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영국에서 디젤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트럭을 시범 운행한다고 합니다.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이 독립적으로 동력을 전달한다고 하니 가다서다 반복되는 시내구간에서는 연비가 꽤 많이 올라갈듯 싶습니다.


자세한건 아래 보도자료를 보시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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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는 볼보트럭이 새로운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을 개발, 영국 런던에서 첫 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품질’, ‘안전’ 그리고 ‘환경에 대한 배려’를 핵심가치고 삼는 볼보트럭은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을 확대한다는 정책에 따라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일부 유럽 시장에서 운송 및 폐기물 처리 업무를 위한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의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은 7리터 디젤엔진과 전동 모터 에너지를 동시, 또는 개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병렬 하이브라이드 방식을 채택해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모터는 시동 시 또는 20km대의 가속 시 또는 단거리 이동, 공회전, 길 막힘, 적재와 하역 시에 사용된다. 전기모터는 강력한 토크로 저속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며, 고속으로 운행할 때는 디젤엔진이 동력을 담당한다. 전동 작동 시 디젤엔진은 완벽히 차단 되며, 서로의 기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볼보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재활용 할 수 있어 추가적인 충전이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기 전원을 사용하여 소음을 크게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에는 전동 파워스티어링과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운행 시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 함으로써 배터리의 평균 수명 또한 연장되었다. 특히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은 운전자의 습관과 주행 상황에 따라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2008년부터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을 시험 운행 한 스웨덴 고텐버그 소재 폐기물관리업체 르노바 (Renova)측은 “볼보 하이브리드을 도입한 후 기존 디젤 차량을 운행할 때와 비교해 연간 5,250 리터(국내 경유가격 기준 약 1천만원)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볼보트럭 하이브리드팀 매니저 프레드릭 보린 (Fredrik Bohlin)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트럭은 볼보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성능·차량의 수명· 연료효율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모델”이라고 밝히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향후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트럭의 현장 테스트를 마친 후 2012년 내에 하이브리드 트럭의 본격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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