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생애 처음으로 지방에 내려와서 일기를 쓰고 있어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나의 첫 주인인 레드존은 나에게 장거리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어.


2월6일 이후 계속 주차장에서 서있었던 나는 하늘에서 계속 내리는 비와 눈으로 인해 계속 춥게 느껴졌어 특히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 내 눈이 잘 보이지 않았었지




다행히 레드존이 내 눈과 머리부분에 쌓인 눈을 치워주고 운행을 한 덕분에 기분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어.


아 맞다 어제 내가 태어난뒤 생애 두번째로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었어 서서히 배가 고파질려고 했는데 때마침 레드존이 근처 주유소로 가서 내 식사를 제공해 주었지 식사가 뭐냐고? 뭐긴 당연히 휘발유지(그럼 경유를 먹니? ㅋㅋㅋ)


자 여기서 잠시 나의 식사장면을 공개할께^^




아래사진은 나의 식사량과 식사비용인데 식사량은 휘발유 20.7L 식사비용은 34000원이 지불되었어 어때? 나 생각외로 소식하는 편이지?^^


아참 레드존은 나에 대한 연비를 체크하기 위해 별도의 보고서를 블로그에 작성한다고 하니까 나의 연비에 대해서 궁금하면 나중에 잘 봐둬^^


아래 유량이 가득찬 게이지 보이지? 밥을 배부르게 먹으니까 힘이 막막 솟구치는거 있지 계속 이상태라면 대구가 아니라 지구끝까지라도 갈수 있을거 같어^^ 


참고로 신천IC부근 주유소에서 경상북도 경산의 목적지까지 도달하는데 트립으로 보니까 정확히 4시간57분이 걸렸더라고 태어나서 처음 장거리 여행을 해서 그런지 좀 피곤하기도 했고 대구 인근에서는 염화칼슘 뿌리는 트럭때문에 내 얼굴이 따갑기도 했지만 지쳐 쓰러질 정도는 아니야. 


아랫사진은 동서울TG에서 수성TG까지 나온 톨게이트 비용이야 남들은 보통 13300원을 지불해야 되지만 나는 6650원만 내면 되(나말고 나의 영원한 라이벌 기아 모닝도 같은 값내지만) 어때 꽤 매력있지?


아무튼 나는 현재 경산에 있는 목적지 부근 주차장에 있는데 피곤해서 잠시 쉬어야겠어. 그럼 다음날을 기약하며...... 


아 맞다 주행거리 보고할것이 있지


2월11일 저녁부터 2월12일 새벽까지 상당히 긴 주행시간이었지 주행시작거리는 아래사진에 보는바와 같이 246km부터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운행을 마칠때 총 주행거리는 594km가 되었어 무려 348km이나 뛰었구나.......


안녕하세요. 레드존입니다^^;


어제 정말 눈 엄청나게 왔었습니다. 서울지역은 기상관측사상 최대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하죠.


오후들면서 눈이 그치면서 여기저기서 도로제설작업 하고 있습니다. 제설작업하느라 고생하시는 공무원분들 그리고 시민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제 눈이 워낙 많이 내렸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진 상태여서 제설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눈이 쌓이지 않는 간선도로도 어제는 예외없이 눈이 엄청나게 쌓이면서 차들이 꼼짝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아침은 큰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이루어졌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어제보다는 상황이 좀더 좋아졌을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제설된 도로를 주행할때 어떻게 보면 눈이 많이 쌓인도로보다 더욱 안전주행을 해야합니다.


제설작업을 했는데 왜 더 안전주행을 해야할까요?


그것은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과 소금 때문입니다.


특히 외부기온이 -5도 이하에서는 염화칼슘으로 눈을 녹여도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염화칼슘도 뿌렸지만 눈길에서도 타이어접지력을 높여주기 위해 모래 및 연탄재도 뿌렸는데요. 수도권의 경우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모래 및 연탄재를 뿌리는건 자제를 하고 염화칼슘 위주로 눈을 제설합니다.


염화칼슘으로 제설할 경우 기온이 영상인 경우에는 상당히 큰 효과를 보는데 어제의 경우 겨울날씨 치고는 드물게 폭설이 쏟아져도 기온이 영하5도정도로 매우 추웠으며 눈이 그친 뒤에는 영하10도 이하의 강추위가 몰아친다고 합니다.




설령 제설작업이 잘 이루어졌다고 해도 눈 녹은 물이 마르지않고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아래사진을 보시면 겉보기엔 평범한 도로같아 보이실 겁니다. 그러나 사진속의 도로표면은 강추위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어 있습니다. 즉 제설작업된 도로라고 해서 절대로 과속하거나 방심운전을 하면 안됩니다.


사진의 출처는 자동차 블로거인 카앤스페이스(http://pollar.tistory.com/505)에서 퍼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다수 운전자들은 눈이 쌓인도로에서는 그래도 조심해서 다니지만 눈이 녹은 도로에서는 안전운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차를 가지고 출근하실때 이점을 염두해 두시고 차를 운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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