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로 바뀌기전 GM대우 시절 간판 중형차였던 토스카가 올해초 완전히 단종되면서 한국지엠의 배기량 2.0L이상 중형차는 한동안 공백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준중형차인 쉐보레 크루즈 2.0디젤 라인업이 있지만 주로 판매되는 라인업은 1.6L - 1.8L가솔린엔진이며 아무래도 준중형차인 만큼 윗급 중형차 대비 편의성과 실내공간에서는 열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쉐보레 말리부 신형모델이 국내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10월4일 서울 코엑스에서 말리부 신차발표회를 열었습니다. 글로벌 아키텍쳐로 제작된 쉐보레 말리부는 8세대 모델이며 전세계 최초로 처음 출시됩니다. 북미에서는 이전모델인 7세대 말리부가 양산 및 판매되고 있죠.


윗 사진은 쉐보레 말리부의 세대별 모델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1978년에 출시한 말리부4세대 모델과 1997년에 출시한 말리부5세대 사이에 출시년도 갭이 꽤 큰데요. 4세대까지는 후륜구동이 적용되었고 1983년에 단종되었습니다. 1983년 이후 쉐보레 임팔라등 다른네이밍이 붙은 중형차가 말리부를 대신하다가 1997년 5세대부터 출시한 말리부는 전륜구동으로 바뀌었고 7세대 말리부까지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8세대 말리부가 코엑스에서 세계최초로 신차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동영상 위주로 촬영했기 때문에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포스팅 맨 아래쪽에 있는 동영상을 보시면 아마 말리부에 대한 소개 및 신기술등을 어느정도 아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쉐보레 말리부 디자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김태완 한국지엠 디자인부문 부사장님


그리고 말리부에 들어간 파워트레인과 주행안전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손동연 부사장님입니다.


드디어 말리부가 공개되었습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님이 가운데에 있는 자주색 말리부 뒷좌석에 타고 등장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국지엠 임원들입니다.


옆에 있는 흰색 말리부에는 레이싱걸 황미희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옆모습입니다. 옆모습은 언듯 윗급모델인 알페온과 비슷해보이는데요. 곡선위주의 현대자동차와 대비되는 단순한 직선과 쉐보레 크루즈부터 적용된 바디인 휠아웃 디자인이 말리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말리부의 뒷모습입니다. 쉐보레는 전통적으로 원형 테일램프를 고수했는데 이번 말리부에서는 카마로와 닮아보이는 각진 사각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운전석사진입니다. 직접 앉아 보니 크루즈와 그 느낌이 비슷합니다.


후방 테일램프 이미지와 닮은 쉐보레 말리부 계기판입니다. 눈이 편안한 계기판조명색이 눈이 편안한 옅은블루여서 야간운전시 눈이 꽤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쉐보레 올란도부터 선보인 시크릿 큐브입니다. 안쪽에 작은 물건을 수납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 많은 쉐보레 말리부에 탑재된 2.0L 141마력 엔진입니다. 이미 출시된 경쟁 중형차모델보다 많게는 20마력이상 출력이 낮아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지 직접 주행해봐야 알겠죠^^;


그리고 말리부에서 가장 아쉬운것은 윗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좌석 레그룸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진속 뒷좌석에 착석한 사람이 전데요. 제 체격은 약 180cm 몸무게는 85kg이며 하체비만입니다. 그래서 같은 키 같은 체격을 가진 다른사람에 비해 제 양다리가 레그룸 공간을 많이 차지하긴 하는데요. 그렇다 쳐도 레그룸이 그리 넉넉치 않다는게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앞좌석 시트는 제 체격에 맞춰 조정한겁니다. 제 두팔을 일자로 쫙 핀 상태에서 제 양손목이 스티어링휠 윗부분에 닿는게 제가 운전할때 셋팅하는 운전석 기준입니다. 아래사진도 그와같은 셋팅으로 운전석시트를 설정하고 뒷좌석에 앉아본겁니다.

 

다른각도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제가 착석하고 같이 온 다른블로거가 찍어주었습니다. 무릎이 닿거나 그러지 않지만 좀 아쉽죠. 아무튼 10월4일 신형말리부가 세계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제 쉐보레 말리부 신차발표회에서 말리부에 적용된 신기술과 디자인 언베일링 행사 등을 영상으로 촬영해 편집해 보았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쉐보레 말리부 우리나라에서는 토스카 후속모델로 나올 새로운 중형차가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출시한 크루즈 스파크 아베오처럼 말리부 또한 6대륙 100여개의 국가에 판매할 월드중형차로 개발되었는데요. 신형 말리부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크루즈 스파크 아베오등과 비슷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말리부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4기통 2.5L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연소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분사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2.5L 직분사엔진은 최고출력190마력 최대토크 25kg.m의 파워를 생산합니다.



말리부는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고속주행시 공기저항을 줄인것도 특징입니다. 공기저항계수는 0.28인데 말리부 개발 엔지니어들과 디자이너들이 합작한 결과라고 합니다.



전면디자인은 쉐보레의 패밀리룩 그릴인 듀얼포트그릴이 적용되었고 그릴한가운데 쉐보레의 나비넥타이 앰블럼이 적용되었습니다. 프로젝션HID,가 적용되었으면 후면디자인은 그리고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의 영감을 받은 듀얼 엘리먼트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휠은 17, 18, 19인치 세가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말리부는 전세대 모델에 비해 113L의 실내공간을 더 확보하였으며 그 결과 숄더룸과 좌석에 착석하는 힙룸이 더 넓어졌습니다. 또한 센터스택과 쉬프트레버 계기판 핸들에 크롬이나 우드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격상시켰습니다.



쉐보레 차량들이 섀시가 뛰어나 운동성능도 좋은 편인데요. 말리부는 전륜 맥퍼슨스트럿 후륜 멀티링크가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프론트 디스크는 2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되었으며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리어 디스크 캘리퍼는 1피스톤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말리부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및 가변기어비가 적용되었으며 10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성능뿐 아니라 탑승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말리부가 국내에 런칭하는 시점은 7월쯤이라고 들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중형차들의 배기량은 2000cc에만 머무르지 않고 2400cc-2500cc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지만 그래도 중형차의 대세는 2000cc입니다. 어떤 2000cc 가솔린엔진이 적용될지 궁금해지네요. 에코텍 155마력의 출력을 내는 2.0L 가솔린엔진 있긴하지만요.



이상으로 신형 말리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말리부 주행영상이라고 합니다. 계기판 세레모니가 마치 캐딜락처럼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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