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차량들이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기 위해서 전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 시로코 CNG모델이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24시간 내구레이스 테스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올해1월 폭스바겐은 남아메리카에서 열린 다카르 랠리에서 디젤엔진이 장착된 투아레그로 랠리완주 및 우승을 하면서 그 기념으로 대체연료차량인 시로코CNG 레이싱차량이 다음달에 뉘르부르그링에서 극한의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고 한다.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극한의 레이스에 도전할 3도어 레이싱카인 시로코CNG는 2L 터보차져엔진으로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으며 특히 옥탄가130인 CNG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완전연소가 되어 높은 연소효율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또한 330마력 가솔린버전보다 25%를 줄였다고 한다.








 


퓨어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영국의 로터스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휘발유 이외에 알코올 베이스 대체연료로 가동하는 엔진을 장착한 컨셉카를 선보인다고 한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일 Omnivore엔진 스쿠터에 주로 쓰이는 2행정 싸이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행조건에 따라 압축비가 자율적으로 바뀐다.



이 컨셉카에 탑재될 엔진은 Omnivore엔진이라고 이름지어졌으며 연소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여 친환경성을 확보하였으며 또한 휘발유 이외에 알코올 베이스 연료인 에탄올과 연료찌꺼기를 모아서 만든 액화재생연료를 사용할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엔진의 특징은 모노블록으로 이루어진 단기통 엔진이며 우리가 흔히 보는 일반적인 엔진과 다르게 연소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기발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Omnivore 컨셉카는 또한 직분사 방식이면서도 소형스쿠터처럼 2행정으로 동작하며 주행조건에 따라서 압축비를 스스로 조절한다. 일반적인 자동차 엔진이 4행정인데 4행정 엔진보다도 더 효율적이고 대체연료를 넣어 가동할때 더 알맞다고 로터스는 주장한다.



연료에 따른 다양한 압축비 조절은 연소실 위쪽에서 조절하며 구조가 기존 자동차엔진보다 간단하면서도 승차인원 및 적재량과 주행조건에 의해서 압축비가 조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소온도가 낮아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더 빨리 최적의 엔진온도까지 더 빨리 도달하기 때문에 냉간시동시 예열시간이 더욱 짧아졌다.



Omnivore 엔진은 알코올 베이스 대체연료 및 휘발유를 가동하거나 혼합할때 보다 나은 연소조건을 발견하여 로터스의 또다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작년 제네바 모터쇼 때 친환경 컨셉으로 나왔던 로터스 엑시지270E의 파워트레인에도 이와 비슷한 기술이 사용되었다.

작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로터스 엑시지270E 모델 기존의 1.8수퍼차져엔진을 개량했던 모델이다.



다만 엑시지 270E의 경우에는 별도의 대체연료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엑시지에 장착된 1.8리터 수퍼차져엔진을 개량하여 알코올 연료도 사용할수 있게끔 한 것이 Omnivore엔진과 다른점이다.



화석연료에서 조금이라도 의존도를 벗어나야 할 현재 Omnivore엔진은 또다른 해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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