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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22 현대자동차가 6년만에 순찰차를 납품한 이유는 무엇일까? (9)


어제 보도자료 보니까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순찰차를 809대를 납품했다고 합니다. 단일 차종 809대 순찰차 납품은 사상 최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몇년간 순찰차를 납품하지 않았습니다. 2004년 이후 지금까지 현대자동차는 1600cc급 순찰차를 납품하지 않았죠.


고속도로 순찰대에 쓰이는 2000cc급 중형차의 경우 NF쏘나타, 로체등을 본적이 있지만 동네순찰에 쓰이는 1600cc급 준중형차 순찰차의 경우 아반떼와 포르테 순찰차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왜냐면 현대가 그동안 순찰차를 납품하지 않았기 대문이죠.


예전에 신문에서 읽어본 바로는 순찰차를 납품할 경우 순찰차를 통해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점을 경찰청에서 알고 몇년동안 경찰차 납품가격을 동결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청의 경우 최고33% 할인까지 받고 순찰차를 납품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측은 이러한 경찰청의 관행에 불복하고 2004년부터 순찰차를 납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는 차량가격의 10%이상 할인을 해줄수 없기 때문에 경찰청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주장했었죠그리고 쭉 납품하지 않다가 갑자기 아반떼 순찰차를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GM대우 라세티와 르노삼성 SM3가 주로 순찰차를 납품했습니다.




그런데 납품가격 때문에 순찰차 납품 하지않다가 이제와서 아반떼 순찰차 809대를 납품했다? 왜 납품했는지는 정혹히 알수 없지만 아마 현대자동차측과 경찰청측의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납품했겠죠.


저는 현대자동차가 갑자기 순찰차를 납품하게 된 대는 아반떼 판매량과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올해 아반떼 판매량을 쭉 보았는데요. 3월에 9333대의 판매량을 찍은뒤 점점 판매량이 하락하더니 신형아반떼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들어간 6월에는 판매량이 6751대로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아반떼 2010년 1월 판매량 - 8092대
아반떼 2010년 2월 판매량 - 7230대
아반떼 2010년 3월 판매량 - 9333대
아반떼 2010년 4월 판매량 - 8820대
아반떼 2010년 5월 판매량 - 8004대
아반떼 2010년 6월 판매량 - 6751대


참고로 지난해7월 순찰차 634대를 공급한 르노삼성 SM3 2009년 7월 판매량은 5792대입니다. 6월판매량이 1411대인점을 감안하면 크게 높아졌습니다. 물론 2009년7월에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준중형차 NewSM3가 출시되면서 NewSM3의 판매량효과가 가장 큰 이유도 있지만요.




신형아반떼는 8월부터 출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형아반떼 대기수요 때문에 기존아반떼 판매량은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구요. 그렇게 되면 2009년7월 아반떼 판매량은 6월보다 더 낮으면 낮지 높지는 않을겁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측으로서는 기존아반떼 부품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재고소진할수 있는 장점도 있죠.


제가 추측한게 맞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자동차가 경찰청이 서로 부르는 가격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2004년 이후 경찰청에 순찰차를 납품하지 않다가 올해 갑자기 납품한 이유가 생각해보다가 위와 같은 결론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 보도자료에서 경찰청이 아반떼를 선택한 이유가 경찰청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역대 최대 물량인 809대를 공급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준중형차의 표준인 아반떼의 품질 우수성이 재차 입증된 것 이라고 언급햇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입니다. 


어차피 순찰차 납품은 납품가격부터 먼저 따집니다. 그다음이 최소한의 돈으로 경찰차에 필요한 옵션을 얼마나 장착하는지 여부입니다. 품질이야 어차피 고만고만합니다.


그리고 현재 생산되고 있는 아반떼모델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떨어지는 차도 아니잖아요. 무엇보다도 연비도 좋고 승차감도 괜찮구요. 르노삼성이 작년에 납품했던 SM3 PE모델보다는 더 나으니까 경찰청에서도 원했겠죠. 


결론은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기존부품 재고소진 및 기존아반떼 판매량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경찰청 입장에서는 싼값에 더 좋은 최신모델을 구입할수 있게 된 윈윈 전략이었다는 것입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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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쏘타람다 2010.07.22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드존형의 말씀이 정확한것 같아요 ^^

  2. sm7 2010.07.22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드존 형의 말씀이 정확한것 같아요^^

  3. 니퀸 2010.07.22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르테 하이브리드 경찰차는 저희 동네에 자주 돌아다니던데요?(서울시 송파구)

    포르테 모델도 없다고 하길래...

    • 레드존 2010.07.23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반떼나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대와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관용차로 보급을 장려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경찰차도 몇대 돌아다닌다고 하네요.(대량순찰차 납품과는 다른 케이스입니다)

  4. 미쓰김 2010.08.09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형이 한 말이 전부 수긍은 가지만, 단 한가지. 재고처분용은 아닐듯한데, 어차피 HD는 수출은 계속 할테니까 말이지~ 진짜 재고처분이었다면 걍 아방이가 아니라 아방이 하이브리드를 뿌렸겠지~ 아방이 하이브리드는 내수 말고는 팔곳이 없으니까 ㅋㅋㅋ

    그냥 몽구오빠야가 길바닥에 라세티랑 SM3굴러댕기는게 눈꼴시려워서 한 행동인듯해~ 그러면서 다음번 아방이의 품질과 상품성에 대한 광고를 간접적으로 하는것일거구~ '지금 팔리고있는 끝물이 다된 구형 아방이도 새로나온 동급들을 눌러버리고 경찰청에서 선택할만큼 훌륭한 자동차니, 새로운 아방이는 동급들 따위하고는 쨉도 안돼게 더 좋겠지요~?' 라는듯이~ 이러면서 지금 단종될차를 이용해 앞으로 나올 신차에 대한 뻥튀기 광고를 하는거지 뭐~ ㅋㅋㅋ 아무튼 현대는 대단해, 이번 MD는 HD만큼이나 훌륭하게 만들어진것 같다는 예감이 들지는 않던데. ㅎㅎㅎ

    암튼 간만에 왔다가 형~ ㅋㅎ

    • 레드존 2010.08.09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방 하이브리드는 관용차로 조금씩 납품된다고는 하더라. 실제로 아방 하이브리드 순찰차도 두 세번 보긴 했어.

      뭐 몽구라면 그럴수도 있겠지 그리고 내가 경찰청 간부였다 해도 똑같은 가격이거나 설령 조금더 비싸다 해도 아방HD구입했을듯......

  5. 팔백미리 2011.01.07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차 모델이랑 일반 승용모델이랑 호환되는 부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아마 라인을 쉬게하지 않으려고-_-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자동차회사는 부품재고소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JIT방식 생산이라 현대기아는 재고 없습니다.
    완성차 되어 최종합격라인 통과하는 순간 HKMC 재고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