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이홍렬의 라디오쇼에 대리운전에 대한 인터뷰를 약5분정도 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했던 라디오인터뷰 때문에 처음에 약간 긴장하기도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즐겁더라구요(이홍렬 아저씨 목소리 구수해서 듣기도 좋았어요 ㅎㅎ)


아무튼 상품 보내주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며칠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소포를 받았는데 이홍렬의 라디오쇼!에서 보냈더라구요. 원래 라디오 상품은 이렇게 늦게 발송하는지 궁금하네요^^;


받은 상품은 화학재료가 아닌 천연원료로 만든 세탁세제와 바디워시&샴푸라고 하는데 저희집에 아직 바디워시와 샴푸가 많이 남아있어 세탁세제를 잠깐 써보았습니다. 맨위의 사진이 바로 선물받은 천연 세탁세제와 바디워시&샴푸입니다.


세탁세제 설명을 보니 별도로 섬유유연제는 넣지 않아도 되며 단 세탁세제 넣고 10분이상 불리는게 좋다고 해서 별도로 섬유유연제는 넣지 않았습니다.


세탁후 빨래 널고 옷 입어 보았는데 음 플라시보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섬유유연제 넣지 않았음에도 빨래가 부드럽고 빨래에서 향긋한 귤냄새가 나는게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커피 쏟은 얼룩등 각종얼룩도 의외로 잘 지워진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꽤 비싸다는거(저 천연세제를 만든 업체가서 가격 봤는데 세탁세제는 1200ml기준 28000원 정도 하더군요)


아무튼 간단한 사용후기 남겨보았습니다. 합성원료가 아니 천연원료라니까 아무래도 건강에는 조금 도움이 되겠죠.
장자연리스트 대상 유력인물이라고 하는데 트위터에 있는걸 어떤 네티즌이 인터넷으로 게시를 해서 저도 퍼왔습니다.


이 리스트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억울하게 죽은 장자연씨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해야된다고 생각됩니다. 억울하게 죽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철저한 수사를......


아래 리스트 출처는 http://twitaddons.com/pic/detail.php?id=5430782  입니다.



위 차량은 제가 작년7월 창원에서 서울까지 직접 끌고올라오다가 중간에 휴게소에서 찍은거고 아래는 M300클럽에서 퍼온 창원출고장에 있는 쉐보레 스파크 풀옵션모델로 추정되는 사진입니다.


 



어떤게 더 괜찮나요? 저는 아래사진보고 순간 왜 내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이렇게 빨리 구입했지? 라는 후회를 해보았습니다.



이상기후 때문인지 몰라도 동해안에 연이어 폭설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폭설로 피해규모가 크다는데 빨리 복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리던 당시 실시간 기상정보를 보면서 약간 의아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다름아닌 한반도의 동쪽이라고 할수 있는 호미곶이 유난히 다른지역보다 기온이 높았습니다. 보면서 저도 좀 의아했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미곶보다 남쪽인, 부산, 울산, 창원일대는 기온이 영하거나 0도 내외의 추운날씨에 눈이 내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북 포항의 실시간 기후변화를 알수있는데 기상청 홈페이지에 있는 AWS관측자료입니다. 꾸준히 강수가 되고 있는가운데 기온은 1도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반도의 최동단 호미곶의 기온은 영상 3-4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영상 3도이상이면 눈보다는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호미곶보다 남쪽에 있는 장기면 일대 날씨입니다. 장기면은 기온이 호미곶보다 낮은 상태이며 강수측정이 되고 있으니 장기일대도 눈이 내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가요? 유난히 호미곶이 다른지역보다 기온이 높습니다. 예전에 신형그랜저 시승할때 호미곶에 가서 포장마차에서 홍합 한사발 먹었는데 그때 홍합판매했던 할머니가 포항시 다른지역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유독 호미곶은 눈대신 비만 내렸다. 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번 동해안 폭설뿐만 아니라 1월에도 포항에 한번 눈 많이 왔었죠^^;


동해안 폭설이 내린 다음날 제가 호미곶에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눈대신 비가왔을 확률이 높습니다(눈이 왔더라도 다른곳보다 적게 쌓였을 가능성이 높음) 그렇다면 왜 호미곶이 유독 기온이 높았을까요?


동해안과 영남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질때 일기도입니다. 일본 남쪽에 저기압이 자리잡고 있고 중국 북서부에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는데 지구과학 과목에 나오지만 고기압은 중심부에서 시계방향으로 기류가 흐르고 저기압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기류가 흐릅니다.


이때 영동 영남지방은 고기압보다 저기압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따뜻한 남쪽기류를 머금은 저기압이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하다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육지의 찬공기와 부딪혀 강수구름을 만들었고 그래서 찬공기가 남아 기온이 낮은상태인 포항과 부산 울산등 영남과 강릉 동해등 영동지방에 폭설이 쏟아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호미곶은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와 있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눈대신 비가 왔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아무튼 호미곶 일대만 눈이 없고 호미곶에서 내륙쪽으로 좀만 들어가면 눈이 많이 쌓여있어 신기했습니다. 같은지역이라도 한쪽은 눈이오고 한쪽은 비가오니 앞으로 이런기상현상 그리 흔하지 않을거 같은데........


어제 경기도 하남에서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경기도 하남등 서울 동부지역에서 대구로 내려오는 도로는 중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게 가장 지름길이죠. 저도 어제 내려갈때 위 루트로 내려갔습니다.


차타고 내려가다가 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 지나서 의미심장한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낙동강 4대강 공사현장으로 추정되는 구간이 마치 봄철 황사현상처럼 흙먼지가 뿌옇게 날리더군요.


왠만해서는 시사글 잘 안쓰려고 하는데 그날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서 고속도로까지 누렇게 흙먼지가 옮겨지는걸 보면서 굳이 저렇게 하면서까지 공사를 해야하나? 라는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올 겨울철 안그래도 춥고 바람이 유난히 심한데 바람이 심하고 건조한 봄철에는 그 근방에 사는 주민들이 꽤 고생할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환경보호론자 VS 개발론자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면 저는 개발론자에 더 가깝습니다. 근데 저렇게까지 토사를 파헤치고 흙먼지가 날리게 하는 대규모 공사가 지금 필요한 시점인지 의문이 듭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