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인해 폭스바겐은 물론 같은 그룹 계열사인 아우디도 위기에 봉착한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폭스바겐 아우디 디젤 승용차는 사실상 판매 중단 되었다고 볼 수 있겠구요. 가솔린 엔진 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완전히 승부를 봐야 할 상황입니다.


이번 LA 오토쇼에서 아우디는 2017년형 아우디 R8을 공개했습니다. 아우디 R8은 아우디 R8 LMS 레이스카와 부품을 50% 공유하게 됩니다. 2017년형 R8은 내년 봄 이후 판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A7 탑 퍼포먼스 모델인 RS7의 경우 엔진 출력이 560마력에서 605마력으로 상향 조정되고 아우디의 플래그십 대형세단 A8의 고성능 모델인 S8 또한 V8 4.0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면서 최고출력이 600마력을 돌파할 것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과 함께 클린 디젤을 내세운 아우디 하지만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더 이상 디젤 엔진을 앞세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은 아우디의 가솔린 모델들이 미국에서 많이 판매되기를 바래야 할 겁니다. 아우디 e-트론 등의 친환경 모델이 있지만 아직 주력으로 양산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죠. 향후 몇 년 동안 아우디가 미국 시장에서 버티려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들이 판매량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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