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극단적인 기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폭우...뭐 장마철이 우리나라보다 일찍 시작하는 일본 특성상 폭우가 드문건 아니지만 지난해 그리고 올해 일본지역 폭우는 예년에 보기 힘든 수준의 엄청난 폭우를 뿌렸다. 시즈오카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20여명이 실종됐다고 하니...

 

북미 서부 지역과 중동은 반대로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당분간 이어진다고 한다.

 

문제는 이러한 기상이변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단정 짓는 경우가 많은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지구온난화가 기상이변을 촉진시킨 요소이긴 하지만 무조건 지구온난화 때문에 기상이변이 벌어졌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맨 위 사진은 제트기류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구의 성층권에는 제트기류가 항상 불고 있다. 이러한 제트기류 덕택에 지구는 사계절이 있고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것이다.

 

제트기류는 너무 빨라도 문제고 너무 느려도 문제인데 지금의 기상 이변은 제트기류 속도가 너무 느려서 문제다. 제트기류가 느려지면 고기압과 저기압이 정체되는데 특히 지금과 같은 여름철의 경우 정체된 고기압에 있는 지역은 폭염이 발생하기 쉽고 저기압 지역은 반대로 비가 그칠줄 모르고 내린다.

 

제트기류가 느린게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사실 제트기류가 강해지고 약해지는건 지구온나화와 관련이 없다. 지구온난화 보다는 지구의 자전속도나 자전축 기울기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위 사진을 보면 붉은색 띠가 구불구불하게 흐르는걸 볼 수 잇는데 이것이 제트기류이고 붉은색이 진할수록 제트기류 속도가 빨라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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