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작년부터 블로거나 소셜미디어 그리고 일부 언론종사자 및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이해 그리고 소통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쓰이는 여러부품중 고객들이 관심있어 하는 부품소재들을 골라 견학 및 설명을 하는 자리인데요. 저는 이번 현대자동차 이해 그리고 소통행사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3월29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에어컨을 포함한 자동차 공조장치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공조장치를 납품하는 하청업체는 한라공조인데요. 3월29일에 버스를 타고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부에 있는 한라공조공장을 견학하게되었습니다.

 

한라공조에서 마련한 세미나실에 들어가서 한라공조라는 기업에 대한 이해 및 수주 및 판매량 그리고 공조자료에 대해서 임직원들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라공조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한라공조의 HCC는 Halla Climate Control Corp의  약자입니다.

 

한라공조의 회사연혁입니다. 1986년 처음 설립하였으며 2001년부터 GM과 마쓰다에서 선정한 최우수 협력업체로 인정받고 각종 상을 수상받았습니다. 특히 2007년 오토모티브뉴스에서 PACE Award를 수상하여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라공조 공장견학순서는 위 사진과 같이 진행됩니다. 중간에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요령이 있는데 이부분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공장설비내부는 카메라소지 및 촬영이 금지되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위 사진은 한라공조에서 제공받은 사진이구요. 생산설비의 경우 거의 거의 대부분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로봇이 자동으로 조립하는 자동화 공정으로 라디에이터와 에어컨, 히터코어등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불량률을 제로에 가깝게 낮추었고 생산인력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생산공장 옆 연구소동입니다. 위 사진도 한라공조측에서 제공받은 사진인데요. 연구소의 경우에도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한라공조 연구소를 둘러보면서 가장 감명깊었던건 완성차 자동차업체에서나 볼법한 자동차 풍동실험장이 있다는건데요. 좀 의외였는데요.

 

보통 자동차 풍동실험장은 바디공기저항 및 공기흐름을 위해 존재한다면 한라공조의 풍동실험장은 차량에서 운전자가 에어컨이나 히터등을 설정할때 유입되는 소음을 측정하기 위한 실험장이라고 합니다.

 

한라공조는 세계 제2위 규모의 자동차 공조제조 업체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국내 수입자동차 브랜드가 한라공조의 공조장치가 납품되고 있는데요. 한라공조는 최근 고유가시대 및 연비향상을 위해 점차적으로 부품 소형화 및 전동식 컴프레셔 개발 그리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연구가 있으니 품질과 성능이 향상되고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다른자동차브랜드에도 한라공조의 공조시스템이 채택된다고 봐야겠죠. 마지막으로 Q&A시간이 있었는데 이미 다른블로거분들이 Q&A에 대해서 작성한 만큼 저는 따로 작성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어려운 질문에서도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성심성의껏 답변해준점이 이번행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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