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부터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창궐하면서 지금도 수많은 가축들이 살처분되고 있습니다. 전과 달리 이번 구제역은 전국적으로 창궐한 상태이고 현재도 구제역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구제역이 퇴치되어 하는데 말이죠.
전국적으로 창궐한 구제역때문에 요즘 서울시내를 벗어나기만 하면 자동차표면에 소독약을 뿌리기 위해 곳곳에 구제역방제소를 설치하여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소독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소독약때문에 간만에 세차하고 나들이 나간 분들이 방제소를 지나간뒤 차체에 묻은 구제역소독약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을겁니다. 깨끗히 세차했는데 얼마못가서 구제역 약 뒤집어쓰면 저라도 기분이 좋지 않죠.
또한 구제역소독하는 약품으로 석회가루를 쓰는경우가 많은데 석회가루의 경우 물로는 거의 안지워집니다. 잘 안지워진다고 해서 걸레를 힘껏 문지르는 경우도 몇번 보아왔는데 힘껏 문지르면 차체게 기스가 남게 되니 걸레로 차체표면 힘껏 문지르는건 삼가해주세요.
골칫거리 구제역소독약이 차에 묻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방치하면 소독약이 마르면서 자국이 그대로 차체표면에 남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빨리 세차장가서 셀프세차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구제역소독약이 묻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지나면 세차를 왠만큼 해서는 소독약이 묻은 흔적이 잘 가시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수퍼나 집에있는 식초나 또는 콜라를 충분히 걸레에 적신후 차체표면을 닦으면 됩니다. 식초와 콜라 둘다 산성물질이며 닦고나서 일정시간이 지난뒤 셀프세차장가서 세차하면 구제역소독약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빙초산이나 PB1을 써도 되지만 이들약품은 독성이 강하니 물에 희석해서 써야 됩니다.(공업용빙초산의 경우 그냥 쓰면 차체가 변색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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