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624202105541
6월 24일 MBC뉴스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쌍용의 미니밴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가 정차상태에서 P레인지에 아이들이 살짝 건드려도 P레인지에서 고정되지 않고 R레인지 등으로 바뀌면서 차가 굴러가 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크게 두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1990년대 급발진 현상을 막기 위해서 시동을 걸고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만 P레인지에서 다른 레인지로 기어레버를 바꿀수 있는 안전장치 쉬프트록 릴리즈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쉬프트록 솔레노이드 불량 혹은 결함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쉬프트록 솔레노이드를 바꾸면 해결됩니다. 다만 쉬프트록 솔레노이드 불량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음에도 P레인지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두번째는 기어레버를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레인지 셀렉터 케이블 문제입니다. 이게 유격이 늘어나거나 끊어진 경우 기어레버가 흐물흐물 움직이게 되는 증상인데요. 이것도 차종에 따라 기어레버가 움직여도 실제로 P레인지에 고정되어 차가 움직이지 않는경우가 있고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중 정확히 어떤게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두대의 차량이 아닌 대부분의 코란도투리스모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 빨리 리콜조치를 하는게 쌍용자동차는 최선의 해결방법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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