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은 월요일입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요일이 월요일이죠. 그래서인지 대리손님이 가장 없는 요일이 월요일입니다. 


8월10일에는 그래도 2콜을 타게 되엇는데요. 근거리 하나와 원거리 하나입니다.


근거리는 오이도에서 시흥 정왕동까지 운행했구요. 차종은 구형에쿠스입니다. 단체손님 중에 하나였는데 제가 에쿠스를 대리하게 되었네요.




에쿠스모델중 초기형인데 개인적으로 초기형에쿠스 시승 및 동승하다가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쿠스 동승하다가 고속도로 주행중 시동꺼짐을 겪어보아 죽을뻔했던 적이 있었거든요.(초기형 에쿠스 결함 참 많았죠)


다행히 제가 대리할때는 그러한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총주행거리 15만키로 넘어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대형차라 그런지 편하고 안락하네요. 그리고 간만에 물침대같은 서스펜션도 잘 경험했습니다. 




원거리 대리차량은 구형EF쏘나타입니다. 98-2000년식으로 추정되는데 이차 또한 주행거리가 18만키로가 넘었습니다. 


하 근데 뒷좌석에서 웅웅거리는 소음이 상당히 크게 들립니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허브베어링 수명이 다된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프론트 쇼바가 터진거 같더라구요. 공회전시에는 겉벨트쪽에서 끼끼끼 미끄러지는 소리가 나는데 벨트장력을 점검받아야 할듯 싶습니다.


옛날 현대차라 그런지 확실히 EF쏘나타또한 서스펜션이 부드럽습니다. 주행감 자체는 무난한거 같네요.


근거리 대리비 13000원, 원거리 대리비 30000원 해서 43000원에 교통비 10000원 가까이 쓴거 같네요.


내일은 세콜이상 타기를 기대해 봅니다. 휴우~ 휴가철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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