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중형차를 구입하신다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승차감 가속력 편의성등 많은 부분을 고려하시겠지만 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아 2000cc 중형차 또한 연비와 경제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소비자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지난주 초에 저를 포함한 자동차 블로거 몇몇분들이 연합해서 YF쏘나타 NewSM5를 섭외하여 비교시승할수 있었습니다. 비록 1박2일이라는 짧은 시승일정이라 두 차량의 모든부분을 완전히 알수 없었지만 그래도 대다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알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YF쏘나타와 NewSM5 비교시승기는 저 뿐만 아니라 유명한 자동차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http://www.caranddriving.net), 거꾸로 보는 백미러님(http://100mirror.com/), 카앤스페이스(http://whodol.pe.kr), 카앤로드(http://carnmimi.tistory.com/) 등 다른 자동차블로거분들도 비교시승기 올릴 예정입니다.


일단 저는 두차를 가지고 연비테스트한 부분을 먼저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쏘나타와 NewSM5를 가지고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비교시승기가 올라오고 있지만 실제연비테스트를 올린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자동차 오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연비인점을 감안해 처음으로 실제연비테스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연비테스트를 위해 준비된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YF쏘나타 - 주행거리가 약9400km을 약간 넘은 차량이며 차량등급은 Prime고급형 으로 중하급 모델에 해당됩니다. 차량가격은 2315만원입니다. 정부에서 인증받은 공인연비는 12.8km/l입니다.


YF쏘나타 트립리셋한 사진입니다.


NewSM5 - 주행거리가 약3800km을 약간 넘은 차량이며 차량등급은 RE풀옵션모델로 차량가격은 3000만원이 넘는 풀옵션 모델입니다. 파노라마선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 인증받은 공인연비는 12.0km/l입니다.


NewSM5 트립리셋한 사진입니다.


연비 측정방식은 주유소에서 같은 주유기를 통해 두대 모두 가득 주유하고 나서 트립을 모두 리셋한 뒤 일정한 거리를 주행한뒤 다시 돌아와 주유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말하는 풀투풀 방식의 연비측정입니다.


참고로 보다 정확한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메이커에서 제시한 공기압 수치를 규정대로 다시 넣었습니다.


YF쏘나타의 경우 앞뒤 모두 33PSI를 넣으라고 메이커에서 권고하였으며 NewSM5는 앞33PSI 뒤29PSI를 넣으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두 차량의 공기압을 넣을 디지털방식 공기압주입기입니다. 꽤 비싼 물건이지만 정확성은 그만큼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연비측정하기 위해 두대가 달린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천TG주유소 출발 -> 대부도선착장에서 유턴->월곶IC->자유로휴게소까지 간뒤 자유로휴게소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유로휴게소에서 출발한뒤 다시 왔던길 역순으로 가서 신천TG에 있는 셀프주유소에서 최종적으로 다시 주유하여 연비를 측정합니다.


주행조건은 일반국도 및 고속도로 주행이 많습니다. 두대 모두 대부분 정속주행이지만 한두번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천TG주유소에서 자유로휴게소까지는 SM5에 동승했으며 자유로휴게소부터 신천TG까지는 YF쏘나타를 운전했습니다.




그럼 YF쏘나타와 NewSM5의 실제연비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먼저 YF쏘나타의 주행거리 결과입니다.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한뒤 트립을 리셋후 일정거리를 주행한하고 다시 주유소로 돌아와 계기판 화면을 찍어봤습니다. 주행거리는 149.8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트립상 평균연비는 14.4km/l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시 가득 주유한 결과 연료는 10.4L(소수점 첫째자리를 반올림)가 들어갔다고 나왔습니다.


트립A의 주행거리 149.8km에 10.4L를 나누면 실제연비는 리터당 14.4km/l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평균트립과의 오차와 비교해보니 오차가 없다고 할수 있을정도로 평균트립 또한 매우 정확합니다.


다음은 NewSM5이며 주행거리 결과입니다.
위의 YF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한뒤 트립을 리셋후 일정거리를 주행한하고 다시 주유소로 돌아와 계기판 화면을 찍어봤습니다. 주행거리는 150.6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트립상의 평균연비는 13.0km/l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NewSM5를 다시 가득 주유한 결과 주유량은 12.0L(소수점 첫째자리를 반올림)가 들어갔습니다.


NewSM5의 주행거리트립 150.6km에 12L를 나누면 실제연비는 리터당 12.6km/l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평균트립과의 오차와 비교해보니 약 0.4km/l의 오차를 보이는데 큰 오차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실제주행 비교연비테스트 결과만 따지면 쏘나타는 리터당 14.4km/l, NewSM5는 리터당 12.6km/l의 결과가 나왔으므로 쏘나타의 실제연비가 NewSM5보다 리터당 1.8km/l를 더 갈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연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것은 운전자가 엑셀레이터 페달을 조절하는 발끝에서 나오며 그 다음이 바로 차량상태입니다. 따라서 위의 테스트만으로 YF쏘나타의 연비가 무조건 NewSM5보다 더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YF쏘나타의 공인연비가 NewSM5보다 0.8km/l더 높은만큼 실제연비 또한 YF쏘나타가 더 잘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YF쏘나타와 NewSM5의 연비비교테스트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원래 어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한번주유로 왕복  결과를 올렸어야 하는데 제가 친척집에 가있었던 관계로 아무런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밝혔다시피 이번달 서울-대구 한번주유로 왕복주행에 도전할 차종은 GM대우의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서울-대구 한번주유로 왕복주행가능할까(중) 편을 보고 짐작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왕복주행 실패했습니다. 그전날 대구시내에서 시내주행을 많이 한것이 화근이 된거 같았습니다.


지금부터 대구에서-서울로 올라가는 과정을 쭉 나열하겠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 직전에 찍은 구간거리계입니다. 신천IC부근 셀프주유소에서 가득 충전한뒤 404.5km을 주행하였다고 표시되어 있으며 연료는 1/3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올라갈때 싸간 짐들입니다. 조수석 뿐만 아니라......


트렁크에도 있습니다. 왼쪽박스는 잡동사니들을 모아둔 박스이며 오른쪽은 엔진오일 1L 9통이 들어있습니다.(엔진오일이 은근히 무겁더군요. 점도가 있어서 그런가) 총 20kg정도의 짐을 싣고 가는거 같습니다.




제가 보통 서울로 올라갈때 수성IC를 통해 고속도로를 바로 타고 서울로 올라가지만 설날 연휴 첫날이라 그런지 경부고속도로 대구를 통과하는 구간 상하행선 모두 심하게 막힌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달구벌대로를 타고 성서IC까지 시내를 가로지르는것을 택하였습니다. 참고로 달구벌대로가 어디있냐면 위 지도상에 녹색지하철노선 보이시죠? 그 지하철노선 바로 위에 있는 도로가 달구벌대로입니다.




경산에서 대구 진입할때 조금 막힌다 싶더니만......




정작 대구시내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신호대기도 1번이면 바로 교차로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성서IC입니다. 저는 서울이 목적지이므로 당연히 서울쪽 방향으로 진입해야겠죠.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한뒤 한컷 찍었습니다. 설날 연휴라서 그런지 차가 많았지만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김천분기점 부근에서 사진한방 찍었습니다. 연료는 두칸정도 떨어진 상태군요. 남은연료량으로 주행할수 있는거리는 117km 아무래도 서울까지 가는건 무리고 문경까지는 갈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들이 많아 김천분기점부터 선산부근까지 지 정체가 반복되었습니다. 

 
선산휴게소에서 쉬어 갈까 하다가 휴게소에 진입하는 차들이 워낙많아 다음 휴게소인 문경까지 가기로 결정하고 문경휴게소를 향해 달리고 있는데




선산휴게소를 지나 첫번째 터널 중간에 연료게이지가 바닥을 치며 연료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남은연료량으로 주유할수 있는거리는 66km 과연 문경휴게소까지 갈수 있을까요?




가슴을 졸이며 주행한 끝에 문경휴게소에 들어올수 있었습니다. 주행거리는 531.5km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트립B를 누르니 473.5km 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처음 연료경고등 나타날때 트립B에서 표시된 숫자가 433.7km이니 경고등 들어오고 나서 거의40km를 주행한 셈입니다.




문경휴게소에서 가득 주유한 결과(두번 밀어넣기 포함) 연료가 31.8L(소수점 둘째자리 반올림) 들어갔다고 나왔습니다. 신천IC셀프주유소에서 가득넣고 트립리셋한뒤 531.5km를 주행했으니 531.5 / 31.8 = 리터당16.7km/l를 주행하였다는 결과가 나온셈입니다.


다시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입니다. 문경휴게소 도착할때까지 조마조마하다가 꽉 차있는 연료게이지를 보니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문경휴게소에서 서울까지 올라가는 과정까지 작성할까 하다가 별로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이번 도전! 에코드라이빙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리터당 16.7km/l라는 실연비결과는 저에게 불만족스러운 연비수치입니다. 물론 길들이기가 안된 새차라는 점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했고 둘째날 대구시내주행이 적지않은점도 한몫했지만 그래도 공인연비가 리터당 17km/l를 인증받은 경차인 점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이번달 도전! 에코드라이빙 서울-대구 한번주유로 왕복운행 미션을 실패하면서 느낀점


작년10월부터 새롭게 마련한 도전! 에코드라이빙을 수행한 차종은 이번에 도전한 마티즈크리에티티브를 비롯하여 구형프라이드1.3수동, 라세티프리미어1.8, 포르테쿱2.0수동이 있으며 프라이드1.3수동의 경우 아깝게도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부근에서 연료가 바닥나 중간에 멈춰 서울-대구 왕복운행에 실패하였습니다.




반면에 포르테쿱2.0수동과 라세티프리미어1.8모델은 비교적 여유롭게 서울-대구 왕복에 성공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두차종 모두 앞서 테스트한 프라이드 1.3보다 중간에 시내주행 및 와인딩주행거리 더 많았음에도 평균연비가 높은 편이었으니 현재 판매되고 있는 1800-2000cc급 준중형차의 경우 배기량은 중형못지않게 크지만 중형차보다 가벼운 바디 및 효율성으로 인해 연비가 좋다는걸 입증한 셈입니다.(물론 해당차종들의 연료탱크 용량이 큰것도 한몫합니다)


마티즈 뿐만 아니라 기아 모닝에도 해당되지만 이전에 나왔던 800cc경차 뿐만 아니라 1000cc 경차또한 고속주행능력은 여전히 아쉬운 편입니다. 물론 800cc 경차들에 비교시 현재 나온 1000cc경차들의 주행성능 및 안전성이 월등히 향상된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경차는 시티커뮤터 즉 도심주행에 특화된 차종입니다.


고속주행시 차체무게에 비해 출력과 배기량이 떨어지는 경차특성상 기어비를 높일수 밖에 없기때문에 경차의 연비가 나빠질수밖에 없습니다. 프라이드의 경우 소형차에 속하지만 크기는 거의 경차만할정도로 차체크기가 작은편입니다 하지만 경차보다 더 가벼우면서 넉넉한 출력과 토크를 내는 1300cc엔진 그리고 동력손실이 거의없는 수동변속기가 조합되어서 그런지 서울-대구 왕복주행시 리터당 22km/l의 연비가 나왔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변속기에 기대를 건다.


기본적으로 1000cc경차는 차량무게에 비해 출력이 낮아 기어비가 가속형으로 셋팅되어 있습니다. 특히 경차오토의 경우 변속시점rpm도 높은편이라 시내주행시 다른차들과 뒤쳐지지않고 가속할려면 엔진rpm이 적어도 2500rpm이상 띄워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경차모델이라도 변속시점을 운전자가 임의로 바꿀수 있는 수동과 그렇지 못한 오토의 공인연비차이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조만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이 나온다고 합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처음 나올때 오토미션 모델만 우선적으로 선보여서 조금 의아했었는데 이제 진정한 경차라고 할수 있는 수동미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진정한 경차는 오토가 아닌 수동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모닝수동도 잠시 타보았는데 연비는 체크하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가속력은 의외로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내주행을 많이 하였고 목적지도 많은 편이라 저번과 달리 간단하게 설명정도만 하고 끝내겠습니다.


2월11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대구를 향해 출발한 저는 2월12일 깜깜한 새벽이 되어서야 도착하였습니다.


2월12일이 설날 연휴 전날이지만 아직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없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뒤 연료게이지는 보시다시피 딱 중간에 걸려있습니다.




새벽에 목적지에 도착한 저는 잠시 눈좀 붙인뒤 오후에 대구에 볼일이 있어 대구시내를 한동안 돌아다녔습니다.


대구시내는 명절 전날이라 그런지 차가 많아 혼잡한 편이었습니다(시내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한 구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시내연비가 생각외로 좋지 않았습니다.




대구월드컵 경기장 뒤쪽에 있는 내관지라는 저수지도 다녀왔습니다. 저수지 위쪽에 청계사라는 절이 있는데 중간에 비포장도로인데다 눈이 쌓여있어 청계사까지는 가지못하고 중간에 내려왔습니다.




참고로 윗사진에서 보이는 저수지 이름은 내관지라고 합니다. 내관지로 올라오는 도로를 보면 중간에 가파른 언덕길이 있습니다. 돌아서 내려갈때에는 기어레버를 L레인지에 두어 엔진브레이크를 걸고 내려왔습니다




상식중 상식이지만 가파른 내리막 내려갈때에는 브레이크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저단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사실 잊고계시진 않으셨겠죠^^




대구시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연료게이지가 꽤 떨어졌습니다. 현재 연료로 재주유없이 서울로 올라가는건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데 그 과정은 내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서울-대구 한번 주유로 왕복주행가능할까?(하)편을 통해 그 과정을 밝히겠습니다.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경차수요가 급증하면서 1000cc이하급 경차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경차는 힘이 없고 주행성능이 부실하며 연비가 기대이하이고 또한 불편하고 좁아서 국내소비자들이 그리 많이 찾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전까지의 경차규격은 배기량800cc이하였으며 크기도 지금규격보다 더 작은편이죠.


그렇게 몇년전까지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던 경차가 배기량이 높아지고 차체가 커진 기아 모닝이 1000cc이하 경차 세그먼트에 편입되면서 경차판매량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GM대우도 이에 질세라 기아 모닝에 대항할 새로운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습니다.


앞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다이어리 에서 밝혔지만 저는 6개월동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고 롱텀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등급이 가장높고 옵션이 가장 많은 Groove스타 풀옵션 모델이며 차량가격은 모든옵션 포함해서 1378만원입니다.


지난번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ID 1.8모델과 기아 포르테쿱2.0수동의 경우 한번 주유로 서울-대구 왕복주행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가지고 서울-대구 왕복주행하는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서술할 것입니다.(정확히는 경기도 시흥시에서 경상북도 경산시입니다)


참고로 저는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데 시흥시 신천IC부근 셀프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한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 가서 잠시 볼일을 본뒤 본격적으로 대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경산까지 가는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 경부고속도로 ->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 -> 수성IC에서 내려 경산까지 가는 루트입니다.


지금 저는 경산에 내려와 있습니다. 그럼 경기도 시흥에서 경산까지 온 과정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는 도전! 에코드라이빙은 앞서 했었던 라세티프리미어ID나 포르테쿱2.0과 마찬가지로(상)(중)(하)로 나눌 예정입니다.


GM대우 롱텀테스트용으로 받은 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아이슬란드 블루에 모든 풀옵션이 적용된 모델이죠.


첫 주유하기 직전에 찍은 계기판 사진입니다. 총 주행거리는 보시다시피 겨우 259km 길들이기가 되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새차입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신천IC부근에 있는 셀프주유소에서 기름 가득 넣고 한컷 찍었습니다.

연료게이지가 절반에서 약간 더 떨어진 상태에서 가득 주유하니(밀어넣기 세번 했습니다) 연료량은 20.7L 금액은 34000원이 나왔습니다.


가득 주유하니 남은 주유량으로 주행할수 있는 거리가 겨우 476km이라고 뜨네요. 갑자기 걱정됩니다. 이러다 한번 주유로 서울 대구 왕복을 할수 있을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볼일을 본후 본격적으로 대구로 내려가기 위해 남쪽을 향해 달렸습니다. 아래사진은 동서울TG 진입전에 한컷 찍은 사진입니다.


호법분기점에 도착해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쭉 주행한 후 여주분기점에서 김천방향으로 가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괴산휴게소에서 잠시 쉬다가 사진한방 찍어봤습니다.


김천분기점에서 대구방향으로 가는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동대구분기점에서 대구부산간고속도로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수성TG에 진입하기전에 한컷 찍어봤습니다.


원래 동서울TG에서 수성TG까지 일반승용차 통행요금이 13300원인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경차라서 6650원이라는 저렴한 통행요금만 지불했습니다. 이럴때는 경차의 매력을 새삼 크게 느낍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신천IC부근 셀프주유소에서 경상북도 경산시 목적지까지 오는데 사용한 연료는 게이지상으로 딱 절반 사용하였습니다. 주행거리는 335.3km을 주행하였다고 나옵니다.


오후에 잠시 동생데리고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를 하려고 합니다. 드라이브를 통한 주행과정 및 연료량 변화는 다음 포스팅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서울-대구 한번 주유로 왕복주행가능할까?(중) 을 통해 밝히겠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차는 96년식 프라이드입니다


작년 이맘때 30만원 주고 구입했으며 당시 최고급옵션인 GLXI 5도어 수동모델입니다.


예전에 제가 프라이드 연비에 대해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행조건에 따라서 달랐지만 공인연비 16.9km/l를 상회하는 높은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인 8월말부터 12월까지 주유기록을 작성하여 연비계산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래도표에 나와있습니다.




작년8월21일부터 12월21일까지 작성한 주유기록입니다.


프라이드의 연료탱크의 용량은 38L입니다. 그래서인지 왠만큼 가득주유해도 30L를 넘는경우가 거의 없으며 주유비용 또한 적어 경제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주유기록표를 토대로 종합평균연비 및 총 지불된 연료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8월21일부터 12월21일까지 주유된 총연료비는 75만1500원 총 주유량은 465.7L 총 구간거리는 8527km입니다. 평균연비는 18.1km/l를 기록하였습니다.


구형 프라이드의 엔진배기량은 1300cc이며 공인연비는 16.9km/l입니다.


그러나 실제연비가 공인연비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잘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저뿐만 아니라 프라이드를 소유하고 있는 다른 오너분들또한 이구동성으로 프라이드의 연비에 매우 만족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프라이드 아랫급인 1000cc이하의 경차와 비교시 연비가 비슷하거나 더 좋아 프라이드가 진짜 경차라고 극찬하는 오너분들 또한 더러 있었습니다.


저 또한 구형프라이드의 높은연비, 그리고 순발력있고 빠른 초반가속력에 만족했습니다. 저와 함께 영원한 동반자가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마티즈에게 바통을 넘기고 다른사람의 품에 안겨질 구형프라이드 수고했다.




아쉽게도 저의 발이 되어준 구형프라이드는 다음주 쯤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제가 GM대우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풀옵션 오토차량을 6개월 동안 롱텀테스트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굳이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나온 경차의 경우 엔진출력에 비해 공차중량이 무거웠기 때문에 실제연비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신차출시때부터 6개월동안 주행하면서 연비데이터를 뽑아 공개할려고 합니다.


1년동안 소유했던 구형프라이드는 다음주 화요일쯤 영원히 저의 곁을 떠날 예정입니다. 다음 프라이드 오너 되실분이 잘 아껴주고 오랫동안 사랑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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