 오래된 모델 2종을 전시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올드카는 벨에어입니다. 중저가형 차량 최초로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이라고 합니다.


1960년형 쉐보레 콜벳입니다.

 

개성을 중시하는 오너들을 위해서 쉐보레는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전시했습니다.


쉐보레 의상 및 미니어처카들이 전시된 쉐보레 콜렉션 쉐보레 로고는 장식품으로 쓰기에 딱 좋습니다. 특히 잠바같은 레이싱의류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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