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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텐츠는 제가 약 4-5년전 프라이드 구형모델 업어온 뒤 얼마안되어 겪었었던 일입니다. 그나마 휘발유차량은 연료펌프나 필터만 교체하는 수준이면 되지만 초고압으로 미세하게 분사하는 디젤모델의 경우 너무 싼 주유소는 수분 등 불순물로 인해 인젝터까지 문제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가격이 다른곳보다 유독 싼 곳은 가급적 주유를 피하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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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업어온 중고차가 연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던 탓일까요?


제가 구입한 96년식 프라이드에서 간간히 가속불량증상이 나타나더니 마침내 제가 사는 집 근처에서 차가 찐빠(엔진 작동이 동작과 멈춤을 반복하는 현상)가 심하게 나서 견인조치를 해서 근처 카센타로 입고했습니다.


전 차주가 점화플러그하고 점화케이블을 교체시기가 지났으니 가급적 빨리 교체하라고 얘기를 해서 혹시나 그걸 교환안해서 찐빠가 나는지 궁금했는데 정비사가 저한테 말한 해결책은 전혀 의외였습니다.


연료펌프가 의심된다고 해서 뒷좌석 탈거하고 뒷좌석 안쪽에 있는 연료펌프를 분해해 살펴보니 이럴수가 연료펌프가 녹이 슬어 있는겁니다.

 

 

그리고 당시 정비사가 기존 연료통을 보더니 녹이 심하게 슬어있고 녹이 기름과 섞여 둥둥떠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름아래로 물도 고여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으며  왜 연료통에 물이 잔뜩 고였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정비사는 아무리 오래된 올드카라도 이렇게까지 물이 고인건 처음 봤다면서 아마도 너무 싼 주유소에서 주유한게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연료라인에 물이 들어갈만한 공간도 없거니와 녹이 크게 날 정도라면 꽤 오래전부터 수분이 유입되었다는 증거라고 봐도 되겠죠.

 

 주유구 입구 역시 심한 녹이 슬어있었습니다.

 

결국 연료라인 대부분을 바꿔야 한다고 해서 연료라인 전체를 바꾸기로 하고 거금 3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차값이 30만원 수리비가 40만원 가까이 나오니 말로만 듣던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온다. 는 경험을 몸소 체험했습니다.(이전에 미션오일이 간간히 새서 미션리데나를 한번 교체받았습니다. 미션오일까지 교체해서 공임포함 6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사진 위쪽 검은색 연료탱크가 새거, 아래쪽 먼지쌓인 연료탱크가 헌 연료탱크입니다.

 

프라이드 연료탱크를 새로 장착하는 모습입니다. 12년전 부품을 그대로 쓰고있는 머플러 뒷차축 등에 녹이 조금씩 슬어있고 먼지가 많이 묻어있는것과 새로 장착되는 연료탱크가 큰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엔진룸 왼쪽에 붙어있는 연료필터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연료펌프와 연료필터가 같이 붙어있는 일체형입니다만 프라이드 엑셀 엘란트라 세피아 등의 고령차는 엔진룸 왼쪽에 따로 붙어있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싸거나 오래된 주유소는 가급적 주유를 피하거나 자제해라.


주유소의 연료저장탱크는 음극화 보호법으로 탱크내의 철의 부식을 막기 위해 마그네슘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주유소 연료저장탱크는 일정기간이 지나도 탱크내에 녹이 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유소 연료저장 탱크 또한 오래된 기간을 지나면 탱크노화로 인해 녹이 생기기 시작하고 또한 연료저장탱크에 연료를 외부에서 새로 주입할때 수분 등 불순물이 침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유소 저장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주유소 특히 가격이 싼 지방국도변 주유소는 이렇게 제대로 연료저장탱크를 청소하지 않는 주유소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서 주유하다가 차주도 모르게 연료라인에 녹이 누적되었고 그 결과 제가 인수받을때 연료를 걸러주는 연료필터와 연료펌프가 녹으로 막혀 연료를 제대로 못 빨아들여 엔진이 찐빠난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연료내의 수분을 막고 엔진의 수분침투로 엔진 컨디션 저하를 위한 예방법은


첫번째로 너무 싼 주유소 혹은 외곽에 떨어진 주유소는 가급적 피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주유소들은 연료저장탱크 청소를 제대로 안하는 주유소가 꽤 있다고 합니다. 부가적으로 자동차에 위해를 주는 솔벤트 톨루엔등의 신나성분을 섞어 원가절감을 하는 불량주유소들이 가격이 유난히 싸지요.


두번째는 연료수분제거제를 6개월에 한번씩 넣으라고 권고하고 싶습니다.


특히 기온편차가 심한 겨울철의 경우 아침에 영하권이었다가 낮에 영상권으로 올라서면 연료라인과 탱크내부에 이슬이 맺힐수도 있으니 겨울철에는 반드시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장기주차시에는 연료를 가급적 채운 상태에서 장기주차하는게 좋습니다.


세번째 커먼레일 디젤차량의 경우 연료필터 교환주기를 꼭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커먼레일 차량은 인젝터를 통해 연료가 초고압분사되는만큼 그만큼 수분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커먼레일 디젤차량의 인젝터가 상당히 비쌉니다. 구형산타페의 인젝터 부품가가 1개당 25만원 산타페 엔진이 4기통이니 4개 교체시 100만원이란 비용이 들죠)
그래서 커먼레일차량은 연료필터 교체시기를 꼭 지켜줘야 합니다.

 

2009년초에 구매했던 프라이드는 현재 제 수중에 없습니다. 지금은 스파크 타고 있지요. 스파크의 경우 장거리 출장이 많아 1년에 4만키로씩 주행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지금 주행거리가 12만키로에 육박한 상태입니다. 인젝터 트러블로 인한 인젝터 교체가 있었지만 프라이드와 달리 연료펌프나 필터 연료통 문제는 아직 없네요.(지속적으로 고급휘발유만 넣어준 결과랄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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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세영 2013.07.10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분은 항상 대기중에 존재하고
    연료통도 예외 아니죠. 녹은 수분존재하에
    빨리 산화된답니다.
    겨울엔 만탱크가 수분에의한 탱크부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달리 연료펌프 기능저하도 간혹 시동꺼짐의
    원인이더군요.
    프라이드급 국내 송도 자동차경주 88 년초
    싸이크론 장착한 황운기선수 우승한바 있죠.
    프라이드는 마스크방식의 와류방식이며,
    르망도 흡기밸브주변을 꽈 연소실내 와류형성한
    엔진입니다.
    일본서는 오토바이에 싸이크론장착하고 우승한
    레이서와도 유선통화한바 있군요.

    • 레드존 2013.07.1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경우는 좀 심하더군요.

      저 프라이드의 경우 연료통 밑부분에 물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91년식 엑셀을 탔었는데 15만키로 주행할때 연료펌프가 녹슬면서 고장났지만 위에 프라이드정도는 아니었고 연료통 자체는 수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2. Mincheol 2013.08.09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차가 예전에 타시던 프라이드와 유사한 증상을 요즘에 보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차는 2000년식 누비라2 수동입니다. 물론, 오래되었지요.
    근데 관리는 꽤 신경 썼다고 생각합니다.
    한 4년전쯤 연료펌프 교체를 했구요, 3년전쯤 에어컨컴퓨레서등등 수리를 했습니다.
    근데 올초부터 운행중 시동꺼짐 현상이 생기더군요, 바로 재시동이 불가하여 1단에 넣고 시동키 돌리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어느 순간 시동이 걸리더군요. 불안해서 살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자주가는 카센터에 증상을 말하니 확증하기 어렵지만 스로틀바디쪽 문제를 조심히 의심했습니다.
    증상이 계속되어 차후 자주가는 카센터에서 스로틀바디를 교환하자고 했습니다.
    교환후 한동안 괜찮다가 근래 1~2주들어 운행중 시동꺼짐이 자주 발생하더라구요.
    제가 의심하는 부분은 글쓴님과 같이 특정 주유소에서 기름만 넣으면 아주 자주 발생한다는 겁니다.
    제 생각엔 연료라인 계통에 수분이 포함되어 시동꺼짐이 발생하는듯합니다.
    누비라2에 연료라인 전부 교체를 생각하진 않습니다. 잔존가치가 아마도 40~50밖에 안남았을것 같거든요.
    그럼, 연료수분제거제로 효과를 볼수 있을까요?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요. 요즘 차를 몰기가 겁나서요.
    게다가 동승자를 태우면 정말 당황스럽더라구요. 차가 찐빠가 나고 재시동이 안되니... ㅎㅎ
    글쓴분 경험이랑 저랑 아주 유사하여 글남깁니다.
    늘 자주 블로그를 방문합니다. 저에겐 아주 즐거운 글이더군요. 아마도 저랑 유사한 생각을 많이 하신듯도 하구요.
    오프라인에서 얼굴도 한번 뵙고 싶을 정도로요 ㅎㅎㅎ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 레드존 2013.08.09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옛 대우차가 대체로 연료계통 내구성이 안좋고 오류도 잘나는 편입니다. 사실 시동꺼짐 현상이 연료펌프 뿐만 아니고 연료필터, 그리고 점화계통이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수분제거제는 사실 예방개념이지 치료개념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에 연료통이나 연료라인에 수분이 생겨서 수분제거한다 해도 연료펌프등이 녹이 슬면 이미 늦은거죠.

      개인적으로 가솔린차량은 딱히 수분이 생긴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요즘 나오는 디젤차는 수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지요.

  3. Mincheol 2013.08.12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감사합니다.

    집근처 주유소 두군데를 주로 가는데, 출근길에 있는 오일뱅크와 퇴근길에 있는 SK인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최근 오일뱅크에서 계속 주유했었고, 시동꺼짐이 발생했네요.
    집근처 SK에서 주유하고 수분제거제를 넣고 거의 만땅을 채우고 다닌지 2~3일 정도 됐습니다.
    불규칙한 시동꺼짐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우선 지지난주, 지난주초까지는 출퇴근시 매1회이상 발생했는데, 다행이네요.
    아마도 주유소를 바꿔서 그런듯 합니다.
    주유소 영향이 매우 컷던것 같습니다.
    집근처 오일뱅가가 수분이 함유된 불량휘발유였는지, 아님 유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유소를 가리니 이젠 가려서 좀 먹여야 겠네요.

    그럼,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참, 저도 다음차로 코C 수동을 보구 있습니다.
    사용기를 보니 생각보다 연비가 잘 나오질 않는다고 하네요.
    근데, 코C 수동은 유지비가 많이 들까요?
    전체적으로 쌍용이 유지비/부품값이 좀 비싸다고 들었거든요.
    예를 들면, 일명 디스크삼발이 교체비용이 보통 20~30정도인데...
    쌍용이라 50이상이라며 좀 곤란해서요^^
    그냥 주변 지인 통해서 들으신 이야기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사해서요.

    • 레드존 2013.08.12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동미션은 현대차와 공유합니다.(현대위아제) 수리비는 뭐 관리상태나 공장 조립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수동 연비가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사서 타보면 알수 있을듯 합니다^^

  4. Mincheol 2013.12.18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여름에 댓글달고 겨울에 다시 댓글 다네요.
    고민했던 누비라2는 10월중순 수출보내고, 코C 수동으로 갈아 탔습니다.
    가끔 블로그 들어오는데 레드존님 바쁘신가 보네요. ^^

    코C 수동의 고질적인 1단/2단 변속시 '쿵' 소리, 겨울철이라 그런지 특정rpm에서 삐그덕 거리는 잡음정도 빼곤 괜찮습니다.
    연비도 곧잘 뽑아줍니다.
    서울 시내 70%, 간선도로 30%정도 타는데, 트립상 15정도 찍어 줍니다.
    주유량기준으로 보면 대략 13~14Km정도 되는것 같구요.

    종종 블로그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 레드존 2013.12.18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넵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요즘 코란도C 수동변속기 문제 때문에 실 소유 오너분들 불만이 많은걸로 아는데 미션 괜찮은지요?

  5. Mincheol 2013.12.19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에 댓글을 달아야 하는데, 사용법을 잘 모르겠네요. ^^;
    수동변속기 문제 있습니다.
    원글에도 기재되어 있는, 1단 2단 변속시 클러치 미트시점에 '쿵'하는 접촉소리가 납니다.
    제 생각엔 클러치 밟았다 붙일때 나는게 아니라, 밟을때 소리가 나는걸 봐선 미션 자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가끔 예민한 동승자는 알아차릴정도이구요. 운전하는 전 늘 알아차립니다. ㅎㅎ
    이 미션이 현대위아걸로 알고 있는데, 기존의 스포티지R, 투산IX등에서 발생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어제 코란도투리스모, 코란도스포츠 오토미션 리콜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그건 간단한 부속교체만 이루어진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코C 수동은 좀 더 고가(?)의 해결책인가 봅니다. ㅎㅎ
    쌍용이 수동 생산에 대한 전향적 마인드라면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쿵쿵 소리가 난다는 뜻은 기계적으로 어디선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일것 같거든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차후에 문제가 된다는건 물리법칙이니까요.

    레드존님이 가까운데 계시면 얼굴 한번 뵙고 싶은데... ㅎㅎㅎ 전 강북에 삽니다.
    그럼,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차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시민 올림

    • 레드존 2013.12.26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 요즘 바빠서 이제야 댓글 달았습니다.^^

      혹시 나중에 쿵 소리가 더 커져서 운행하시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면 직접 취재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저도 코란도C 수동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 미션 문제때문에 구매가 조금 난감하더군요(요즘은 아예 렉스턴W 수동도 생각중입니다)

      이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Mincheol 2014.01.08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댓글 늦게 봤습니다. ^^
    쿵쿵 미션 소리가 충격이 되어 지장이 생긴다면.... 큰일이지요 ㅎㅎ
    문제가 생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전, 수동을 구매한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내맘대로 변속한다. 부수적으로, 급발진을 미연에 막을수도 있어 좋구요.
    2. 연비가 착하다.
    3. 미션으로 인한 트러블이 별로 없다.

    하지만 3번에서 문제가 좀 있네요. 쿵쿵요... 근데 쿵쿵소리를 떠나 내구성에 문제가 된다면 원인 및 조치를 받아야 겠지요.
    그때 자문 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 렉스턴W수동도 생각했지만 2번 연비와 거의 혼자타다보니 차가 넘커서요....
    코란도C 쿵쿵빼고는 괜찮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레드존 2014.01.09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Mincheol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래도 코란도C 동호회 가보니 수동변속기 모델 운전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연비 만족 하시더군요

      쿵쿵거리는 소음 빼고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요즘 다음 자동차메인에 보면 초보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관련 상식을 올리시는 파워블로거분이 계셔서 저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일단 초보운전자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고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약간 잘못된 내용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올라온 다음 메인 내용중 자동차히터에 대한 상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못보신분 계신다면 혹시 모르니까 아래 링크 걸겠습니다.


http://v.daum.net/link/12842487


링크를 통해 내용을 보셨는지요? 그렇다면 어떠한 내용이 잘못되었는지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링크를 보면 자동차의 히터를 사용할때 연료소모가 안된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차량에는 맞는말입니다. 그러나 초창기 커먼레일 차량인 쏘렌토, 싼타페,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SUV모델의 경우 겨울철 냉간시 시동걸때 냉각수온도를 높이기 위해 연료를 소모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냉각수를 데우기 위한 장치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쌍용자동차와 예전 현대기아차의 SUV경우에는 연료를 연소하여 냉각수온도를 높이는 연소식 히터 방식을 쓰고 있으며 현대 기아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디젤승용 및 디젤SUV차량은 PTC방식이라고 전기를 이용한 공기가열식 히터를 사용합니다.


PTC방식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전기를 이용한 공기가열식 히터입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 출구에 별도의 세라믹소자를 넣은뒤 초기시동시 전기가 세라믹소자에 공급되어 세라믹이 가열되면서 공기를 덥혀주는 방식입니다. 이방식은 연료소모가 별도로 들지는 않습니다만 PTC가 작동될시 전력이 부족할 경우 ECU가 엔진회전수를 조금 더 올려 알터네이터가 전력을 좀더 원활히 생산합니다.   


렉스턴등 쌍용SUV를 타셨던분들은 추운겨울날 시동키를 끄고 뽑아도 키만 뽑혀져있고 엔진은 계속 공회전으로 구동되다가 시간이 지나 저절로 꺼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것은 FFH라는 히터회로에 들어있는 소량의 연료를 완전히 연소시키기 위한 과정입니다. FFH방식이라고 명명된 이것은 히터로 유입되는 냉각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연료를 연소시켜 냉각수를 높입니다. 지금도 렉스턴에는 FFH방식과 PTC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FFH방식은 PTC에 비해 냉각수가 빨리 가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연료가 별도로 소모되는 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측히 초기시동시 약 10-20초정도 불완전연소로 인해 배기구에 흰연기가 나오게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가솔린차량은 별도의 가열식 히터가 없기때문에 위에 링크된 내용이 맞습니다. 그러나 디젤차량중 연소식 히터가 적용된 차량은 연료가 미세하게나마 소모된다는점은 오너분들이 아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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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키마루 2013.12.10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된 글에도 거의 소모기없다라고 되어있는데요? 전혀안된다라는 느낌은 아닌듯^^

운좋게도 저는 두 엔진이 장착된 쏘렌토R과 BMW120D 모두 직접 볼수 있었고 또한 시승체험도 해보았습니다. 특히 쏘렌토R의 경우 장거리 시승도 해보았습니다(2.2모델과 2.0모델 모두 시승했었습니다)


두 엔진 모두 높은성능을 갖추면서도 매연배출이 낮은 친환경성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유럽의 환경규제로 쓰이고 있는 유로4는 물론 유로5에도 대응되는 저공해 엔진입니다.


두 엔진의 제원과 동력성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BMW 120D에 장착된 엔진은 배기량2000cc에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특히 대부분의 RPM영역에서 플랫한 토크곡선을 가지고 있어 저RPM 고RPM에 상관없이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내주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나온 국산 승용디젤엔진의 경우 4000rpm이상에서 가속력이 떨어지는것이 느껴지는데 반해 이번에 나온 120D쿠페의 경우 4000RPM이 넘게 RPM을 넘겨도 가속력이 죽지 않고 쭈욱 유지되는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77마력의 고성능으로 무장한 BMW 직렬4기통 디젤엔진 4000RPM이 넘나드는 회전영역에서도 매끄럽고 빠른 가속력을 유지한다.



쏘렌토R에 장착된 R엔진은 배기량2200cc에 최고출력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으로 기존에 현대승용디젤엔진인 D엔진보다 출력과 효율면에서 크게 진보되었습니다. 특히 현대가 베라크루즈 모하비에 장착되는 V6 S엔진에 쓰인 강화 흑연강(CGI)재질을 사용하여 무게 및 부피는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인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쏘렌토R의 성능은 200마력의 출력을 가진 차량답게 윗급SUV인 베라크루즈나 모하비와 비교시 0-100km/h까지 도달하는 가속력이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습니다. 연비도 쏘렌토R의 공인연비에 근접하는 나쁘지 않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정숙성입니다.


120D에 장착되는 BMW2000cc 디젤엔진 그리고 신형소렌토에 장착되는 2200cc디젤엔진 둘다 놀라운 정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20D의 경우 정차시에 진동이 전혀 느낄수 없었으며 외부가 아닌 조용한 전시장에서 시동을 걸었음에도 가솔린엔진에 필적할 정도로 상당히 조용하고 잔잔한 엔진음이 들렸습니다.


또한 급가속시 BMW가솔린엔진과 마찬가지로 120D 디젤엔진또한 듣기 좋은 엔진음을 들려주었으며 속도가 어느정도 붙은 상태에서는 상당히 조용하고 정숙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쏘렌토R의 경우 엔진음색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지하주차장에서 신형소렌토의 시동을 걸어본 결과 예전의 국산 4기통 승용디젤엔진과 차원이 다른 조용함과 정숙성을 들려주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건물 지하주차장의 경우 사방이 벽으로 막힌 상태라 약간의 소음이 나도 크게 들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조차 엔진음이 조용할 정도였으며 주행시에도 정숙성이 좋았습니다.




신형소렌토에 장착되는 차세대R엔진 기존의 현대 세타엔진과 감마엔진처럼 흡배기 역전된 시스템이다. 정차시 소음이 기존 현대승용디젤엔진보다 크게 조용해졌다.



경제성과 효율성


BMW120D의 연비는 15.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9g/km에 불과하여 강력한 출력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쏘렌토의 장착되는 차세대 디젤엔진인 R엔진은 정부에서 인증받은 연비가 14.1km/l라고 합니다(2륜구동기준) 예전 D엔진을 장착한 현대 싼타페의 연비가 13.2km/l(2륜구동기준)임을 감안하면 연비가 적지않게 개선된 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디젤엔진의 진보는 어디까지 갈것인가?


최근에 디젤엔진의 발전속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솔린 엔진에 비해 더 빠르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불과 우리나라에서는 10년전까지만 해도 디젤승용차량은 접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디젤엔진은 힘은 좋지만 시끄러우면서 매연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RV나 SUV 화물차 버스등에 쓰였지 승용차에 쓰인다라고는 상상할수조차 없었습니다.


또한 검은 매연때문에 당시에만 해도 디젤엔진은 친환경 엔진이 아닌 공해를 유발하는 엔진이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2001년 현대 산타페의 115마력 승용디젤엔진을 시작으로 승용디젤엔진에 대한 개발 및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현대-기아차의 승용디젤엔진은 디젤엔진의 본고장이라 할수 있는 유럽의 디젤엔진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앞서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현재 나오는 디젤엔진은 연비가 좋으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엔진보다 더 적게 배출합니다. 가솔린엔진도 이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배기량은 줄이면서 터보를 얹거나 디젤엔진처럼 직분사로 바뀌고 있는 실정입니다(지금까지 나온 가솔린엔진은 대부분 MPI-멀티포인트인젝션 방식입니다)


앞으로 디젤엔진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 저도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불과10년전 우리나라는 디젤엔진을 승용차에 얹는다는거 자체를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물론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디젤엔진도 승용차에 장착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가솔린엔진과 비슷하거나 더 진보된 승용디젤엔진을 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발전된 승용디젤엔진을 접할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약10여년뒤인 2020년에는 승용차에 장착되는 엔진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내연기관외에 하이브리드 그리고 CNG나 에탄올 수소연료전지 차량등 수많은 대체연료 차량들도 양산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속단하기는 이른거 같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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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도 안돼..... 2009.12.01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0d 의 정숙성이 가솔린에 필적한다고요???

    전 현재 tg270을 타고 있습니다... 330이 체인을 사용하지만 270은 벨트를 사용하지요...
    그래서 더 조용한지 시끄러운지는 모르겠지만 공회전시엔 주차장이나 도로 어디서나 만족할 만한 정숙성을 느끼고 있습니다....(정비사업소에서 엔진오일교환한 후 다시 차를 받았을 때는 주변의 기계소리에 묻혀 시동이 켜진줄도 몰랐을 정도입니다...)

    얼마 전 bmw120d를 시승해봤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은 아니었지만 시내를 30분 정도 타고 디젤엔진의 효율성에 매력을 느껴 공회전시나 가속시, 실내에서의 공회전시의 소음을 느껴봤습니다...

    물론 가속시엔 엔진음이 묻혀 조용했지만... 공회전시에는 기존의 달달달거리는 소음이 거슬릴 정도로 유입되었습니다... 물론 진동도 가솔린차에 비교해 훨씬 더 느껴졌고요...
    저만이 아니라 같이 간 동료들과 같은 시간에 시승을 한 다른 고객들도 마찬가지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예민하다고 하실 수 있겠지만... 진동이나 소음 등의 주관적 느낌과 기준은 별로 추천드릴 만한 글은 아니네요...
    물론 개인블로그에 뭐라 쓰던 저는 별 상관없지만... 혹시나 괜한 기대를 가진 독자분들이 실망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몇 줄 적어봅니다...(물론 반대의 분들도 계실 수 있겠죠..)

    물론 예전 디젤차들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겠죠(싼타페 cm도 소유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거의 정반대의 느낌을 받았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 레드존 2009.12.01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애초에 4기통하고 6기통엔진하고 비교자체가 무의미하지 않을까요? 보통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 비교하기에는 같은기통의 엔진이어야 되는데 말이죠.(즉 TG270에 들어가는 6기통 델타엔진이 아닌 4기통 세타 및 베타가 들어가야겠죠)

      TG270이라면 델타엔진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공회전소음이 다른6기통 엔진보다도 더 조용한 엔진입니다. 현대차가 아이들 정숙성 하나는 세계최강이라고 생각됩니다.

  2. 차사랑 2009.12.01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g270에 들어가는 엔진은 2,7 뮤엔진이 아닌가요? 투스카니 엘리사에 들어가던 엔진을 개량한 엔진이라 알고 있습니다.~~
    레드존님은 예를 들어 4기통 휘발유엔진인 라프와 디젤엔진인 라프디젤의 정숙성이 비슷하다고 느끼셨나요??
    (제 경우는 라프 디젤의 달달거림에 질려버려서 1.8모델을 가계약한 상태입니다..^^;)

    레드존님은 차에 대해 대체적으로 좋은 평만 써주시는 것 같아 보기 좋긴 한데... 가끔 다른 시승기의 글이나 개인적인 느낌과는 너무 다른 평을 접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부탁드립니다..^^

    • 레드존 2009.12.01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뮤엔진 맞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프가솔린과 라프디젤 제가 느끼기엔 물론 가솔린이 정숙성에서 좀더 우위에 있지만 디젤의 진동이 크게 거슬린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라프디젤의 경우 BMW 120d나 현대의 R엔진과 비교시 약 반세대 또는 한세대정도 뒤쳐진 엔진입니다. 라프디젤 엔진을 올해초까지 현대나 기아에서 사용했었습니다. 다만 현대에서는 D엔진이라는 명칭이 있었죠.

      라프디젤엔진이나 현대의 D엔진 모두 VM모토리제 엔진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