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니아라면 독일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양산형 세단모델중 유일하게 7분대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캐딜락 CTS의 탑 퍼포먼스 모델 CTS-V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최고출력 556마력에 V8 6.2L 수퍼차져 엔진을 장착한 수퍼세단 CTS-V가 쿠페로 진화된 모델 CTS-V쿠페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데뷔하였다.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선호하는 매니아들을 위한 CTS-V쿠페는 캐딜락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디자인이며 가장 강력하면서도 정교한 기술이 삽입되었다고 한다.


시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닌 기술력이 결합된 CTS-V는 프리미엄 고급 스포츠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요소로 자리매김 할것이며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데뷔 후 빠르면 올 여름부터 생산개시한다고 캐딜락측에서 언급했다.


CTS-V는 캐딜락이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과, 극한의 주행상황에서도 변함없이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하는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오토미션을 선택할 경우 펀투드라이빙 요소를 가미시키는 패들 쉬프트를 내장했다.




고성능 스포츠쿠페모델답게 CTS-V는 대용량 에어 인테이크, 고성능 이미지를 가미시키기 위한 V라인업만의 고유그릴을 장착하였으며 볼륨감 있고 역동적인 후드 디자인은 CTS-V 쿠페를 보는 사람들에게 엔진룸에 고성능 과급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음을 뽐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CTS쿠페 다른라인업과 마찬가지로 후면부 중앙에 원형의 스테인레스제 트윈머플러가 드러내고 있으며 매끄럽게 연마된 19인치 단조 알루미늄휠과 높은 그립력을 보장하는 미쉐린 파일럿스포츠2 타이어가 결합되어 CTS-V의 고성능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준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섀시까지 CTS-V세단의 혈통을 물려받은 CTS-V쿠페는 더 적극적이고 빠른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CTS-V세단은 BMW M5, 벤츠 E클래스 AMG같은 다른 브랜드의 탑 퍼포먼스 럭셔리세단과 경쟁하고 있지만 경쟁모델중 유일하게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마의8분의 벽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전고가 더 낮고 더 컴팩트한 CTS-V 쿠페는 CTS-V세단 이상의 운동성능을 보장할 것이다.


시트는 2+2로 4인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프란 컬러 인테리어 트림과 마이크로 파이버 재질로 이루어진 시트는 트림 위쪽에는 스티치와 함께 제공된다.


CTS-V세단보다 51mm 낮아지고, 51mm 짧아진 CTS-V쿠페


CTS-V쿠페는 더 강력한 주행성능을 위해, 전장과 전고가 각각 51mm씩 짧아졌다. 또한 CTS-V 세단과 쿠페는 계기판, 헤드램프, 프런트 펜더와 그릴, 그리고 콘솔부분을 공유한다.


CTS-V쿠페의 디자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B필러를 숨긴 전통적인 하드톱 스타일 쿠페
일반적인 도어 핸드그립 디자인 대신 터치 패드를 통해 도어를 열고 닫을수 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윈드실드각도를 눕혀 설계
캐딜락의 전통적인 LED파이프 램프
트렁크 리드 끝부분 중앙에 리어램프 기능을 겸한 리어 스포일러 탑재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루프안테나


캐딜락의 V를 돋보이게 하는 수퍼차져 파워트레인




캐딜락 CTS-V쿠페는 CTS-V세단과 동일한 V8 6.2L엔진에 수퍼차져 시스템을 더하여 최고출력 556마력, 최대토크 76.2kg.m의 괴력의 파워를 발산한다.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 엔진으로 CTS-V는 0-60마일(0-96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시간은 불과 3.9초뿐이다.


이러한 고출력을 낼수 있는 비결은 이튼에서 제공하는 수퍼차져 시스템, 프리미엄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엔진실린더로 조용하면서도 원활한 파워를 제공한다.


CTS-V쿠페는 TR6060이라고 불리워지는 6단 듀얼클러치 수동미션과 GM의 하이드라매틱 6L90이라는 후륜구동형 6단 오토미션 두가지를 선택할수 있는데 6단 오토미션을 선택하면 스티어링휠 칼럼에 달려있는 패들쉬프트가 제공된다.


다른 캐딜락 모델과 마찬가지로 CTS-V쿠페 또한 매뉴얼 모드에 놓고 주행하면 더욱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할수 있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캐딜락 특히 퍼포먼스 모델인 V시리즈에는 럭셔리카 본연의 승차감을 잃지않으면서도 로드홀딩력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그 비결은 바로 캐딜락에서 개발한 획기적인 아이템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다.


캐딜락 CTS-V세단이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마의8분대의 벽을 돌파한 일등공신이기도 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이는 하이 테크놀로지 시스템이며 노면 충격을 감지한 순간 정확하고 빠른 타이밍으로 밸브를 작동하여 최적의 댐핑을 이끌어내는 전자기적 제어 기술이다.  


4바퀴에 달린 각각의 전자센서는 말 그대로 노면정보를 1000분의1초씩 읽으며  댐핑 스트로크를 최적의 상황에 맞게 제어한다. 또한 급작스러운 상황에서는 센서를 통해 감지된 노면정보와 차체움직임 맞추어 서스펜션을 돌발상황에 맞게 댐핑압력을 조절한다.


따라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은 고성능 모델인 CTS-V쿠페에 매우 이득이 되는 시스템인데 왜냐면 급가속, 과격한코너링, 급브레이킹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시스템은 차체를 최대한 일정한 안전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은 드라이빙 상황에 따라 댐핑 스트로크를 제어하는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CTS-V쿠페에 탑재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운전자가 버튼을 통해 두 단계(Sport and Tour)로 조절할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와 타이어시스템




CTS-V 쿠페는 이렇게 브렘보와 미쉐린이라는 두 협력회사에서 제공하는 세련된 브레이크 시스템과 타이어로 인해 탄탄한 주행성능과 제동력을 보장한다. 특히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6피스톤 캘리퍼, 후륜에 4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하였으며 브레이크 디스크에는 곳곳에 홈을 파서 브레이킹시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절대적인 제동성능을 높였다.


브렘보에서 제공하는 디스크로터는 "Dual Cast"라는 브렘보만의 합금기술력이 녹아 있으며 주철과 알루미늄 합금을 최적으로 조합하여 무게를 감소하고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추구할수 있게 되었다. CTS-V 쿠페는 세단버전과 마찬가지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탑재하여 운전자의 레그룸을 더 넓게 확보하였다.


19인치 알루미늄휠과 짝을 맞추는 타이어는 미쉐린에서 제공하는 파일럿 스포츠2 고성능 UHP 서머용 타이어이며 최대한 높은 그립을 확보할수 있어 여유있는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다.


인테리어  




CTS-V쿠페는 레카로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빙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는데 시트를 14방향으로 움직일수 있으며 특히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공기주머니를 내장하고 있어 편안한 드라이빙을 보장한다.


또한 CTS-V쿠페는 고유의 사프란 인테리어 컬러를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으며 내장재질 및 시트에 지중해의 따사로운 느낌을 전달하는 컬러를 입혔다. 또한 도어트림과 시트, 센터콘솔,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숙련된 장인이 직접 스티치 가공을 하여 밝은 느낌의 악센트를 살려준다.


스티어링휠과 시트는 마이크로파이버 재질이며 습기가 찬 날씨등 어떠한 조건에서도 운전자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최고급 재질이다.


통합된 센터스택 안쪽과 도어트림, 센터콘솔은 흑요석 재질느낌을 선사하는 블랙재질이 적용되었으며 다른CTS라인업처럼 인스트루먼트 패널, 도어 트림 위쪽, 센터콘솔에 밝은색 핸드 스티치로 장식되어 있다. 또한 운전하면서 엔터테인먼트를 충분히 즐길수 있도록 40GB용량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내장되어 있고, 어드밴스 네비게이션 시스템, 보스(BOSE)오디오 시스템과 연동되는 스크린,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을 포함시켰다.


1902년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캐딜락 최근 몇년동안 엔지니어들의 노력과 글로벌 확장으로 캐딜락은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  



  



  


  







올해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E클래스를 발표하였고 아우디 또한 새롭게 바뀐 A6를 선보이면서 벤츠와 아우디의 라이벌인 BMW도 이에 질세라 완전히 새롭게 바뀐 BMW 5시리즈를 비디오영상 및 사진을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코드명 F10인 BMW 5시리즈는 6세대모델로 전면부디자인은 현재 시판중인 5세대 모델에 비해 좀더 공격적으로 바뀌었으며 BMW 고유의 키드니그릴도 약간 더 커졌습니다.




F10 BMW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보통 7단 이상의 자동변속기는 플래그쉽 모델에서나 접할수 있지만 F10 BMW5시리즈는 플래그쉽 모델이 아닌 메인스트림 프리미엄 세단에서도 맛볼수 있도록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또는 옵션으로 마련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엔진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BMW 5시리즈는 탑 퍼포먼스 라인업인 550i의 경우 V8 트윈터보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407마력을 내뿜으며, 이와는 반대로 520d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불과 137g/km에 불과하고 연비는 무려 19.2km/l나 되는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최고출력은 184마력입니다.




전세대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륜에는 맥퍼슨스트럿 후륜은 멀티링크를 채용하였습니다. 특히 1965년 이후 지속적으로 채용된 멀티링크는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BMW에서 개발한 EfficientDynamics 기술도 한층 더 진보되었으며 브레이킹때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를 재생하고, 최적의 기어변속 시점을 제공하며, 더욱 원활한 공기흐름을 선보입니다.




편의성을 살펴보면 충돌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였는데 서라운드뷰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과 브레이크가 결합되어 추돌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며 새로운 속도 제한 장치, 차선 변경 및 차선이탈경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하이빔 어시스턴트, 나이트 비전 등의 수많은 안전장비를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BMW만의 전매특허인 iDrive또한 두가지 버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6세대 BMW 5시리즈는 F01 BMW7시리즈와 섀시 및 플랫폼을 상당부분 공유한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6세대 BMW 5시리즈(코드명F10)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잘빠진 캐딜락의 스포츠세단 New CTS 기존 2.8L, 3.6L엔진라인업이 있지만 오늘 발표한 New CTS는 2.8L엔진을 대신하여 3.0L 직분사 엔진이 CTS라인업에 추가되었다.


 

11월9일 GM한남동 전시장에서는 캐딜락의 스포츠 프레스티지 세단 New CTS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CTS는 국내에 수입되는 캐딜락 브랜드 차종중 엔트리 라인업에 위치해 있으며 2008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3.6L 직분사 가솔린엔진 이외에 2.8L 가솔린엔진 라인업이 존재했으며 이번에 발표한 New CTS는 2.8L 가솔린엔진 대신 3.0L 직분사엔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번 New CTS의 가장 큰 특징은 4000만원대 엔트리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정확한 라인업은 New CTS 3.0 Luxury이며 가격은 4780만원입니다.


4780만원이지만 고급사양의 옵션이 대거 포함되어 핸들을 돌리는 방향에 맞춰 헤드램프가 회전하는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 8스피커 Bose 오디오시스템, 지니와 제휴한 한글 네비게이션과 7인치 터치스크린,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세계 3대 최고급 승용차를 꼽는다면 벤츠, 롤스로이스 그리고 캐딜락이다. 국내 런칭가격보고 절대 싸구려 이미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현대 제네시스의 경우 3.3L 모델가격이 4129만원 - 5705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옵션에 따라 2가지 라인업과 3가지 패키지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 CTS 카달로그를 보지 못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4780만원의 New CTS 3.0 Luxury모델의 주요 옵션사항을 보면 같은 가격대의 제네시스와 비교해서 절대로 떨어지지는 않는다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어댑티브 포워드 라이팅 시스템의 경우 제네시스는 3.8L ROYAL모델 이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네시스 3.8 ROYAL모델의 경우 540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사실상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비싸진것이나 다름없습니다.


BMW에서부터 시작한 수입 럭셔리세단 가격파괴바람이 캐딜락에서 그 정점을 맞고 있습니다. 차후에 BMW는 풀모델체인지된 BMW 5시리즈가 나오는데 가격인하에 그동안 인색했던 벤츠마저 6590만원의 220CDI 모델을 내놓았으니 차세대 BMW 5시리즈도 가격을 높게 책정하지는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점점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수입차 그리고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국산차 A/S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만 높인다면 수입차파이가 더 커지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수입차 오너들의 경우 수입차에 한번 경험하면 국산차로 돌아오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국내의 럭셔리 세단 자동차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저도 궁금해집니다.

졸지에 New CTS와 가격이 엇비슷해진 현대 제네시스 과연 어떤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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