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토레스 시승기 컨텐츠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아니고 2열 시트에 탑승하셨던 저희 어머니의 토레스 승차감 평가입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나옵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 연세는 올해 68세 입니다.(지난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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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TBUCbut_oQ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클릭해 영상을 시청하면 알 수 있습니다.

쌍용 토레스가 출시된지 이제 어느 정도 지났군요

기자들이나 미디어 종사자 대상으로 시승행사도 진행했고 평가도 좋습니다.

저는 비록 현대차 오너이지만 토레스가 큰 성공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경쟁모델의 단점을 철저히 파헤치고 토레스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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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판문점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0년, 2007년에 이어 2018년 세번째로 남한과 북한의 정상들이 만나 회담하는 남북정삼회담이 열립니다.


우리나라가 내수시장이 작고 출산율도 낮아 생산가능인구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당장 통일은 아무래도 힘들지만 최소한 인적, 물적 교류는 해야겠죠.


특히 북한은 개발이 매우 낙후된 지역이고 도로교통망이 매우 부실합니다. 


북한은 평양을 중심으로 고속도로가 개설됐는데 고속도로는 100% 포장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도로는 1급부터 6급까지 나누어지는데요.


북한의 도로환경에서는 아무래도 승용차보다는 지상고 높은 SUV가 유리하겠죠


쌍용차의 구형 렉스턴 최저지상고가 22cm이고, 신형인 G4 렉스턴은 약간 낮아졌지만 그래도 20cm가 약간 넘습니다. 기아 모하비의 최저지상고는 21.6cm입니다.


자동차 지상고가 높을수록 비포장도로 주행시 바닥이 긁힐 확률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포장율이 낮은 북한도로를 달릴 목적이라면 프레임바디 SUV 모델인 쌍용 렉스턴, 렉스턴스포츠, 기아 모하비 등의 모델이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모하비는 V6 3.0L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렉스턴 시리즈는 2.2L 디젤 엔진됩니다. 배기량으로 자동차세를 부과시 세금 부담이 높은 모하비보다 렉스턴 판매량이 높을 겁니다.


남북정상회담 후 바로 통일로 이어지진 않고 인적 물적 교류도 바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북한에서 차량통행이 가능할 정도가 되면 쌍용차는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다 자세한 건 위 영상을 재생하시면 나옵니다.





2017 서울모터쇼 첫날에 가서 각 브랜드 부스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쌍용차의 신모델 G4 렉스턴이 궁금해서 직접 보고 탑승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G4 렉스턴을 보다가 의아한 점을 보았습니다. 먼저 운전석 사이드실 하단에 붙은 차대번호를 제외한 공차중량 공기압 등의 정보가 없었습니다. 또한 모터쇼 전시때 거의 대부분 엔진룸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 G4 렉스턴에서는 엔진룸을 볼 수 없었습니다.



위 사진은 엔진이 장착된 하단부분 사진인데요. 엔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커버로 가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석 사이드실에 붙은 차대번호판을 보면 차대번호를 제외한 공차중량, 타이어공기압 등의 세부 정보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아직 사전계약만 받기 때문에 완전한 공개를 하지 않은 듯 합니다.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입니다. 렉스턴W 에서도 상위 트림은 멀티링크이고, 구조 자체도 렉스턴W하고 유사해 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신기술은 아닙니다. 서스펜션은 모두 철제로 만들어진 듯 합니다.(프레스)


아래 영상은 제가 G4 렉스턴 인테리어와 하부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50-60대 연령층 관객들이 쌍용차 관계자들을 붙잡고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모터쇼에 워낙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잠깐 착석하고 인테리어를 만져본 수준에 불과하지만 일단 쌍용차 G4 렉스턴 인테리어는 만족스럽다고 생각됩니다. 인테리어 품질과 버튼 누르는 감각 디자인 모두 예전 렉스턴W와 비교해 높습니다.(기존 렉스턴 자체가 워낙 오래된 모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열 뒷좌석 착좌감 자체는 평범합니다. 탑승자의 편안함보다는 편리하게 폴딩할 수 있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듯 합니다.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G4 렉스턴 리클라이닝 각도를 거의 눕다시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구형 렉스턴 W, 코란도C와 비교해서 각도를 더 눕힐 수 있습니다. 


다만 뒷좌석 레그룸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좀 좁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나중에 단독 시승할 기회 있을 때 한번 제대로 시승하면서 체크해 보겠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거든요


50-60대 은퇴자들의 로망아이템 G4 렉스턴?



저희아버지가 올해 연세가 66세이십니다. 몇 년전에 직장 퇴직하셨고요. 서울이 아닌 한적한 시골에 전원주택 지으면서 농사를 짓고 싶어하시죠. 그러면서도 지금 유지하는 승용차가 아닌 험지를 달릴 수 있는 SUV로 바꾸는걸 원하십니다. 이건 저희아버지뿐만 아니라 은퇴한 베이비붐세대 중장년층 남성들의 공통된 꿈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리 히끗한 50-60대 관람객들이 쌍용차 관계자들에게 차량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하고 있는데요. 제가 같이 구경하는 사람에게 G4 렉스턴 구매하실 의향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답변은 “차가 듬직해 보이고 비포장도로 주파할 수 있는 사륜구동 SUV이기 때문에 구매하고 싶다”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대부분의 SUV들은 모노코크 기반에 온로드 주행위주 셋팅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비포장도로에서 달리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 합니다. 프레임바디는 온로드 주행에서의 승차감은 좋지 않지만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고 승차감도 모노코크 SUV보단 좋습니다.


다만 현재 프레임바디 SUV가 거의 전무하죠. 현재 구매 가능한 프레임바디 SUV는 기아 모하비하고 쌍용 렉스턴 뿐인데 모하비는 V6 3.0L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차체가 더 크기 때문에 G4 렉스턴보다는 부담이 큽니다. 


남들이 YES할 때 과감하게 NO 카드를 들고 나온 G4 렉스턴의 판매량 흥행성공여부는 은퇴한 50-60대 베이비붐세대에 달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현대기아차 천국 국가입니다. 3월 국내 판매실적 발표에서 비록 현대기아차는 다른 달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그래도 3월 완성차 판매실적 중에서 현대기아차는 75%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소형 SUV 부문에서 현대기아차는 아직까지 무풍지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가 본격적으로 개척한 국내 소형 SUV는 이후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쌍용 티볼리는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국내 소형 SUV 부문에서 대세 모델이 되었습니다. 


기아차가 니로 신차발표회에서 세금감경혜택 + 하이브리드지원금을 합쳐 티볼리보다 더 낮은 가격에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니로를 홍보했으며 쌍용차는 불공정한 비교이고 기아 니로는 진정한 SUV가 아니다. 라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어찌됐건 두 회사의 신경전 덕택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선택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죠.



쌍용 티볼리가 출시된 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1.6L 가솔린 엔진만 탑재됐지만 작년 6월 이후 연비가 뛰어나고 실용 영역에서 토크가 높은 디젤 엔진이 추가됐습니다. 그리고 최근 트렁크 공간을 더욱 늘려 720L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아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형 SUV는 티볼리 천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네요.


티볼리는 우리나라 이외에 유럽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쌍용차가 향후 미국에도 진출한다고 하는데 아직 예상 수준일 뿐이고 현재 쌍용차의 주력 수출지역 중의 하나가 유럽이라고 볼 수 있죠. 아시다시피 유럽인들은 빠르고 즉각적인 스티어링휠 반응, 탄탄한 서스펜션을 선호합니다. 티볼리는 이러한 유럽인들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했습니다.


단단한 서스펜션과 시트쿠션 승차감이 좋지 않은 점은 옥의 티



유럽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한 티볼리는 앰블럼을 가리고 블라인드 시승테스트를 하면 티볼리는 유럽차일 것이다. 라고 답변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시트쿠션은 안락하기 보다는 마치 맨 방바닥에 앉은 것과 비슷할 정도로 딱딱합니다. 운전자 입장에서 이런 시트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데요. 조수석은 반대로 엉덩이와 요추에 부담될 정도로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단한 서스펜션 덕택에 와인딩 로드, 서킷에서 빠르게 코너를 돌아도 티볼리는 좌우 롤링을 크게 억제합니다. 또한 놀라운 점이 있다면 티볼리는 EPS 시스템 그것도 현대기아차에 대폭 적용됐지만 유격 등으로 혹평 받는 MDPS와 비슷한 C-EPS 구조를 지녔음에도 스티어링휠 감각이 크게 문제된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현대기아가 일부러 못 만드는 건지 아니면 쌍용이나 한국지엠 EPS가 좋은 건지....(근데 두 브랜드 모두 만도에서 생산한 EPS를  주로 탑재합니다.) 아무튼 스티어링휠 감각은 나쁘지 않네요.



잘 달리고 잘 돌고... 운전재미 측면만 따지면 티볼 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쌍용차의 고질병 중 하나가 브레이크 제동성능이 부족하다는 점인데요. 티볼리 또한 제동성능이 만족스럽진 못했습니다. 


이 외에 티볼리 인테리어는 QM3, 트랙스와 비교해서 촉감이 부드럽고 시각적으로 고급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M3 트랙스는 대부분 인테리어 재질이 딱딱하고 거친 플라스틱을 그대로 적용한 게 아쉽죠. 다만 최근 출시한 기아 니로는 아직 타보지 못해서 국산 소형 SUV 중에서 인테리어가 가장 좋다고 단정 짓지는 못하겠습니다.^^ 이 외에 6컬러 클러스터 D컷 스티어링휠 등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운전자들을 위한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조용하지만 힘이 부족한 티볼리 가솔린 모델



티볼리에 맨 처음 탑재된 1.6L 가솔린 엔진은 연소실에 직접 연료를 분사하는 GDI가 아닌 종전 흡기포트에 연료를 분사하는 MPI 엔진입니다. GDI보다 효율성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kg.m의 힘을 냅니다.


엔진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소효율성이 열세인 MPI 방식으로 126마력까지 끌어올렸으니 스펙만 따지면 티볼리에 탑재되는 1.6L 가솔린 엔진은 수준급이라고 볼 수 있네요. 실제로 엔진 튜닝 경험이 많은 지인이 티볼리 가솔린 엔진을 보고 “이 엔진 맵 데이터만 알면 터보튜닝 용이하겠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티볼리는 소형 SUV 모델이기 때문에 공차중량이 1.3톤에 달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성능은 기대하면 안 됩니다. 무게는 무거운데 배기량이 낮고 출력과 토크가 빈약하면 흔히 심장병이라고 비하하는데요. 티볼리 가솔린도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연비를 생각하지 않고 5,000rpm 이상 고회전 영역을 사용하면 의외로 경쾌하게 나갑니다.


디젤 모델처럼 저회전에서 토크가 높지 않아 추월할 때 그리고 오르막 구간에서 티볼리의 1.6L 가솔린 엔진은 매우 버겁게 느껴집니다. 특히 오르막 구간에서 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면 변속이 저단과 고단으로 널뛰기하여 순간적으로 시소 타는 느낌을 선사하는 히스테릭 현상도 발생합니다. 티볼리 가솔린 수동은 안타봐서 알 수 없지만 이 모델은 수동변속기가 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티볼리 가솔린 모델에 발생한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오르막 구간에서 노킹현상이 발생합니다. 요즘 자동차는 노킹 제어센서가 있기 때문에 노킹이 발생해도 연료를 추가로 분사해 노킹을 최대한 억제하는데요. 티볼리는 오르막 구간 올라가는 동안 계속 노킹음이 들렸습니다. 이부분은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진동을 크게 억제한 티볼리 디젤



티볼리 디젤은 최고출력 115마력에 불과하지만 최대토크는 30.6kg.m에 달합니다. 무엇보다도 1,500rpm부터 최대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2,000rpm 이하에서 힘이 거의 없다시피한 가솔린 모델과 다르게 티볼리 디젤은 힘이 넉넉해 고단 상태에서 오르막 구간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점은 진동과 소음이 큰 디젤 엔진이 탑재됐음에도 상당히 조용하고 진동 억제 수준이 높다는 점입니다. 비록 뒤에 나온 트랙스 디젤에게 조금 밀리긴 했지만 티볼리 그리고 1.6L 디젤 엔진이 쌍용차의 첫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트랙스 디젤은 훌륭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속 80-100km/h 주행 상태에서 락업클러치가 쉽게 풀려 연비가 생각외로 높지 않습니다. 국도에서 정속주행해도 트립 기준으로 리터당 20km/l를 넘기 힘들더군요. 록업클러치 유지 조건을 완화하면 연비가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이상으로 티볼리 간단한 시승 소감을 마치겠습니다. 티볼리가 국내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으로 쌍용차에서 해고된 근로자들이 복직되었는데요. 티볼리 가지치기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만큼 쌍용차가 더 크게 성장해 SUV는 물론 승용차도 독자개발해 국내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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