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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야간주행하다가 헤드라이트가 갑자기 툭 꺼진 경험을 해보신분은 없으신지요?


얼마전에 저는 그러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ㅡ.ㅡ


주행하는데 헤드라이트가 너무 어둡다 싶어서 길가에 차를 정차하고 헤드라이트를 봤더니 라이트 스위치를 아무리 돌려도 헤드라이트가 점멸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거리인데다 가로등도 있는 편이라 조심스럽게 비상등을 켜고 다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목적지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헤드라이트가 주행중 갑자기 꺼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요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번 헤드라이트 수명이 다되었다.


제 생각에 1번은 아닙니다. 제 프라이드는 헤드라이트 교체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통상 헤드라이트 수명이 3년정도임을 감안하면 헤드라이트 수명이 다되어서 교체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헤드라이트 수명이 다될때 아예 양쪽 램프가 다꺼지지 않고 한쪽만 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걸 감안하면 1번은 아닙니다.


2번 알터네이터 수명이 다되었다.


좀 드문 경우지만 알터네이터 수명이 다되어갈때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전기장치에 이상을 일으킨뒤 알터네이터 수명이 다되어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헤드라이트가 꺼진 후에도 이상없이 시동이 걸리는것을 보면 알터네이터 수명이 끝나서 헤드라이트가 꺼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알터네이터 수명이 다되면 재시동이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3번 퓨즈가 끊어졌다.


제일 유력한 고장원인입니다. 퓨즈가 끊어지면 주행중에도 헤드라이트가 꺼질수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4번 엔진룸에 있는 퓨즈선 릴레이가 단선되었다.


이것도 3번과 함께 제가 생각한 고장원인입니다. 노후차의 경우 배선이 낡아 배선이 단선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합니다.


4가지 고장원인중 제가 유력하게 생각한 고장원인은 3번과 4번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날 낮에 카센타로 가서 고장진단을 받았습니다.


카센타에 계신 자동차 정비사가 먼저 퓨즈박스를 열고 퓨즈단선유무를 확인했지만 퓨즈는 이상없었습니다. 


그리고 퓨즈선 릴레이가 있는곳에 가서 릴레이선을 교체해보니 헤드라이트가 점멸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되었습니다.


퓨즈선릴레이 3개중 2개를 새로 사서 퓨즈릴레이 박스에 꽃았더니 정상적으로 헤드라이트가 작동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노후차중에 이렇게 가끔씩 릴레이선이 나가 헤드라이트나 오디오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럴때 알터네이터 고장으로 착각해서 멀쩡한 알터네이터를 교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합니다.
 

알터네이터 교체하는데 보통 10만원 이상 들지만 저는 릴레이선 교체로 7000원만 지불했습니다. 아직 알터네이터는 쌩쌩한 편이라고 정비사께서 저한테 알려주셨습니다. 시동걸고 전압측정 해보니 14V 내외로 측정되었습니다.


제차의 경우 나온지 13년된 고령차인 관계로 릴레이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배선또한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거 같습니다. 노후차일 수록 차량관리를 더욱 꼼꼼하게 해주어야겠죠. 


일부 카센타의 경우 사소한 고장이라도 고장증상을 부풀려 수리비를 많이 요구하는 카센타가 더러 있는데 그런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고장증상에 대한 원인과 대처법을 어느정도 숙지하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13만km을 넘긴 제차입니다. 주요부품들이 슬슬 말썽을 일으킬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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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춘설이 내린 중미산에서 찍은 제 구형프라이드입니다. 특히 연비가 기대했던것보다 훨씬 더 잘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올해 2월에 30만원의 싼 가격에 구형 프라이드를 입양해서 지금까지 1만키로 정도 탔었습니다.


쭉 신차를 타보다가 10년넘은 구형차를 타면 뭔가 나사빠진 느낌도 나고 달릴때 불안하기도 했으며 몇번의 고장도 났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타고 다녔습니다.


기아 프라이드의 경우 공차중량 800kg대의 가벼운 차체에 1300cc의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라서 연비도 좋지만 가속력 또한 생각외로 빠르고 코너링도 꽤 민첩한 차량입니다.


3월말부터 지금까지 프라이드를 쭉 타오면서 주유이력을 적고 연비계산을 하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연비를 계산할때 주유소에서  가득 기름을 넣고 구간거리계를 리셋한뒤 주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다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어 기름을 넣은 양과 이전주유소에서 리셋해서 나온 거리를 나누어 연비를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제 프라이드가 기름을 가득넣고 500km주행한뒤 다시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넣은 양이 30L라면 


500km / 30L =   16.7km/l


즉 프라이드는 휘발유1리터당 평균연비 16.7km를 주행했다는 계산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3월말부터 지금까지 구형프라이드에 주유한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적산거리계     구간거리계      주유량       주유금액         1리터 단가        평균연비        
113621             585km           30.4L         47000원            1548원           19.2km/l               
113911             290km           14.0L         21000원            1498원           20.7km/l
114488             576km           31.6L                                                    18.2km/l
114978             490km           25.4L         37000원            1456원           19.3km/l
115413             435km           20.5L         32000원            1558원           21.2km/l
115900             487km           24.4L         37000원            1519원           20.0km/l
116396             496km           26.2L         39000원            1488원           18.9km/l
117024             628km           31.4L         47000원            1498원           20.0km/l
117436             412km           21.3L         33000원            1548원           19.3km/l
117954             518km           26.8L         42000원            1569원           19.3km/l
118290             336km           11.5L         18000원            1569원           29.2km/l
118640             350km           20.5L         32000원            1558원           17.1km/l
119097             457km           24.7L         38000원            1538원           18.5km/l
119701             604km           37.5L         62000원            1653원           16.1km/l
120181             480km           28.3L         46000원            1628원           17.0km/l
120600             418km           31.9L         53000원            1659원           13.1km/l


주유한 날짜는 생략했습니다.


프라이드를 타면서 느낀것은 에어컨이 연비 및 출력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위에 기록표가 아래로 내려올수록 평균연비가 점점 떨어지는것을 볼수 있었는데요. 여름철이 다가올수록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였고 또한 시내주행도 잦아 연비가 많이 내려갔습니다.


마지막 평균연비가 13.1km/l나온것은 복잡한 시내주행도 했지만 지방에 급한일이 있어서 고속도로를 타고 시속 140km/h이상 과속주행을 많이 하고 다닌 결과입니다.


구형프라이드가 마티즈보다 연비가 더 좋았던 비결은?


구형프라이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측정된 공인연비가 16.9km/l 였습니다.


그러나 실연비를 측정해보면 800-1000cc급 경차와 비슷하거나 더 잘나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비결은 경차와 같은 공차중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엔진배기량이 경차보다 300-500cc가 높아서 출력과 토크가 훨씬 높아 경차에 비해 엑셀레이터 페달을 덜 밟고도 쾌적한 주행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800-1000cc급의 경차들의 엔진성능은 보통 50-70마력정도 토크는 7-10kg.m이지만 구형프라이드의 경우 배기량 1323cc에 최고출력 70마력 최대토크 12kg.m를 나타냅니다.


무게또한 경차들과 비교시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가벼워서 프라이드3도어의 경우 수동기준으로 공차중량은 800kg 5도어의 경우 공차중량이 820kg입니다. 


현재 팔리고 있는 기아모닝의 경우 수동기준으로 공차중량이 877kg이고 GM대우의 마티즈의 공차중량이 수동기준으로 795kg임을 감안하면 구형프라이드의 공차중량이 얼마나 가벼웠는지 알수 있을 겁니다. 프라이드는 세그먼트상 경차가 아닌 소형차이지만 공차중량만 따지면 사실상 경차나 다름없습니다^^


가벼운 몸무게에 더 높은 출력과 토크로 인해 구형프라이드의 경우 경차는 물론 1.4L - 1.6L소형차와 비교해서도 기어비가 길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GM대우 마티즈의 경우 수동5단 100km/h를 주행시 RPM이 4000RPM에 육박하며 기아 모닝의 경우 3000RPM이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프라이드는 100km/h 주행시 2600 - 2700RPM 수준이라 윗 경차들에 비해 같은 속도에서 RPM이 낮아 정숙한 편이며 또한 RPM을 낮게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주행에도 유리한 편입니다.


왼쪽 검은색 데이터가 구형프라이드 5단 기어비 왼쪽 붉은색 데이터가 기아 모닝 기어비입니다. 5단 3000rpm에서 주행시 프라이드는 시속113km/h를 달릴수 있는데 반해 모닝은 시속 95km/h밖에 속도를 낼수 없습니다.




작은 올드카 큰 기쁨


최근에 노후차 세제지원 제도로 인해 많은 노후차들이 폐차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제성을 중시하는 드라이버라면 굳이 신차로 바꾸지 않고도 정비 및 소모품을 잘만 교체해도 신차만큼의 쌩쌩한 성능이 나옵니다.


물론 오래된 올드카와 현재 나오는 신차와 비교하면 당연히 모든면에서 신차가 좋습니다. 그렇지만 올드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신차가 좋다면 전 할말 없지만 아끼고 조이고 구석구석 세차하면서 오랫동안 드라이버와 교감을 나눌수 있는 올드카 또한 매력있지 않을까요? 차는 관리가 잘될수록 연비 및 성능도 더 나옵니다^^;


별탈없이 잘달려준 프라이드 정말 소중한 차량입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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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앤홍 2009.07.14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컨카로 프라이드구형하나 구해볼까? 하는 생각이 무지 듭니다. 저의 경우 왠지 모를 올드카에게 매력이 나는 것 같아요.
    펌프질 엄청 당하고 갑니다. 아벨라도...땡기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뵈요.^^

    • 레드존 2009.07.14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앤홍님 안녕하세요. 아벨라도 튼튼하고 좋은차입니다^^; 올드카 매력많죠^^; 물론 신차에 비해 편하지 못하고 관리도 신경써야 되고 하지만요.

    • 반달 2009.07.14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우차에 크게 거부감 없으면 라노스도 괜찮습니다.
      제가 뉴카 할부금땀시 6개월만에 팔고, 2월에 라노스 97년식 구해서 타는데 물론 수동.. 1500씨씨.
      언덕 올라갈때 뉴카렌스보다 쉽게 올라가고 연비는 평균 13-15키로...
      요즘 중고차가격보니 99년식 수동도 100만원미만이더라구요.

  2. L.F.L 2009.07.14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은,,, 람보르기니, 벤츠, BMW 는 명차가 아니고 비싼차이지....

    저런 프라이드 같은 차량이 진짜 명차 라고 생각됩니다.

  3. 무락 2009.07.14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은 유료도로가 꽤 많은 편입니다.
    지나가며 동전을 던지던가, 아님 교통카드로 찍고 가는데, 몇년전 중고로 샀던 구형프라이드....
    인식되기로 경차로 인식되어서 항상 경차값만 던지고 지나다녔었죠...ㅎㅎㅎ

    물론 사람이 직접 돈 받는 곳은 할수 없이 소형차값....

  4. 모터리뷰 2009.07.14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차 큰기쁨!!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데요 ^ ^;

  5. 규목당 2009.07.14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도에서 28km/L 정도
    구형 프라이브

  6. 기현 2009.07.14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첫차 pride-young 평균연비가 20km는 거뜬히 넘었던 것 같습니다.
    97년 당시 기름값이 600원 정도 했던것 같았는데
    정말 호시절이었네요
    월급이 140이었는데
    3만원으로 강원도에서 경남까지 매달 한번씩 다녔지요
    고장도 한번도 안나고
    튼튼하기도 해서 부딛혀도 범버 살짤 긇히고 마는...

    프라이드 정말이지 좋은차입니다.

  7. 명차명차 2009.07.14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이드 명차인줄 알고 있었는데....연비까지 ~ 옷홍

    2년전에 남에 차 빼줄라고 한번 타봤는데 깜짝 놀랐지요..

    언덕에서 치고 올라가는것이...아주 잽싼 느낌이였습니다.

  8. 신혁 2009.07.14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는 그 프라이드군요. ㅎㅎ

    이런 차들이 정말 명차이지요.

    갈 수록 가전제품들도 그렇고 차들도 그렇고

    예전 것들이 오히려 더욱 명품이 많은 것 같네요.

  9. 홍E 2009.07.14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표현이 너무 재미있네요.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는 프라이드 ㅎㅎ
    전 프라이드 부를때 엔터프라이드 라고 부르는데.. ^^ 집에서 농사용으로 엘란트라를 사용하고 있어요 ㅋㅋ
    세차도 안해주고 정말 엄청 탔네요. 아직까지 잘나가는걸 보면 엔란트라도 명차같아요. ㅎㅎ

  10. FANAAN 2009.07.14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집니다. 저런 차라면 벤츠가 부럽지 않겠어요ㅋ

  11. 바람몰이 2009.07.14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앤레드존..제가 한동안 블로그를 안했더니 블로그명이 바뀌었나 보네요. 맞죠? ^.^;;; 프라이드 좋지요! 저희 숙부님도 프라이드 모셨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고장없는 명차지요~

  12. ff 2009.07.14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5년식 티코 탑니다.연비 25km/l. 부품값 대한민국 최저.요즘 택트나 경차를 장보기용 수단으로 만이 이용하는데..그냥 티코 한대사서.가까운데나 시냐왓다갓다 할대 타고다님 됩니다..1년세금 39000원.보험비 종합보험:대략 무사고 나이는 30대중반 이상 운전경력 10년쯤 된다보고 21만원.이래저래 하면 그냥 차한대가 낫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아주 차를 모셔놓고 다니지 않는이상 무조건 이득봅니다.그리고 차가 두대라는 덤도 챙기면서 말이죠.집안 식구들 이 차한대로 돌려타는건 상당히 불편할겁니다..

    • 레드존 2009.07.14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 기름냄새만 맡아도 굴러간다는 그 티코군요. 맞습니다. 사실 프라이드나 티코나 가족태우고 다니기엔 불편한 점이 많죠. 저는 사실 아직 솔로라서 별 불편 못느끼고 다닙니다^^

  13. 퍼랭이 2009.07.15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차는 92년식 구형EGI 수동 베타를 몰고당기는데요.. 이제 겨우 28만키로 넘었네요.
    님차는 앞으로 10년은 넘게 더 탈수 있을듯.

  14. 깐따삐 2009.07.16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첫차네요. 아버지가 13년인가 타시다가 물려주신건데 연비 좋고 잘나가고 고장없고 명차라는게 거기에 튼튼하기까지 달리 이런게 명차가 아닐까 싶어요. 예전 외국 출장 때도 프라이드를 몇번 봤습니다. ㅎㅎ 잘들 다니더군요.

  15. ㅇㅇㅇ 2009.07.30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가벼운 차가 연비가 좋네요.. 요즘에는 안전장비, 편의장비가 늘어나서 무거워 졌지만...항상 안전운전하고 연비운전하는 습관만 들인다면 그 대가로 높은 연비를 얻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가.

  16. 아벨라 2009.08.16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아벨라 타고 88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했더니만(내리막에선 fuel cut 사용) 연비가 25km/L 정도 나왔음....

  17. 어씨 2009.09.14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 지금도 프라이드 베타 오토를 몰고 있습니다만
    연비도 연비지만 사거리에서 액셀 살짝 밟아주면 쭉 치고 나가주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ㅋ
    전에 한 번은 친구 아방이랑 사거리에서 나란히 섰다가 신호 받자마자 꽉 밟아서 치고 나가 줬더니
    친구가 이 차 튜닝한 차 아니냐고 하더군요 ㅋㅋㅋ
    게다가 연비도 굳잡! 만땅 넣고 고속도로에서 살살 달리면
    오토임에도 게이지가 거북이 기어가는 속도만큼이나 늦게 내려오니
    학생인 저도 부담이 없습니다.
    굳이 문제라면 문의 고무 실링이 닳아서 시속 100키로만 넘어도 바람 소리가 샌다는 거지만
    그래도 참 마음에 들어 몰고 있습니다~

  18. 2011.12.13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아버지도현재
    프라이드 구형 스틱을13동안타고계시는데요그놀라운연비와생명력그리고작은체구에서나오는속력이놀랍습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내용을 보면 다음달1일부터 12월말일까지 1999년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폐차 및 중고차로 판매한뒤 새차를 구입하면 세금감면 혜택을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4월12일까지 10년된 노후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오너들은 배기량 차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혜택받을수 있으며 4월13일이후로 노후차량을 구입하여 등록한 사람들은 그 혜택을 볼수가 없습니다.(세금감면 제도의 오 남용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세금감면 대상은 차를 구입하고 등록할때 나오는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이며 최대 70%까지 감면이 된다고 합니다.(단 고가의 외제차 및 고급차가 세금감면혜택을 그대로 받을수 있어 최대 250만원까지만 세금감면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기존개소세 30%감면정책과의 중복감면은 불가능하고 다만 선택해서 세금을 감면받을수 있습니다.


앞서 밝혔지만 8000만원이상의 외제차 및 국산고급차를 구입하는 오너들이라면 비싼 차값으로 인해 어제 정부가 발표한 세금감면혜택의 제한을 받게됩니다.(이 경우에는 기존개소세 30%감면혜택을 선택하면 됩니다)


노후차 세금감면혜택 제도를 통해 중고차를 팔거나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한다면?


필자 또한 올해2월에 운전연습용으로 중고로 프라이드 한대를 싸게 업어왔습니다. 그 프라이드의 경우 96년식이므로 필자 또한 세금감면 혜택 대상자이기도 합니다.

필자가 타고다니는 96년식 프라이드




실제로 어제 정부발표내용이 있은후 제 친구하고 사촌형한테서 "너 돈 벌었네 축하한다"라는 전화 및 메세지가 오더군요 ㅡ.ㅡ;


뭐 사실 틀린말은 아니죠. 어제 GM대우 영업소 들러서 라세티프리미어 2.0디젤수동 모델을 견적을 뽑아보았습니다. 그렇게 뽑고 보니 등록세 취득세 개소세 70%할인을 감면받아서 기존보다 106-107만원 정도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시겠지만 제가 견적 뽑은 라세티 프리미어2.0 디젤수동 기본형의 경우 차값만 1517만원입니다. 여기에 개소세 취득세 등록세를 최대 70%할인받아서 적용한 결과 개소세에서40만원, 취득세에서 49만원, 등록세에서 18만원의 감면혜택을 받아 106-107만원의 감면혜택을 보았습니다.


즉 기존의 견적서 대로라면 차량총구입비용은 1672만원입니다만 107만원의 세금감면혜택을 받는다면 차량구입시 지불할 총비용은 1565만원입니다.(일시불 기준)



무엇이 문제일까?



그렇지만 이 제도의 경우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안그래도 불황인 중고차업계에 더큰 찬물을 끼얹는다는 것입니다.


이번 세금감면 혜택은 신차만 혜택을 볼수 있지 중고차는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출고된지 1-2년이 채 안된 중고차들은 신차와 가격비교시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거나 오히려 더 중고차값이 비싸질수 있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또한 세금감면 혜택을 보는 10년이상의 노후차량이 중고차 매물로 많이 쌓일겁니다. 개인간의 거래로 노후차들이 소비되거나 폐차장에 가서 폐차한다면 상관없지만 필자 예상으로는 대부분 10년이상의 중고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중고차 거래업체에 10년이상된 노후차량들을 매각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중고차 소비자들은 오래되고 정비비용이 많이 드는 10년이상된 노후차량에 대한 구입을 꺼려합니다. 대체로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3-5년된 중고차를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따라서 노후차 세금감면 제도가 시행되면 10년이상된 중고차가 중고차거래업체 차고지에 우후죽순 쌓이는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두번째는 고배기량에 비싼차량이 혜택을 더 많이 본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제도의 제일 큰 단점은 배기량 및 차급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세금감면 비율이 똑같다는 겁니다. 물론 완성차업체에서는 가격이 싼 소형차보다는 가격이 비싼 중대형차가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완성차업체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할 것이지만 가뜩이나 우리나라는 거의 100%석유를 수입해오는데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매연이 적고 차가 작아서 경제성과 연비이 뛰어난 소형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자동차시장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노후차량 세금감면 혜택제도가 그대로 시행된다면 우리나라만 자동차시장흐름에 역행하게 되는 꼴이 됩니다. 


따라서 필자는 1600cc이하 소형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량은 세금감면 혜택을 더 많이 주고 1600-2000cc급 준중형 및 중형차량은 현행 노후차 감면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2000cc를 초과하는 중대형승용차는 세금감면 혜택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차라리 노후차 세금감면보다 유류세 인하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오늘아침에 인터넷에서 정부가 이번 노후차 세금감면 제도를 조기에 종료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연말까지 약3100억원 정도의 세금이 덜 걷게됩니다. 그만큼 정부에서조차 이 제도에 대한 확답이 없고 자신감이 없다는 반증이겠죠.


사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차라리 노후차 세금감면 제도를 시행할 정도라면 노후차 세금감면 보다는 유류세를 다시 인하하는것이 더 옳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자동차를 구입할때 내는 세금은 차값이 비쌀수록 그만큼 더 많이 세금을 내게 되는 직접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 비싼만큼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직접세 성격이 퇴화될 우려가 있는데다 노후차 세금감면으로 인해 세수가 부족할 경우 기름 식료품 등에 소비세라는 명목으로 간접세를 붙여서 세금을 거둘수 있습니다.


특히 유류세의 경우 대표적인 간접세인데  원칙적으로는 2003년에 폐지되어야 할 세금입니다. 그런데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정부는 교통혼잡 및 유류과소비의 등의 이유를 들어 이 유류세를 계속 연장시키며 계속 징수하고 있습니다. 유류세가 언제 생겼고 언제 폐지해야 하는지까지 설명하면 글의 범위를 벗어나니까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유류세의 경우 다른나라에서도 적용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경우 석유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유류세를 완전히 폐지하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유류에 붙는 세금이 서유럽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제일 높은 편입니다(소득수준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 유류세 징수율이 1등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차라리 노후차 세금감면 보다는 유류세를 다시 10-20%정도 인하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 구입할때 내는 세금또한 차가격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직접세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선택은?


나의 경우 노후대상 감면차량에 포함된 만큼 기존의 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때 세금감면 혜택을 받습니다.


위에서도 밝혔지만 필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라세티프리미어 견적서를 뽑아보니 약107만원정도 세금감면 혜택을 받습니다만 저는 당분간은 그냥 타고 다닐거 같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수동의 경우 친환경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공인연비가 19km/l이므로 필자가 평상시에 주행하고 다니면 약 리터당 25km/l정도의 연비를 기록할 것입니다.(지금타고 있는 프라이드또한 평균적인 연비가 리터당 20km/l입니다)


거기에 신차값을 추가로 부담해야 되고 특히 일부승용디젤차량의 경우 환경부담금까지 내야되기때문에 사실 전체적으로 본다면 굳이 차를 교체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제가 아직 결혼 안한 솔로라서요)


물론 라세티프리미어 타보니 프라이드보다 확실히 실내가 넓고 편하고 좋습니다.(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만약 지금 제가 혼자가 아닌 결혼하고 가정을 이룬 상태라면 주저없이 이 기회에 신차를 구입했을 겁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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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NYS™ 2009.04.14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개인에 따라 새 정책에 대한 혜택이 다를 것 같네요. 그래도 혜택보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경우를 트래픽에 남기고 갑니다.^^

  2. 결론은 2009.04.14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없으니 새차 안산다는거군요...ㅎㅎ

    새차로 바꿀 계획이었으면 이런글을 썼을까나~ㅎㅎㅎ

    중대형차로 바꿀 계획이 있었던 나로서는 25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너무나 감사한 정책인데...

    모두가 자기 입장에 의해서만 생각하게 마련이지~~

    • 레드존 2009.04.14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앞의 이익을 생각하시기 전에 부족한 세수분 3100억원을 정부가 어디서 메꿀건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생필품 아니면 세금 징수할 곳이 없죠.

  3. ytye 2009.04.14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영○ㅓ가 이렇게 비효율적인 것은
    우리가 배우는 문법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ㄷ ┣음 ㅋ ┣페
    “이 제 영○ㅓ 의 의 문 이 풀 렸 다”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4. 뭐지? 2009.04.15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유류세를 재 인하한다는 생각은 어디다 연결시켜야하는거지?
    노후차 세금감면은 10년 이상된 차량을 가지고있다가 신차를 구매하는 사람에 한정된거고
    유류세는 일단 주유소를 가야하는 모든 사람들이 범위인데 유류세를 같은기간동안 감면하면 3100억원 이상의
    부족한 세수분은 정부가어디서 메꾸지?
    그리고 신차에 대한 장려는 환경적인 측면도 생각하는건데 유류세를 인하한다면 그에 반하는 거겠지?

    • 레드존 2009.04.15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류세의 경우 가격이 비쌀수록 세금을 많이 내는 직접세 성격이 아닌 간접세 성격인데다 세금사용출처또한 정부가 임의대로 조정할수 있는 세금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기름값 OECD국가중에 4번째로 비싸다고 나왔죠.(소득대비수준까지 계산하면 사실상 세계에서 제일 비싼 나라라고 합니다)

      휘발유의 예를 들면 휘발유소비자가격의 57%가 세금입니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휘발유소비자가격중 유류세가 44%로 우리나라보다 비중이 적습니다. 휘발유소비자가격또한 일본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쌉니다.(소득수준까지 따지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름값으로 지출하는 비용이기름값이 일본보다 훨씬 비싼 셈이죠)

  5. fad 2009.10.10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차를 구매해서 해외로 수출 보내는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노후차량을 가지고는 계신데 올해안으로 신차를 구매하실 의향이 없으시거나 혹은 노후차량을 폐차 하시거나, 매매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명의를 빌려주시면 새로 계약한 신차출고당일에 50만원을 입금해 드리고 있습니다.
    010 9314 7410 전화주세요^^

  6. 야옹이 2012.08.28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혹시 폐차나 수출 하실 일 있으면 아래 글 읽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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