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코앞에 두어서 그런지 저녁때는 오더가 거의 없었다가 늦은밤이 되서야 반짝 오더가 많이 뜨더라구요
9월16일과 17일에는 업소콜 두개만 탔습니다. 차량도 연식이 비교적 오래된 올드카라고 해야할까요? 가까운 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콜이었는데요. 하나는 오이도에서 산본까지 가는 오더였고 다른하나는 오이도에서 인천 계양까지 가는 오더였습니다.
1, 첫 대리차량 1세대 SM5 520 가솔린오토
윗 사진차량은 저희집 차량인 구형SM5 2004년식입니다.^^; 첫 대리차량이 바로 위와 동일한 모델인 SM5구형이며 연식은 훨씬 더 오래된 98-2000년식정도로 추정됩니다. 산본이 목적지이며 요금은 2만5천원 받았습니다. 차종은 SM5로 98-2001년까지 나온 최초기형 모델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1세대 SM5의 경우 98년부터 2001년까지 흐린 램프가 적용되었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인가 클리어 램프가 적용된 중신형이 등장했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상향등과 하향등이 나누어지고 헤드램프 안쪽이 동그랗게 바뀐 후기형 SM5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현재 집차량은 후기형 SM5 LPG모델이라서 SM5에 대해선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13만5천키로 정도 뛴 차량인데 내구성 좋다고 자자한 초기형 SM5이지만 세월의 힘은 이길수 없더라구요. 전조등은 흐려서 잘 보이지 않고 타이어 상태가 좋지않아 하부소음이 상당히 크게 올라왔습니다.
무엇보다도 1단에서 2단 변속할때 약간 급가속만 해도 퉁 튕기는 변속충격 때문에 신호대기 하고 가속시 살살 가속하려고 신경을 썼습니다. SM520가솔린과 SM518의 경우 자트코 미션이 들어가는데 예전부터 변속충격이 심한걸로 유명한 미션이죠.
그리고 엔진상태는 양호한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몇가지 부품만 교체하면 앞으로 몇년동안 타는데는 문제가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산본에서 2만5천원 콜비받고 핸드폰키고 다시 시흥안산으로 들어가는 오더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산본역 일대는 오더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과 버스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2, 두번째 대리차량 1세대 싼타페 디젤오토
오이도에 복귀하자마자 오더가 있다고 해서 버스에서 내려 손님차량까지 부리나케 뛰었습니다. 오이도에서 계양까지 가는 가는 오더였습니다.
차종은 1세대 싼타페 디젤모델이며 VGT이전에 나온 115마력 CRDI모델입니다. 키로수는 17만키로가 약간 넘은 걸로 기억합니다.
엔진과 미션상태는 생각외로 좋았습니다. 특히 오래된 디젤터보 차량의 경우 10만키로 넘어가면 터빈에서 휘파람부는 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대리한 차량에서는 그런 소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싼타페 타면서 느낀거지만 SUV치고는 코너돌때 좌우롤이 그리 큰편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다시 들더라구요. 물론 지금나오는 현기차 SUV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편이지만요. 승차감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1세대 싼타페는 연비도 좋았었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여행갈때 싼타페 타고갔었는데 연료 가득채운 상태에서 1000키로 가까이 달려준 기억이 있네요.
계양까지 가서 3만원 받고 계양역에서 인천지하철타고 간석오거리역에서 하차 그리고 셔틀 세번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다가 콜이 뜨지 않아서 제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타고 귀가했습니다.
수익은 25000원 + 30000원 = 55000원이며 여기에 지하철과 버스비 2700원 셔틀비 8000원 제외하면 순수익은 44300원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9월16일과 17일 대리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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