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국산차, 수입차메이커들의 가장 큰 과제는 이윤입니다. 비단 자동차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철강, 기계, 원단, 전자기기등 모든 산업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나온 자동차는 그만큼 들어가는 부품도 많을뿐더러 경쟁차보다 우월한 성능과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이익을 최대한 남겨야 합니다.


물론 자동차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품질 및 성능도 중요하지만 이윤이 남지 않으면 그 자동차회사는 망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사례도 있었구요. 


저는 자동차메이커는 3가지 요소와 끊임없이 전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동차회사의 끝없는 전쟁 3가지는 무엇일까요?

  
첫째 고유가시대를 맞아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더 높이기 위해 파워트레인 부품과 끝없는 전쟁을 한다.


차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주유소가기 두려울정도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조금이라도 연비가 좋은 차량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정부를 포함한 세계각국 정부는 배출가스를 적게 배출하거나 연비가 높은 차량에 세금감면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품질과 성능을 가진 차량이라도 현재의 고유가 시대에는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면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수밖에 없게 됩니다. 현대 기아차가 요즘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둘째 연구소에서 나온 조립매뉴얼대로 자동차회사 근로자들이 최대한 매뉴얼대로 잘 조립하는지 감독하면서도 근로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근로자들의 사기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첫번째 항목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연구소에서 연구소 매뉴얼대로 제대로 조립한 차량의 경우 보증기간 이내에는 조립불량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부품자체가 불량이 아닌한) 


조립불량이 일어나지 않도록 메이커에서는 근로자가 제대로 차를 조립하는지 철저하게 감독하고 검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근로자를 억압해라 이런건 아니구요. 근로자가 근로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잘 해둬야 합니다.


과거 미국차가 미국자동차시장에서 일본차에 밀렸던 이유중 하나가 조립품질이 일본차보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자동차 브랜드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은 헤드폰 끼고 차를 조립한게 용인되었을정도로 자동차메이커가 미국자동차근로자를 허술하게 감독했었습니다. 그러니 연구소 매뉴얼대로 조립되어 못해 불량발생율이 일본차보다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두번째 항목도 자동차메이커의 역량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동차메이커의 CEO와 근로자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지엠이 이부분은 잘 하는거 같더군요.


셋째 품질이 뛰어난 부품을 적용하면서도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필요할때 원가절감도 해야한다.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비싼 물건입니다. 쉽게 살수가 없죠. 집과 마찬가지도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는 이상 할부를 포함한 리스등 금융상품 서비스를 받아야 구입할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비싼 자동차가 어느날 갑자기 주행중 부품불량으로 시동이 꺼지는 등 결함이 발생한다면? 그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화가나고 허탈해지겠죠. 물론 자동차도 사람이 조립하는 물건이니 만큼 불량이 아예 없다고 할수 없지만 그러한 불량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매뉴얼대로의 조립도 중요하지만 부품재질도 좋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윤이 거의 만지않을정도로 비싼 부품을 꼭 써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때로는 상대적으로 싼 부품이 교통사고시에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완성자동차업계는 따라서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를 많이 쥐어짜는 편입니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납품단가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낮추려고 합니다. 국산차 수입차브랜드 막론하고 말이죠. 그래야 이윤이 조금이라도 남죠. 요즘 자동차커뮤니티에 자동차 불량사진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대부분 보면 하청업체에서 납품되는 저질부품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않습니다.


그런 저질부품을 제대로 검사안하고 납품한 하청업체도 문제지만 그 부품을 제대로 관리안한 완성차업체 더 나아가서 하청업체를 터무니없이 납품단가를 낮추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사실 원가절감이라는 단어가 나쁜건 아닙니다. 원가절감 안하는 브랜드는 없습니다.(수제 자동차 메이커인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이바흐는 잘모르겠네요)원가절감은 조립공정을 간소화하고 개선하여 이윤과 품질을 더 높이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원가절감이 이윤만 높이고 품질은 떨어지는걸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원가절감은 필요할때 해야합니다. 그래야 자동차메이커가 이윤을 챙겨 후속자동차모델을 개발하거나 더 효율성이 높은 파워트레인을 개발할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원가절감은 어느브랜드이든 다 하는 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부품 퀼리티가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는 제 생각에 르노삼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글은 그냥 제 관점에서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현대 벨로스터 오프닝쇼에서 각기 색깔이 다른 벨로스터를 타고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총9명의 연예인이 벨로스터 원정대 대장을 맡아 출정하는 출정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9명의 연예인들은 벨로스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각기 색깔이 다른 벨로스터를 타고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저는 이중에서 비타민C팀의 대장 유세윤씨의 미션수행과정을 취재하기 위해 3월15일 화요일 인천 송도신도시에 있는 인천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예인 유세윤씨의 비타민C팀의 미션은 벨로스터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탑승시켜라! 입니다.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인천대학교에 왔습니다.


본격적인 촬영을 하기 직전 촬영팀이 카메라 위치를 셋팅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유세윤씨가 인천대학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침 이때가 점심시간 이었는데 유세윤씨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주위에 있던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벨로스터와 유세윤씨를 둘러싸고 인간띠가 둥그렇게 형성되었습니다.


이날 유세윤씨외에 모델 김지만씨와 배우 김진이씨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번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 유세윤씨가 직접나서 미션수행할 여학생들을 강제로 납치? 해서 끌고가는 장면을 찍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여학생은 다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번 미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좁은 차안에서 남, 여학생이 뒤섞이는건 좀 민망하겠죠^^;


결국 벨로스터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태워라 미션은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구를 가진 남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비타민C 팀장 유세윤씨가 미션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모아놓고 벨로스터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탑승시키기 위해서 서로 상의하고 있습니다.


미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2번 벨로스터에 탑승했습니다. 첫번째는 연습이고 두번째가 실제미션입니다. 위 사진은 학생들이 벨로스터에 탑승하기 직전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드디어 학생들이 벨로스터에 하나둘씩 탑승하기 시작합니다. 조금이라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겉옷을 벗는건 물론 신발까지 벗으면서 열정을 보이고 있는 인천대학교 학생들입니다.


1열과 2열 도어에서 탑승이 불가능해지자 트렁크에도 학생들이 차곡차곡 탑승하고 있습니다. 음 이번 미션보고 벨로스터는 최대4명까지 트렁크에 낑궈 탑승할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뒷시트 폴딩해야 합니다) 


벨로스터에 탑승하기 위해 벗은 신발들입니다. 좁은공간 안에 신발까지 벗고 타니 차안에 발냄새가 진동했을거 같네요^^:


미션 연습때는 최대 18명 정도가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미션수행을 위해 학생들이 차에서 잠시 내려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분은 누구일까요?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 PD라고 하는데 제가 TV는 잘 안봐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학생들이 윗분보고 잘생기셨다고 연발했습니다.


본격적인 미션수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미션이 벨로스터안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타야된다는 미션인데 목표는 20명이라고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좁은 공간안에서 몸이 눌리는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학생들입니다.  

 

 

벨로스터의 적정탑승인원이 5인승인데 윗 사진을 찍을당시 적정인원보다 14명이 많은 1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총19명이 탑승한 과적 상태의 벨로스터는 뒷 서스펜션이 주저앉아 마치 모터쇼에서 전시되고 있는 전시차량처럼 서스펜션이 다운되어 타이어 윗쪽이 휀더 안으로 쑥 들어갔습니다. 차고가 크게 낮아지니 벨로스터가 평상시때보다 상당히 역동적으로 보이네요.    

 


19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유세윤씨가 벨로스터 안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유세윤씨가 탑승하면서 총20명이 벨로스터 안에 탑승되어 벨로스터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벨로스터 비타민C팀이 주어진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완료하면서 참가자들과 비타민C팀장 유세윤씨가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번 미션수행에 동원된 벨로스터 탑승자들이 꽉꽉 탑승하면서 와이퍼가 지멋대로 움직이고 클락션이 울리는 후유증? 을 못소 겪은 차량입니다. 밑이 흥건이 젖은건 리어윈도우 와이퍼 워셔액이 분출된 결과물입니다.


어쨌든 유세윤씨가 이끈 비타민C팀의 미션은 성공했습니다. 과연 9팀중 1등을 할수 있을지 저로서는 궁금해집니다. 일단 앞서 다른 팀에서 수행한 미션과 비교시 인원이 많이 몰린거 같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음 근데 20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차가 굴러가긴 굴러갈지 사뭇 궁금하네요^^:



과거부터 지금까지 살면서 느껴왔던 거지만 요즘 세상은 갈수록 점점 더 빨라지는 거 같습니다.



본래 군사용으로 만든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1990년대 이후 급속히 퍼지면서 전세계 사람들과 채팅 및 이 메일을 주고 받을수 있게 되었고 핸드폰과 노트북이 발달하면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2-3년 전에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핸드폰으로 PC를 대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0년대 초 중반 싸이월드 같은 미니홈페이지가 등장하였고 여기에 뉴스기능이 추가된 블로그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기존언론을 대체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지금은 페이스북 트위터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활성화 되었습니다.



점점 빨라지는 세상은 그만큼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합니다. 그 새로운 아이디어는 현재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래에는 그 아이디어를 더 빨리 실현할 수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 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427대의 쏘나타가 출연한 메가 오르골 편에서 선보였습니다.



아마 TV나 인터넷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메가 오르골 CF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순히 이동수단으로만 인식되는 자동차가 훌륭한 악기도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본 자동차CF 중 최고라고 볼 수 있겠네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실현한 현대자동차는 메가 오르골 CF뿐만 아니라 새로 나올 신차 및 현대차의 파워트레인에도 엿볼 수 있습니다.



 3월10일 발표될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차량 벨로스터는 운전석쪽 도어1개 조수석 쪽 도어2개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지금까지 본 현대차 중에서 볼 수 없던 차량입니다.



좌우 비대칭 구조가 언뜻 보면 제작이 쉬워 보이긴 해도 실제로는 설계하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좌우 비대칭 도어로 인해 좌측과 우측 차대강성의 균형이 맞지 않는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는 벨로스터는 그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나왔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 의 슬로건에 부합된다고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직분사엔진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한 것과 특히 배기량이 2000cc에 불과함에도 터보와 GDI라는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274마력이라는 최고출력을 내면서도 연비를 높여 효율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 또한 위 슬로건에 잘 맞는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은 무엇일까요?



새로운 생각은 독자와의 소통이고 새로운 가능성은 간결하면서도 거짓이 없는 정확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교 전공이 정보기술 계통입니다. 제가 2009년 초에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2008년까지도 전자회사나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해서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전공 공부를 할수록 저와 맞지 않아서 대학교4학년 시절인 2008년에 방황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해서 가능하면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해볼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고 때마침 2008년 하반기 자동차동호회 회장 겸 자동차 블로거였던 카앤드라이빙 님의 권유로 자동차 블로그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대체로 보수적이라서 2008년부터 활성화된 블로그라는 개념조차 잘 몰랐었습니다. 예전에 그러다가 제가 블로그 만들고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게 되었고 일방적으로 정보만 보내주는 게 아닌 독자와의 소통을 할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자동차 시승기는 동호회나 유명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리는 정도에 불과했거든요.



저는 블로거 입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새로운 소식을 받고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신문이나 TV뉴스와 다를 바 없지만 지면과 시간의 한계에 봉착한 신문이나 TV와 달리 블로그는 그러한 제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좀더 자세한 정보와 시승소감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을 올리면 댓글을 독자들이 달수 있습니다. 시승한 차량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하고 제가 시승한 소감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제 블로그에 악플도 적지 않구요.



일부 블로거들은 자기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욕하는 악플러들의 댓글을 삭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를 단순히 개인 홈페이지로 쓰면 모를까?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의 블로그는 악플러들의 의견도 볼 필요가 있고 내가 쓴 글에 왜 악플이 달렸을까? 라는 생각도 해봐야 합니다.



악플러들의 의견을 지우기보다는 그대로 남겨두거나 악플러들의 의견을 반박하는 댓글을 쓰는게 더 낫습니다. 양방향 소통을 하는 공간이 블로그이고 최근에는 그걸 축소한 개념의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활성화 되었죠.



앞으로 저는 블로그 활동은 물론 더 많은 자동차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그리고 외국에 나가게 되면 우리나라 차를 널리 알려보고 싶고 특히 우리나라 차량이 거의 전무한 일본에 직접 국산차를 타고 일본 전역에 국산차를 널리 알려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아이디어고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 현대자동차는 각 분야 전문가 8인의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8명의 전문가가 말한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은 어떠할지 궁금하다면 아래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8인의 New Thinker 인터뷰 보러가기



3월6일 일요일밤 10시30분에 KBS2에서 방영된 취재파일4321에서는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포함하여 결함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비자들이 나와서 결함을 설명하고 현대자동차의 안이한 태도에 대한 울분을 토했습니다.


특히 그방송 내용중에서 어이없었던건 현대자동차 상품 홍보팀의 답변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방적으로 고객들에게 과실을 떠넘기고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고 한 부분은 욕먹어도 할말 없겠더군요.


인터넷에서 잘 알려져 있는 아반떼 화재사건 그리고 아반떼 뒷 차축 부러진 사건, 그랜저TG의 원인모를 사고등을 보았는데요. 이중에서 아반떼 뒷 차축 부러진 사건 당사자분과 예전에 뵌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맨위 사진보시면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두어달전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중심으로 논란이 되었던 아반떼MD결함차량입니다. 사실 사고로 휠이 연석이나 보도블럭등에 부딪혓 휠이 깨진 경우는 적지않게 보아왔지만 타이어가 완전히 빠진건 저도 첨보았습니다.


그래서 수소문끝에 해당차주분께 연락을 하게되었고 약속을 잡아 논란이 되었던 아반떼MD차량과  차주분을 만날수 있게 되었고 사진도 찍게 되었습니다.


그럼 당시 제가 찍었던 사진 몇장 공개하겠습니다.


당시 축이 부러져 타이어가 빠졌던 아반떼MD입니다.


문제가 된 리어 서스펜션입니다. 디스크로터와 휠이 빠진 상태입니다. 


리어 토션빔과 스프링 쇼바입니다. 이부분은 이상 없었습니다.(육안으로 볼때......)


문제가 되었던 아반떼MD 휠타이어 사진입니다. 그전에 차주분께서 찍은 사진이 있었고 여기에 대한 논란이 있으니 자세한 건 생략하겠습니다.


좀더 확대한 부분입니다.


디스크로터입니다. 금이 가있는데요. 디스크로터는 사고당시에는 빠지지 않고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나중에 설명해 보겠습니다.


아반떼MD 운전석쪽 하부입니다. 찌그러진 부분은 중앙분리대에 부딪혀 보인 흔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좀더 확대해 보았습니다. 부딪힌 충격으로 인해 하부프레임?(맞는지 모르겠네요)부분이 약간 안쪽으로 움푹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운전석쪽 하부가 전체적으로 중앙분리대에 긁혔습니다.


운전석쪽 뒷좌석 도어사진입니다. 중앙분리대와의 충격으로 인해 차체와 도어의 단차가 벌어졌습니다.


조수석쪽 리어 휠타이어 사진입니다. 별다른 이상 없었습니다. 


운전석쪽 사이드미러 사진입니다. 중앙분리대에 부딪혀서 사이드미러가 깨져 있습니다.


문제가 된 아반떼MD휠타이어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맨 위 휠스포크에 금이 가있는데 이 금때문에 몇몇네티즌들은 아반떼MD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중앙분리대에 휠타이어 박은뒤 빠진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저 스포크에 간 금은 축이 부러지면서 차체가 휠타이어를 순간적으로 눌러서 스포크가 버티지 못하고 금이 간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 브레이크 디스크로터 또한 같은 이유로 금이 간거라 생각되구요.


다음은 해당차주분께서 진술했던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사실전달을 위해 평어체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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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0시30분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지나 1차선으로 주행중 갑자기 뒤쪽이 주저앉는 느낌이 나면서 차체가 중앙분리대 쪽으로 붙었다.


핸들을 조작했는데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무거워지는 느낌이 나서 조작이 잘 안되었다가 그후 조작되면서 차를 갓길에 세웠다. 주저앉은 느낌이 난 뒷타이어를 보려고 내렸는데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뒷타이어가 없었고 뒷타이어가 중앙분리대를 타고 굴러오면서 중앙분리대에 기대어지면서 멈추었다. 리어디스크로터는 붙어있었다.


나중에 보험사 직원과 이야기했는데 보험사에서는 차량결함으로 생각하고 있고 운전자는 곧바로 현대자동차에 전화하였다.


하지만 그후 그당시에는 아무말도 없었다가 그날 저녁 다음홈페이지에 해당 결함차량에 관련된 내용이 인터넷 뉴스에 기재되었고 인터넷 뉴스에 기재된 다음날 현대측에서 전화왔었는데 현대자동차측 관계자분들이 결함차량이 있는 정비소에 와서 해당 차를 보고 운전자의 잘못으로 단정지었다. 당시 운전자도 같이 있었다고 한다.


운전중 부주의로 차체앞바퀴가 중앙분리대에 먼저 부딪혔고 그다음 뒷바퀴에 부딪히면서 축이 부러져 휠타이어가 빠진것이라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사고가 난 당일날 아침 차주분 어머님께서 운전 도중 뒤쪽에서 뭔가 갈리는 듯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사고가 났던 다음날 차주분께 말해주었다


사고차량의 주행거리는 약 6400km였으며 2010년 9월20일에 차를 출고했다. 그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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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그날 결함이 발생한 차주분과 처음만나서 들은 얘기였습니다. 그후 가끔씩 전화하면서 진행상황을 들었는데 나중에 현대자동차가 사고원인이 운전석쪽 앞바퀴가 부딪힌게 아닌 도로주행하다가 중앙분리대에 있는 맨홀에 뒷바퀴가 빠지면서 뒤쪽 축을 가격해 축이 부러졌다고 현대자동차에서 주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모 신문사에서 취재해서 기사가 나갔었고 KBS에서 취재제의가 오면서 차를 인천으로 보내 자동차 명장이신 분이 해당차를 보고 "운전자 실수가 아닌 자동차 결함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문제가 된 부품이 혹시 불량인지 분석을 했는데 부품자체는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전화할때 처음에 현대차가 KBS측과 운전자분과 같이 사고원인을 조사하자고 해놓고선 나중에 아무런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운전자분은 자차처리를 취소하고 현대자동차측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KBS 취재파일 4321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결함으로 죽을 위험고비를 넘긴 운전자를 위로해 주지 못할망정 운전자측에 책임을 떠넘기는 자동차회사의 태도에 분노하셨을겁니다. 물론 자동차메이커가 무조건 잘못했다 라고 단정짓는건 시기상조입니다만 최소한 인터뷰에서 미안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데 인터뷰한 현대측 관계자분들의 답변이나 표정에서는 그런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동차는 쉽게 살수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집 다음으로 비싼게 자동차인데요. 방송에서도 보도되었으니 현대자동차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결함으로 분통과 울분을 터뜨리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방송말미에 현대자동차의 수익중 90%이상이 내수시장이라고 취재파일4321에서 지적했는데 사실이라면 순수입이 짭짤한 내수시장에서 모든것을 잃기전에 지금이라도 나서서 최소한 자동차결함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분들과 대화라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단 현대뿐아니라 국내 자동차메이커나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메이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업체인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4일(금)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 아티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및 회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가판매제 ‘프라미스 투게더(Promise Together)’ 캠페인 시행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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