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내란 발생 직후 야당의 탄핵 표결이 통과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 정지가 됐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 아니면 기각 선고 날짜를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라고 밝혔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된다고 보고 있었다. 이러한 운명을 정확히 알려면 재판을 심리하는 재판관 8인에 대해 사주와 운세도 봐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탄핵 선고 날짜인 4월 4일이 그에게 이로울지 해로울지 궁금했다.

4월 4일 만세력이다. 을사년 기묘월 계묘일 정사시...푸른 초월에 흐리고 비가 내리는 형국 다만 시지의 정화가 계수와 충하니 내리는 비의 위력은 반감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단단한 경금인데 뻘받에 서 있는 바위 형상이다. 경자년 자월생이니 화기를 반긴다. 계수와 경금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나쁘진 않다. 그런데 계수는 경금의 기운을 빼앗아간다. 사물로 따지면 바위에 침식시키거나 쇠를 녹슬게 하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다만 옆에 정화가 계수와 충하니 좋지 않은 기운은 반감된다. 거기에 월지 기토가 경금에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천간만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하고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지까지 보면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묘목은 기본적으로 을목이 많이 내재됐는데 을목은 윤석열 자신을 상징하는 을경합된다. 을경합은 약한 경우 나에게 이롭지만 강하게 작용시 나를 꽉 붙들어매 옴싹달싹 못한다. 다만 시지와 연지에 사화가 있어 2개의 묘목을 극하고 밀어내는 역할을 하지만 제한적이다. 따라서 지지까지 본다면 윤석열 대통령 본인에게 결코 좋은 날이라고 볼 수 없다.

개인적으로 인용될 확률 80% 기각될 확률 20%라고 본다. 어떻게 보면 4월 4일 선고가 천운인 것이 4월 5일 이후로는 경진월인데 경진월은 윤석열 본인에게 피곤하면서도 큰 힘이 된다. 만약 4월 5일 이후 선고한다면 기각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혹시 헌재에서 사주 아는 사람들이 있나? 참 기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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