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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타쿠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4.17 이니셜D 주인공차 AE-86(하찌로꾸)에 동승해본 소감 (9)

자동차매니아중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필자는 그중 타쿠미가 타고다니는 AE-86을 잠깐 동승해보았다.




지난주말에 운좋게도 이니셜D의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의 애마 AE-86 일명 하찌로꾸를 운좋게 조수석에서 동승할수 있었습니다.

하찌로꾸는 이니셜D를 많이 본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3도어 패스트백 스타일 차량이며 1984년-1987년사이에 생산된 고회전 엔진유닛이 장착된 차량으로 같은시기에 나왔던 AE-85와 비교시 출력이 훨씬높고 기어비가 타이트하게 설정되어서 펀투드라이빙 요소를 극대와한 차량입니다. 일본에서는 AE-85, AE-86을 포함해서 통칭 도요타 코롤라 라고도 하며 코롤라 시리즈의 마지막 후륜구동모델입니다.


사실 하찌로꾸에 나왔던 동시대의 국산차의 차량으로는 현대차의 포니, 포니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시리즈 대우의 로얄XQ, 르망, 로얄프린스정도가 전부입니다. 이차량들중에 스피드를 즐길수 있는 차종은 아직 한대도 나오지 않았던 당시 국산차와 비교시 일본차의 경우에는 AE-86외에 닛산 스카이라인, 혼다시빅등 펀투드라이빙을 즐길수 있는 적지않은 차량들이 적지않았음을 감안할때 당시 일본의 모터스포츠 문화가 일찍부터 자리잡아온것을 실감할수 있습니다.


AE-86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뒤로 하고 익스테리어를 볼까요?


고전적인 디자인이 물씬 풍기는 익스테리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는 한마디로 통칭하면 매우 고전적입니다.


각이 진 직선 차체에 낮은 전고를 가졌으며 3도어 해치백입니다.


AE-86의 전면부 모습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일반 헤드램프 모양을 한 모습이고(일명 레빈이라고도 합니다) 다른하나는 페라리 테스타로사나 일본의 RX-7처럼 팝업식 헤드램프 차량입니다. 제가 본 차량은 타쿠미의 AE-86과 똑같은 팝업식 차량입니다.


86의 전면부 모습



색깔도 타쿠미가 타고다니는 흑백의 펜더트레노이며 4륜의 타이어가 마이너스 캠버각이 많이 준 모습이 보입니다.



인테리어도 고전적인 느낌이 강한 직선의 인테리어인데 프론트 시트는 모두 풀버킷시트로 교체되었으며 벨트 또한 4점식 벨트입니다.


86의 후면부 모습 패스트백 디자인이며 고전적인 디자인이 물씬 풍긴다.



고회전에서도 부드럽게 상승되는 1.6L 4A-GE엔진



사실 86의 경우 84-87년도에 나온 차량이라서 처음에는 카브레터 방식의 엔진인줄 알았는데 제가 본 AE-86은 요즘차량에도 흔히 쓰이는 MPI방식의 차량입니다.



즉 이니셜D에서 타쿠미가 쿄우이치와의 배틀에서 엔진블로우 내기 전까지 사용했었던 엔진인 4A-G엔진으로 추정되며 86오너분께서 7000rpm이상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엔진출력은 150마력이며 약간의 튜닝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86 조수석에 앉아 동승해보니 차체가 20년 이상된 고령차임에도 상당히 섀시가 단단하다고 느꼈으며 고회전에서 매우 매끄러운 RPM상승을 볼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어비가 비교적 타이트하게 설정되었는데 문막발보린모터파크 짧은 직선주로에서 계기판속도로 시속130km/h까지 나올정도로 상당히 가속력이 좋았습니다.



풀버켓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는 어떠한 횡가속에서도 제몸을 똑바로 지지해주었으며 서스펜션또한 매우 단단해서 롤링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7000RPM이상의 고회전을 쓸수있고 최고출력150마력을 내뿜는 도요타 4A-GE엔진



일찍부터 발달된 일본 모터스포츠 문화



AE-86이 나올당시에는 우리나라자동차기업에서 86같은 펀투드라이빙에 특화된 차량을 볼수 없었으며 그나마 1990년대를 지나면서 현대 스쿠프를 시작으로 현대 티뷰론, 기아 엘란, 현대 투스카니, 그리고 작년가을에 발표된 현대 제네시스쿠페를 선보였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DOHC엔진이 보급되는 시기라 달리기능력이 특화된 엘란트라1.6, 1.8DOHC, 누비라1.8DOHC, 라노스 1.6DOHC등 당시로서는 꽤나 걸출한 가속능력을 보여준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였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또한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또한 최근에 국내자동차업계에서도 거기에 발맞춰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일본에 비하면 많은부분에서 미약한것이 사실입니다.



일본 모터스포츠 문화속에서 탄생된 AE-86을 타보고 나니 하루빨리 우리나라도 레이싱서킷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젯밤 TV뉴스에서 영종도 불법드래그에 관한 보도내용이 방송되었는데 필자는 저런 불법드래그들 옹호할 생각 없지만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발전과정을 위한 통과의례로 생각합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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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물 2009.04.1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도 좋은 모터스포츠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 1224 2009.04.1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PI타입이라니 의외네요
    정말 포니와 동시대 차인가 싶을 정도의 엔진룸이네요

  3. 코롤라는 2009.04.1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롤라는 도요타 중소형차로 전세계에 엄청나게 팔렸고 팔리고 있는 중소형세단인데요. 한국에 엑센트같은 그런 차 거든요. 코롤라 스포츠 모델인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코롤라는 스피드하고는 거리가 먼차입니다. 제가 알기로 전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들만큼 많이 팔린 차입니다. 혼다 시빅도 스포츠카는 아닙니다. 코롤라랑 마찬가지 개념의 차입니다. 오래된 코롤라 많이 봤는데 저런 코롤라가 있는지는 첨 알았네요.

    • 2009.04.18 0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혼다 씨빅이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조금만 손 봐주면 왠만한 스포츠카들 보다 더 잘 나간답니다. 요즘 씨빅은 모르겠지만 제가 타던 90년대만 해도 가장 손쉽게 튜닝 할수 있는 차였어요.. 그리고 제일 많이 튜닝을 했던 차구요.. 분노의 질주(fast and the furious)에도 씨빅이 등장 합니다. 한번 보세요..

      그리고 Fun to Drive 는 스포츠카를 말 하는게 아니랍니다. 말 그대로 운전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차를 이야기 하는 거지요.

    • 레드존 2009.04.18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코롤라라는 모델명이 1960년대 중후반에 나온 소형차모델부터 쓰이면서 현재까지 온걸로 알고있습니다.

      AE-86또한 코롤라 모델명을 쓰고있죠.(니드포프로스트리트에서도 코롤라라는 모델명으로 차를 고를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빅 또한 코롤라와 비슷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내려오고 있구요. 일본업체들이 이렇게 오래된 모델명을 그대로 이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코롤라는 출퇴근용 2009.04.18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매일 않타고 다녔으면 말을 말어유...

    코롤라 시빅 출퇴근용 입니다.

    90년대 코롤라 시빅은 한국의 엑셀급이에요. 코롤라 시빅 몰면서 펀투드라이브 하면ㅠ.ㅠ

    일제 출퇴근용 차중에 예전에 가끔 터보 달려 나오는 차는 있어도.

    신호등 건널려고 서있으면 꼭 코롤라나 시빅 둘중 하나는 지나가고 슈퍼 주차장 어딜가도 코롤라 시빅은 있는데, 그 사람들이 전부 펀투드리이브ㅠ.ㅠ 와이프랑 애들은 혼다 어코드 신형 타고 남편은 노가다 갈때 91년산 시빅타고 나가는데...

    일본 사람들이 한국 구형 엑셀가지고 펀 투 드라이브카 라고 한다면 요....

    레드존님 모델명을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요. 코롤라랑 시빅은 일본 차중에서도 월드베스트셀러카 입니다. 코롤라 2009년식도 중소형 출퇴근 모델입니다.ㅠ.ㅠ 머 중소형 모델로 시작해서 스포츠형으로 변한게 아니라요.

    • 레드존 2009.04.18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코롤라나 시빅 스몰패밀리카용도이지만 그중에서 같은이름을 쓰더라도 섀시 및 엔진이 다른 스포츠모델도 존재합니다.

      90년대 일본의 시빅 EG6, 그리고 시빅 타입알, 코롤라 AE-86등은 솔직히 말해서 그냥 출퇴근용차라고 치부하기엔 무리죠^^

  5. 동네하찮은형 2009.04.29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빅 EK9이 시빅 Type R인가요?...
    그나저나 86을 타보셨다니 정말 부럽네요...일본에서도 중고차로 구하기 힘든 차라던데, 한국에서 돌아다닌다니...

    애니메이션에 나온 13,000rpm짜리 TRD엔진만큼은 아니지만 4A-GE엔진도 정말 대단하네요...1.6리터짜리가 그 정도 성능을 내주다니...
    저도 AE86 정말 타보고 싶네요...기회만 된다면....ㅎㅎ

  6. ㅂㄷㅂㄷ 2015.10.22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기형이라 아쉽네요
    전기형이였음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