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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5 점점 차가 커지는 이유는 보행자보호 향상때문이다. (4)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경기가 다시 호조세로 돌아서서 그런지 세계 각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신차들을 자주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업체 또한 적지않은 신차들을 발표하고 있죠. YF쏘나타, NewSM5, K5, 알페온, 신형아반떼등등 많은 신차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차를 발표할때마다 차체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걸 알수 있을겁니다.


차가 커지면 그만큼 실내공간이 커지게 되고 실내공간이 커지면 시트를 더 크게 키우고 더 두껍게 만들수 있어 운전자 및 동승자의 편의성성을 높일수 있게 됩니다. 즉 차량상품성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부수적으로 승차감도 좋아집니다.(차가 커지면 타이어도 커지게 되는데 타이어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노면진동을 더 많이 흡수해주기 때문이죠. 물론 타이어사이즈보다는 편평비 영향이 더 크긴 하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신차를 출시할때마다 차는 조금씩 커졌습니다.


예를 들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준중형차의 사이즈는 전장 4500~4600mm, 전폭1800mm내외, 전고1480mm내외정도입니다.




그런데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했었던 현대자동차의 Y2쏘나타와 Y3쏘나타의 차체사이즈는 전장4680mm, 전폭1750mm, 높이1410mm였습니다. 기아의 중형차 콩코드의 경우 쏘나타보다 더 작아서 전장4570mm, 전폭1720mm, 전고1405mm으로 지금나오는 준중형차보다 더 작습니다. ㅡ.ㅡ;


차 크기가 커지면 위에서 든 예와 같이 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주차문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차장의 면적이 비교적 좁은 편입니다. 옆나라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그렇지만 일본의 경우 차체사이즈별로 세금을 매기는 제도가 있어 차체규격이 일정합니다.(이 제도가 얼마전에 폐지되었습니다. 중소형차는 폭이 1700mm까지, 중형차는 폭이 1800mm까지 이런식으로)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정된 주차장공간에 큰 차를 주차할려니 주차공간이 좁아 주차가 쉽지 않을뿐더러 운전자 및 동승자가 열고내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만일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고 주차공간이 넓다면 이것은 단점이 되지 않지만요.


이렇게 차가 커지면 얻게되는 장점과 잃게되는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차체사이즈를 그만키우고 과거와 거의 동일한 사이즈로 출시한다면 사이즈가 동일한 만큼 경량화 이득도 더 볼수 있어 연비면에서도 조금더 좋아질수 있고 차량이 공기와 닿는 단면적이 늘어나지 않아 공기저항도 줄어들거 같은데 그럼에도 차체가 왜 점점 커지게 되는지 말이죠.


평소부터 신차가 발표되면서 차체사이즈가 더 커지는 이유를 알고 싶었던 저는 때마침 북경모터쇼 취재하러 갈때 GM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에드웰번 부사장님과 질문대답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5명의 블로거분들이 에드웰번 부사장님께 질문을 드렸고 부사장님은 그때마다 명쾌한 해답을 주셨습니다. 다른블로거분들이 작성한 에드웰번 부사장님과의 대화소감 및 내용을 보고싶다면 아래를 URL을 클릭하세요 


카앤드라이빙 - http://www.caranddriving.net/2182
카앤스페이스 - http://whodol.pe.kr/794
거꾸러 보는 백미러 - http://100mirror.com/790


저는 두가지 질문을 했는데 이중 질문 하나가 바로 차체사이즈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질문 - 신차가 출시될때마다 차체가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혼다 어코드, 아우디 A4등과 같이 차급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게 커진 차들도 있습니다. 신차가 출시될때마다 차체가 커지는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그러자 에드웰번 부사장님은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하셨습니다.


답변 - 과거에 차량이 커진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향이 다시 돌아온 상태인데 최근에 차량이 커진 근본적인 원인은 보행자보호를 위한 안전규제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행자가 차량과 충격시 전면부에 닿기 때문에 전면부를 길게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면부가 길어지니까 그에 대한 전체 비례를 맞추기 위해서 차체 자체가 커진겁니다. 차체가 커지니까 휠이 커지게 되고 휠이 커지게 되면 조향이 잘되야 하니까 윤거도 길어지게 되구요. 그래서 차가 커진건데 GM에서는 보행자 보호 규제에 잘 대응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금보다는 차가 소형화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는 않으며 매우 어려운 작업을 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전면부는 커져야 하는데 전면부가 커진 만큼 소비자들은 전고가 높은 차를 선호하며 공기역학적 흐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잘해낼수 있을겁니다.


저의 궁금증을 명쾌히 해결한 답변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제가 롱텀테스트용으로 가지고 있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또한 다른차와 비교해서 유난히 전면본넷이 높은 편인데 에드웰번 부사장님의 답변을 듣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왜 이렇게 설계되었는지 수긍이 갑니다. 바로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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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폼홀릭 2010.05.05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 머리가 나쁜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차체가 커지는게 왜 보행자 안전과 관련 있는지....
    반대로 차가 클 수록 받힌 사람이 더 위험하지 않나요?

    • 레드존 2010.05.05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드가 길어지고 높이가 높아질수록 이론적으로 보행자 상해가 줄어든다고는 합니다. 즉 대형승용차일수록 생존확률이 높다고 봐야죠.(근데 가장 중요한것은 후드재질입니다. 후드재질이 충격흡수가 잘될수록 보행자 상해가 적다고 하네요)

      근데 차체크기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후드가 커지고 길어지면 차체비례가 맞지 않으니까 차가 커질수밖에 없다라고 에드웰번 부사장님이 답변하신 겁니다.

      이참에 유로앤캡 안전규정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

    • 폼홀릭 2010.05.05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후드 재질이 중요하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2. 강아쥐 2010.05.11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마티즈의 경우는 특히 앞머리가 튀어나와보이는데, 국내 경차규격에 맞추기 위해 앞 범퍼를 수정했기 때문입니다. 해외출시되는 시보레 마크가 달린 그릴+범퍼 디자인으로는 경차 길이를 초과하거든요. 그래서 후드는 그대로인채로 앞 그릴이 짧아지다보니 후드가 더 튀어나와 보이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