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훌륭한 교통수단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다르게 해로운 배출가스를 전혀 내뿜지 않으며, 약간의 수증기만 배출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비율이 상당히 높아 전기차가 완전한 친환경차라고 볼 수는 없지만요.


그럼에도 전기차는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 문제를 억제할 수 있는 훌륭한 솔루션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전세게 국가들은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세제혜택을 주고 있죠.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역핼하려는 국가가 있습니다. 그 나라는 바로 영원한 혈맹이며 동맹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퍼스트 아메리카'구호를 외치며 군사 경제 분야에서 미국이 세계제일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분야는 트럼프가 가장 중요하게 챙기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1의 자동차기업 제네럴 모터스(GM)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계속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GM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생산공장 4개를 폐쇄하고 공장근로자 약 1만5000명을 감원한다는 GM의 발표가 트럼프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GM이 전기차 중심으로 모델을 전환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GM의 최근 행보는 자동차산업을 미국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트럼프의 구상에다 정면 배치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계획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전기차 보조금 삭감' 등의 압박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는 전기차 보급을 달가워하지 않는 트럼프의 의중을 드러낸 것인데요.


그렇다면 트럼프는 왜 전기차 보급을 막으려는 걸까요?


전기차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싫어하는 중국이 의외로 전기차 보급에 가장 열올리고 있는 국가입니다. 중국은 아시다시피 인도 다음으로 세계에서 대기오염을 많이 배출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지요. 중국 내부 그리고 우리나라 포함한 외국에서 중국의 대기오염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대기오염 피해로로 보고 있는 실정인데요.


따라서 중국 입장에선 배출가스를 내뿜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보급하는것이 맞습니다. 여기에 중국은 세계 제1위 자동차 생산국인데요. 중국은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약 2,9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습니다. 2위는 미국인데요 말이 2위 이지 생산량은 1,120만대에 불과해 중국의 절반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력은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운좋게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는 뒤늦게나마 엔진과 변속기를 독자개발해 자사 차량에 탑재하고 있지만 해외 자동차 회사와 합작하는 경우가 많은 중국의 경우 자체 개발 파워트레인이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자국 자동차 기업이 독일, 일본,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몇십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여기에 환경규제 등으로 내연기관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연기관 자동차를 독자 개발하라고 주문할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오히려 전기차를 육성해 대내외적으로 친환경이미지를 가미하고 내부적으로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기술을 육성시켜 전세게 전기차를 선도하고 싶을 겁니다. 중국정부가 자국기업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중국이 부상하기 전에는 미국이 세계 제일의 자동차 생산국이었는데 어느 순간 중국이 세계 1위가 되더니 생산량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으니 퍼스트 아메리카를 외치는 트럼프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을 줄이고 미국의 자동차 생산량을 늘리고 싶었겠죠. 이렇게 하려면 중국이 선도하는 분야 전기차를 억제하고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량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고 버락 오바마 정부가 세웠던 자동차 연비규제(C.A.F.E)를 완화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자동차 분야를 포함시켜 중국산 자동차와 관련 부품 그리고 소재에 고율 관세를 물기도 했습니다.


글이 기네요. 이번 주제는 2부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2부는 중국 외에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지만 아직도 황사현상이 관측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대기오염등으로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에어컨필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흔히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할 항목을 보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는 지식을 많이 알고 있지만 에어컨필터를 교체해야된다는 운전자들이 아직 많지 않은데요.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에어컨필터는 통상1만키로 전후로 교체하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시 같이 교환하시면 될듯 합니다.(에어컨필터와 흡기에어필터와 또 다릅니다. 혼동하지 마세요^^)



오늘 올릴 글은 쉐보레 스파크 에어컨필터 교체방법입니다. 국산차의 에어컨필터는 거의 대부분 조수석 대쉬보드 글로브박스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윈스톰등 일부 국산차는 엔진룸에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조수석 글로브박스가 바로 쉐보레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글로브박스입니다.

 

글로브박스 안에 내용물을 비우고 글로브박스를 오픈합니다. 그리고 글로브박스 아래쪽을 위로 밀면 글로브박스 툭 빠집니다. 쉐보레 스파크는 글로브박스 분리가 아주 쉬운 편입니다(다른 차종의 경우 대부분 드라이버로 나사를 직접 풀어야 글로브박스가 탈거되는 방식입니다)


글로브박스를 분리하면 사각필터자리가 한눈에 보이실겁니다. 사각필터커버를 탈거하여 묵은 에어컨필터를 탈거합니다.


묵은 에어컨필터입니다. 먼지는 물론 솔잎, 나뭇잎 곤충시체등 자잘한 부유물질이 필터에 붙어있습니다.


묵은 필터 대신 스파크 에어컨필터 역할을 할 깨끗한 새필터입니다.


에어컨필터 장착사진입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에어컨필터 교체는 모두 끝납니다^^;


보시다시피 에어컨필터 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엔진오일 교체할때 같이 에어컨필터 교체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다만 카센터에서 공임비를 추가로 요구할 경우에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직접 글로브박스 탈거하고 에어컨필터 교체하면 됩니다.


에어컨필터는 제때 교체하는게 좋은데요. 교환시기를 놓친경우 에어컨필터에서 나오는 냄새가 내부로 유입됨은 물론 차량실내에 습기가 더 많이 차게 되며 결론적으로 자동차 실내로 바람유입할때 풍량강도가 약해집니다. 무엇보다도 필터가 막히면서 필터에 생기는 곰팡이 및 병균이 차내에 유입되어 탑승자의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필터는 엔진오일 교환처럼 제때 하는게 좋습니다.  
어제 포르테쿱 2.0수동 순정을 시승하고 돌아오는 길에 내부순환로 홍은램프에 진입하기 위해 램프에 진입하는 순간 진입로 앞쪽이 화재가 났다고 생각될 정도로 지독한 연기가 피어오르더군요.


처음에 화재가 난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앞에서 가는 5톤 트럭에서 나오는 매연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어봐도 연기때문에 잘 보이지 않죠. 좀더 가까이 가서 찍어봤습니다.


아마 배기장치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요.


무엇보다도 앞에가는 트럭이 너무 느리게 가서 가뜩이나 홍은에서 정릉사이 구간이 지 정체가 잦은 구간인데 저 트럭들때문에 어제 지정체가 더 심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론 내부순환도로 최저속도 법규가 시속40km/h로 알고있는데 저 트럭은 시속 30km/h밖에 안되더군요.


가까운 정비소가 없다면 견인차량 불러서 가면되지 왜 굳이 다른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면서 꾸역꾸역 가는지 모르겠네요. 뭐 운송업자들 대부분이 영세한 편이니 그건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저건 아니지 않나요? 대기오염 시키는것도 모자라 교통정체까지 유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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