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텔루라이드입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완전히 공개하면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다름과 같은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크고 아름답고 유능하다' 라고 말이죠.
미국에서 디자인과 설계 생산되는 텔루라이드는 뱃지만 기아차이지 사실상 국내에 출시하지 않는 수입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평평한 아스팔트는 물론, 산악도로, 진흙, 사막, 스노우 등 북미대륙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이상없이 주행 가능하고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보장한다고 자신있게 밝혔습니다.
텔루라이드의 전면부입니다. 기아차 고유의 호랑이코 그릴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그릴을 크게 키웠습니다. 넓고 큰 전면그릴은 길쭉한 전면 헤드램프와 잘 어울리네요. 여기에 미국시장에 맞게 넓은 후드 면적을 넓혔고 본넷 끝부분부터 A필러 시작지점까지 이어지는 본넷 엣지 라인은 텔루라이드를 더욱 남성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습니다.
텔루라이드 실내입니다. 4스포크 스티어링휠과 와이드 네비게이션 스크린이 눈에 띄네요. 버튼식 기어 버튼을 적용한 팰리세이드와 다르게 텔루라이드는 기어봉이 있습니다. 실네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팰리세이드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팰리세이드와 마찬가지로 7인승과 8인승 두 가지로 출시되는데요. 사진속 2열 시트를 보니 7인승인듯 합니다.
텔루라이드 뒷모습입니다. 프런트 헤드램프처럼 리어 램프도 세로로 길쭉하게 설계됐습니다. 최근 자동차 디자인 추세를 보면 리어램프가 가늘면서 길게 뽑아내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LED 램프가 덕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공장에서만 생산되고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형 SUV가 소형 또는 중형 SUV만큼 판매량이 많지 않은 세그먼트라고 판단했을수도 있고요. 또한 기아차가 모하비를 계속 생산하는 만큼 텔루라이드와 모하비가 겹칠 수 있으니 국내에서는 텔루라이드를 출시하지 않는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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