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때문에 지금 완전히 비상입니다. 제가 지금 울산사는데 울산도 지금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제 울산에서 확진환자가 10명 넘어서더니 기어이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자동차공장은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은 부품을 필요로하고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공정에서 인력으로 차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공장은 울산2공장 도장부스라고 하네요.

 

울산2공장은 싼타페, 팰리세이드, GV80, 투싼 등 SUV를 전문으로 만드는 공장입니다. 특히 이들 모델들은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아 주문 후 인도받는 대기 기간도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래서 1분1초라도 더 많은 자동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환자가 발생했으니 이들 차량을 주문한 고객들의 대기기간은 더 길어지게 생겼습니다.

 

자동차는 제작 과정이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4가지로 구성되는데요. 이번에 환자가 발생한 2공장 도장은 거의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합니다. 그래서 창문 등이 없어 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런 도장시설에서 근무하게 되면 바이러스에 의해 다른 사람이 감염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나마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도장은 일정 온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사멸할 확률이 높다는것이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크게 보면 5개의 공장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로 밀집된 공장은 다른 자동차 업체에서도 보기 힘든 규모죠. 그래서 근무인원도 상당히 많은데요. 제가 알기론 3만4000명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매우 강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역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근로자가 전염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대차는 물론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도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한국자동차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현대기아차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죠.

 

더 이상 아무일 없었으면 합니다. 


현대차는 최근 2018년형 i40을 출시했습니다. i40이 2011년에 출시됐으니 7년째 계속 생산하고 있네요. 


i40는 유럽형 실내외 디자인 유럽운전자들의 취향에 맞춘 주행감각을 갖춘 국내 유일 5도어 왜건 타입 모델인데요. 4도어 살룬도 있긴 합니다만 i40의 주력은 살룬보다는 왜건이죠.


2018년형이 어떤 편의사양이 추가됐고 어떤 개선이 이루어졌는지는 다른 언론매체 뉴스보도 또는 블로거 등 소셜미디어 분들이 올린 자료를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는 2018년형 i40에서 보이지 않는 변화 하나를 보았는데요. 바로 1.7 디젤 단종이 단종됐고 2.0GDI 엔진 하나만 탑재됩니다.


i40에서 1.7 디젤 모델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중형급 크기 차량에 넓은 공간을 갖춘 디젤 왜건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2018년형 i40을 두고 현대차에 서운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많지는 않겠지만...)


다만 제가 추측한 i40 디젤 모델 단종 이유는 디젤차 중심으로 측정될 예정인 실도로주행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려면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등의 설계 변경이 필요한데 국내 i40 자체 수요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최근 월별 판매량 보면 대략 10~30대 정도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i40 구매 비율이 디젤보다 가솔린이 더 많다고 추정됩니다. i40은 2011년 처음 출시할 때만 하더라도 클린디젤 열풍에 힘입어 디젤이 70% 가솔린이 30% 수준이지만 2015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태 이후 가솔린 비율이 더 높아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i40 수요가 많으면 SCR 등의 후처리장치 부품을 탑재해서 시판할 수 있겠지만 수요 자체가 많지 않으니 i40 디젤을 단종 시킨 듯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현대기아차 1.7 디젤 엔진은 앞으로 단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7 디젤엔진 왜 단종 가능성 높다고 생각한 이유



1.7 디젤 엔진은 소형SUV부터 중형차까지 폭넓은 차종에 고루 탑재되고 있는 엔진입니다. 유로5, 유로6 등 버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최고출력은 140~141마력으로 힘이 넘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대기아차는 각각 투싼과 싼타페 그리고 스포티지에 향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투싼과 스포티지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1.7 디젤 엔진이 아닌 1.6L 디젤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된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투싼과 스포티지 외에 현재 1.7L 디젤 엔진이 탑재 판매되는 차종이 기아 K5 현대 쏘나타인데요. 쏘나타 K5 디젤은 판매비율이 높지 않습니다.(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2.0 CVVL) 


그리고 쏘나타가 내년 모델 체인지가 예상되는데 쏘나타 후속에서도 디젤이 판매될 경우 기존 1.7 디젤이 아닌 투싼 스포티지처럼 1.6L 디젤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결합할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고 아시겠지만 1.7 디젤 엔진은 자동차세 기준으로 분류시 상당히 애매모호한 위치입니다. 배기량 1.6L까지는 cc당 140원의 자동차세 기준에 포함되지만 1.7 디젤은 cc당 200원 자동차세 기준에 포함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현대기아차 1.7디젤 엔진이 바로는 아니더라도 내년부터는 서서히 단종 수순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혹은 매일 아니더라도 마트나 시장에 가서 물건을 구매하고 대가를 돈으로 지불합니다. 사람이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한 끼니를 해결하려면 음식을 구매해야겠죠. 1,000원도 안 되는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부터 1인당 10만원이 넘는 호화로운 식사까지 끼니 해결하고 내는 액수가 참 다양합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고 비쌀수록 더 편안하고 더 빠르며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싸고 작은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합니다. 경차, 소형차 비하하는글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틀린 말은 아니죠. 자동차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사용되는 연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휘발유보다는 고급휘발유가 옥탄가 더 높으면서도 계면활성제, 청정분산제 등 첨가제 함량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옥탄가를 고급휘발유에 맞춰 출시한 수입차는 말할 것도 없고 국산차 또한 고급휘발유 주유시 더 조용하고 더 부드러운 느낌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알려진 것과 다르게 옥탄가가 높아질수록 점화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옥탄가 높은 휘발유라고 해서 폭발력이 꼭 좋아지진 않긴 합니다.


가솔린보다 저렴하고 연비가 뛰어난 디젤차의 숨겨진 함정



고급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과거엔 고급경유를 취급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수요가 없어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죠. 


고급경유가 판매되던 시절 일반 경유보다 세탄가를 더 높인 유종으로 폭발력이 좋다는 소문 때문에 수입 디젤차 오너들 중심으로 한때 붐이 일기도 했습니다. 다만 효과가 미미해 현재는 취급하는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경유는 휘발유대비 리터당 200원 더 저렴한 연료입니다. 또한 열량이 휘발유보다 높고 스스로 압축 착화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연비도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들은 주저 없이 디젤을 선택합니다. 소형 디젤차는 장거리 연비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연비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디젤차는 몇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배기가스가 가솔린차보다 더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백금촉매 EGR 등 배기가스를 정화하고 재순환하는 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최근 강화된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에 맞춰 질소산화물을 더욱 줄여야 하기 때문에 중, 대형차를 중심으로 SCR을 탑재해 질소산화물을 크게 저감시키기도 하죠.


그런데 이들 배기가스 정화장치들 대부분이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카본 등이 쌓여 성능이 점점 저하됩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문제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청소만으로도 성능이 나오지 못해 부품을 교환해야 합니다.


EGR 밸브 고장으로 약 67만원을 지불한 사연 


이번 사례는 유류비가 저렴한 SUV를 소유한 어느 오너분의 이야기입니다. 보통 디젤차는 공기를 연소실에 강제로 밀어넣는 터보차저, 공기를 냉각시키는 인터쿨러, 그리고 엄청난 압력으로 연료를 분사시키는 초고압 인젝터,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재순환장치 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반떼 AD 등 디젤과 가솔린이 같이 출시된 모델들을 보면 디젤이 200-300만원 더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디젤은 장거리주행 비율이 높을수록 연비가 좋아 유류비가 크게 절감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1년 3만km 이상인 경우 디젤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장거리주행 용도는 디젤차를 사라고 권장합니다. 그리고 어느 자동차든지 시내주행보다는 장거리 고속주행비율이 높을수록 자동차가 고장이 안나고 연소실에 카본이 덜 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 사진을 보시면 흡기매니폴더에 슬러지와 카본이 심하게 축척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 장거리 주행 비율이 높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오너분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이고 차종은 현대 투싼 IX이며 현재 8만9000km를 주행하신 상태라고 합니다.


이분은 운행 중 EGR 경고등이 점멸되면서 이상증상을 느껴 센터에 증상을 의뢰하니 EGR 밸브가 고장났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EGR밸브는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블로바이가스를 재순환하는 장치이며 질소산화물 정화목적도 있지만 고속, 가혹주행시 연소실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제어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EGR 밸브와 연결된 호스를 빼고 달려도 단기간에는 문제없지만(오래된 디젤차는 매연도 안나오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 장기간에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무엇보다도 배기가스 재순환 과정을 거치지 않아 그만큼 질소산화물이 많이 나올 확률이 높죠.


이 오너분께서는 결국 EGR 밸브 신품으로 바꾸고, 연소실 클리닝 인젝터 영점조정 등을 거쳐 약 67만원을 지불해야 했으며 이 외에 현대 싼타페를 소유한 다른 오너분도 EGR 밸브가 고장나서 EGR 밸브 교체하고 클리닝 과정을 거쳐 30만원의 돈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연료비 절약한 돈이 수리비로 나간 사례



물론 EGR 밸브는 반영구적으로 쓰이는 부품이기 때문에 보통은 폐차할 때까지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디젤차는 초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하고 공기를 강제로 연소실에 넣으며 배기가스 정화장치가 가솔린, LPG보다 더 복잡해 예열과 후열 그리고 주기적인 클리닝 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디젤차를 소유하다가 부품 고장으로 큰 돈 들여서 수리비를 지불하신 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말을 합니다. “연료비 절감으로 돈을 절약해도 오래 타면 나중에 절약한 돈을 다시 수리비로 나가게 되더라”라고 말이죠 물론 오랫동안 소유하고 주행거리가 많아도 별다른 고장이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가솔린(자연흡기 엔진)의 경우 연료비 부담이 크지만 상대적으로 수리비 부담이 적고 디젤은 연료비 부담이 적지만 상대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거기에 디젤은 대체로 엔진오일 교환비용 등 소모품가격도 가솔린보다 부담이 더 큰 편이죠. 세상은 공평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SUV와 대형세단을 주로 생산했었던 쌍용자동차는 2000년대 들어 경쟁사들이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높였지만 쌍용자동차는 경쟁사의 발빠른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해 결국 2005년 하반기에 중국의 상하이자동차에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기술유출의혹을 남긴채 상하이자동차는 돌연 쌍용차를 매각했습니다. 이때문에 쌍용자동차는 파업과 회생절차를 반복하면서 회자 자체가 존폐기로에 서게 되었으며 최근에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쌍용자동차는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2011년 들어 기존모델에 편의사양등을 보강한 2011년형 모델을 출시하였고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부활을 이끌 코란도C를 2월22일에 출시하였습니다.


쌍용자동차에서 출시한 SUV는 그동안 바디 온 프레임형식을 고수했는데 코란도C는 프레임이 아닌 모노코크로 설계하여 무게를 경량화 하였고 또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쌍용자동차가 3년7개월동안 개발한 코란도C C는 Classy라는 뜻으로 우아한, 혹은 고급이라는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가 제주도에서 보고 시승했던 코란도C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투싼IX 스포티지R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익스테리어 디자인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한 크로스오버 자동차 디자인으로 인해 스몰SUV를 중심으로 전고가 점차 낮아져 승용차와 SUV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2009년 여름에 출시되었던 투싼IX와 이듬해 상반기에 출시된 스포티지R의 경우 SUV라기 보다는 세단과 닮은 CUV에 가까워졌습니다.


코란도C는 이들차량과 비교시 나중에 나왔음에도 디자인이 먼저 출시된 경쟁차들에 비하면 비교적 보수적입니다. SUV와 승용차의 경계가 점점 모호한 시대에 출시되는 차들을 보다가 이번에 나온 코란도C를 보니 전형적인 SUV라고 할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참고로 코란도C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쥬지아로가 참여했습니다.


투싼IX이나 스포티지R과 같이 코란도C 또한 부드러운 곡선이 많이 가미되었지만 곡선으로 중간중간에 직선이 가미되어 있어 경쟁차들에 비해 좀더 남성적인 느낌입니다.


전면부는 가만히 보면 마치 소를 닮은듯 합니다. 황소라고 해서 무섭게 달려가는 황소가 아닌 가만히 있으면서 우직하게 서있는 황소를 닮았는데요. 제가 탄 시승차가 오렌지색이라 황소이미지가 더 떠오른듯 싶습니다.


코란도C의 측면을 보면 전 후륜 타이어를 감싼 볼륨감 있는 펜더가 가장 눈에 띕니다. 최근 자동차디자인이 시각적인 안정성을 위해 휀더의 볼륨감을 키우고 있는데 코란도C도 이러한 특정을 반영했다고 봅니다.


코란도C는 윈드실드가 경쟁차인 투싼IX나 스포티지R만큼 눕혀져 있지 않습니다. 대신 C필러 각도가 경쟁차종보다 좀더 완만해서 본넷을 제외하고 코란도C를 바라보면 사다리꼴 형상 디자인입니다. 후면부는 윗급SUV인 렉스턴과 비슷한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경쟁차에 비해 고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코란도C의 경우 익스테리어에 비해 인테리어쪽에서 지적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제가 봐도 인테리어 디자인은 요즘 추세하고는 거리가 먼 요소가 적지않게 있었습니다.


코란도C1열과 2열시트와 문짝 사진입니다. 몇가지 단점을 발견했는데 일단 도어트림 아래쪽 수납공간을 보면 캔이나 PET병을 넣을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공간이 작고 500ml펫트병은 도어트림 수납공간에 넣기가 불편합니다. 수납공간 아래쪽 PET병 넣는 부분이 좀더 볼록하게 튀어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하단사진을 보면 시트포켓이 그물형태인데 시트포켓이 대체로 얇아 사진에 보이는것과 같이 500ml 생수병 넣을때 불편하고 넣더라도 금방 빠질거 같았습니다. 이어모델에서는 개선해 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는데 2열시트는 6:4분할폴딩 및 시트각도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차종과 비교시 코란도C의 2열시트 레그룸과 헤드룸이 동급차종중 가장 넓었습니다. 2열시트 착좌감이나 시트쿠션 또한 좋았습니다.
 

코란도C 트렁크공간입니다. 트렁크공간은 꽤 넓습니다.

 
윗사진은 코란도C 스티어링휠입니다. 3스포크 형태이며 스티어링휠에 오디오트랙 및 볼륨등을 조절할수 있는 버튼이 붙어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오른쪽 하단에 붙어있는 스위치는 크루즈컨트롤인데 기본형부터 포함되어 있어 코란도C의 상품성을 높일수 있으며 또한 텔레스코픽기능이 기본형부터 포함되어 있어 보다 안전한 운전자세를 운전자가 셋팅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스티어링휠 잡는 감촉은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그리 썩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 버튼중 D-, D+버튼을 눌러 기어변속을 할수 있습니다.


코란도C 계기판입니다. 계기판은 별도의 트립 이외에 순간연비, 평균연비, 주행가능거리를 표시하며 특이하게 외기온 설정을 할수 있는데 화씨온도와 섭씨온도를 바꿀수 있습니다.


코란도C 센터페시아 상단 네비게이션 화면과 버튼입니다. 7인치이며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아이나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 온도조절 다이얼버튼입니다. 특이한 것은 코란도C는 센터페시아에 별도의 오디오조작버튼이 없습니다.(정확히는 네비게이션과 일체형이라는것) 따라서 오디오 트랙검색이나 라디오 주파수 변경할때 스크린화면 전환뒤 조작해야 합니다. 센터페시아 버튼을 최소화하고 인테리어를 직관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되는데 유럽이면 몰라도 우리나라 실정에는 약간 안맞는거 같습니다.  


좀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납공간이 의외로 작아 손 집어넣을때 손이 낀다는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코란도C 미션레버입니다. P, R, N, D, M레인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스텝게이트 방식입니다.


센터콘솔박스와 미션레버 사이에 있는 컵홀더입니다. 컵홀더 왼쪽의 버튼은 2단 열선버튼입니다.


센터콘솔박스입니다. 센터콘솔박스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작은물품을 넣을수 있도록 칸막이를 따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조수석 콘솔박스입니다. 콘솔박스 크기는 무난합니다.


마지막으로 선글라스 케이스와 선루프, 룸램프 버튼입니다.


이상으로 코란도C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코란도C주행소감 그리고 코란도C에 대해 하고싶은 이야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신년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0년 10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시원함을 넘어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단풍은 제대로 물들지 않았지만 나뭇잎이 서서히 노랗고 붉게 물들어 가고있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계절이라고 하는데 대리기사들에게는 천고마비라는 사자성어가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 콜은 많지만 요금때문에 태끌거는 손님들이 꽤 많은 계절이라고 하는데 10월1일밤에 저도 한번 당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1, 첫번째 대리차량 아반떼 1.5오토





현대자동차의 준중형차 베스트셀러 아반떼의 초창기 모델입니다. 대우 에스페로 이후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매끈한 전면부와 미래지향적인 유선형 바디는 지금 나오는 신차와 비교해도 디자인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1.5 4단 오토가 적용된 모델인데요. 주행거리는 무려 34만키로를 주행했습니다. 이전에도 아반떼1.5오토 또는 수동을 대리한 적이 있어서 전반적인 느낌은 생략하겠습니다.



시흥관광호텔에서 오더를 종료한 뒤 1만5천원 받았습니다.



2, 두번째 대리차량 그랜드 스타렉스 오토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횟집에서 오더가 나와서 손님 모시러 갔는데 손님 모시러 들어가니 할 얘기 있다고 밖에서 10분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다린 시간은 2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뭐 그런경우가 간혹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목적지인 정왕 이주민단지쪽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손님 모시고 있는 순간부터 요금때문에 약간 언쟁이 있었는데  대기비까지 생각해서 1만5천원 요금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요금이 왜케 비싸냐? 라고 물어보더니 횟집사장에게 전화하더라구요. 시내요금 왜케 비싸냐고



그러면서 대리회사들 전부 경찰에 고소해야 되니 하면서 자기네들은 무슨 정의의 사도마냥 대리요금은 절반으로 뚝 떨궈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그럼 대리기사들 다시 복귀할때 배보다 배꼽이 더큰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럼 택시타고 가시든가......



솔직히 손님이 잘 얘기하면 어느정도 요금을 깎아줄수 있습니다만 저한테 반말로 기분나쁜 말을 하니 빨리 돈받고 내려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원래1만5천원인데 1만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차할 공간 찾는데 여기 대라고 해서 대려는데 다시 딴데다 대라 그러고 자꾸 번복해서 주차하는데만 1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손님이 사는곳이 제가 사는곳과 1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며칠후에 그 손님들중 차주분을 길거리에서 보았는데 절 보고 무슨생각 했는지 궁금하네요.


3, 투싼CRDI오토



오이도에 복귀하자마자 바로 근처 횟집에서 오더가 나왔습니다. 아마 회식하고 귀가하는 손님들로 추정되는데 오이도에서 시화이마트 거쳐 장곡동으로 들어가는 오더입니다.



차종은 투싼인데 115마력 초기형 모델이었습니다. 구형싼타페와 같은 엔진이지만 차가 가벼워서 그런지 가볍게 잘나갑니다.



주행거리가 15만키로 되었는데 아직 특별히 교체한부분은 없다고 하네요. 차량관리를 평소에 잘하는듯 싶습니다. 차주가 영업관리직인데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주행이 많다고 하네요.



시화이마트 근처 모텔에서 손님 내린후 장곡동까지 가서 손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본업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보고 대리기사 얼마씩 버냐고 해서 그냥 하루먹을 일당정도 번다고 하니 사는게 참 힘든거 같다면서 저보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더군요. 손님의 따뜻한 한마디때문에 보기싫은 진상손님 얼굴이 싹 사라졌습니다.



장곡동에서 오더 종료한뒤 콜비2만원 받았습니다.



4, 네번째 대리차량 싼타페 VGT오토



금요일이라 그런지 바로 복귀하자마자 오더를 받았습니다. 맨날 이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네번째 대리차량은 구형싼타페 VGT입니다. 싼타페 또한 많이 대리했었던 차량중에 하나여서 전반적인 차량 느낌은 생략하겠습니다.



시화에서 오더 종료한 뒤 콜비1만5천원 받았습니다.



5, 다섯번째 대리차량 아반떼XD 1.5수동





간만에 수동차량을 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왼발과 오른손이 심심하지 않게 바쁘게 놀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XD1.5수동이나 XD2.0수동을 타보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익숙합니다. 다만 이번에 대리한 차량은 주행거리가 20만키로가 넘어서 그런지 차가 전체적으로 헐겁다는 느낌이 드네요^^(XD가 순정서스펜션이 그렇게 무른차량은 아닙니다. 지금나오는 차들과 비교하면 많이 무르지만)



오이도에서 인천 구월동까지 가는 오더였고 콜비2만5천원 받고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대리셔틀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하다가 더이상 콜이 나오지 않아서 귀가했습니다.



총수익은 8만5천원이며 여기에 버스비 5200원과 셔틀비 5000원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74800원이 남았습니다.



제가 10월들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대리운전도 많이 못했고 그래서 대리일지도 거의 작성 못했네요. 그동안 대리해봤던 차들중에 기억에 남는차량 몇가지 선별해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최대한 많이 일지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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