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부업으로 대리운전 하고 있습니다. 대리회사는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에 있구요. 오이도 가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횟집하고 조개구이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죠.
뭐 전업으로 할것도 아니고 크게 돈번다는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대리운전 해보니까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대리하는 목적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들어가는 월 할부금 낼때 보탤려고 했던 겁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세콜을 탔는데요. 마지막콜이 분당입니다. 분당중에서도 아래쪽이라 셔틀이 없어서 PC방에서 날밤새고 지하철타고 다시 경기도 시흥 집에와서 바로 뻗었습니다. 새벽에 경차혜택에 관해 쓴 글 또한 PC방에서 비몽사몽으로 쓴건데 운좋게 다음 메인까지 갔네요^^;
아직까지 시작한지 얼마안된 초보라서 아무것도 모르는게 많습니다만 그래도 당분간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제가 속한 대리는 업소대리라서 핸드폰이나 PDA에 프로그램 깔아서 콜잡는 시스템이 아니더군요.
몇몇 대리기사들이 빨리 일끝내고 오더 잡으려고 과속 난폭운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운전 안합니다. 저는 "남의 차도 내차처럼 소중하게"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대리운전 나갑니다. 일요일 저녁 월요일 새벽이라 콜은 얼마 못탈겁니다.(일요일 월요일이 제일 비수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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