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겸 감독인 류시원씨가 소속된 EXR TEAM 106이 CJ슈퍼레이스 신인데뷔 클래스라고 할수 있는 N9000클래스에 데뷔시킬 두명의 신인드라이버들을 발굴하는 과정인 슈퍼루키 프로젝트가 올해 3번째로 시행되었습니다.
이미 결과발표가 나서 아마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남자2명을 선발하였는데요. 주인공은 무려 13년이라는 카트레이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김진수씨 그리고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천재적인 감각을 자랑하며 실기테스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김동규씨가 선발되었습니다.
올해 슈퍼루키 프로젝트 선발과정을 간단히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윗 영상을 보시면 나옵니다.
두 대회가 통합되어서 열렸던 덕분인지 관객들이 꽤 많이 왔습니다. 슈퍼레이스와 KSF 두 대회가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는 실정이라 앞으로도 계속 이런 통합경기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통합전에서는 총6개 클래스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KSF에서는 프로드라이버가 각축전을 벌이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그리고 아마추어 챌린지 클래스인 포르테쿱, 아반떼챌린지등 총3개의 클래스가 진행되고 슈퍼레이스는 슈퍼6000클래스 + 엑스타GT 통합경기 그리고 신인 프로드라이버의 입문장이라 볼수 있는 N9000클래스와 GTS클래스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KSF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 결선경기와 슈퍼6000, 엑스타GT 클래스 통합경기에 대한 결과 및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과 슈퍼6000 + 엑스타GT 클래스 경기장면과 결과가 포함되어 있는 윗 영상부터 먼저 보세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 - 준비된 강팀 인디고 레이싱팀
작년시즌 챔피언을 달성했고 시즌종합1위와 2위 드라이버인 최명길 오일기선수가 존재하는인디고 레이싱팀은 이번경기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연예인출신 신인 드라이버 알렉스선수까지 가세했는데요.
알렉스선수는 프로데뷔전 아마추어대회인 DDGT와 여주짐카나 대회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여 단순히 연예인이 아닌 스스로 레이스를 위해 준비된 드라이버임을 실력으로 알렸습니다. 알렉스선수는 예선에서 14위 결선경기에서 13위를 달성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는데요. 다음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오일기선수는 결선에서 최명길선수에 이어 2위를 달성하였지만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선수를 푸싱하였다는 이유로 30초패널티를 받아 2위에서 9위로 순위가 내려앉게 되었습니다.
다크호스였던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레이싱팀 뚜껑 열어보니 올시즌 우승후보었네?
이번 대회에서 처녀출전한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은 작년까지 아마추어대회인 DDGT에서 우승타이틀을 싹슬이했던 강팀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도전했는데요. 아마추어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프로무대에서는 상위권성적을 유지하기 힘들것이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그 예상을 보기좋게 깨버렸습니다.
경기전 제 예상으로는 서한/퍼플 모터스포트팀은 다크호스로 분류했지만 상위권에 진입하기엔 쉽지않을것이다 라고 예상했었는데요. 이번경기를 보고 우승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팀으로 분류를 해야할듯 합니다.
윗 사진에서 기쁨의 포옹을 하는 선수가 바로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의 에이스 장현진선수입니다. 장현진선수는 코리아랩을 포함한 예선에서 5위로 출발해서 경기가 진행될수록 순위를 높이더니 경기 막판에서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 김중군선수를 제치고 인디고 레이싱팀 최명길선수에 이어 2위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같은팀동료의 전대은선수도 장현진선수에 이어3위를 차지하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포디움에 올라선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선수들 왼쪽부터 장현진, 최명길 전대은선수입니다.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트라스BX 레이싱팀 피트크루들 모습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예선에서 조항우선수와 김중군선수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결선경기에서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경기의 부진했던 기억을 말끔히 씻고 다음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엑스타GT 클래스 - 원투피니시 달성한 쉐보레 레이싱팀의 부활 그리고 EXR TEAM 106의 몰락
엑스타GT클래스는 이번시즌 6대의 레이스카가 참여했습니다.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냈던 바달레이싱팀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번경기에서는 참여하지 않았는데요. 다음경기에서 꼭 참여해서 멋지게 달리는 바달레이싱의 강렬한 붉은색 투스카니 레이스카를 보고 싶네요.
윗 사진은 쉐보레 레이싱팀 원투 드라이버인 이재우감독 겸 선수와 김진표선수입니다. 개막전에는 레이스카에서 일어난 트러블로 이재우감독 겸 선수는 준우승 김진표선수는 4위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개막전 우승자인 EXR TEAM 106의 유경욱선수입니다.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노리고 있는 유경욱선수 하지만 이번경기에서는 예선5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예선전 연습주행만 해도 EXR TEAM 106기록이 가장 좋았었습니다만 막상 예선에서 정연일선수가 예선3위 유경욱선수가 예선5위 그리고 류시원감독 겸 선수가 예선6위로 다소 저조한 기록으로 결선경기에서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엑스타GT 클래스 이번경기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독주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흔치않은장면도 나왔는데요. 예선2위로 출발한 김진표선수가 예선1위 이재우감독 겸 선수를 제치고 선두로 질주하여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배기량에서 제네시스쿠페보다 200cc 낮아 출력면에서 불리하고 새로 바뀐 규정도 쉐보레 레이싱팀에 악재로 작용하였음에도 그것을 모두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 경기의 우승보다도 더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우승을 확정짓고 승리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는 김진표선수
그리고 CJ레이싱팀은 박상무선수와 안석원선수가 각각 슈퍼6000클래스와 엑스타GT클래스로 서로 클래스를 바꿔 출전하여 박상무선수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 2위 안석원선수는 엑스타GT 클래스에서 3위를 달성하여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윗 사진은 엑스타GT 클래스 3위를 차지한 안석원선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타카유키 아오키선수 결선경기에서 박상무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곧 부산모터쇼 취재가 임박한 관계로 N9000클래스와 포르테쿱 경기결과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지난3월23일부터 25일 사이에 개최된 2012 오토모티브위크에 다녀왔습니다. 오토모티브위크는 국내최대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용품 전시회인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드리프트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츠치야케이치씨가 우리나라에 방한하며 츠치야케이치씨와 함께 드리프트명문팀 YR-모비벅스소속 김상진선수와 김동욱선수가 같이 드리프트쇼를 보여준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드리프트 데모런 진행에 관해 모여서 얘기하고 있는 사람들
EXR TEAM 106과 YR-모비벅스 부스입니다.
인터뷰받고 있는 츠치야케이치씨 근데 관객들의 대화소리떄문에 인터뷰내용은 거의 안들렸습니다.
츠치야케이치씨는 류시원 감독 겸 선수의 레이스카로 드리프트를 하였습니다. 본래 빨리 달리기 위한 레이스카로 셋팅된 차량이라 순조롭게 드리프트데모런을 할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밑에 있는 드리프트 영상보시면 알게되요^^;
세 선수가 펼친 드리프트쇼 과연 어떠했을까요? 아래 영상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그리고 전시장 내부모습도 찍어보았습니다. 전시장중에서 가장 눈에 띈 부스는 바로
EXR TEAM 106부스입니다.
패딩과 조끼 점퍼 모자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XR TEAM 106소속 유경욱선수와 정연일선수 YR-모비벅스 김상진, 김동욱선수 드리프트킹 츠치야케이치씨의 싸인회도 열렸습니다.
자동차외장관리 기능경기대회도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끝까지 구경하진 못했구요. 참가팀은 10여팀 정도 되보였습니다.
정성을 다해 폴리싱하고 있는 참가자 진행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이외에 다른부스를 찍은사진도 있지만 딱히 올릴게 없어서 다른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처음 가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토요일인데도 내부는 썰렁했고 내부부스도 군데군데 많이 비어져 있더라구요. 딱히 볼거리도 없었고....... 그리고 소문으로 들었던 미녀의 세차퍼포먼스도 제가 갔을때는 하지 않았더군요. 암튼 조금 아쉬운 행사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