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포스팅은 원래 두달전에 올렸어야 하는데 제가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금에서야 올리게되었습니다.


제가 두달전에 토요타 캠리 시승기를 올렸었습니다. 그때 시승기 이외에 장거리 주행연비를 체크하면 좋을거 같아서 서울에서 대구까지 고속도로 왕복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갈때만 연비측정을 해보았는데요. 결론은 토요타 캠리의 연비가 매우 뛰어난걸로 나왔습니다.


토요타 캠리를 타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가서 연비측정한 자세한 과정은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K5가 직분사 세타엔진을 탑재한 2.4L모델을 출시하면서 출력과 연비를 크게 높여 캠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데 실제로 토요타 캠리보다 연비면에서 우위에 있는지 기회가 된다면 쏘나타와 K5를 직접 타고 연비를 측정하고 싶습니다.


아 참고로 YF쏘나타2.4 그리고 토요타캠리2.5 실제로 드래그 해보았는데 YF쏘나타가 더 빠르긴 빠릅니다. 하지만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더군요^^;



안녕하세요. 레드존입니다.


이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롱텀테스트를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제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2월4일에 받았으니까요 따끈따끈한 신차를 받은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석달이 훨씬 지났습니다.


현재 주행거리는 7700km쯤 됩니다. 본래 15000km를 넘게 주행하는걸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 다른 시승차들을 많이 타게 되었고 제가 금전적인 여유가 많이 없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주행거리가 짧았습니다.


경차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경제성입니다. 경차는 차량구입가격도 싸야되고 세금도 적게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연비가 좋아야겠죠^^; 


지난4월과 5월 두달동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주유한 차계부 기록입니다.




지난 4월과 5월 주행한 거리는 대략 3000km정도 되며 평균연비는 보시다시피 최소평균연비13km/l 후반부터 최대평균연비16km/l초반까지 기록했습니다.


리터당 15km/l정도를 주행한 셈인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공인연비가 리터당17km/l임을 감안하면 약간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입니다.


왜 연비가 저조했을까?




사실 제가 연비주행을 많이 하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첫 엔진오일 교환한 2200km시점 이후에는 원활한 길들이기를 위해 여러번 급가속 주행을 반복했습니다.


위의 차계부를 보시면 5월9일에 리터당 13.7km/l의 평균연비가 나왔을때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서킷주행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킷주행을 해보신분들은 아마 아시겠지만 급가속 급브레이크를 많이 쓸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100% 시내주행을 적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빨리 추월하기 위해 급가속을 자주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경차는 경제성을 위해 엔진이 작아야 합니다. 하지만 엔진이 작아 무게에 비해 출력이 낮아 가속시 엑셀레이터 페달을 더 많이 밟게 됩니다.


동력을 기계적으로 직접 전달하는 경차 수동의 경우 그나마 시내연비가 나쁘지 않지만 동력손실이 존재하는 오토의 경우 같은속도를 가속하더라도 동력손실로 인해 가속페달을 더 밟게 됩니다. 페달을 더 밟게 되면 연료소모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것이 연비가 나빠지는 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차는 오토보다는 수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번거롭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연비차이는 크게 날것으로 생각됩니다.(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오토와 수동간의 연비차이가 1리터에 무려 4km/l 나 나는 편이죠)


이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비결과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100% 시내주행을 한 과정과 결과를 동영상으로 간단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난 4월 드디어 BMW의 메인스트림 모델인 프리미엄세단 BMW5시리즈의 6번째 모델이 국내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코드명F10 이라고 불리는 6번째 BMW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온난화 및 고유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BMW가 제시하는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기술력이 접목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5월25일부터 27일까지 BMW5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될것으로 예상되는 BMW528i를 시승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새롭고 특이한 기능이나 사실을 알아낼수 있었습니다.


대체로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벤츠와 달리 BMW는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브랜드인데요. 이번 포스팅에 언급할 내용은 BMW가 새로 내놓은 신형 8단 자동변속기에 관한 부분입니다.(어떻게 보면 변속기라기 보다는 엔진에 관련된 것일수도 있겠네요)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미션의 다단화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불과5년전까지만 해도 4단 변속기가 주류였던 국내자동차시장이 현재는 5단 아니면 6단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8단 자동변속기를 처음에 도입한 브랜드는 렉서스입니다. 렉서스의 기함 LS460을 출시할때 세계 최초로 8단 자동미션을 선보였는데요. 처음에 저는 트럭도 아니고 승용차에 8단까지 필요할까? 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렉서스8단의 경우 기존6단 미션에 기어비2개를 추가한 구조여서 LS460같은 대배기량 차에는 적합하지만 V6이하 저배기량 엔진에 아직 장착한 선례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BMW5시리즈는 저배기량, 고배기량 엔진 관계없이 모두 8단 오토미션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6단 미션에 2단을 추가한 렉서스와 달리 8단 미션은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다단미션의 장점은 다음단으로 넘어갈때 부드럽게 동력이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내주행시 다단미션은 엔진회전수를 많이 올리지 않고도 부드럽고 빠르게 가속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션단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음단으로 넘어갈때 기어비 간격이 좁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다단미션은 시내주행시 연비향상을 도모할수 있습니다.



엔진은 회전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연료를 적게 먹습니다. 제가 시승한 BMW528i를 타면서 느낀건데요.



수동모드에서 운전자가 직접 변속할경우 시속 60km/h에서부터 8단으로 변속할수 있으며 D에 놓고 주행할때 시속65-70km/h에서 8단으로 자동 변속됩니다.



놀라운것은 수동모드로 8단으로 고정해서 주행할경우 시속50km/h 까지 속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시속 50km/h에서 엔진회전수는 900rpm정도입니다 ㅡ.ㅡ; 아래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시속 55km/h으로 8단 주행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엔진회전수는 1000rpm약간 아래에 있으며 타코미터 가운데 보면 M8이라는 표시가 보이죠? 그게 바로 8단임을 나타내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더 놀라웠던건 약간 언덕길에서 8단이 물린 상태에서 시속 50km/h에서 속도 유지하다가 엑셀레이터 페달을 약간 밟아도 속도가 서서히 증가된다는 겁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보통 회전수를 지나치게 낮춰 운행할 경우 자동차의 속도를 유지할수 있는 충분한 파워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연비가 오히려 나빠질수 있는데 BMW5시리즈의 경우 시속50-60km/h에서 8단이 물려있을때 속도를 유지하면 순간연비가 15-20km/h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내일 저는 전남 영암으로 갑니다. 그때 제가 운전해서 서울에서 영암까지 운전하면서 연비테스트할겁니다. 지난3월에 열린 볼보 연비랠리 때처럼 느리게 달리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좀더 현실적인 연비가 나오겠죠.



여담이지만 BMW528의 트립상 평균연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실제연비도 트립연비처럼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생각해보니 528i의 직렬6기통 3000cc엔진의 경우 저회전토크가 꽤 좋아진거 같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전에 작성했었던 캐딜락CTS VS 벤츠E300 비교시승기에서 언급할려고 했었는데 미처 시승기에 적지 못했었습니다.


그리 긴내용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보세요. 아 혹시 벤츠E300과 캐딜락CTS 비교시승기를 보지 못하신분이 있다면 http://redzone.tistory.com/523 <-- 여기를 클릭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위의 시승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벤츠E300의 경우 비교차종인 CTS와 비교할때 같은 속도를 정속주행에도 rpm이 좀더 높은 편입니다.


자동차의 가속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마 거의 대부분 엔진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그리고 가속력=엔진의 파워라는 공식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성립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의 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지만 엔진의 파워를 전달할때 효율적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미션의 기어비 또한 자동차의 가속력을 결정짓는 역할을 해줍니다.


기어가 달린 자전거를 한번이라도 타보시면 알겠지만 기어비에 따라 라이더가 페달을 밟을때 다리 힘이 달라집니다. 이건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어비가 크면 속도에 비해 엔진회전수가 높게 올라갑니다. 반대로 기어비가 작으면 엔진회전수에 비해 속도가 증가하게 되죠. 그래서 큰힘을 내거나 순간적인 가속력을 높일때에는 기어비가 큰것이 유리하며 높은 속도를 내고 싶을때 그리고 정속주행을 하고 싶을때에는 기어비가 작은것이 유리합니다.


요즘 마티즈 타고 댕기느라고 블로그 좀 소홀히 방치했던 제가 갑자기 벤츠E300 미션을 붙잡고 기어비 타령을 하고 있으니 약간 어리둥절 하실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많은 미션중 벤츠E300미션을 언급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벤츠E300은 세단이지만 E300 기어비만 따지면 세단보다는 스포츠카에 더 어울리는 기어비이기 때문입니다 


CTS와 거의 비슷한 가속력을 보여준 벤츠E300 그 이유는 7단 미션의 힘?




비교시승기에서도 언급되었지만 275마력의 출력을 내뿜는 캐딜락 CTS3.0 럭셔리모델과 231마력의 출력을 내는 벤츠E300의 가속력이 거의 엇비슷 했었습니다.


캐딜락CTS3.0은 최고출력275마력, 벤츠E300은 최고출력231마력이지만 실제가속력은 44마력 차이가 무색할 만큼 거의 대등한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에는 CTS가 약간더 빠르고 고속에서는 E300이 조금더 빠르구요. 두 차량 가속력을 정확히 보고 싶다면 카앤드라이빙님이 올리신 두차량 계기판 영상을 보세요. http://www.caranddriving.net/2049


E300의 출력이 CTS 3.0보다 44마력이 뒤지지만 가속력은 동등한 수준이었죠.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혹시 기어비에 의한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벤츠E300에 적용된 7단 미션과 캐딜락CTS에 적용된 6단미션 기어비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기어비와 타이어수치를 대입해서 각단 기어비가 커버할수 있는 최고속을 적용해 보니 벤츠E300에 적용된 7단 미션 기어비가 상당히 타이트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벤츠E300 7단 미션 기어비와 캐딜락CTS 기어비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벤츠E300 : 1단4.38 / 2단2.86 / 3단1.92 / 4단1.37 / 5단1.00 / 6단0.82 / 7단0.73/ 최종감속비 3.27 타이어-245/45/17
캐딜락CTS3.0 : 1단4.060 / 2단2.370 / 3단1.570 / 4단1.160 / 5단0.850 / 6단0.670 / 최종감속비 3.420 타이어-235/50/18


각단 기어비와 최종감속비 그리고 타이어사이즈를 토대로 기어비가 낼수 있는 최고속데이터를 구해 보았습니다. 먼저 캐딜락CTS3.0 기어비별 최고속입니다.


캐딜락 CTS3.0 기어비 및 최고속
 각단 기어  기어비가 낼수 있는 속도
 1단 - 4.060  18km/h - 2000rpm, 59km/h - 6500rpm
 2단 - 2.370  31km/h - 2000rpm, 102km/h - 6500rpm
 3단 - 1.521  47km/h- 2000rpm, 153km/h - 6500rpm
 4단 - 1.160  64km/h- 2000rpm, 208km/h - 6500rpm
 5단 - 0.850  87km/h - 2000rpm, 283km/h - 6500rpm
 6단 - 0.670  111km/h - 2000rpm, 359km/h - 6500rpm


CTS3.0 경우 고속도로 정속주행을 많이 하는 6단 2000rpm영역에서 시속 111km/h를 달릴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법정 최고속도인 시속 100km/h로 주행한다면 2000rpm이 채 안되는 낮은rpm에서 정숙한 주행을 할수 있죠.


다음은 벤츠E300의 기어비 및 최고속입니다.
 각단 기어  기어비가 낼수 있는 속도
 1단 - 4.38  17km/h - 2000rpm, 54km/h - 6500rpm
 2단 - 2.86  25km/h - 2000rpm, 83km/h - 6500rpm
 3단 - 1.92  38km/h - 2000rpm, 123km/h - 6500rpm
 4단 - 1.37  53km/h - 2000rpm, 173km/h - 6500rpm
 5단 - 1.00  73km/h - 2000rpm, 237km/h - 6500rpm
 6단 - 0.82  89km/h - 2000rpm, 289km/h - 6500rpm
 7단 - 0.73  100km/h - 2000rpm, 325km/h - 6500rpm


벤츠E300의 경우는 CTS3.0에 비해 기어비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타이트하게 설계되었습니다. CTS3.0보다 단수가 하나 더 많은 7단 미션이지만 가속력 위주로 셋팅된 기어비 탓에 시속100km/h 주행시 엔진회전수는 무려2000rpm이나 됩니다.


최근 나온 국산차인 YF쏘나타2.4나 라세티프리미어 1.8, 그리고 토요타의 베스트셀러 캠리가 2000rpm에서 정속주행시 시속105-115km/h정도를 주행할수 있는걸 감안하면 V6 3.0L 엔진이 장착된 벤츠E300의 탑 기어비가 매우 높은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가속력 위주로 셋팅된 기어비때문에 벤츠E300 고속주행연비가 저조한 것일까?


아무튼 제 생각에는 벤츠E300의 가속력이 유난히 빠른 이유가 스포츠카 뺨치는 타이트한 기어비가 한몫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타이트한 기어비 셋팅으로 가속력을 얻었다면 반대로 연비면에서는 손해를 보았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고속도로 주행시 엔진회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연비면에서는 손해를 보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고유가 시대에는 더더욱 연비가 더 좋아야겠죠.


그러나 벤츠E300을 자유로에서 고속주행연비를 측정해 보았는데요. 생각외로 연비가 저조했었습니다. CTS와 비교시 약 2-3km/l정도 차이를 보여주었는데요. 연비가 저조한 원인이 많겠지만 높은 기어비도 한몫했다고 보여집니다.


위 사진이 시속100km/h 정속주행시 나온 평균연비, 아래사진이 시속80km/h정도 정속주행시 나온 평균연비입니다.
 

100km의 거리를 주행하는데 7.7L 연료가 소모되었다면 리터당13km/l정도의 연비라고 볼수 있는데 최근에 나온 대형세단들이 정속주행시 리터당15km/l이상의 연비도 보여주는걸 감안하면 벤츠E300의 정속주행 연비는 기대이하입니다.


벤츠E300은 고속주행능력과 주행안전성을 겸한 럭셔리 세단입니다. 그러나 AMG모델처럼 스포츠 퍼포먼스 세단이라고 볼수 없죠 E300이 AMG같은 취급을 받는다면 벤츠E300의 기어비는 이해할 만하지만 그렇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캐딜락CTS보다 기어단수가 한단 더 많은데도 말이죠.


가속력에서는 이득을 보았지만 연비면에서 손해를 본 벤츠E300 7단 미션 고유가로 인해 연비가 더욱 중요시되고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금 벤츠E300 기어비는 제 생각에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벤츠 엔지니어 분들이 이글에 대해 반박글 달면 저는 할말 없지만요. 차를 가장 잘아는 사람은 차를 만드는 사람들이기에)


달리는 궁전 혹은 꿈의 자동차라고 하는 벤츠를 대표하는 앰블럼. 하지만 아무리 벤츠라 할지라도 100% 완벽한 차는 없습니다.
앞서 예고해 드렸던 바와 같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소화물 배달알바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곧 좀있으면 나가봐야 하네요. 하도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막 움직이니까 몸이 엄청나게 피곤합니다^^; 이 알바 해보면서 택배기사들의 고충을 어느정도 이해를 할수 있더군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정확한 시내연비 측정을 위해 주유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제가 소화물 배달하는 지역이 주로 시화공단과 반월공단 그리고 안산 신길동, 이동 일대입니다. 보통 하루에 달리는 거리가 약 100km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출 퇴근 거리 포함)


뒷좌석 뒤에 있는 소화물들 보이십니까? 이게 제가 보통 하루 배달하는 소화물입니다.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상자 한개는 보통 조수석에 싣고 다닙니다.


일하기전에 정확한 연비측정을 위해 가득 주유를 했습니다. 두번정도 밀어넣기 했는데 48000원 나왔네요.


5월 12일 소화물 배달도중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조수석에 있는 커다란 지도를 보는게 더 빠른데요. 포인트를 찍고 경로를 미리그리는게 시간을 좀더 단축하게 되더군요.


트립A는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한 뒤 트립을 리셋한 것이고 트립B는 제가 집을 출발해서 회사에 도착후 소화물 배달하고 다시 집에 도착한 거리입니다. 5월12일은 공단지역이 많아서 거리가 좀 많이 찍혔네요.


마티즈의 경우 초반에 연료게이지가 잘 안떨어지다가 중간이후 빨리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런현상이 보였습니다. 시내주행만 달린 거리가 110km가까이 되는데 게이지가 안떨어진걸 보면 말이죠. 


5월13일 회사에서 마지막 정산후 한번 찍어봤습니다.


5월 13일에는 연료게이지가 작은눈금 기준으로 세칸 떨어졌습니다. 시동걸고 출발하자마자 한칸 떨어지고 나머지 두칸은 일하는 도중 한칸씩 떨어졌습니다.


5월 13일까지 달린 거리가 205.2km이니 205.2km - 109.6km = 95.6km를 달린셈이네요. 그리고 주유소에서 주유후 달린거리는 200.5km라고 나왔습니다.


조금있다가 다시 배달나갈건데요. 이 상태로 나간다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내주행만으로 500km이상 달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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