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동 JBK컨벤션 홀에서는 500마력의 가공할 출력을 내는 7세대  New 911터보(Turbo)가 출시되었습니다.


포르쉐 911 시리즈중에서도 탑 퍼포먼스 모델이며 플래그쉽 모델인 New 911터보는 이전모델인 997터보보다 배기량이 200cc 높아지면서 출력과 토크가 늘어난 배기량 만큼 높아졌지만 997터보에서 처음 선보인 VTG(가변 터보 시스템)과 확장형 흡기 매니폴드를 최적 배치하여 보다 뛰어난 연소효율성으로 연비는 오히려 이전모델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고성능 스포츠카의 기준을 마련한 포르쉐 New 911터보 신차발표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뉴 911터보 신차발표회장인 JBK컨벤션 홀입니다. 푸른조명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내부는 차가운 느낌입니다.


홀 안쪽에 포르쉐 휠과 가방이 있길래 휠을 자세히 봤더니......


이번에 발표되는 포르쉐911터보에 장착되는 휠입니다. 그런데 잠깐! 자동차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전시된휠이 일반휠과 달리 뭔가 틀려보이실 겁니다. 무엇이 틀려보일까요? 바로 휠 볼트 구멍입니다. F1을 포함한 레이스대회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휠을 교환하기 위해 휠 볼트가 중앙부 한개밖에 없습니다. RS 스파이더 휠이라고 합니다. 기본은 아니고 옵션입니다.


완전히 새로개발한 3.8L DFI엔진과 매우 빠른변속을 자랑하는 PDK 7단 미션의 조합으로 연소효율성이 17% 올라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 감소했으며,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이나 되는 괴력의 파워를 제공하며, 최고속도는 312km/h, 0-100km/h 도달할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3.4초뿐이라고 나옵니다.


신차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이클 베터 슈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이 뉴 911터보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베터사장이 연설하는 내용을 스크린에서 한글로 번역되어 나오고 있길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찍어보았습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연비를 높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쉐 또한 뉴911터보의 연비를 기존모델보다 높였다고 합니다.


제원상 0-100km/h 도달하는시간은 3.4초라고 나왔습니다. 근데 어떤 비밀이 있나 해서 봤더니......


일부언론에서 제원상3.4초보다 더 빠른 3.1초가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포르쉐만의 가변터빈설계(VTG)와 경량화 설계로 더 뛰어난 초고성능 스포츠카로 탄생한 포르쉐 뉴911터보


이것으로 설명은 끝나고......


비디오 영상이 재생되길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VTG가 동작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째즈악단의 연주와 함께 포르쉐 뉴911터보가 드디어!


공개 되었습니다.


포토세션에서는 레이싱걸은 필수고 레이싱보이는 선택이죠^^; 당연히 사진기자들은 레이싱걸쪽으로 더 많은 플래시세례를 터뜨렸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뉴 911터보


뉴911터보는 따스한 노란색도 잘 어울립니다. 사실 노란색이 어울리는 차는 흔치 않은 편입니다.


소프트탑 오픈카인 뉴911터보 캬브리올레의 뒷모습입니다.


뉴911터보 쿠페모델과 달리 캬브리올레는 5볼트로 체결되는 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캬브리올레 또한 옵션으로 휠 볼트가 중앙 한개밖에 없는 RS 스파이더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헤드램프 아래 6개의 LED램프는 데이라이트입니다. 국내법규상 허용되지 않은 관계로 데이라이트 기능을 비활성화 시켜서 출고한다고 합니다.


뉴 포르쉐911 터보의 전면부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RE050A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륜은 235/35/19의 타이어사이즈가 장착되며 후륜에는 305/30/19사이즈의 초광폭타이어가 매칭되어 있습니다.


뉴911터보의 휠캡입니다.


전륜6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캘리퍼입니다.


뉴911터보의 도어스커프입니다.


뉴911터보 캬브리올레의 후면부입니다.


일부 국산차의 경우 LED리어램프 밝기가 너무 눈부셔 뒷차운전자에게 불편을 초래했는데 포르쉐의 LED리어램프는 뒤에서 한참봐도 불편한 점이 전혀 없었습니다.


범퍼일체형 듀얼머플러


터보임을 알수 있는 Turbo앰블럼입니다.


뉴911터보의 스티어링휠과 계기판 모습입니다. 키박스는 종전 포르쉐 모델처럼 왼쪽에 붙어있구요. 고성능 모델답게 타코미터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뉴 911 터보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가지 타입으로 기본 가격은 쿠페가 2억 1140만원부터, 뉴 카브리올레가 2억 2660만원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닛산 GT-R과 뜨거운 경쟁을 펼칠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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