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렉서스 GS350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급이 다른 만큼 평소에 타던 렉서스와 비교시 아반떼는 많이 불만족스러울 겁니다.

 

그래도 뭐 디자인이나 기능 등은 아반떼가 렉서스보다 많이 좋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 보시면 나옵니다.

 

#렉서스

#아반떼N라인

#아반떼수동

#GS350

#일본차

 

가끔 유키나 보면 참 이뻐보이네요

 

이번 포스팅 내용은 위 영상에 주로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일본은 우리나라 대상으로 불화수소 등 일부 핵심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본산 소재와 부품을 수입한 국내 기업들은 국산 또는 제3국의 부품과 소재로 대체해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반대로 국산 혹은 제3의 부품을 처음에 적용했다가 문제가 발생해 일본산 부품으로 대체된 사례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LF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고전압 배터리 부품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가 국산에서 일본제 부품으로 변경됐습니다.

그렇다면 왜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가 일본 파나소닉으로 변경됐을까요?

LF쏘나타 하이브리드 고질병 - 전자식 워터펌프,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


예전에 제가 올렸던 LF쏘나타 하이브리드 차주분과의 리뷰 영상을 보셨다면 아마 아실겁니다. 전자식 워터펌프와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 문제로 시동이 걸리지 않았었는데요.보통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 메인 릴레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 메인 릴레이는 고전압 +라인을 제어해주는 릴레이 그리고 고전압 -라인을 제어해주는 메인 릴레이로 크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BMS와 ECU 제어 신호에 의해 고전압 조인트 박스와 고전압 배터리팩간의 고전압 전원 고전압 접지라인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따라서 매우 중요한 부품이죠.

이 중요한 부품은 본래 국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인터뷰한 분 포함해 일부 LF 쏘나타 하이브리드차량이 엔진경고등 점등 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품에 트러블이 발생하면 계기판에 엔진경고등이 점등되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점검 정차 후 시동을 끄십시오’하는 메세지를 띄웁니다. 그 후 시동을 끄게되면 더 이상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최대단점 

아 그리고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는 완성차 업체 간판 내건 정비소나 직영사업소아니면 수리를 못한다는 글들을 보았는데요. 대부분 사실입니다. 

물론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사설정비업체가 있긴 합니다만 일부 지역에만 드문 드문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는 주행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하거나 고장증상이 발생시 가능하면 직영사업소를 가거나 예약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편안하게 탈 목적이면 차라리 가솔린이나 LPG 엔진 탑재된 차량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아마도 유튜브에 ‘일본차불매’ 라는 검색어를 입력해보시면 1페이지 상단에 제가 업로드한 영상이 있을겁니다. ‘일본차 불매운동 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인데요.

사실 저는 일본차 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일본차 불매운동을 반대했던 이유는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내가 구매할 자동차를 타인이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은 규모가 작아 불매운동해도 거의 타격을 받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일본자동차부품에 우리나라 자동차부품회사 참여율이 높은 편입니다. 

 

포스코 등 한국철강업체들이 토요타에 강판을 납품하고 있는 상태고 그 외 크고 작은 중소기업 자동차부품회사도 일본차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그런데 일본 아베 총리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애칭가스, 불산수소, 리지스트 등 반도체 제조공정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뉴스를 보니 

음...아베 총리 참 속좁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정치는 정치 경제는 경제논리대로 풀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아베는 정치 논리에 경제를 끌어들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죠. 이런 경우는 불매운동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일본제품 또는 일본회사라는 이유로 무조건 불매하는건 바람직하진 않다고 봅니다. 제가 자동차 전문이기 때문에 자동차 분야만 한정해서 불매운동을 해야 하는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를 가려보겠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일본차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일본브랜드 일본생산 자동차 그리고 일본브랜드 미국생산 자동차로 나누어지는데요. 토요타 렉서스는 일본브랜드 일본생산이고요. 혼다, 닛산, 인피니티는 일본브랜드 미국생산입니다.

개인적으로 혼다 닛산 인피니티는 일본브랜드이지만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수입하는것인만큼 이들 브랜드는 불매운동에서 제외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들 브랜드의 자동차 생산지역이 미국이기 때문인데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브랜드 국적에 상관없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투자하고 미국인들을 대규모로 고용하는 노동집약적 산업을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자동차 또한 노동집약적 산업이라고 볼 수 있죠.

따라서 혼다, 닛산, 인피니티까지 불매운동에 포함할 경우 이들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렇게 되면 자칫 트럼프 행정부에서 좋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 브랜드는 일단 제외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토요타 렉서스는 일본생산차량을 수입 판매하는 만큼 이들 브랜드 대상으로는 불매운동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토요타와 렉서스와 협력하는 국내업체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요.

자 그럼 토요타 렉서스 브랜드 국내 판매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다나와 자동차에서 발췌한 자료인데요. 토요타는 2018년 한 해 동안 1만6,774대 렉서스는 1만3,340대를 판매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현대기아차 포함 국내 자동차업체는 공식적으로 일본에 단 한 대의 승용차도 팔지 못했습니다. 다만 유니버스 등 일부 상용차는 일본에 꾸준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죠.

토요타 렉서스의 일본생산 수입차 불매시 효과는?

 

일본차가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서 많이 판매하는 이유는 바로 품질과 내구성이죠. 이건 부인할 수 없는데요. 솔직히 10년 전만해도 우리나라와 일본차 품질 그리고 내구성 차이 갭은 큰 편입니다. 

일본차 중에서도 토요타 렉서스는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 그리고 차체와 범퍼 차체와 차체 사이에 단차가 거의 없이 깔끔한게 특징이죠. 토요타 렉서스는 오래전부터 북미시장에서 인정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한 재미교포 중심으로 토요타와 렉서스의 일본차를 많이 구매해 타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국산차의 조립 품질과 내구성도 많이 향상됐죠. 현대기아차가 토요타 렉서스를 능가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뒤떨어지는 수준이라고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이미 JD파워 초기품질지수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오히려 렉서스나 토요타보다 앞서기도 했습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그리고 토요타와 렉서스는 많은 부분에서 유사합니다. 시내주행이 편하고 높은 정숙성으로 스트레스없는 편안한주행이 가능하죠. 바꿔 말하면 렉서스 토요타를 상당 부분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대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는 크게 4가지로 공정으로 구분됩니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인데요. 4가지 공정은 정해진 라인 속도에 맞춰서 조립됩니다. 자동차업체는 정해진 라인에서 단 1초라도 정지하지 않고 공피치(생산차량 없이 라인만 도는 상태)없이 생산되는걸 원합니다. 그래야 기업에 이익이 되니까요.

그런데 불매운동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재고차량이 쌓이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며칠 동안 생산중단을 하든지 공피치로 라인을 운영해야 하는데 생산중단과 공피치 운영 둘다 기업 입장에서는 공장가동율이 낮아져 손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불매운동은 토요타와 렉서스의 일본내수공장의 악성재고를 더 만들 수 있을 확률이 높아지며 이는 곧 기업 실적의 하락으로 이어지겠죠.

솔직히 이러한 불매운동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전에도 불매운동이 있었지만 별 효과 없었죠. 하지만 이번 만큼은 적어도 1년 이상 불매운동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정치는 정치로 해결하고 경제는 경제로 해결해야 하는데 아베 정부는 정치로 해결해야할 문제에 경제를 끌어들였습니다. 원래 저는 불매운동을 반대하는데 아베 신조 총리가 제 신념을 바꾸게 할 줄은... 이번 영상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5일까지 6일동안 부산에서 오사카를 왕복하는 크루즈선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팬스타드림호는 19시간 동안 운항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일본에 있었던 날은 12월1일부터 4일인데요.


일본에서 3박4일 있는 동안 일본에서 빌린 렌터카를 타고 오사카 등 일본 시내도로와 골목길 환경을 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제가 실제로 운전한 적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 오사카 주행하는 동안 촬영한 전방영상과 제가 운전하면서 찍은 부산 주행영상을 비교해보고 싶어서 영상으로 만들어 업로드했습니다. 맨위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오사카 도로풍경과 교통질서는 어떨까요? 많은 일본인들이 오사카가 운전하기 어렵고 난폭운전자가 많다고 걱정하지만 제가 경험해보니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나았습니다. 


하지만 2년전에 다녀온 도쿄와 비교해 오사카는 확실히 좀더 전투적으로 운전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좌회전시(일본은 주행방향이 반대라 일본의 좌회전은 우리나라 우회전과 같습니다) 횡단보도가 적색으로 다 바뀌지 않았는데도 차들이 그냥 지나가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또한 도쿄는 모르겠는데 오사카의 경우 일부 바이크들이 우리나라처럼 차 사이를 가로질러 추월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본은 비싼 주차비와 자동차 구매시 차고지 증명을 해야 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데요. 일본은 자전거가 인도로 주행하는데 자전거 속도가 빠르고 역주행하는 경우도 많이 봐서 보행시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신경쓰였습니다. 그리고 자전거와 보행자간 싸우는 모습도 목격했고요.


그럼에도 교통질서는 전반적으로 일본이 더 낫다고 봅니다. 특히 아래 사진은 일본 오토바이가 도로 건너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길을 건너는 과정을 보고 싶다면 맨 위 영상 4분부터 보시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 그냥 오토바이 타고 건너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길을 건널때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내려서 직접 끌고 가더군요. 이러한 교통질서는 솔직히 매우 부럽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일본과 한국의 고속도로 문화와 휴게소 주차 등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만에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1주일 전 신형 토요타 캠리를 전시장에서 보고 사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위 영상은 사진 찍은거 가지고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뒷좌석 탑승과 승차감이 편안한 차를 찾게 되면서 SUV보다는 세단을 찾게 됐고, 그 결과 현대 쏘나타, 그랜저, 토요타 캠리로 압축하게 됐습니다. 


혼다 어코드는 요즘 부식 이슈 때문에 그리고 닛산 알티마는 다 좋은데 실내 인테리어나 실내공간이 조금 부족해 보여서 제외했습니다.


다만 이번 신형 캠리는 아직 시승차가 나오지 않았고, 간단하게 인 익스테리어만 비교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캠리 앞모습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데요. 그릴과 인테이크가 분리된 형상이죠,


반면 쏘나타는 뉴라이즈로 바뀌면서 통합 그릴로 변경됐습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뒷모습입니다.


쏘나타 뒷모습입니다.


토요타 캠리가 신형으로 바뀌면서 타이어사이즈가 23/45/18로 변경됐습니다.


쏘나타 또한 타이어사이즈가 235/45/18로 두 차량의 타이어사이즈는 동일합니다.


캠리 스티어링휠


쏘나타 뉴라이즈 스티어링휠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립 느낌은 쏘나타 버튼 조작 편의성은 캠리가 좋았습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트렁크입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트렁크 바닥으로 내려가면서 트렁크 공간이 넓습니다.


쏘나타도 마찬가지고요.


캠리 운전석


쏘나타 운전석


캠리 뒷좌석


쏘나타 뒷좌석


개인적으로 뒷좌석은 쏘나타가 더 넓다고 생각됩니다.


캠리 운전석도어


쏘나타 운전석도어


캠리 뒷좌석도어


쏘나타 뒷좌석도어


캠리 뒷좌석 탑승사진 


쏘나타 뒷좌석 탑승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진으로 봐도 그렇고 실제로도 쏘나타 뒷좌석이 좀더 넓습니다. 


특히 캠리는 후륜구동 차량처럼 센터 터널이 위로 불룩 튀어나왔는데요. AWD를 염두해두고 만든 거라서 그럴까요? 약간 갑갑한 느낌마저 듭니다. 


시트 착좌감은 둘 다 비슷한 듯 합니다.


캠리 2.5 가솔린 모델 연비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CVT, 캠리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복합 기준으로 리터당 16.7km/l 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전측면 사진

전세대 캠리까지는 미국에서 수입했지만 이번 세대부터는 다시 일본에서 수입한다는데요. 관세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아닌 일본조립 캠리를 수입 판매하는게 한국토요타 입장에서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걸까요? 아니면 일부 미국조립 일본차 이슈(혼다 CR-V, 닛산 알티마 부식 문제)피하고자 선택한 것일까요?


아무튼 올해 일본차가 우리나라에서 우여곡절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객들 반응은 좋다고 하는데요. 지금 계약해도 올해 12월 말 이후에나 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시장 가보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캠리 찾더라고요. 젊은 부부부터 은퇴한 노부부까지요. 


국내에서 얼마나 판매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전세대 캠리보다는 한결 나아졌다고 봅니다. 전세대 캠리는 차도 작아보이고 뒷좌석도 좀 좁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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