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때문인지 몰라도 동해안에 연이어 폭설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폭설로 피해규모가 크다는데 빨리 복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리던 당시 실시간 기상정보를 보면서 약간 의아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다름아닌 한반도의 동쪽이라고 할수 있는 호미곶이 유난히 다른지역보다 기온이 높았습니다. 보면서 저도 좀 의아했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미곶보다 남쪽인, 부산, 울산, 창원일대는 기온이 영하거나 0도 내외의 추운날씨에 눈이 내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떤가요? 유난히 호미곶이 다른지역보다 기온이 높습니다. 예전에 신형그랜저 시승할때 호미곶에 가서 포장마차에서 홍합 한사발 먹었는데 그때 홍합판매했던 할머니가 포항시 다른지역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유독 호미곶은 눈대신 비만 내렸다. 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번 동해안 폭설뿐만 아니라 1월에도 포항에 한번 눈 많이 왔었죠^^;
동해안 폭설이 내린 다음날 제가 호미곶에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눈대신 비가왔을 확률이 높습니다(눈이 왔더라도 다른곳보다 적게 쌓였을 가능성이 높음) 그렇다면 왜 호미곶이 유독 기온이 높았을까요?
이때 영동 영남지방은 고기압보다 저기압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따뜻한 남쪽기류를 머금은 저기압이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하다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육지의 찬공기와 부딪혀 강수구름을 만들었고 그래서 찬공기가 남아 기온이 낮은상태인 포항과 부산 울산등 영남과 강릉 동해등 영동지방에 폭설이 쏟아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호미곶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와 있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눈대신 비가 왔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아무튼 호미곶 일대만 눈이 없고 호미곶에서 내륙쪽으로 좀만 들어가면 눈이 많이 쌓여있어 신기했습니다. 같은지역이라도 한쪽은 눈이오고 한쪽은 비가오니 앞으로 이런기상현상 그리 흔하지 않을거 같은데........
'일상생활 및 쓸데없는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자연리스트 라고 하는데........ (2) | 2011.03.09 |
---|---|
쉐보레 스파크 VS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전면부 비교해보았습니다. (10) | 2011.02.26 |
4대강 공사현장은 황사제조 현장인가요? (0) | 2011.01.30 |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 2011.01.03 |
차에 쌓인 눈을 치워준 분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4) | 2010.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