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쉐보레의 두번째 자동차모델인 아베오가 국내에 런칭했습니다. 예상대로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스타일로 출시했는데요. 아쉬운것은 라세티프리미어에 장착되었던 1.6DOHC엔진이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그것도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에 적용된 124마력엔진이 아닌 114마력)


소형차가 꼭 빠르고 잘나가야 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첫차를 구입하는 연령층인 20-30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차중 하나가 1.6L소형차입니다. 따라서 펀투드라이빙요소가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엔진출력 또한 어느정도 갖춰야합니다. 


얼마전 엑센트 1.6GDI수동 가속영상을 보배드림 시승기/배틀/목격담 게시판에서 보았는데 계기판으로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7초후반이 나오더군요. 과거 V6 3.0L이상 대배기량에서나 접할수 있었던 성능을 1.6L소형차에서 체험할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물론 계기판속도는 안전규제때문에 오차를 어느정도 두기때문에 실제로는 약간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아베오의 성능을 두고 보배드림을 포함한 자동차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아반떼HD오토와 젠트라x 1.6오토 가속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있어 본문에 링크걸려고 했는데 젠트라x 동영상은 예전에 제가 삭제했었네요. 그래서 아반떼HD 1.6오토만 링크걸고 젠트라는 설명을 곁들이겠습니다.


달린구간은 39번 국도 아산에서 평택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평택의 기산교차로에서 신호대기하다가 파란불로 바뀔때 출발하였습니다. 젠트라X또한 동일한 구간에서 측정하였습니다.



당시 의외였던것은 시속 150킬로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비교할때 아반떼 hd가 젠트라1.6보다 3초정도 더 빨리 150에 도달했습니다. 무게가 젠트라가 더 가볍지만(아반떼 공차중량1191kg, 젠트라1070kg) 엔진출력은 아반떼에 들어가는 감마엔진이 121마력 젠트라가 105마력이라서 16마력에 의한 출력차이인거 같습니다.


물론 당시 아반떼HD의 속도계오차가 큰편이라(시속100키로에서 GPS 92-93키로 젠트라는 시속100키로에서 GPS95키로정도) 실제로는 가속력이 덜 차이 날수도 있지만 그래도 120kg정도 더 무거웠던 아반떼HD의 성능을 체험해보고 놀라웠습니다. (예전에 ㅈㅇㄹ 드래그에서 아반떼HD1.6오토가 전모델인 아반떼XD 1.5수동보다 드래그할때 더 빨랐던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젠트라 후속 아베오의 가속력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원상 출력은 젠트라보다 4마력 더 증가되었습니다. 그러나 무게는 100kg이상 더 무거워졌는데요. 비록 당시 젠트라는 4단 미션 아베오는 6단 미션이지만 무게가 더 무거워진 관계로 가속력이 젠트라보다 더 빨라졌을지는 의문입니다.


해치백이 세단보다 가볍다?


쉐보레 아베오 후속 제원을 보다가 해치백 공차중량이 세단보다 더 가볍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통상 2000년대 이후 나온 중소형 해치백모델은 같은 세단형모델에 비해 조금더 무거운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치백이 세단보다 더 무거운 이유는 첫번째는 별도의 트렁크공간이 있는 세단과 달리 해치백은 트렁크공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후방추돌시 해치백은 크럼블존이 없어 세단보다 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치백은 뒤쪽이 가벼워 무게배분이 세단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뒤쪽에 강성을 더 확보한것도 해치백이 세단보다 무게가 증가할수밖에 없었습니다. 90년대까지 나온 소형해치백의 경우 세단보다 가벼웠지만 후방안전성은 매우 취약했죠.


그런데 쉐보레 아베오는 해치백이 세단보다 가볍습니다. 쉐보레가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뒤쪽강성을 소홀히 설계할리는 없을테고 아무튼 아베오 공차중량이 의외라서 저도 좀 흥미롭네요. 내일 아베오 시승회때 한번 질문해 봐야겠습니다^^;


어제 오전에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아반떼MD 뒤 차축이 부러졌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있어 퍼왔습니다. 저녁에는 이 사고가언론뉴스에서까지 소개되었네요.
자세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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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뒤바퀴 축이 부러져 나간 사고가 났습니다 !!


 

서울방향 경부선을 타고 천안으로 올라가던중 남이분기점 커브길에서 1차선 운전중 갑자기 운전석 뒤쪽이 주져 앉더니 중앙분리대쪽으로 부디히면서 옆면 글어 먹는 것을 핸들 조작을 해서 비상도로쪽으로 뺐습니다 !!


 

보험사 직원분이 오셔서 타이어를 집어 오시더니 갑자기 이거는 타이어가 펑크가 난게 아니라 바퀴 축이 부러졌다고 하시면서 이런 경우는 첨음본다며 이거는 차의 결합일수도 있다면서 현대 자동차에 전화를해보라고 하시더군요 !!


 

그래서 다시 현대 쪽에 전화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사실조사를 위해서 다음날  나오겠다 하시더군요 !!



그래서 만났습니다 !! 만나서 한다는 이야기가 ...... !!



자세이 보는것도 아니고 슥 훌터 보더니 " 운전 미숙으로 인해 뒤바퀴가 먼가에 부딛혀서 부러진거다 "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 어이가 없더군요 !!


 

그래서 어떻게 해서 그런 판단이 나왔느냐 라고 물어봤더니 뒤자석 스커트를 가리키면서  찌그러져 있고 뒤바퀴 힐이 부러져있어서 그러게 판단 한다고 하더군요 !!



제가 "아니 1차선에서 사고가 발생을 했고 중앙 분리대에 가서 부딨혔는데 그부분이 당연히 파손되는거 아니냐" 하니 말을 안하더군요 !! 그러면서도 끝까지 차의 결함은 인정 할수 없다고 하면서 경찰에 신고 하고 사실조사를 요청을 해라 고만 하더군요 !


 

그래서 일단 경찰에 접수는 했습니다 !! 그리고나서 현대 사람들 가고나서 공업소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건 경유를 이야기 했더니 바퀴가 빠졌는데 핸들 조작이 어떻게 되느냐 라고 하시더군요 !! 그러면서 바퀴 축이 부러지면서 차체가 바퀴를 물고서 달리려서 핸들 조작이 됐을 것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 그럼 휠이 부러진것도 바퀴 축이 부러지면서 차체가 바퀴를 짓누르면서 부러졌다는 소리 밖에 안되는데 ...





2 뒤바퀴쪽 사진입니다 !!



3 현대측이 주장하면 가르킨 부분입니다 !!


4 부러져버린 브레이크 패드 입니다 !!



5 가장 큰 문제였던 바퀴 입니다 !!



6 브레이크 패드가 있어야 할 부분 입니다 !!



7 차체가 바퀴를 물고 달려서 생긴 휠가드 의 상처 입니다 !!



8, 이것도 위와 연결 되는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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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사고의 경우 확실히 결함이라고 단정지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운전자의 실수라고 단정짓기도 힘듭니다.


다만 휠이 빠지거나 깨지는 경우는 주로 앞차축에서 발생되는데 아반떼MD는 운전석 뒷차축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제작결함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제조사측은 운전자가 중앙분리대의 연석을 들이받으면서 휠이 깨졌기 때문에 운전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만약 운전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가지중 한가지라고 생각됩니다.


1, 첫번째 - 휠볼트 체결시 조임토크가 약하거나 너무 강한경우



2, 두번째 - 알루미늄휠 불량



3, 세번째 - 허브베어링 불량


 

근데 첫번째는 가능성 증말 희박합니다. 손으로 렌치돌려서 조임토크가 부실했다면 모를까? 자동차조립하는 공장에서는 규정토크에 맞게 휠볼트를 조이기 때문에 이 경우는 거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두번째 알루미늄휠 불량인데 두번째 또한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세번째 허브베어링 불량인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허브베어링 불량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위사진에서 볼때 축 안쪽이 부러진 듯해 보이는데요. 자세히 볼수 없지만 6번사진 축 안쪽 볼트가 왜 빠져있는지 가장 궁금합니다.(평상시에는 절대 빠져선 안되는 부품이거든요)


  

근데 보통 허브베어링 불량이라고 해서 휠타이어 무조건 빠지지는 않습니다.


현대측에서 주장한 대로 운전미숙으로 사고가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파와 폭설이 반복되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인 경우가 많은데요. 운전중 뒤쪽이 미끄러지면서 사진과 같은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있지요.(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운전자 잘못보다는 제조사측 잘못이 더커보이긴 합니다)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해집니다.

자동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 사진보시면 기억나실겁니다. 작년말 현대자동차의 신형아반떼의 사고사진인데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 사진때문에 논란이 많은데요. 해당 차주분은 정신없이 가드레일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영상을 봐야 알수있는듯한데 별도의 사고영상은 없는듯 해서 어떻게 터졌는지는 저도 알수 없네요.

다만 사고당시의 충격으로 봐서는 차가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들이받을때 완전한 정면충돌이 아니라는 예상이 듭니다. 우리나라 충돌테스트의 경우 넓직한 벽에 정면충돌하는 정면충돌 이외에 한쪽만 충돌하는 옵셋충돌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위 사진의 아반떼는 옵셋충돌테스트와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수석보다는 운전석쪽이 조금더 먹은 상태입니다.


위 사진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특히 에어백 터지지 않은게 정상이다 라고 옹호하시는 분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아무리 큰 충돌이 일어나도 에어백센서가 그 충격량만큼 감지되지 않는다면 에어백 터지지 않을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즉 운전석이나 조수석 에어백 터지려면 사고시 수직 혹은 수직에 가깝게 충돌해야 에어백이 전개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게 불량이다 라는 분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그렇게 따지면 사고날때 무조건 정면충돌하도록 미리 계산하고 사고를 내야 하냐? 는 반대론이 거셌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제가 다니는 회사 근처 공업사에서 위의 신형아반떼와 유사한 아반떼HD 사고차량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맨위 신형아반떼의 사고사진과 아래 아반떼HD사고사진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아반떼HD사고사진이 덜 찌그러졌습니다. 그럼에도 신형아반떼와 달리 아반떼HD는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에어백이 터졌습니다.


만약 맨위 신형아반떼의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게 정상이라면 아래 아반떼HD의 에어백은 안터저야 될 상황에 다 터진 것이라 불량이고 반대로 아반떼HD가 에어백 전개된것이 정상이라면 신형아반떼 에어백은 터지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두 차량중 어떤 차량이 에어백이 불량일까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께서 판단해 주셨으면 합니다.




2008년말 GM의 글로벌 월드카 라세티프리미어가 출시되면서 국내 준중형차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국내 최초의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탄탄한 섀시와 놀라운 주행안전성으로 인해 자동차매니아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출시된 라세티프리미어 가솔린1.6L의 경우 힘이 없고 가속력이 느리다는 불만사항이 많았습니다. 특히 앞차를 추월하거나 급가속해야할때 제대로 가속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았는데요.


저 또한 작년과 올해 1.6L가솔린엔진이 적용된 라세티프리미어를 타보면서 절실히 느낀것이 서스펜션과 차체강성은 상당히 훌륭한데 엔진이 너무 빈약하다라고 느꼈습니다.



GM대우도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얼마전에 출시한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에서는 1.6L엔진의 출력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미션셋팅도 바꾸었다고 하는데요. 소프트웨어로만 해결한건지 아니면 하드웨어 자체를 바꾼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제 경험상 미션 하드웨어도 바뀐거 같습니다. 특히 2-3단 기어비가 종전보다 약간 짧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를 최근에 시승해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완전히 새로 교체된 모델이 아니고 기존모델을 보강한 이어모델이니 만큼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에 관한 세세한 설명과 소감은 생략하고 다만 바뀐부분만 언급하겠습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인 익스테리어 바뀐점.



시승차량은 1.6L CDX 고급형 모델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 라인업중 가장 상위라인업인데요 CDX고급형이 1821만원입니다. 제가 탄 시승차를 얼추 견적내보니 CDX고급형에 리어스포일러, 선루프, R-EPS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된 옵션까지 더하면 제가탄 시승차량의 가격은 1916만원이라는 가격이 나옵니다.



외관상으로는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뒤쪽에 립 타입 리어스포일러가 붙어있는거 빼곤 말이죠.



다만 2가지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었다는데 제가 시승한 차량은 그중 하나인 건스모크 그레이라는 색상입니다. 얼핏보면 기존의 퓨터 그레이와 비슷하지만 퓨터그레이보다 좀더 진한 쥐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라세티프리미어 뒷모습이 좀 아쉬웠는데요. 일체화 립 타입 스포일러 추가되어서 그런지 약간 아쉽던 뒷모습이 좀더 역동적으로 변한거 같습니다. 뒷모습만 보면 4도어 스포츠카처럼 보입니다. 



립 타입 스포일러만 추가된 외관과 달리 인테리어의 경우 달라진 점이 적지 않습니다. 우선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트가 스티치 처리되었다는 겁니다. 특히 3쌍 세로스티치가 처리된 엉덩이 시트와 등받이 시트의 경우 시각적으로 쿠션이 두툼해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뒷좌석의 경우 스티치 처리된것 이외에 6:4 분할시트가 추가되었습니다. 따라서 화물적재량이 많거나 부피가 큰 짐을 적재할때 한결 수월합니다. 또한 이전연식 라세티프리미어의 경우 리어 헤드레스트가 분리형이 아닌 시트등받이와 일체된 구조여서 뒷좌석에 앉아 목을 받치기 불편했는데 2011년형 부터는 분리형 헤드레스트로 바뀌어서 그런지 뒷좌석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6:4분할시트 기능을 활용하여 시트를 전체 폴딩할수 있었고 한쪽만 폴딩할수 있었습니다. 큰짐 혹은 많은 화물을 적재할때 6:4폴딩기능이 추가되면서 스키스루가 삭제되었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의 트렁크는 꽤 큰편입니다. 하지만 트렁크가 동급차량중 큰편일뿐 압도적으로 더 많은 짐을 적재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4도어세단이나 해치백모델을 포함한 승용차는 6:4폴딩시트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차체가 작은 중소형차는 그 필요성이 절실하죠.


시트 전체를 폴딩한 후 찍은 사진입니다. 시트폴딩후 차량실내까지 화물을 적재할수 있게 되어 보드나 스키등을 적재할때 유용합니다.


앞좌석에 착석해보니 엉덩이 쿠션이 조금더 두꺼워졌습니다. 또한 엉덩이시트 끝부분이 조금더 위로 올라와서 운전할때 허벅지를 받치는게 좀더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전연식에서는 없었던 단점도 느꼈는데요. 방향지시등이나 와이퍼 작동할때 이전연식 차량보다 뻑뻑해 졌습니다. 이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스티어링휠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스티어링휠 왼쪽에 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라세티프리미어 그리고 GM대우 준대형차 알페온의 경우 오른쪽에 오디오 관련 리모콘버튼이 있지만 왼쪽에 아무것도 없어 뭔가 허전한 느낌인데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에서 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되어서 그런지 스티어링휠 디자인이 균형있고꽉차 보입니다.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고 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한가지 재미있는게 고급차량 혹은 수입차에서나 볼수 있는 계기판 웰컴 세레머니가 있다는 겁니다. 즉 시동걸면 그순간 계기판이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나중에 가격표 보니 웰컴 세레머니는 CDX 고급형에서만 적용된다고 하네요.

 
가장 많이 변경되고 개선된 부분은 바로 6단 오토미션



제가 작년에 라세티프리미어 1.6L가솔린 차량으로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달려보았었고 최근에는 대리운전을 통해 라세티프리미어 1.6L 가솔린차량을 3대 정도 운행해 보았는데요. 대리운전하면서 타본 라세티프리미어 1.6L 차량의 공통점이 무엇이냐면 저속에서 20-30km/h로천천히 달리다가 앞차를 추월해야 되거나 벌어진 앞차와의 간격을 엑셀레이터 밟을때 즉각적이지 않고 약간 뜸들이다가 가속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차량특성이니 이해가 되는데 급가속 하려고 엑셀레이터 밟으면 때때로 변속 히스테리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엑셀레이터 밟을때 미션이 바로 체결되지 않아 엔진회전수가 2회 이상 웅웅거리다가 미션에 체결되어 가속되는 것이죠.



물론 수동모드를 쓰면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급가속할때도 D레인지에 놓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변속히스테리를 줄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1.6L의 경우 이전연식 차량에서 보이던 고질적인 변속 히스테리 현상이 없었습니다. 또한 변속시점이나 변속속도등 이전연식 차량과 비교해 적지않은 부분이 바뀌었는데요. 6단 자동미션이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 된건지 하드웨어까지 변경된건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개선히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변속시점과 변속속도 모두 이전연식보다 빨라졌습니다. 



이전연식 라세티프리미어 1.6과 비교시 가장 많이 개선된게 쉬프트다운입니다. 수동모드로 변경뒤 기어단수를 내릴때 그전에는 약간뜸을 들인뒤 다운쉬프트가 되었지만 2011년형 의 경우 수동모드에서 -레인지로 레버를 내리는 순간 바로 쉬프트다운됩니다.



저회전 주행시 단수를 한단 내리면 바로 한단 내려가고 2500rpm이상에서 주행시 쉬프트다운 하면 그순간 엔진회전수가 낮아진 기어비에 맞춰 순간 보정된뒤 쉬프트다운 됩니다. 위~잉~ 이런식으로 말이죠. 폭스바겐DSG와 약간 흡사합니다.



대신 변속충격은 이전연식보다 약간 증가한듯 합니다. 미션반응 및 변속속도가 빨라진 댓가라고 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변속속도가 빠르면 변속충격은 늘어나고 반대로 변속속도가 느리면 변속충격이 줄어듭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는 달리기 좋아하는 젊은 오너들은 상당히 선호하는 셋팅이겠지만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중장년층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변속충격이 꽤 거슬리게 느낄 겁니다.



최고출력 9마력 최대토크 0.2kg.m 올랐지만 실제로 느낀 성능은 그 이상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1.6L 엔진의 가장 큰 변화는 제원상 출력과 토크가 종전모델보다 올랐다는 겁니다. 가변흡기 매니폴드(VIS)가 적용되면서 최고출력은 기존 115마력에서 124마력으로, 최대토크는 15.5kg.m에서 15.7kg.m으로 파워가 약간 올라갔습니다.



출시때부터 라세티프리미어 공차중량이 다른경쟁차보다 무겁고 1600cc가솔린 엔진으로 커버가 되는가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2011년형 이전에 출시한 라세티프리미어 1.6L 가솔린오토의 경우 초반가속이 더디고 연비가 좋지않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작년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라세티프리미어 1.6L가솔린오토와 포르테 1.6L가솔린오토(124마력 감마MPI) 비교시승기 작성할때 두 차량 가속력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라세티프리미어 1.6L가솔린모델의 경우 스톨스타트해서 제로백(0-100km/h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약13-14초정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는 가속력수치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두번 측정했는데 제로백수치 11초대 중반 정도 나왔습니다. 제로백수치는 처음에는 큰 기대 안했는데 막상 재보니 의외로 많이 빨라졌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로백 수치 증가된 이유가 비단 엔진의 출력과 토크가 증가된것만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정확하진 않은데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1.6L 가솔린모델에 적용되는 오토미션 기어비중 2단과 3단 기어비가 이전연식차량보다 조금더 타이트하게 셋팅된듯 합니다. 1단과 6단 기어비는 이전연식차량과 동일하구요.



제가 측정한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11초대, 0-140km/h까지 걸린 시간은 23초대입니다. 이정도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이 부족한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1.6L에서도 R-EPS를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다.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에서는 1.6L가솔린엔진 차량에도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시스템 R-EPS가 적용되었습니다. EPS는 말그대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의 약자입니다. 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R-EPS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거 같아 제가 사진한장 올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요렇게 생겼습니다. 사진 중앙에 보온병같이 생긴 통 보이시죠? 경쟁모델인 아반떼나 포르테의 EPS시스템은 라세티프리미어와 달리 핸들조향축에 핸들을 돌리는 전기모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특히 아반떼 차량의 경우 핸들잠김 현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적지않더군요. 암튼 위 사진 보이는 보온병같이 생긴 물체가 라세티프리미어 EPS 전동모터입니다. 경쟁차와 달리 시동을 끄고 달려도 절대 무거워지지 않습니다.


2010년형 1.8L가솔린모델에만 적용된 EPS시스템이 1.6L가솔린에서도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는데요. 근데 기왕이면 옵션이 아닌 기본으로 해주면 더 좋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엔진동력을 사용하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과 달리 EPS는 전동식어어서 동력손실이 약간 더 적고 연비가 증가된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절대적인 핸들링감각은 유압식보다는 약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다 좋은데 버튼 누르는 방식 아쉬워



준중형차 최초로 적용된 크루즈 컨트롤은 3시 9시방향으로 스티어링휠을 잡은 상태에서 조작할 수 있게끔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티어링휠 왼쪽 스포크에 붙은 크루즈컨트롤 버튼 3개가 붙어있는데 계기판모양이 표시되어 있는 왼쪽 오른쪽 버튼은 크루즈컨트롤 활성화 및 비활성화 하는 버튼이고 가운데 툭 튀어나온 버튼은 크루즈컨트롤 속도설정 및 크루즈컨트롤을 셋팅하는 버튼입니다.


크루즈컨트롤을 설정하고 싶으면 오른쪽 계기판모양 버튼을 위로 누릅니다. 그리고 일정속도 주행하면서 가운데 버튼을 -SET방향으로 내리면 크루즈컨트롤이 활성화되면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맞춥니다. 윗 사진을 보면 엔진회전수를 나타내는 rpm게이지 한쪽에 계기판모양의 녹색불이 점등된걸 볼수 있습니다. 계기판모양의 녹색불이 점등되면 크루즈컨트롤이 활성화 된겁니다. 이때는 엑셀레이터 페달에 발을 떼어도 차가 알아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맞추어주죠.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1.6L가솔린모델의 경우 크루즈컨트롤로 적극 운전한다면 D레인지 보다는 수동모드에서 적절한 단수로 고정하는것이 더 낫습니다. D레인지에서 크루즈컨트롤 버튼으로 설정속도를 쭉 올리면 미션이 킥다운되어 급가속이 되는데 파워가 넉넉하지 않은 1.6L 가솔린모델의 경우 D레인지에 놓고 언덕길 주행시 크루즈컨트롤 속도설정을 올리면 킥다운되면서 미션단수가 자동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크루즈컨트롤 해제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브레이크를 밟아 해제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컨트롤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엑셀레이터 페달 밟으면 운전자가 엑셀레이터 페달 밟는만큼 속도가 증가하다가 엑셀레이터 페달 떼면 다시 감소되는데 속도계 계속 감소되지 않고 크루즈컨트롤이 설정한 속도로 자동으로 맞추어줍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버튼 누르는 방식이 아쉽습니다. 저는 캐딜락처럼 버튼을 전체 누르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는데 라세티프리미어 크루즈컨트롤 버튼은 전체가 아닌 위쪽을 누르는 방식입니다. 또한 크루즈컨트롤 속도설정시 운전자가 어느정도 속도로 설정했는데 별도의 속도설정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데 고급차가 아닌 준중형차임을 감안하면 이해는 됩니다.


차량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연비는 어떨까?



시승일정이 그리 길지 못하고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정확한 연비는 측정해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본래 연료를 가득 채우고 트립리셋한뒤 일정거리 지나서 다시 연료 채우고 주행한 거리와 다시 채워진 연료량을 나누어 실연비를 계산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아쉽네요. 


윗사진은 연료를 가득 채운후 트립리셋한걸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아래사진은 트립컴퓨터 주행거리상으로 236.6km주행후 트립을 사진으로 찍었는데요. 제가 실수로 연료게이지를 찍지 못했는데요. 당시 연료게이지는 1/4정도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평균속도 40.9km/h, 남은연료로 주행가능한 거리 457km, 그리고 트립상 평균연비가 13.4km/l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가혹주행 테스트할때 찍은 라세티프리미어 1.6L 가솔린오토의 실제연비와 트립연비 모두 리터당 6.1km/l로 동일해서 트립연비가 매우 정확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시승한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또한 트립과 실제연비가 정확히 맞으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남시에 살고 있는데 주행한 구간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S-oil 셀프주유소에서 연료를 가득 채우고 미사리 -> 올림픽대로 -> 올림픽대교 -> 강변북로 -> 한강로 -> 숙대입구역 -> 한강로 -> 강변북로 -> 천호대교 -> 올림픽대로 -> 미사리를 거쳐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토요일이어서 도로가 혼잡했는데 특히 한강로구간이 상당히 많이 막혔습니다.(토요일 오후나 저녁 한강로 자주 오시는분들은 교통체증이 얼마나 심한지 아실겁니다)



일요일에는 팔당대교 -> 양수리 -> 서종면 -> 문호리 -> 정배계곡 -> 중미산천문대 -> 중미산 -> 옥천면 -> 국수리 -> 용담대교 -> 팔당대교 -> 미사리 -> 올림픽대로 -> 김포공항 -> 계양IC -> 장수IC -> 정왕IC -> 목적지까지 갔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총 주행거리가 236.3km나 되었네요.



라세티프리미어 1.6L 가솔린 오토의 공인연비가 13.0km/l로 이전연식 모델과 동일합니다. 저 같은 경우 연비운전도 했지만 가속력 체크도 했었고, 막힌도로도 적지않게 주행하였으며 중미산에서 와인딩까지 했었던거 감안하면 실제연비가 의외로 좋은거 같습니다.



바뀐 6단 오토미션과 엔진 대만족 그러나 안전옵션선택이 아쉬워



이번에 나온 2011년형 라세티프리미어 1.6L가솔린 차량의 경우 편의사양이 좀더 보강되고 승차감도 약간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라세티프리미어 1.6L의 가장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엔진출력이 증가된 점은 출력부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어느정도 잠재울수 있을거라 생각되며 이전연식에 비해 좋아진 6단 미션이 특히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장거리 주행시 한결 편한 크루즈컨트롤 또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되구요.



다만 가격과 옵션정책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특히 안전사양인 S-ESC를 CDX이상 등급 이상에서만 선택할수 있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핸들이 거의 무거워지지 않고 운전자의 의지대로 잘 돌아가는 R-EPS 시스템을 1.6L가솔린모델의 경우 CDX이상 그것도 옵션으로 구분을 했다는 점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경우 기본형모델부터 VDC를 선택할수 있게 마련해 놓았습니다. 비록 편의장비는 상위 등급 고객들을 위해 제한적인 옵션정책을 두는거야 그렇다 쳐도 기본형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안전하게 차를 타는 권리는 있습니다.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얼마전 알페온 런칭했을때에도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그때 GM대우에서는 "상위 등급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전략" 이라는 이해가 안되는 답변을 제시했는데요. 



내년에 GM대우에서 8개의 차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현대 기아차가 전체 80%수준의 독과점 시장지배구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각 메이커가 치열하게 경쟁해야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편입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GM대우가 신속하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개선할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할것입니다. 아무튼 내년에도 분발했으면 합니다.
 




지난주 월요일 각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위 사고사진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마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판매되는 신형아반떼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사고사진입니다. 출처는 보배드림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어떠한 연유로 인해 사고가 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마티즈가 받힌쪽은 프레임 측면이고 아반떼는 정면충돌 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덜 부서지고 아반떼는 범퍼뿐만 아니라 본넷까지 들리고 라디에이터까지 먹은걸로 추정됩니다.


다른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견적이100만원, 아반떼 견적이 500만원 나왔다고 하던데 아반떼는 엔진까지 먹었다고 하네요. 그말이 사실이라면 좀 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보통 자동차끼리 충돌사고시 달려와서 들이받은 차량보다 받힌 차량이 더 충격을 먹게 되고 그래서 더 많이 부서지게 됩니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이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뒤에서 추돌할때인데 이때 받힌 차량보다는 들이받은 차량의 앞범퍼가 더 많이 부서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받힌 차량이 더 많이 부서집니다.


일단 사진으로 보기에는 아반떼가 마티즈를 들이받은 것은 확실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마티즈가 아반떼를 들이받았다고 하는데 만약 마티즈가 아반떼 들이받은것이라면 아반떼가 찌그러진 부분은 정중앙이 아닌 중앙에서 좌측면쪽이 집중적을 찌그러져야 합니다.


아반떼MD의 앞범퍼 판넬은 플라스틱,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철제



이 사진으로 인해 아반떼MD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범퍼재질을 포함한 섀시구조를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아반떼MD는 앞범퍼 판넬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범퍼가 철제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차가 비단 아반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승용차에서 앞범퍼 판넬이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앞범퍼가 플라스틱으로 바뀌면 어떠한 잇점이 있을까요?


무게경량화로 핸들링 특성에서 아주 약간의 잇점을 볼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이 가벼우니 경량화라는 잇점이 있지요. 범퍼교환시 부품비용이 싸다는 잇점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제조원가 또한 철제보다 저렴하기에 원가절감을 통해 제조사는 조금더 이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반대로 철제판넬은 일단 무겁습니다. 무겁기 때문에 핸들링이 둔해집니다. 또한 부품교환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구요. 다만 튼튼하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판넬의 경우 작은 충돌에도 범퍼가 다 충격흡수를 하지못해서 위에 보이는 차량과 같이 라디에이터까지 찌그러져서 교환해야 되는 부품이 많지만 철제판넬은 왠만한 충격에도 잘 찌그러지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만약 사진속의 아반떼의 앞판넬 재질이 플라스틱이 아닌 철제였다면 저렇게까지 크게 파손되지는 않았을겁니다.


르노삼성의 뉴SM5와 뉴SM3는 앞범퍼 판넬재질이 알루미늄입니다. 알루미늄재질은 플라스틱의 가벼움과 철제의 튼튼함이라는 장점을 혼합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원가가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반떼MD가 저렇게 많이 찌그러져서 나중에 큰 사고시 생명을 보호할수 있냐? 라며 반문을 제기하는데요. 저는 아반떼MD의 충돌안전성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모델인 아반떼HD또한 유로앤캡에서 별4개 받았는데 아반떼MD는 그것보다 못하지는 않겠죠. 해외충돌테스트가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자동차메이커 또한 거기에 맞춰 안전성을 강화하기 때문에 북미 충돌테스트나 유럽이나 충돌테스트 점수는 아마 만점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아 생각해보니 아반떼MD가 유럽에 판매되려나 모르겠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반떼MD의 충돌테스트가 단순히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것 뿐만 아니고 충돌후 수리비까지 생각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윗사진에서 충돌한 아반떼MD는 엔진까지 먹어서 견적500만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견적100만원 나왔다고 하는데요. 작은 충돌에도 수리비가 많이 나오면 같은 차종을 소유한 다른 오너들의 보험료가 비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포함한 3개 차종의 경우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CARㆍ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의 저속충돌시험 기준을 바탕으로 시속 15㎞로 저속 충돌 했을 때 충격으로 인한 손상 정도 및 파손 부위 수리 비용이 얼마나 드는 지를 측정한 테스트에서 수리비가 가장 적게 나왔다고 하는데요. 물론 충돌테스트시 사람이 입는 상해를 최소화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수리비용 또한 적게 나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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