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잠시 회사에서 나와 근처 편의점에서 물건할것이 있어서 나왔는데 윗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옆에 황색선이 없고 주정차금지 팻말이 없음에도 담벼락에 주차한 차량들 모두 주차단속 스티커가 발부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제차앞에도 가보았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주차단속 스티커가 붙어있더군요.
 

제차뿐만 아니고 제차와 비슷하게 세운 왼쪽의 차량들 거의 대부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주차단속 딱지가 발부되었습니다.


이쪽도 마찬가지구요. 보시다시피 주차한 도로 오른쪽 가에는 황색실선이 없으며 주정차금지 팻말또한 없었습니다. 왼쪽 아래 황색실선부터는 주차단속을 의미하는 황색실선이 그어져있지만 윗 사진의 골목길은 황색실선이 없죠.


물론 골목길 주차할때 다른차 통행에 불편을 준다고는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지난3-4개월동안 단속조차 없었는데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주차단속딱지를 발부하는거 자체가 어의없었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비해 차량이 많아서 허구한날 차량통행을 못하게 위에 보시는 라바콘으로 출입문을 막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 영등포 주차관리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하니까 그 공무원이 하는 말


"주차는 본래 주차선 안에 주차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불법주차단속 대상입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항의하니까 그냥 중간에 툭 끊어주시는 센스까지.......


그냥 4만원 벌금에서 할인받아 미리 32000원 내고 x씹었다고 생각해야 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를 포함한 해당 도로에 주차한 운전자 잘못인가요?



어제 봄을 시샘하는 진눈개비와 눈이 쏟아지면서 서울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등 봄꽃을 기다리는 초봄에 때아는 눈이 쏟아지니 저도 참 얼떨떨한데요.


일부에서는 이상기후의 현상이다 지구종말이 다가왔다고 하는데 과거에도 서울에 3월 심지어 4월에도 눈이 내린적이 있으니 흔하지는 않더라도 이상기후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단순히 어제 눈이 내렸다가 아니라 동진하는 저기압으로 인해 강원도 강릉등 영동지방과 울릉 현재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세력이 커지고 있는데요.


맨위의 있는 그림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3월25일 오후3시 기준으로 작성한 일기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일본과 동해에 중심을 둔 저기압이 동진을 하고 있고 서쪽에서 차가운 성질을 머금은 대륙고기압이 중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윗사진은 기상청에서 퍼온 인공위성 사진입니다. 동해쪽에 중심을 둔 눈비구름이 반시계방향으로 동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중심이 남쪽으로 빨리 내려오면서 등압선이 조밀해지며 동해안과 울릉도지역에 북동풍 혹은 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또한 동해안은 저기압에 동반된 눈과 비를 가진 구름 끝자락에 걸리면서 눈이 내리고 있구요.



일본원전이 폭발하여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일대는 현재 강수표시가 되어 있고 남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계방향으로 기류가 회전하는 고기압과 달리 저기압은 시계반대방향으로 기류가 돌게 됩니다. 따라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저기압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동해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편서풍이 불고있다고 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동해에 있는 저기압때문에 방사능물질이 아예 안온다는 보장도 없죠


일본에서 방사능때문에 일본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이 참 난리도 아닙니다. 유례없는 강력한 지진에 이어 쓰나미 그리고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해 일본은 아수라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지진으로 인한 원전 폭발이 전세계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현재의 일본 상황을 보면서 유독 일본의 팔콤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한 롤플레잉 게임 시리즈 스토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혅재의 상황을 마치 예언하는 것처럼 꽤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게임일까요? 게임 오프닝을 보시죠.



87년에 첫 출시하여 98년에 PC게임으로 리메이크 되었었던 YS시리즈 1, 2스토리 부분과 YS1, 2의 700년전 배경을 다룬 YS오리진이 현재의 일본과 약간 흡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영상 중후반부를 보면 에스테리아 대지와 천공의 이스가 하나로 합쳐졌던 700년전 이스시절 2명의 여신은 흑진주를 이용하여 마법의 금속 크레리아(은)를 정제하여 생산하면서 이스는 큰 부와 번영을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크레리아로 인해 이스는 파멸의 길을 걷게 됩니다.


gg게임 가이드에 있는 이스 스토리&공략에서 일부 스토리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이스는 아름다운 두 명의 여신과 덕망 깊은 신관들에 의해 통치되었고, 풍요로움이 넘치는 국가로서 놀라운 번영을 이룩하기에 이른다.



'검은 진주'


이 아름다운 보석은 이스의 탄생과 함께 생겨나 그 신비스러운 힘은 모든 마법의 원천이 되었다.


이 '검은 진주'의 힘을 이용하여 6명의 신관들이 창조해낸 '크레리아'라는 금속은 이스에 한층 더 부와 번영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크레리아'가 정제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작용이 생겨나고 말았다. 겉과 속, 정과 동, 빛과 어둠, 그리고 선과 악......모든 것과 상반되는 '마'가 탄생한 것이다.
 

'마'의 울부짖음은 먹구름을 불러들이고, 대지를 갈랐으며, 뿜어져 나온 용암은 평원을 불태웠다. 평화롭던 이스의 대지에 재앙의 폭풍이 휘몰아쳤다. 6명의 신관은 조속히 재앙의 원흉인 '크레리아'를 지하 깊숙이 봉하였으나, 이미 생겨난 '마'의 세력은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되었다.


사람들이 최후의 탑 살몬 신전까지 내몰려 신음하고 있을 때, 신관들은 '검은 진주'의 힘으로 신전을 천공으로 떠올려 재앙의 광기로부터 도망쳤다.


마의 군대는 천공으로 올라간 살몬 신전을 쫓기 위해 마력을 결집시켜 다므의 탑을 건조하였다. 여신이 두 사람 모두 모습을 감춘 후 얼마 안되어 돌연히 마물의 추적이 멈추었다.



대지에는 평온이 돌아왔으나 이스는 이미 이전의 이스가 아니게 되었다. 이스의 보물이라 받들어지던 두 사람의 여신이 모습을 감추고 상징이었던 살몬 신전도 지상에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언젠가 진정한 평화가 이스에 부활하기를 기원하면서, 6명의 신관은 '이스의 서'를 6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각의 후손들에게 전하였다. '이스의 서' 여섯 권이 전부 모여졌을 때, 거대한 힘이 태어날 것이다.


그리고 평온한 나날들이 700년간 계속되었다. 오래 전, 이스였던 대지는 에스테리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두 사람의 여신도, 살몬 신전도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이제 이스의 역사를 알고 있는 자는 신관의 가문만으로 좁혀졌을 무렵,그 '크레리아'가 '은'이라는 이름의 광물로 채굴되고 말았다. 예전 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은의 산출로 인해 사람들의 삶은 날로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재앙의 원흉 '크레리아'에 손을 데면, '마' 다시 부활한다.



이스에 나오는 크레리아는 원자력발전소에 쓰이는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입니다. 이스 스토리에서는 크레리아로 정제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생겨 '마'가 탄생했다고 했는데 후쿠시마 원전또한 지진이라는 외부의 힘에 의해 원자로가 이상과열 되면서 냉각수를 지속적으로 투입했음에도 결국에는 폭발하여 방사능물질이 유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후쿠시마 원전은 여전히 폭발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의 흑진주는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이고 크레리아는 원자력에너지이며 '마'는 방사능에 비유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을 막기위해 50명의 결사대가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제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50명의 결사대가 700년전 이스의 파멸을 막았던 영웅 유니카 토바, 유고 팩트, 토르 팩트처럼 일본의 영웅이 될수 있을지.....  



지난해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 아래에 주차된 유조차에서 기름을 빼돌리다가 불이 붙어 대형화재로 이어진 사건 기억나실겁니다. 나중에 안전진단결과 교각안전에 문제있다고 해서 해당 교각을 보수한뒤 다시 재개통한다는 결과가 나와 한동안 중동IC가 통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3월15일 드디어 중동IC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중동IC폐쇄로 아래 중동대로로 잠시 우회했다가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불편함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중동IC부근 고속도로 노면이 새로 포장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다시는 지난해 말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방금전 속보로 들어보셨겠지만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폭발하였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3명이 부상하고 7명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최악의 국면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과연 우리나라에는 도달 안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앞서 뉴스나 신문 인터넷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남동풍이 강하게 불경우 우리나라도 방사능에 오염될수 있다고 하네요.(이러한 방사능물질은 다른말로 낙진이라고 하네요)


제가 조금전에 기상청에 가서 일기도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기상청에서 캡쳐한 기상일기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평양에 중심을 둔 이동성고기압과 북서쪽의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시베리아 고기압 사이에 놓여 있으며 남쪽에 약한 기압골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서히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서풍이 점점 강하게 불고 있지만 영동지방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일기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현재 일본 훗카이도 지방을 통과중입니다. 따라서 훗카이도 지방중 한랭전선이 통과한 지역은 서풍이 강하게 불고있고 한랭전선이 통과하지 않은지역은 남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에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후쿠시마에는 현재 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전에서 폭발한 방사능물질도 남쪽에서 북으로 이동중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문제는 저기압이 시계반대방향으로 기류가 흐릅니다. 따라서 저기압이 동쪽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하면 방사능물질이 기압골을 따라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회전하면서 우리나라 동해에도 방사능물질이 이동할수 있습니다.(일본 훗카이도 지방에 사는 분들은 방사능 누출에 주의하셔야 될듯 합니다)


예상일기도를 보니 저기압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북서풍의 찬 대륙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는 만큼 우리나라에 방사능물질이 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기상이라는게 우리예측대로 흐르지 않는만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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