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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0년 10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시원함을 넘어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단풍은 제대로 물들지 않았지만 나뭇잎이 서서히 노랗고 붉게 물들어 가고있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계절이라고 하는데 대리기사들에게는 천고마비라는 사자성어가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 콜은 많지만 요금때문에 태끌거는 손님들이 꽤 많은 계절이라고 하는데 10월1일밤에 저도 한번 당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1, 첫번째 대리차량 아반떼 1.5오토





현대자동차의 준중형차 베스트셀러 아반떼의 초창기 모델입니다. 대우 에스페로 이후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매끈한 전면부와 미래지향적인 유선형 바디는 지금 나오는 신차와 비교해도 디자인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1.5 4단 오토가 적용된 모델인데요. 주행거리는 무려 34만키로를 주행했습니다. 이전에도 아반떼1.5오토 또는 수동을 대리한 적이 있어서 전반적인 느낌은 생략하겠습니다.



시흥관광호텔에서 오더를 종료한 뒤 1만5천원 받았습니다.



2, 두번째 대리차량 그랜드 스타렉스 오토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횟집에서 오더가 나와서 손님 모시러 갔는데 손님 모시러 들어가니 할 얘기 있다고 밖에서 10분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다린 시간은 2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뭐 그런경우가 간혹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목적지인 정왕 이주민단지쪽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손님 모시고 있는 순간부터 요금때문에 약간 언쟁이 있었는데  대기비까지 생각해서 1만5천원 요금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요금이 왜케 비싸냐? 라고 물어보더니 횟집사장에게 전화하더라구요. 시내요금 왜케 비싸냐고



그러면서 대리회사들 전부 경찰에 고소해야 되니 하면서 자기네들은 무슨 정의의 사도마냥 대리요금은 절반으로 뚝 떨궈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그럼 대리기사들 다시 복귀할때 배보다 배꼽이 더큰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럼 택시타고 가시든가......



솔직히 손님이 잘 얘기하면 어느정도 요금을 깎아줄수 있습니다만 저한테 반말로 기분나쁜 말을 하니 빨리 돈받고 내려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원래1만5천원인데 1만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차할 공간 찾는데 여기 대라고 해서 대려는데 다시 딴데다 대라 그러고 자꾸 번복해서 주차하는데만 1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손님이 사는곳이 제가 사는곳과 1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며칠후에 그 손님들중 차주분을 길거리에서 보았는데 절 보고 무슨생각 했는지 궁금하네요.


3, 투싼CRDI오토



오이도에 복귀하자마자 바로 근처 횟집에서 오더가 나왔습니다. 아마 회식하고 귀가하는 손님들로 추정되는데 오이도에서 시화이마트 거쳐 장곡동으로 들어가는 오더입니다.



차종은 투싼인데 115마력 초기형 모델이었습니다. 구형싼타페와 같은 엔진이지만 차가 가벼워서 그런지 가볍게 잘나갑니다.



주행거리가 15만키로 되었는데 아직 특별히 교체한부분은 없다고 하네요. 차량관리를 평소에 잘하는듯 싶습니다. 차주가 영업관리직인데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주행이 많다고 하네요.



시화이마트 근처 모텔에서 손님 내린후 장곡동까지 가서 손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본업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보고 대리기사 얼마씩 버냐고 해서 그냥 하루먹을 일당정도 번다고 하니 사는게 참 힘든거 같다면서 저보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더군요. 손님의 따뜻한 한마디때문에 보기싫은 진상손님 얼굴이 싹 사라졌습니다.



장곡동에서 오더 종료한뒤 콜비2만원 받았습니다.



4, 네번째 대리차량 싼타페 VGT오토



금요일이라 그런지 바로 복귀하자마자 오더를 받았습니다. 맨날 이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네번째 대리차량은 구형싼타페 VGT입니다. 싼타페 또한 많이 대리했었던 차량중에 하나여서 전반적인 차량 느낌은 생략하겠습니다.



시화에서 오더 종료한 뒤 콜비1만5천원 받았습니다.



5, 다섯번째 대리차량 아반떼XD 1.5수동





간만에 수동차량을 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왼발과 오른손이 심심하지 않게 바쁘게 놀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XD1.5수동이나 XD2.0수동을 타보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익숙합니다. 다만 이번에 대리한 차량은 주행거리가 20만키로가 넘어서 그런지 차가 전체적으로 헐겁다는 느낌이 드네요^^(XD가 순정서스펜션이 그렇게 무른차량은 아닙니다. 지금나오는 차들과 비교하면 많이 무르지만)



오이도에서 인천 구월동까지 가는 오더였고 콜비2만5천원 받고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대리셔틀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하다가 더이상 콜이 나오지 않아서 귀가했습니다.



총수익은 8만5천원이며 여기에 버스비 5200원과 셔틀비 5000원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74800원이 남았습니다.



제가 10월들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대리운전도 많이 못했고 그래서 대리일지도 거의 작성 못했네요. 그동안 대리해봤던 차들중에 기억에 남는차량 몇가지 선별해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최대한 많이 일지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9월28일에는 제가 늦은밤까지 볼일이 있는 관계로 콜을 한개밖에 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이라 그런지 콜도 없었던 하루였구요.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에 대리한 차량은 대우의 첫 전륜구동형 중형세단인 레간자입니다. 아마 10여년전 레간자 처음 출시할 당시 광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당시 한국소비자들이 선호했었던 정숙성 이미지를 높인 쉿~ 소리없이 강하다! 라는 멘트가 인상깊었던 차량입니다.


그런데 세월의 힘은 이기지 못해서일까요? 레간자의경우 연식이 된 차량은 엔진소음이 커지고 실내엔진음 유입도 큰편인데 이번에 대리한 차량또한 그랬습니다. 엔진소음유입만 따지면 제가 타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보다도 더 크게 들렸으니까요.


이번에 대리한 차량이 정확히 어떤엔진이 장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rpm게이지가 6500rpm부터 레드라인인걸로 봐서는 DOHC엔진이 탑재된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엔진음과 엔진회전질감도 SOHC보다는 DOHC에 가까웠습니다.


레간자에 들어간 미션이 ZF제인걸로 아는데 그래서인지 변속충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70km/h즈음에서 4단으로 변속되며 락업클러치가 물리는데요. 계기판기준으로 시속 75km/h에서 딱2000rpm을 가리킵니다.


정왕역 부근에서 종료하고 콜비 15000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버스타고 오이도로 복귀한뒤 콜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더이상 나오지 않아서 귀가했습니다.


수입은 콜비 15000원 - 버스비1000원 = 14000원 나왔습니다 ㅡ.ㅡ;
Posted by 레드존
9월16일-17일에 이어 9월17일-18일에도 오더가 많이 뜬 편이었습니다. 추석연휴일이 9월21일, 22일, 23일 3일뿐 이지만  9월18일부터 추석연휴에 들어가는 기업도 적지않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오이도 횟집들은 새벽3시가 넘어서도 손님들이 귀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리기사들한테는 천국인 편이죠.


16일밤과 17일 새벽에는 기업회식 자리가 많았는데 17일과 18일에는 가족단위로 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의 첫번째 대리차량 또한 가족단위로 외식온 사람들이며 두가족이 한대 미니밴을 타고 와서 식사하고 귀가할때 대리운전 오더를 불렀습니다. 오이도에서 시흥 거모동까지 가는 오더입니다.


1, 첫번째 대리차량 1세대 카렌스 GOLD 수동




첫 대리차량은 1세대 카렌스입니다. 1세대 카렌스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IMF사태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가 휘청이던 시절 당시 상당히 싼 LPG연료를 사용한 미니밴 모델로 연료를 가득넣고도 2만원 정도밖에 하지 않았던 경제성이 뛰어난 모델이었습니다.(이 모델때문에 나중에 LPG가격이 크게 인상되었죠)


또한 IMF가 터질때 풍전등화에 직면한 기아자동차를 살려준 효자차종이기도 하였습니다.


예전에 카렌스 오토 스틱 잠깐 몰아본적이 있어 어느정도는 익숙한 차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리한 차량은 차량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7인승 미니밴이 7명모두 탑승한 상태여서 출발할때 버거웠습니다. 또한 얼라이언트가 틀어져 있어서 핸들을 약간 왼쪽으로 쭉 돌린채 운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7명이 탄 상태라지만 가속력이 너무 부족하더라구요. 키로수가 13만5천키로여서 꽤 많이 운행한 차량이지만 그런걸 감안해도 오너분이 제대로 관리를 안한듯 싶었습니다. 브레이크도 상당히 밀렸고 브레이크 패드도 거의 다 닳은듯 싶었습니다.


그리고 구형카렌스 스틱 타보셨거나 소유하셨던 분들께 질문있습니다. 원래 카렌스 수동 엑셀레이터 페달 범위가 짧았나요? 범위가 짧아서 엑셀레이터 페달이라기 보다는 마치 레이스카마냥 ON-OFF 스위치를 발로 누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여튼7명 정원 꽉 찬상태에서 오이도에서 거모동까지 대리운전한뒤 2만원 콜비받고 버스타고 복귀했습니다. 밤9시라서 버스가 끊기는 시간이 아님에도 거모동에서 버스타기 은근히 힘들더라구요.


2, 두번째 대리차량 기아 쏘렌토 4단 오토(145마력 버전)




2000년대 초반 쌍용 렉스턴과 함께 SUV의 강자로 군림했었던 기아 쏘렌토입니다. 당시 145마력이라는 뛰어난 출력을 내뿜는  2.5L 커먼레일 디젤엔진과 일본 아이신에서 가져온 4단 자동미션의 조합은 환상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파워를 내뿜은 차종입니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어쩔수 없는듯 싶더군요. 정차시 진동과 소음이 꽤 컸습니다. 물론 18만키로나 달렸으니 그정도 소음과 진동이 나는건 감수해야겠지만 그래도 오래타려면 디젤차량보다는 가솔린차량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증상이나 결함은 없는거 같았습니다. 


목적지인 안산 중앙역까지 도착한뒤 콜비2만원 받고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역에서 다시 시흥쪽으로 가는 오더가 없는지 검색해보다가 오더가 없어서 중앙역에서 지하철타고 안산역에서 오이도로 들어가는 버스 갈아탄뒤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3, 세번째 대리차량 올뉴마티즈 4단 오토
 

올뉴마티즈도 예전에 몇번 몰아본 경험이 있는 차량입니다. 사실 올뉴마티즈는 비운의 모델이기도 한데요. 2008년 모닝이 경차에 편입된 이후 모닝에게 경차 왕좌의 자리를 내주며 쓸쓸히 퇴장한 모델입니다.


800cc 경차에 4단 오토미션이 적용되어서 그런지 다른차와 박자를 맞춰서 출발하려면 rpm게이지가 어느새4000rpm까지 훌쩍 올라가더군요. 예전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오토 탔을때에는 3000rpm까지만 올리면 되는데 확실히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고 해야할까요? 경차는 수동을 타야 진정한 경제성이 부각된다고 생각됩니다.


오이도에서 신천리 대야동을 거쳐 여우고개를 넘은뒤 부천 소사에서 대리운전 종료하고 콜비2만5천원 받고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대로변에서 대리셔틀기다린뒤 셔틀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이 셔틀 타다가 숨막혀 죽을뻔했습니다. 대리셔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수익은 20000원 + 20000원 + 25000원 = 65000원이며 여기에 지하철과 버스비 2200원 셔틀비 3000원을 빼면 순수익은 59800원이 남았습니다.


이번 대리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추석연휴 코앞에 두어서 그런지 저녁때는 오더가 거의 없었다가 늦은밤이 되서야 반짝 오더가 많이 뜨더라구요


9월16일과 17일에는 업소콜 두개만 탔습니다. 차량도 연식이 비교적 오래된 올드카라고 해야할까요? 가까운 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콜이었는데요. 하나는 오이도에서 산본까지 가는 오더였고 다른하나는 오이도에서 인천 계양까지 가는 오더였습니다.


1, 첫 대리차량 1세대 SM5 520 가솔린오토




윗 사진차량은 저희집 차량인 구형SM5 2004년식입니다.^^; 첫 대리차량이 바로 위와 동일한 모델인 SM5구형이며 연식은 훨씬 더 오래된 98-2000년식정도로 추정됩니다. 산본이 목적지이며 요금은 2만5천원 받았습니다. 차종은 SM5로 98-2001년까지 나온 최초기형 모델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1세대 SM5의 경우 98년부터 2001년까지 흐린 램프가 적용되었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인가 클리어 램프가 적용된 중신형이 등장했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상향등과 하향등이 나누어지고 헤드램프 안쪽이 동그랗게 바뀐 후기형 SM5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현재 집차량은 후기형 SM5 LPG모델이라서 SM5에 대해선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13만5천키로 정도 뛴 차량인데 내구성 좋다고 자자한 초기형 SM5이지만 세월의 힘은 이길수 없더라구요. 전조등은 흐려서 잘 보이지 않고 타이어 상태가 좋지않아 하부소음이 상당히 크게 올라왔습니다.


무엇보다도 1단에서 2단 변속할때 약간 급가속만 해도 퉁 튕기는 변속충격 때문에 신호대기 하고 가속시 살살 가속하려고 신경을 썼습니다. SM520가솔린과 SM518의 경우 자트코 미션이 들어가는데 예전부터 변속충격이 심한걸로 유명한 미션이죠.


그리고 엔진상태는 양호한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몇가지 부품만 교체하면 앞으로 몇년동안 타는데는 문제가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산본에서 2만5천원 콜비받고 핸드폰키고 다시 시흥안산으로 들어가는 오더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산본역 일대는 오더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과 버스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2, 두번째 대리차량 1세대 싼타페 디젤오토




오이도에 복귀하자마자 오더가 있다고 해서 버스에서 내려 손님차량까지 부리나케 뛰었습니다. 오이도에서 계양까지 가는 가는 오더였습니다.


차종은 1세대 싼타페 디젤모델이며 VGT이전에 나온 115마력 CRDI모델입니다. 키로수는 17만키로가 약간 넘은 걸로 기억합니다.


엔진과 미션상태는 생각외로 좋았습니다. 특히 오래된 디젤터보 차량의 경우 10만키로 넘어가면 터빈에서 휘파람부는 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대리한 차량에서는 그런 소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싼타페 타면서 느낀거지만 SUV치고는 코너돌때 좌우롤이 그리 큰편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다시 들더라구요. 물론 지금나오는 현기차 SUV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편이지만요. 승차감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1세대 싼타페는 연비도 좋았었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여행갈때 싼타페 타고갔었는데 연료 가득채운 상태에서 1000키로 가까이 달려준 기억이 있네요.


계양까지 가서 3만원 받고 계양역에서 인천지하철타고 간석오거리역에서 하차 그리고 셔틀 세번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다가 콜이 뜨지 않아서 제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타고 귀가했습니다.


수익은 25000원 + 30000원 = 55000원이며 여기에 지하철과 버스비 2700원 셔틀비 8000원 제외하면 순수익은 44300원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9월16일과 17일 대리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어제는 약간 늦게 출근해서 8시30분에 오이도 바운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약간 심상치 않더군요. 평소 8시30분이면 오이도에서 월곶가는 차량이 한산해지는데 이날은 차량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약간 콜이 많이 뜨기를 기대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오이도에 도착하자마자 계속 콜받아 뛰었습니다. 9월15일부터 16일까지 업소콜5개 뛰었습니다.


1, 첫 대리차량 아반떼XD 1.6오토




2003년부터 2006년 중반까지 판매된 아반떼XD 1.6오토입니다. 흔히 아반떼 시리즈가 그렇듯 준중형의 강자로 군림한 모델이기도 하죠.


키로수는 7만정도 뛰었는데 차량상태는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손님2사람이 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회사이야기만 하더라구요.


엑스티 1.5 혹은 1.6오토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굼뜬 가속력과 생각보다 낮은 연비때문에 혀를 내두르신 분들이 적지않을겁니다. 제가 대리한 1.6오토모델 또한 1.5보다는 나아졌지만 역시 파워가 떨어지는 준중형차 오토의 한계 그대로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4단 락업클러치 물린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엑셀레이터 페달 깊숙히 밟으면 락업이 풀리면서 rpm이 올라갑니다. 


원래 안산까지 가는 건데 목적지가 변경되어 시화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콜비는 15000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고 셔틀타고 바로 복귀하자마자 두번째 콜 탔습니다.


2, 두번째 대리차량 봉고3 1톤 더블캡 오토




지금 기아에서 판매하는 봉고3 1톤 더블캡입니다. 사실 오이도에서 적지않게 대리한 차량이 1톤 트럭인데요. 전부 스틱모델인데 처음으로 1톤 오토모델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주행거리가 겨우 4천키로라서 새차냄새가 아직도 나더라구요. 오토미션 레버는 1자형이며 제 기억으로는 P, R, N, D, 2, L 로 구성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왕역까지 가는 손님인데 보통 15000원 받아야 하는 구간입니다. 그런데 손님이 너무 비싸다고 클레임걸어서 13000원에 가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부드럽게 출발이 되기는 한데 생각보다 굼뜬 편입니다. 아무튼 파워 로스율을 따지면 수동과 오토 차이가 꽤 많이 나는듯 합니다.


4단 락업 물린 상태에서 2000rpm으로 주행하면 시속80km/h를 가리킵니다. 수동이 2200rpm정도 나오니 오토가 200rpm정도 낮다고 봐야겠죠.


새차라 그런지 조용하긴 한데 저라면 그냥 수동탈거 같아요.


아무튼 정왕역 종료후 다시 셔틀타고 오이도로 복귀후 세번째 대리하러 덕섬에 들어갔습니다.


3, 세번째 대리차량 아우디 A4 1.8T




오이도에서 처음으로 외제차를 대리하게 되었습니다. 대리한 차량은 아우디 A4 1.8T입니다.


지금 판매되는 A4가 아닌 바로 이전 모델이며 엔진은 4세대 골프에 적용되었던 1.8터보엔진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고출력이 160마력 정도인걸로 아는데 자세한 제원은 모르겠네요.


주행거리가 15만키로 약간 넘게 찍혀있었는데 차량상태가 의외로 양호했습니다. 오너분께서 처음에 고급유만 넣다가 나중에 일반유로 바꿔서 지금도 일반휘발유로 넣고 있다고 하네요. 별다른 트러블은 없었다고 합니다.


약간 놀라웠던 것은 변속기였는데요. D에 넣고 다른차와 발맞추어 가속할때 일반적인 오토미션 느낌이랑 달랐습니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일정하게 밟아 고정할때 시속30km/h까지는 1500rpm에서 쭈욱 고정되다가 그후로 rpm이 약간 올라가서 시속60km/h이후에는 1800rpm으로 계속 고정이 됩니다.


혹시나 해서 수동모드로 변환해 보았더니 기어단수가 7단까지 표기되어 있더라구요. 혹시 CVT인가 해서 인터넷 찾아보았더니 6단 오토와 함께 7단CVT가 적용되어 있다고 하네요.


차체도 적당히 단단하고 터보엔진이라 그런지 저를 포함 성인4명이 탑승했음에도 크게 힘이 달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약간 밟아보고 싶긴 했는데 차주분이 천천히 달려달라고 해서 100km/h 넘게 달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속도계 오차가 큰편이었는데요. 시속60km/h까지는 오차가 4-5키로 정도의 오차를 보여주다가 그후로 서서히 오차가 커지더니 계기판으로 시속100km/h 가리킬때 GPS속도는 시속91키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안산 중앙역까지 가는 손님이어서 2만원 받고 콜 종료했습니다. 팁 3000원까지 주었네요. 그리고 버스 기다리다가 빨리 오라는 무전을 받고 택시타고 안산역까지 간뒤 안산역에서 버스타고 복귀했습니다.


4, 네번째 대리차량 그랜져TG330 


복귀하고 나서 약간 오더가 뜸해졌습니다. 그리고 바운드에서 대리해달라는 손님이 오셔서 대리하러 나갔습니다.


차종은 그랜져TG330이었으며 계기판 모양을 보니 초기형은 아니고 08-09년식쯤 되어보였습니다. 손님은 여성손님이었구요.


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아우디A4타다가 그랜져TG 타니까 서스펜션 연결부위가 마치 흐물흐물 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스펜션에 연결된 부싱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턱 넘을때 미세하게 찌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정왕동으로 가는 손님어어서 1만5천원 받고 콜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시화병원까지 나와서 핸드폰키고 복귀콜 검색하다가 복귀콜이 나오지 않아서 셔틀타고 복귀했습니다.


5, 다섯번째 대리차량 제네시스330(DIS 렉시콘오디오 옵션 포함된 차량)




복귀하고 나서 콜이 없어서 그냥 퇴근할까 아니면 한콜 더탈까 고민하다가 한콜 더 타기로 하고 사무실에서 계속 대기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지루했습니다, 제가 스마트폰도 없고 노트북도 없어서 잠좀 자다가 근처 횟집에서 콜이 떠서 콜잡고 손님 모시러 갔습니다.



처음에 인천 월곶가자는 손님인데 나중에 서울 화곡동까지 가줄수 있냐고 말하더군요. 그때 시간이 새벽4시 다된 시간이어서 화곡동 종료후 첫 지하철 타고 복귀할지 아니면 취소할지 고민하다가 화곡동 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화곡동까지 가는 정상요금이 본래4만원인데 손님이 XXX드라이브 대리운전은 화곡동까지 3만원인데 왜케 비싸냐고 클레임 걸어서 3만5천원에 가기로 하고 손님차량인 제네시스330을 타고 화곡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고나서 얼마뒤 손님이 뒷좌석에서 주무셨고 화곡동에 빨리 가자고 해서 좀 밟았습니다.


제주도에서 알페온에 이어 그랜져, SM7 프리메이르, 제네시스까지 타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네요. 가속력은 제네시스330이 제일 나았고 정숙성은 알페온이 4차종중 가장 나았습니다.


손님이 출발하면서 잠시 가요CD를 틀고 주무시길래 오디오 볼륨을 약간 높여 들어보았는데요. 4차종중 오디오는 제네시스 렉시콘 오디오가 가장 좋았으며 네비게이션은 알페온과 제네시스 네비게이션이 돋보였습니다. 참고하세요.


손님이 주무시기 직전 네비게이션 따라 가면 된다고 해서 네비게이션 따라 갔는데 네비게이션 업데이트가 안된 관계로 지금은 사라진 월곶IC쪽으로 가라고 방향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헤메다가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를 거쳐 화곡동에 진입했습니다.


근처 모텔에서 콜 종료한뒤 3만5천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근처PC방에 있다가 첫 지하철 타고 정왕역에 도착해서 집에 왔습니다. 피곤하네요.


수익은 15000원+13000원+23000+15000+35000 = 10만1천원이며 여기에 셔틀비 5000원 택시비4000원 버스비 1500원 지하철비 1700원 빼면 순수익 88800원 남았네요. 그나마 어느정도 벌은 셈입니다.


9월15일-16일 대리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태풍전야로 인해 썰렁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만 여전히 활기찰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이도에 오면서 식당들을 보았는데 손님이 별로 없더라구요.


오늘은 두대의 차량을 대리했습니다. 그것도 국내 자동차회사를 대표하는 기함급 모델인 에쿠스와 체어맨을 대리하였네요.


체어맨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체어맨W V8 5000 모델이며 에쿠스는 이틀전 대리한 차량과 동일한 초기형에쿠스 JS350모델입니다.




먼저 체어맨W V8 5000을 타보았습니다. 체어맨W중에서도 최상급 모델이라서 버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벤츠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라서 그런지 시트포지션 설정 버튼 또한 도어트림 위쪽에 있었구요.


다만 옆에 차주분이 타고있어서 버튼을 이것저것 눌러볼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근거리 대리라서 체어맨W V8 5000모델에 주행성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네요.


쇼바 감쇄력과 차고조절 설정하는 버튼이 마련되어 있는데 버튼을 눌러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제 느낌으로 판단하자면 가장 부드러운 감쇄력으로 설정되었고 차고조절도 낮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뭐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셋팅이지요. 중저속에서 코너돌때 당연히 롤이 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스펜션 감쇄력 조절 버튼 맘대로 누를수도 없는 노릇이고....... 


V8 5000cc 306마력 엔진이 적용되어 있지만 엄연히 다른사람이 소유한 차량이라 엑셀레이터 페달 살살 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기사 스피드 좋아하거나 전문적인 테스터가 아닌이상 엑셀레이터 페달 평상시에 꾹 밟고 달리는 사람들 별로 없지요.


아무튼 체어맨W 타보니까 고급브랜드 지향하는 쌍용의 기함다운 차량다웠습니다. 체어맨W 가장비싼게 1억 살짝 넘는데 그정도 가격 지불해도 충분한 값어치는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 초기형 에쿠스를 대리했습니다. 위 사진속 에쿠스 모델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래 부천까지 가기로 되어있는데 차주분이 인천 간석오거리로 가자고 해서 요금을 조금 더 받았습니다.


근데 차주분이 차량구입후 관리를 제대로 안했더군요. 주행거리 22만키로가 다 된 차량인데 계기판에 엔진경고등과 브레이크경고등이 점멸되어 있었고(브레이크 경고등때문에 처음에 제가 파킹브레이크를 안풀고 운전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하향등은 양쪽다 점멸되지 않았습니다. 긴 주행거리를 감안해서라도 좀 심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운전하면서 가장 난처한것은 스티어링휠 얼라이언트가 많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덕분에 핸들을 약 30도 정도 왼쪽으로 돌리고 운전해야 차가 직진주행할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엔진음은 의외로 많이 조용한 편이었고 잡소리도 의외로 별로 없더군요. 확실히 VIP급 대형차는 대형차인가 봅니다. 그리고 에쿠스 특유의 물침대 서스펜션도 나름 좋았구요.


막막했었던 간석오거리 그리고 첫 셔틀경험


체어맨W는 오이도에서 시흥관광호텔까지 가는 근거리 대리인데다 시간도 밤10시 정도여서 대리한 후 바로 버스를 탈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쿠스의 경우 원래목적지가 부천이었는데 중간에 차주분이 인천 간석오거리로 가자고 해서 주행거리가 긴편이었습니다.


간석오거리 도착할때 운이없게도 버스는 모두 막차였고 지하철도 모두 끊겨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떡해 해야할지 막막하다가 롯데백화점에서 셔틀탈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택시타고 롯데백화점까지 간뒤 셔틀을 탈수 있었습니다.


셔틀은 12인승 미니버스인데 이스타나입니다. 제가 탄 셔틀 이외에 다른 셔틀도 보니 거의 대부분 이스타나를 많이 쓰더라구요. 


솔직히 셔틀 타보니까 일단 택시에 비해 요금이 많이 절약되더라구요. 인천에서 시흥까지 3천원이면 가는데 같은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면 거의 2만원 넘게 나올겁니다. 


다만 셔틀로 쓰는 이스타나를 보니 약간 위험한 부분도 있는데 사람을 많이 태울려고 그러는지 왼쪽에 간이 의자를 추가로 설치했더라구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간이 의자에 착석하다가 사고나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림판으로 간단히 그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검은색 좌석은 순정상태 좌석이며 빨간색은 셔틀기사가 임의로 설치한 간이좌석입니다. 지하철처럼 옆으로 누워있는데 만일 정면충돌 사고가 나면 빨간색 의자에 탄 대리기사들은 앞으로 튕겨져 나갈 확률이 높겠죠.


아무튼 처음으로 셔틀이라는 걸 타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불법이긴 한데 솔직히 셔틀 없다면 대리기사들은 더 비싼 요금을 내고 택시를 탈 수밖에 없겠죠. 


오늘수입은 체어맨W대리비 15000원 + 에쿠스대리비 30000원 = 45000원이며 교통비 및 간식비 제외하면 순수익은 1만원 뺀 35000원 정도입니다.


내일은 세콜이상 타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레드존


8월10일은 월요일입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요일이 월요일이죠. 그래서인지 대리손님이 가장 없는 요일이 월요일입니다. 


8월10일에는 그래도 2콜을 타게 되엇는데요. 근거리 하나와 원거리 하나입니다.


근거리는 오이도에서 시흥 정왕동까지 운행했구요. 차종은 구형에쿠스입니다. 단체손님 중에 하나였는데 제가 에쿠스를 대리하게 되었네요.




에쿠스모델중 초기형인데 개인적으로 초기형에쿠스 시승 및 동승하다가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쿠스 동승하다가 고속도로 주행중 시동꺼짐을 겪어보아 죽을뻔했던 적이 있었거든요.(초기형 에쿠스 결함 참 많았죠)


다행히 제가 대리할때는 그러한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총주행거리 15만키로 넘어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형차라 그런지 편하고 안락하네요. 그리고 간만에 물침대같은 서스펜션도 잘 경험했습니다. 




원거리 대리차량은 구형EF쏘나타입니다. 98-2000년식으로 추정되는데 이차 또한 주행거리가 18만키로가 넘었습니다. 


하 근데 뒷좌석에서 웅웅거리는 소음이 상당히 크게 들립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허브베어링 수명이 다된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프론트 쇼바가 터진거 같더라구요. 공회전시에는 겉벨트쪽에서 끼끼끼 미끄러지는 소리가 나는데 벨트장력을 점검받아야 할듯 싶습니다.


옛날 현대차라 그런지 확실히 EF쏘나타또한 서스펜션이 부드럽습니다. 주행감 자체는 무난한거 같네요.


근거리 대리비 13000원, 원거리 대리비 30000원 해서 43000원에 교통비 10000원 가까이 쓴거 같네요.


내일은 세콜이상 타기를 기대해 봅니다. 휴우~ 휴가철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
Posted by 레드존


대리업계에서는 통상 일요일과 월요일이 손님이 제일 적은 날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름 휴가철도 비수기라고 하지요.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은데 손님은 없었습니다. 제가 늦게 간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에 2-3콜은 받았는데 오늘은 아예 없네요. 당연히 수입은 0원(오이도까지 간 기름값 생각하면 오히려 오늘 수입은 마이너스네요^^;)


특별히 할일 없어 오이도 해양단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래도 휴양지라고 사람들이 꽤 많네요.


오이도 등대입니다. 단순히 등대일뿐인데 그래도 관광지 등대라고 예쁘게 꾸며놨네요. 등대 꼭대기에 전망대도 있다고 하는데 일몰후에는 전망대에 들어갈수 없습니다.


오늘은 말복이라고 대리업체 사장님과 사모님이 특별히 저를 포함한 직장동료들을 위해 특별한 보양식을 준비했습니다. 뭘까요?




아마 보양식 많이 먹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멍멍이탕 즉 보신탕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외로 고기가 연하고 부드럽네요. 멍멍이탕 특유의 냄새도 거의 없구요. 사모님이 오늘 직접 보고 골랐다던데 음...... 멍멍이탕 먹기전 보양식을 위해 희생된 멍멍이에게 묵념을 올렸습니다.


8월9일에는 대리콜이 없지만 8월10일과 그 다음날에는 대리콜 대박 나겠죠. 음 근데 음식점마다 사람들이 소주나 맥주 꺼내서 먹는모습 많이 보는데 대리콜이 거의 없다고 하니 좀 의아하더라구요. 암튼 술먹은뒤 운전하지는 맙시다.
Posted by 레드존


지난주 금요일부터 부업으로 대리운전 하고 있습니다. 대리회사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에 있구요. 오이도 가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횟집하고 조개구이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죠.


뭐 전업으로 할것도 아니고 크게 돈번다는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대리운전 해보니까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대리하는 목적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들어가는 월 할부금 낼때 보탤려고 했던 겁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세콜을 탔는데요. 마지막콜이 분당입니다. 분당중에서도 아래쪽이라 셔틀이 없어서 PC방에서 날밤새고 지하철타고 다시 경기도 시흥 집에와서 바로 뻗었습니다. 새벽에 경차혜택에 관해 쓴 글 또한 PC방에서 비몽사몽으로 쓴건데 운좋게 다음 메인까지 갔네요^^;


아직까지 시작한지 얼마안된 초보라서 아무것도 모르는게 많습니다만 그래도 당분간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제가 속한 대리는 업소대리라서 핸드폰이나 PDA에 프로그램 깔아서 콜잡는 시스템이 아니더군요.


몇몇 대리기사들이 빨리 일끝내고 오더 잡으려고 과속 난폭운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운전 안합니다. 저는 "남의 차도 내차처럼 소중하게"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대리운전 나갑니다. 일요일 저녁 월요일 새벽이라 콜은 얼마 못탈겁니다.(일요일 월요일이 제일 비수기거든요)


Posted by 레드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