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태풍이 올라온다고 해서 그런지 어느때보다 한산한 하루였습니다. 제아무리 관광지라도 이번에는 썰렁함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08년식 아반떼HD대리했습니다. 오이도에서 안산 와동까지 가는 중거리 대리인데요. 오너분이 젊은 분이셨습니다.
작년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아반떼HD로 방어운전 교육하면서 느낀거지만 아반떼HD 정말 잘만든 차량이라는걸 세삼 느낍니다. 특별한 장점은 없지만 특별한 단점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뒤쪽 서스펜션이 멀티링크라서 그런지 요철이 많은 도로에서 차체가 크게 튄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다만 원가절감이 가장 심했던 08년식이라는게 옥의 티였습니다. 07년식까지 있었던 수온게이지가 08년식 부터 없어졌죠. 비단 아반떼HD뿐만 아니라 현대 기아차 중소형 라인업차량들의 원가절감이 심했었습니다.
주행거리는 15000키로를 약간 넘은 상태였는데 특별히 정비받아야 될 부분은 없는거 같았습니다. 아직 키로수가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요.
태풍때문에 오늘 수입도 꼴랑2만원 뿐입니다. 거기에 교통비 2000원 정도 지불되었으니 실제 순수입은 18000원 이네요.
내일 날씨가 맑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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