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로 바뀌기전 GM대우 시절 간판 중형차였던 토스카가 올해초 완전히 단종되면서 한국지엠의 배기량 2.0L이상 중형차는 한동안 공백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준중형차인 쉐보레 크루즈 2.0디젤 라인업이 있지만 주로 판매되는 라인업은 1.6L - 1.8L가솔린엔진이며 아무래도 준중형차인 만큼 윗급 중형차 대비 편의성과 실내공간에서는 열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쉐보레 말리부 신형모델이 국내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10월4일 서울 코엑스에서 말리부 신차발표회를 열었습니다. 글로벌 아키텍쳐로 제작된 쉐보레 말리부는 8세대 모델이며 전세계 최초로 처음 출시됩니다. 북미에서는 이전모델인 7세대 말리부가 양산 및 판매되고 있죠.


윗 사진은 쉐보레 말리부의 세대별 모델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1978년에 출시한 말리부4세대 모델과 1997년에 출시한 말리부5세대 사이에 출시년도 갭이 꽤 큰데요. 4세대까지는 후륜구동이 적용되었고 1983년에 단종되었습니다. 1983년 이후 쉐보레 임팔라등 다른네이밍이 붙은 중형차가 말리부를 대신하다가 1997년 5세대부터 출시한 말리부는 전륜구동으로 바뀌었고 7세대 말리부까지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8세대 말리부가 코엑스에서 세계최초로 신차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동영상 위주로 촬영했기 때문에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포스팅 맨 아래쪽에 있는 동영상을 보시면 아마 말리부에 대한 소개 및 신기술등을 어느정도 아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쉐보레 말리부 디자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김태완 한국지엠 디자인부문 부사장님


그리고 말리부에 들어간 파워트레인과 주행안전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손동연 부사장님입니다.


드디어 말리부가 공개되었습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님이 가운데에 있는 자주색 말리부 뒷좌석에 타고 등장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국지엠 임원들입니다.


옆에 있는 흰색 말리부에는 레이싱걸 황미희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옆모습입니다. 옆모습은 언듯 윗급모델인 알페온과 비슷해보이는데요. 곡선위주의 현대자동차와 대비되는 단순한 직선과 쉐보레 크루즈부터 적용된 바디인 휠아웃 디자인이 말리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말리부의 뒷모습입니다. 쉐보레는 전통적으로 원형 테일램프를 고수했는데 이번 말리부에서는 카마로와 닮아보이는 각진 사각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운전석사진입니다. 직접 앉아 보니 크루즈와 그 느낌이 비슷합니다.


후방 테일램프 이미지와 닮은 쉐보레 말리부 계기판입니다. 눈이 편안한 계기판조명색이 눈이 편안한 옅은블루여서 야간운전시 눈이 꽤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쉐보레 올란도부터 선보인 시크릿 큐브입니다. 안쪽에 작은 물건을 수납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 많은 쉐보레 말리부에 탑재된 2.0L 141마력 엔진입니다. 이미 출시된 경쟁 중형차모델보다 많게는 20마력이상 출력이 낮아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지 직접 주행해봐야 알겠죠^^;


그리고 말리부에서 가장 아쉬운것은 윗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좌석 레그룸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진속 뒷좌석에 착석한 사람이 전데요. 제 체격은 약 180cm 몸무게는 85kg이며 하체비만입니다. 그래서 같은 키 같은 체격을 가진 다른사람에 비해 제 양다리가 레그룸 공간을 많이 차지하긴 하는데요. 그렇다 쳐도 레그룸이 그리 넉넉치 않다는게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앞좌석 시트는 제 체격에 맞춰 조정한겁니다. 제 두팔을 일자로 쫙 핀 상태에서 제 양손목이 스티어링휠 윗부분에 닿는게 제가 운전할때 셋팅하는 운전석 기준입니다. 아래사진도 그와같은 셋팅으로 운전석시트를 설정하고 뒷좌석에 앉아본겁니다.

 

다른각도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제가 착석하고 같이 온 다른블로거가 찍어주었습니다. 무릎이 닿거나 그러지 않지만 좀 아쉽죠. 아무튼 10월4일 신형말리부가 세계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제 쉐보레 말리부 신차발표회에서 말리부에 적용된 신기술과 디자인 언베일링 행사 등을 영상으로 촬영해 편집해 보았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 부가티...... 이름만 들어도 아 세계 최고의 럭셔리카 라는걸 알수 있는 초호화 자동차브랜드입니다. 다른 양산브랜드와 달리 이들 브랜드에서 내놓는 차량들은 한번 나오면 상당히 오랫동안 판매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의 취향마다 인테리어 재질이나 편의사양등을 자기취향에 맞게 고를수 있습니다.


지난 2011년 9월29일 영국 최고의 럭셔리카 메이커 롤스로이스가 고스트EWB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하위그레이드에 포진하는 초대형세단이며 2010년초 처음 출시된 이후 뒷좌석 공간을 확장한 EWB 모델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고스트EWB 모델은 기존 고스트대비 휠베이스가 170mm나 길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뒷좌석 레그룸 또한 그만큼 더 넓어져 뒷좌석에 탄 귀빈이 다리를 늘어난 레그룸만큼 더 뻗을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게 됩니다. 휠베이스가 더 길어진걸 제외한 외관은 기존 고스트와 동일합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EWB 뒷모습입니다. 앞쪽과 달리 뒤쪽은 공간이 좁아 사진각도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다행히 그럭저럭 잘 나왔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입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둘다 윗급 플래그쉽 기함인 팬텀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프론트 한가운데에 있는 환희의 여신상입니다. 올해가 롤스로이스 브랜드가 탄생된지 딱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그 기념으로 특별히 제작된 여신상이라고 하네요. 근데 제눈에는 팬텀에 붙은 환희의 여신상과 크게 다른점을 찾지 못했는데 무엇이 다른지......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는 기존 고스트와 동일한 엔진인 V12 6.6L 트윈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최고출력이 무려 563마력이나 되며 0-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불과 5초 내외 왠만한 스포츠카보다 더 빠른 수치라고 볼수 있죠.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앞좌석과 뒷좌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뒷좌석의 경우 워크기능이 적용되어 뒷좌석에 탄 VIP가 시트각도 및 시트를 앞뒤로 조절할수 있다고 합니다.
 

팬텀에서도 존재했지만 고스트에도 문짝내부에 우산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얼핏보면 평범한 우산처럼 보이겠지만 우산재질이 젖은상태에서도 썩지 않도록 테프론 코팅되어 있다고 하며 우산한개 가격만 무려 80만원이상 ㅡ.ㅡ;


초대형 고급세단답게 뒷좌석에 착석한 VIP의 프라이버시를 노출하지 않도록 해주는 윈도우 커튼도 마련되어 있는데 도어그립 밑에 있는 버튼하나로 간단히 커튼을 열고 닫을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EWB 센터페시아입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속에 네비게이션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고스트가 BMW의 섀시와 파워트레인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네비게이션 또한 BMW 네비게이션과 동일해 보였습니다.(R이라는 로고부분을 제외하구요)


고스트EWB 뒷좌석 에어벤트와 각종 스위치입니다.

고스트EWB의 계기판입니다. 계기판 좌측의 보이는 게이지는 엔진회전수 게이지가 아니고 동력을 얼마나 전달해주고 있는지에 대한 게이지입니다. 윗급인 롤스로이스팬텀 또한 엔진회전수가 아니고 윗사진에 보이는 게이지를 장착합니다.


윗 사진은 센터콘솔박스 앞에 붙어있는 다이얼컨트롤입니다. 오디오트랙과 라디오주파수 네비게이션등을 설정하고 조작할수 있는데요. 아래사진은 뒷좌석 암레스트에 붙어있는 다이얼컨트롤입니다. 운전자뿐만 아니고 뒷좌석에 탑승한 VIP가 오디오나 라디오채널을 검색하고 원하는 곡을 들을수 있습니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뒷좌석 승객은 주행중에 DVD등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윗사진의 다이얼컨트롤을 통해서 말이죠.

 

 

롤스로이스 고스트EWB의 가격은  5억 3천만원부터 시작됩니다. 오너의 취향에 따라 편의사양이 추가되면 가격은 더 높아집니다. 그야말로 차 가격이 왠만한 강남아파트 한채값과 맞먹을 정도로 아주 비싼 차량인데요. 놀랬던 것은 신차발표회 이후 롤스로이스 고스트EWB에 관심있는 손님이 와서 구경하고 가격을 문의했을 정도로 벌써부터 고스트EWB에 관심을 가진 VIP가 있었다는 겁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극소수의 오너들이 구입할 롤스로이스 고스트EWB 신차발표회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마 어제 대부분 인터넷으로 보셨겠지만 기아자동차의 3세대 소형차 올뉴 프라이드가 9월28일 어제 출시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 프라이드는 1987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된 1세대 프라이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출시하고 있는 2세대 프라이드가 있으며 어제부터 출시된 3세대 프라이드가 신차발표회를 통해 국내소비자들에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행사는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렸는데요. 특히 올뉴프라이드는 스마트폰을 통해 SNS문화를 일찍 받아들이고 생애 첫차를 구매하거나 신혼부부가 많은 20 - 30대를 겨냥한 미디어아트쇼로 진행되었습니다. 변화에 빠르고 유행을 따르는 젊은층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듯 한데요. 


미디어아트 무대밖에 전시된 올뉴 프라이드 4도어 모델입니다. 소형차에서는 많이 선택되지 않는 블랙색상인데요.


자세히 검은색 한가지만 있는 솔리드검정색이 아니고 펄이 적용된 검은색입니다. 고급화 전략 때문일까요? 사실 펄이 들어가면 펄이 없는 색상보다 좀더 화사하게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스크레치나 스월마크가 있어도 펄이 적용된 검은색은 좀더 눈에 덜띄긴 하죠.


그리고 이건 5도어 모델인데요. 지금까지 다른 소형차의 경우 4도어와 5도어의 차이점이 단지 뒷부분 디자인만 달랐고 나머지 부분은 동일했었습니다만 올뉴프라이드는 후면부는 물론 전면부에도 살짝 변화를 주었습니다.


올뉴 프라이드 4도어와 5도어 전면부입니다. 4도어와 5도어의 다른점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프로젝션 안개등이 5도어에 존재한다는 것과 범퍼 밑에 있는 전면부 에어 인테이크 모양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4도어와 5도어 전면부 비교시 4도어는 깔끔한 모범생 이미지이고 5도어는 개성있는 역동적 이미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올뉴프라이드 4도어와 5도어 뒷모습을 찍어봤습니다. 후면 헤드램프 모양이 다르고 헤드램프 내부 LED형상도 약간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면부는 5도어 후면부는 4도어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뉴프라이드 4도어와 5도어 트렁크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트렁크공간이 독립적으로 있는 4도어세단의 트렁크가 더 넓습니다.


윗 사진은 올뉴프라이드 4도어 세단 트렁크 하부에 있는 스페어타이어 적재모습이고 아래사진은 5도어 해치백 트렁크 하부에 있는 스페어타이어 적재모습입니다. 둘다 임시주행만 할수 있는 템포러리타이어가 적용되어 있으며 아래사진 중간 헝겊에 쌓인물건은 차량을 들어올릴수 있는 쟉키입니다.


올뉴프라이드에 적용된 1.6GDI 감마엔진입니다. 약1톤이 살짝 올뉴프라이드의 공차중량에 1600cc 140마력이라니 되는 고성능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니 치고나가는 가속성능은 아마 상당한 수준급이라 생각됩니다.


140마력이라는 높은출력이 내는 올뉴프라이드는 익스테리어를 돋보이고 하고 주행안전성을 높여주는 17인치 커다란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17인치휠을 적용하려면 1600만원에 육박히는 최상위 프레스티지 등급을 선택해야 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올뉴 프라이드 세단 제원입니다. 연비는 현대 엑센트와 동일한 수준이며 전폭과 축거가 증가되고 전고가 낮아져 차가 붕떠보이지 않아 보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올뉴프라이드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올뉴프라이드 1열 시트와 문짝 2열 시트와 문짝 사진입니다. 축거가 20mm 더 길어져서 그런지 뒷좌석 레그룸이 꽤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뒷좌석 앉아보니 레그룸 여유가 있었습니다. 시트 착좌감이나 쿠션감은 현대 엑센트와 비슷한 편이구요. 다만 앞좌석 엉덩시 시트길이가 엑센트보다 조금더 길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실제로 줄자로 재보지 않았기에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언급합니다.


올뉴프라이드 스티어링휠입니다. 스티어링휠 리모콘 버튼이 많아지고 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되어 무슨 고급대형세단 스티어링휠을 보는듯 합니다.


올뉴프라이드 순정 네비게이션입니다. 1.6GDI에만 선택사양으로 적용되어 있고 1.4에는 선택사양조차 없는게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래픽이 지금까지 적용된 기아차 순정네비게이션 그래픽과 비교시 좀더 화사해졌습니다. 다만 순정네비게이션 치고 가격이 100만원(버튼시동연동 추가된 경우는 150만원)이어서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요즘 초고유가 시대에 현대 기아차의 독자기술인 액티브 에코시스템이 올뉴프라이드에도 적용되어 있고 스티어링휠 열선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올뉴프라이드 계기판입니다. 시인성은 비교적 좋다고 생각됩니다.


올뉴프라이드 6단 오토미션 기어레버 사진입니다. 기어레버 위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2단계 열선버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번 기아자동차 올뉴프라이드 발표회는 단순한 신차발표회가 아니고 미디어아트라는 개념이 도입된 신차발표회인데요. 이번발표회는 트위터등의 SNS를 통해 평소 올뉴프라이드에 대해서 궁금한 SNS유저들이 직접 질문을 올릴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직접 신차발표회를 볼수 있었다고 합니다.


맨 왼쪽 사진에 보이는 여성분이 카이스트 문화관광전공 재학중인 김미정씨구요. 가운데 두분은 영향력있는 블로거들 그리고 맨 오른쪽에 있는 남성MC는 개그맨 윤형빈씨입니다.


베일에 가려진 기아자동차 올뉴프라이드 아마 가격표 대부분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가장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 에코에 네비게이션 선루프등의 선택사양을 모두 추가하면 가격이 2000만원 가까이 올라가기에 올뉴프라이드가 소형차에 걸맞는 가격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요. 일단은 직접 타보고 시승해봐야 알듯 합니다.


아래영상은 기아 올뉴프라이드 미디어아트 행사영상을 녹화해서 편집해 봤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면 올뉴프라이드 신차발표회를 감상하실수 있을겁니다.




지난 9월3일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뜨거운 태양볕이 내리쬐는 경기도 화성의 성능시험연구소에서 아주 재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쉐보레의 준중형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와 해치백의 교과서라고 할수 있는 골프2.0 TDI 비교시승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쉐보레에서 대대적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광고했었는데 행사전인 8월 중순이후부터 다음이나 네이버 상단의 메인배너광고에 크루즈5와 골프의 비교시승행사를 알리는 광고가 걸려있었던걸 보셨을겁니다.


두 차량 비교시승 주최회사가 한국지엠이라서 일부에서는 이거 편파적으로 자기네들만 유리하도록 비교시승행사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도 적지않았는데 제가 직접 확인해본 결과 그런점은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


물론 주최한 기업이 한국지엠이라 골프에 비해 자사의 크루즈5가 좀더 장점이 많다는걸 알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홈 어드밴티지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얼마전 모 수입차 럭셔리 브랜드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비교대상차량의 타이어를 더 안좋은걸로 대놓고 장착하여 참가자들에게 경쟁브랜드의 차량이 슬라럼에서 더 안좋게 느끼도록 트릭을 쓴걸 감안하면 말이죠.


이번행사에 쓰일 쉐보레 크루즈의 공기압을 체크하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전향진 미케닉입니다. 레이싱팀의 궃은 일 도맡아서 하는 늠름한 청년이죠^^;


이재우 감독님과 김진표 선수는 참가자들에게 증정할 쉐보레 모자에 일일이 싸인해주고 있습니다.


왼쪽은 CJ티빙 슈퍼레이스에서 활약하는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입니다. 작년에는 디젤이었고 올해는 1.8L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은 섀시다이나모 기준으로 260마력+@라고 보면됩니다.


이날 총4명의 레이싱걸이 왔는데 그중 두분의 레이싱걸이 크루즈 레이스카에......


그리고 나머지 두분의 레이싱걸이 크루즈5에 포즈를 취했습니다.


크루즈5와 골프 비교시승행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일정 그리고 주행코스에 대한 설명이 있었구요. 이번행사를 진행하는 쉐보레 레이싱팀원들 그리고 레이싱걸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크루즈5 VS 골프 비교시승행사 코스에 대한 설명이 진행중일때 한컷 찍어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날 너무 더워서 낮에는 밖에 있기가 싫어지더라구요.(행사도중 KSF취재하러 태백갈때는 반대로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비교시승순서는 두 차량의 드래그레이스, 고속주행시험, 슬라럼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드래그의 경우 제원상 출력이 23마력 높은 크루즈5가 골프보다 좀더 빨랐습니다. 골프에 적용된 미션이 동력손실이 적고 변속이 빠른 DSG미션임에도 말이죠. 다만 크루즈5는 정지하다 출발할때 반응이 느린게 단점이었고 골프는 DSG미션 덕분인지 출발과 재가속시 엑셀반응이 크루즈5와 비교시 마치 자연흡기차를 타는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반응이 빨랐습니다.


크루즈5의 패닝샷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정숙성의 경우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크루즈5가 골프보다 아주 약간 더 조용한듯 했습니다.




크루즈5와 골프의 슬라럼테스트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해치백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골프는 빠른 핸들링과 탄탄한 주행안전성으로 슬라럼테스트에서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라바콘 사이를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골프TDI의 경우 주행안전장치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습니다. 


크루즈5 또한 단단한 서스펜션과 빠른 핸들링으로 좌우슬라럼시 라바콘사이를 허둥대지않고 잘 빠져나갔습니다. 크루즈5의 경우 S-ESC버튼 한번 누르면 트랙션컨트롤만 해제되고 다시한번 더 5초이상 꾹 누르면 계기판에 S-ESC경고등이 점멸하면서 주행안전장치를 완전히 해제합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한 짐카나경기에서 이재우감독님이 짐카나코스를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짐카나경기에서 크루즈5에 탑승하여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입니다. 이날 짐카나이벤트에서 그룹A팀과 그룹B팀간의 짐카나성적을 겨루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짐카나경기가 모두 끝나고 참가자들의 성적이 기재되었습니다. A그룹의 정태조씨의 경우 48초대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은 앞서 시범을 보인 카레이서 김도윤선수보다도 더 빠른 기록입니다. 저분 레이싱팀에서 스카웃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화성에서의 행사를 모두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이후 두 차량의 주행테스트 그리고 선제도 대부도로 간뒤 대부도 펜션파티도 열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KSF취재로 인하여 화성에서의 행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태백으로 향했기에 그후에 진행된 이벤트를 못보았습니다.


화성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진행된 크루즈5 VS 골프의 비교시승이 진행되는 동안 영상촬영하여 편집해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했다는걸 아실수 있을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08년말에 출시된 GM대우 토스카와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쉐보레 크루즈)에 6단 오토미션이 추가되면서 한국지엠은 점진적으로 기존 4단과 5단 오토미션을 6단으로 대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쉐보레 스파크를 제외한 쉐보레에서 나오는 모든 차들은 6단 오토미션이 기본적용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쉐보레6단 오토미션 특히 크루즈1.6에 적용되는 6단 오토미션 문제가 워낙 크게 대두되면서 쉐보레 오토미션 품질을 불신하는 네티즌과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지엠에서는 소셜미디어 관계자 및 블로거들을 보령미션을 제작하는 공장에 초청하였습니다.


예전에 자동차공장을 견학한적이 있었지만 핵심부품인 미션을 조립하는 곳을 직접 견학하는건 처음이라 엔진의 동력을 전달해주는 6단 오토미션 제조과정이 사뭇 궁금했습니다. 참고로 공장내부는 사진을 대부분을 찍지 못하게 막았기때문에 사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위 도표는 한국지엠주식회사 변속기부문 연혁입니다. 출발점은 국방부라고 되어 있네요.


한국지엠 보령오토미션공장 내부에 들어서면 한국지엠에서 생산하는 오토미션들을 쭉 볼수 있습니다.


한국지엠최초의 전륜구동형 6단 오토미션변속기 양산1호기라고 합니다. 6T40모델이며 토스카 크루즈등에 폭넓게 쓰였습니다.


쉐보레 볼트에 적용되는 자동변속기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볼트는 플러그를 통해 전기를 충전할수 있고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리는 전기차입니다.


위 변속기는 누비라와 레간자에 적용된 유압식 4단 오토미션입니다. 지금은 생산하지 않고 있죠.


여기서부터 한국지엠 6단 오토미션 생산라인 사진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자동차조립도 그렇고 생산공장 또한 원래 취재가 허용되지 않기에 제한적인 장소에서의 취재만 허용합니다.


여기서는 미션 하우징에 체결할 볼트를 자동조립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보령공장의 경우 거의 대부분 생산라인이 자동화되어 있기때문에 볼트 하나하나 체결하는것 또한 자동으로 조립된다고 합니다.


윗사진처럼 말이죠.


하우징 체결할때 쓰이는 볼트들입니다.


엔진과 짝을 이룰 쉐보레 6단 오토미션을 한컷 찍어봤습니다.


위 사진은 오토미션의 솔레노이드밸브에 의해 기어위치를 찾고 유압을 정확히 제어하는 밸브바디 검사공정입니다.


밸브바디는 특성상 내부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없어야하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같이 현미경을 통해 내부를 보며 검사합니다.


보령공장을 통해 느낀건 부품조립전 미션에 조립되는 수많은 부품들을 사전에 검사하여 불량품을 잡아내고 자동화공정을 통해 조립시 불량을 최소화 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등 해외에도 수출되기 때문에 검사가 까다롭고 엄격하다고 합니다.

 

아마 GM대우시절 처음 공개된 6단 오토미션 사진을 보셨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6T40 6단 오토미션 절개사진입니다.


사진보시고 실제 적용되는 쉐보레 6단 오토미션 내부기어들이 저런 황금색이냐?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 미리 말하자면 제가 변속기 제조공정을 둘러본결과 실제로 조립되어서 나가는 6단 오토미션의 경우 저 색이 아닌 그냥 일반 메탈색깔입니다. 


공장견학하고 보령공장에 대한 연혁 및 생산량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질문과 답변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1.6 6단 오토미션 때문에 질문과 답변 내용이 많이 궁금하실듯 한데 이미 질문과 답변내용에 대해 올린 블로거도 있고 해서 이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질문답변이 끝나고 제 개인적으로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에 적용된 6단 오토미션에 관해 상세한 질문을 했었습니다.


제가 2-3달전에 쉐보레 미션리콜카페 모임에 다녀온적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모이신 관계로 당시 모인사람들의 의견이 많았지만 핵심적인거 두가지를 언급하자면 가속페달을 밟을때 슬립이 나서 제때 가속이 안되고 원치않는 시점에 킥다운이 일어났다는것과 이 현상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가 미션내부 디스크 마모로 인한 거라는것 또한 미션오일이 지나치게 빨리 변색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미션오일이 빨리 변질되는 이유와 디스크마모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것인가? 에 대해서 질문을 했었습니다.


답변을 이러했습니다 미션오일이 빨리 변질되는것은 실제로 빨리 변질되는게 아니고 미션내부의 바륨이라는원소가 미션오일색을 변질시키는게 주요 원인이라고 하며 지금 생산되는 미션에서는 이 바륨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션내부 디스크마모의 경우 실제로 몇몇고객의 차량에서 그런현상을 발견했었고 앞으로 미션 고장원인이 디스크마모로 인한 거라면 수리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만 제가 질문하면서 느낀건데 질문할때 답변했던 임직원분과 미션리콜카페 운영진과 회원측과의 서로의 불신이 크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국지엠으로서는 일단 미션 하드웨어 자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딱 그었고 미션리콜카페에서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는 고객만족이 안되니 하드웨어를 바꿔달라 요구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평행선을 탈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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