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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에서 생산한 전자제품, 항공, 자동차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25%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중국은 여기에 맞서 미국에 생산된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중국은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전에 무역분쟁 완화 제시안으로 현행 25%의 수입차 관세를 7월 1일부터 1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정책은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우 제네시스브랜드가 한국에서 조립 생산해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관세가 10% 인하된 만큼 중국에 판매하는 자동차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됐습니다. 즉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셈이죠.


반면 미국에서 조립 생산된 자동차는 관세가 더 높아집니다. 무슨 말이냐면 관세가 15% 인하됐지만 미국산 자동차는 여기세 25% 추가 관세가 더해지기 때문에 미국산 자동차는 총 40%의 관세를 중국에 내야 합니다.


미국은 설상가상으로 유럽과도 무역전쟁을 진행중입니다. 이미 미국은 유럽차에 2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고 여기에 반발한 유럽도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자국 이익을 위해 세계 각국과 일대 다수로 싸우게 되는 형국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업체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이 불리해지게 되는데요. 이미 BMW는 관세 압박을 피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생산을 축소하거나 아예 다른 국가로 옮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포스트앤드쿠리어에 따르면 BMW는 중국 합작사인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그룹 홀딩스와의 최근 계약에 따라 중국 내 제조시설의 생산량을 내년까지 연간 52만 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탠버그에 있는 공장의 생산량을 줄일 에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공장에서는 BMW 중형급 SAV X3부터 플래그십 모델 X7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탠버그 공장이 철수하게 되면 해당 지역 경제는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되겠죠. 이 공장에는 약 1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BMW 뿐만 아니라 미국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 데이비슨도 유럽의 보복관세를 피해 미국 위스콘신 주에 있는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확실히 큰 나라입니다. 인구도 많습니다. 하지만 인구수가 결정적으로 많지는 않죠. 미국의 인구는 약 2억2,300만명입니다. 중국이 15억명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시장규모 자체는 중국이 더 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대 다수로 싸우는 형국인데요.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여러명이 다굴하면 이기기 힘듭니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보면 진짜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잘만 이용하면 우리나라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조립 생산된 차량이 중국에서 보복관세 부과 때문에 가격경쟁력 상실할 경우 한국차 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고요.


더 나아가 완성차 업체 생산공장 국내에서 유치하는데도 유리합니다. 강성노조가 문제긴 하지만 아직까지 임금 수준이 미국이나 캐나다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점 십분 활용해 보았으면 합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생각나네요.

Posted by 레드존

현대차와 광주시 합작 완성차 공장 조인식 서명이 당초 오늘 19일 서명하기로 했지만 무기한 연기됐다고 합니다. 


통칭 ‘광주형 일자리’로 알려진 이번 합작공장 설립에 대한 서명이 무기한 연기된 이유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연봉을 4000만원으로 책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셌다는 소문이 들리긴 합니다.


사실 주야 2교대 근무한다고 가정시 연봉 4000만원은 그렇게 썩 많은 수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아는 분이 현재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데 이분의 경우 비정규직임에도 연봉이 600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다만 비정규직인 만큼 근무기간은 2년을 초과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귀족노조로 알려진 현대차 노조의 평균연봉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정규직인 만큼 아무래도 연봉 6000만원 받는 전주공장 비정규직 보다는 많이 벌겠죠.


실제로 현대차-광주시가 합작공장 설립한다는 소식이 나온 후 현대차노조는 합작공장 설립을 강력히 반대했으며, 급기 19일에는 언론매체에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가 협약에 서명하면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차는 왜 노조의 반대를 감수하더라도 연봉 4000만원에 근로자를 고용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하려고 했을까요? 바로 광주에서 생산하는 차량이 경차급 SUV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작을수록 자동차업체의 대당 마진 즉 영업이익도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영업이익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인건비를 줄이는 건데요. 


자동차는 차체와 배기량이 클수록 자동차 업체의 영업이익도 높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형급 이상 세단이나 SUV 모델은 사실 인건비 부담이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마진이 낮은 경차 소형차는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경차 소형차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인건비를 줄이는 것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노조의 반대가 불 보듯 뻔합니다.


또한 같은 노동시간에 같은 노동 강도로 일하는데 단지 소형차 경차 공장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중대형차량 생산 공장 근로자들과 임금을 적게 받는 건 엄연한 차별입니다.


그래서 기아차는 경차 모닝 생산할 때 마진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직접생산이 아닌 동희오토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대당 마진이 적은 다마스와 라보를 단종 시켰다가 한국 정부 그리고 수요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마지못해 생산하고 있죠. 현대차가 광주시와 합작으로 공장을 만들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무기한 연기? 그래도 공장 설립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광주 생산공장 설립 서명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잘 봐야 할 것이 바로 무기한 연기라는 부분입니다. 즉 아예 공장설립을 안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연기입니다. 양측이 원하면 다시 협의 후 서명할 수도 있는 거죠.


광주시에서 추진한 이번 일자리 프로젝트를 ‘광주형 일자리’라고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현재 정치권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사항입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이 이뤄지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노조가 반대한다고 해도 광주형 일자리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2018 부산모터쇼 현대차에 이어 한국지엠 쉐보레 부스를 올려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시면 나옵니다.


한국지엠은 북미에서는 판매하지만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양산차 3종을 공개했습니다. 픽업트럭인 콜로라도, 중형SUV 이쿼녹스, 그리고 대형 SUV 트래버스 등이죠.


한국지엠 부스 쉐보레 로고입니다. 영상 캡처로 사진 만든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국지엠이 올해초 참 시끌시끌했죠. 그래서인지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상당히 공들여 준비한 듯 합니다. 경품내건 퀴즈 등등 말이죠.


쉐보레 콜로라도입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장면을 연출했네요. 



순정 상태인가요? 아니면 튜닝한 상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정도면 왠만한 험지도 문제없이 잘 달릴듯 합니다. 


이 차량이 국내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출시된다면 렉스턴스포츠와 좋은 경쟁이 될 듯 합니다. 솔직히 경쟁모델이 있어야 소비자에겐 도움이 되죠. 콜로라도가 국내 수입 판매된다면 아마도 2.8L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판매될듯 합니다.


앞모습이 바뀐 쉐보레 스파크입니다. 컬러도 변경됐는데 실제로 보니 확실히 강인해 보이는 인상이 좋네요.


쉐보레 트래버스입니다. 쉐보레의 대형급 SUV 모델이죠. 아직 국내 출시 안해서인지 만지거나 탑승은 못하게 했네요.


쉐보레 트래버스 앞모습입니다. 디자인만 보면 오히려 이쿼녹스보다 트래버스가 더 멋져 보이네요. 



이쿼녹스 트렁크 오픈된 상태 촬영한 사진... 실내공간은 음... 솔직히 현행 싼타페나 쏘렌토보단 작아보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뭐 큰 차이는 아니고요. 다만 가격이... 좀 글쵸. ㅎㅎㅎ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한국GM 군산공장이 22년 만에 폐쇄됐습니다. 1996년 설립되어 대우차 컴팩트 세단 누비라를 생산했던 군산공장은 당시 수작업 비율이 낮고 자동화율이 상당히 높았던 최첨단 공장이었습니다. 당시 대우차가 밝힌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32만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군산공장은 누비라 시리즈를 시작으로 라세티, 라세티프리미어, 그리고 쉐보레 브랜드로 변경된 이후 크루즈를 주력으로 생산했던 공장입니다. 이 외에 누비라와 플랫폼을 공유했던 레조, 그리고 크루즈와 플랫폼을 공유한 올란도를 병행 생산한 공장이기도 합니다.


그랬던 군산공장이 5월31일 이후 단 한 대의 자동차도 생산하지 않는 유령공장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높은 자동화율을 자랑했던 군산공장이 왜 폐쇄 되었을까요? 


크루즈로 흥하고 크루즈로 망하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군산공장은 부평공장처럼 생산하는 차종이 많지 않았습니다. 유럽 기준으로 C세그먼트(준중형) 세단 또는 해치백을 주로 생산했는데요. 군산공장에서 가장 많이 흥했던 차가 바로 2008년 하반기 출시했던 라세티프리미어 즉 1세대 크루즈였습니다.


크루즈 즉 라세티프리미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이지만 처음 나올 당시에 참 대단한 모델이었습니다. 


대우차가 과거부터 현대기아차와 비교해 고속주행안전성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크루즈는 구형 모델 라세티와 비교해 고장력강판 비율을 크게 높였고 하드한 서스펜션 셋팅과 정교한 스티어링휠 반응이 빠르고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장점과 함께 높은 단점도 부각되어 문제도 적지 않았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특히 크루즈 1.6 가솔린 모델의 고질적인 힘딸림과 낮은연비 그리고 일명 보령미션으로 알려진 미션결함 등은 크루즈의 발목을 크게 잡았습니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크루즈는 모델체인지 주기가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 아반떼의 경우 크루즈 데뷔년도인 2008년에 아반떼HD가 생산됐습니다. 그리고 2010년 하반기 아반떼MD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2015년 하반기에는 아반떼AD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면 1세대 쉐보레 크루즈가 2008년 하반기 출시했고 2017년 상반기까지 판매됐죠. 경쟁사가 두 번 모델체인지할 때 크루즈는 모델체인지 하지 않고 상품성 개선과 페이스리프트로 버텼으니...당연히 판매량이 계속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군산공장 가동률 또한 크루즈 판매량이 하락한 2013년 이후부터 서서히 떨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다른 이유도 많고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지엠 노조 탓이라고 하는데 노조 탓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2017년 상반기에 출시한 신형 크루즈는 모든 게 바뀌었고 상품성도 좋았지만 가격논란 그리고 딱히 뛰어난 장점이 없어 판매실적은 처참했죠. 


맨 위 영상 후반부 보시면 제가 곧 국내 출시될 이쿼녹스를 언급했는데요. 이쿼녹스는 현재 판매되는 신형 크루즈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신형크루즈와 같이 생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일부 언론에서 이쿼녹스가 당초 군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지만 나중에 미국 수입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미국 수입으로 바뀌면 엔진오일, 각종 필터류 등 소모품 비용이 상승해 운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보험 또한 수입차로 분류되어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쿼녹스는 싼타페와 투싼 중간급 크기의 중형 SUV 모델인데요. 1.5L 가솔린, 1,6L 디젤 엔진이 주력이기 때문에 배기량으로 세금 부과하는 우리나라에서 이쿼녹스는 높은 판매량을 유지가 가능해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가 군산공장에서 조립 생산했다면 최소한 군산공장 폐쇄라는 극단적인 조치는 피했을 겁니다.


군산공장이 쌍용차처럼 다시 정상화될지 아니면 다른 기업이 인수할지는 미래는 모릅니다. 어제부터 6.13 지방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군산시에서도 군산공장을 다시 살리겠다.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많은 후보들의 공약이 걸려 있었는데요.


글쎄요. 당장 실현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군산공장 정문옆 주차장인데 항상 만차였던 주차장이 저렇게 텅텅빈 걸 보니 착잡하네요.



Posted by 레드존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중형급 SUV 모델인 이쿼녹스를 오는 6월에 판매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형급 SUV 트래버스, 서버반을 신차관련 설문조사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신차관련 설문조사에 두 모델이 포함된 것은 한국지엠이 수입 판매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서버반과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모델로 길이 5m 너비 2m가 넘는 모델이며, 국내 기준으로 따지면 대형급으로 G4 렉스턴 모하비보다 더 큰 초대형급 SUV입니다. 두 모델 모두 국내에서 수입 판매될 경우 경쟁모델은 없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두 모델은 연료비가 저렴하고 차폭과 주차장 공간이 큰 미국 환경엔 맞지만 주차장 공간이 좁고 차폭이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부담스러운 크기를 지녔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법적 주차칸 면적은 길이 5m 너비 2.3m 인데요. 쉐보레 트래버스의 경우 길이 5,189mm 너비 1,996mm 높이 1,796mm의 크기를 가졌으며 길이는 이미 국내 주차장 규격보다 더 길고 너비도 국내 주차장 규격에 육박합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V6 3.6L 가솔린 엔진과 2.0L 가솔린 터보 엔진만 탑재되는데요. 우리나라 고객들은 SUV 모델 구매시 연료비 저렴하고 연비가 높은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비율이 가솔린 엔진보다 아직까지는 많이 높은 실정입니다.


트래버스는 전륜구동 기준 시내 18~20MPG, 고속 26~27MPG 미국 공인연비를 기록했는데 우리나라 연비기준으로 환산하면 시내 7.6~8.5km/l 고속 11~11.5km/l입니다.



우리나라 공인연비 측정 결과값이 미국보다 좀더 짜게 나온다는걸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 측정할 경우 미국 공인연비보다 조금 더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 구매 결정요소가 첫 번째 요소가 디자인 두 번째 연비 세 번째가 브랜드인데요. 가솔린 엔진만 탑재되어 판매되고 있는 트래버스는 솔직히 연비 메리트는 없습니다. 트래버스보다 배기량과 차체 크기가 더 크고 연비 더 낮은 서버반은 말할 필요도 없죠.


더군다나 한국지엠이 2015년부터 수입 판매중인 준대형세단 임팔라는  지난 2015년 12월 한 달 동안 2699대를 판매한 이후 판매량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한 달 판매량은 겨우 110대만 판매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넷 댓글 여론을 보면 트래버스와 서버반 나오면 무조건 산다는 네티즌들이 많은데 이분들 중에서 99.9%는 실제 트래버스와 서버반 출시해도 절대 안산다에 백만표 던집니다. 국내 실정하고는 너무 맞지 않고 특히 연료비 부담이 높기 때문이죠.


그럼 왜 한국지엠은 안팔릴 모델을 굳이 수입 판매하려는 걸까요?


현재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생산 또는 수입 판매하는 모델 보면 화석연료 비중이 높습니다. 순수전기차는 쉐보레 볼트 정도 뿐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지만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어 가격경쟁력이 불리하죠


고로 한국지엠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판매실적이라도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적자를 이유로 정부 또는 노조와 협상하는 구조조정을 했죠.



한국지엠의 모기업 GM은 위기가 닥칠때마다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협상을 통해  지원금을 받은 사례가 많거나 유리한 정책과 세제혜택을 받은 사례가 많습니다. 트래버스나 서버반은 많이 판매될 모델이 아니라는건 한국지엠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럼 왜 수입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걸 빌미로 자사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모델이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에 세제개편 또는 에너지정책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 재임중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통해서 말이죠.


과거 한미 FTA 처음 협상할 때 미국측은 한국측에 불합리한 자동차 세제개편을 요구해 배기량 2,000cc 초과 대형차 세금을 cc당 220원에서 200원으로 낮춘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세를 다시 개편하든지 아니면 미국차량이 주로 많이 쓰는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를 낮춰 연비가 좋지 않은 미국차를 소유해 운행해도 소비자들이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겠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우리나라에서 SUV = 디젤차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디젤차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국산차 수입차 관계없이 말이죠. 


SUV는 대체로 세단보다 무겁고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데요. 가솔린 LPG 엔진 탑재한 SUV는 아무래도 연비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디젤 엔진의 경우 SUV에 탑재해도 그나마 연비하락폭이 덜한 편입니다. 거기에 우리나라는 연료비도 리터당 200원 저렴하니 디젤 SUV가 많이 팔릴 수밖에요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와 철수설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올해 4월부터 쉐보레 에퀴녹스를 수입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1.5L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디젤 엔진이 탑재되는데요. 흔히 가솔린천국 디젤지옥이라고 알려진 미국에서도 쉐보레 에퀴녹스 1.6L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퀴녹스 1.6L 디젤 최고출력은 137마력으로 1.5L 가솔린 터보 170마력과 비교해 최고출력은 낮지만 최대토크는 33.1kg.m에 달하는 높은 토크가 장점입니다.


높은 연비도 장점인데요.에퀴녹스 디젤은 전륜 AWD 모두 복합 32MPG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가솔린 모델은 24~28MPG 수준의 연비를 기록하고 있죠.


이 정도 차이면 디젤의 경제성이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디젤 모델 실주행연비 전륜밖에 없는데 AWD 이었다면 실제 연비는 조금 더 낮아지겠죠 그래도 큰 차이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미국은 본래 가솔린 연료가 디젤 연료보다 더 저렴한 나라이기 때문에 승용차는 물론 SUV, 픽업 트럭 등 중량차에도 가솔린 엔진이 많이 탑재됩니다.


그럼에도 디젤엔진이 탑재된 승용차와 SUV가 미국에서도 판매되는 주요한 이유는 미국 CAFE 규정 때문입니다.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구온난화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인다는 명분하에 2025년까지 미국 내 판매모델 평균연비를 무려 54.5mpg(23.1km/l)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도록 완성차 업체들에게 요구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을 제쳐두고서라도 연비 하나만 보면 디젤이 가솔린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완성차 모델 평균연비 끌어올릴 목적으로 에퀴녹스에 디젤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최근 미국이 E85 연료에 대한 보조금을 제거하고 대신 바이오디젤에 1갤런당 1달러의 세제혜택을 부여했으며, 이는 곧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디젤차의 유류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의 디젤연료가격은 2015년 이후 휘발유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그 결과 옥탄91 프리미엄 휘발유보다 디젤 연료 가격이 더 낮아졌습니다.


쉐보레 에퀴녹스 디젤 포함해 일부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에 잇따라 디젤차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계획인데요. 현대차 또한 미국시장에 조만간 신형 싼타페 디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통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차값이 더 비싼데요.


쉐보레 에퀴녹스는 LT 트림 가솔린 1.5터보 디젤 1.6터보의 가격 차이는 3900달러 프리미어 트림 가솔린 1.5 터보 디젤과 디젤 1.6 터보 가격 차이는 2200달러입니다.


디젤이 가솔린보다 더 높음에도 연비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들은 에퀴녹스 디젤이 더 값어치 있다고 평가합니다.


에퀴녹스 디젤은 연비가 좋으면서도 힘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다만 차체가 크고 부드러운 주행성향을 추구하는 6단 자동변속기 때문에 때로는 갑갑하다는 단점을 기술한 오너들의 의견도 일부 있었습니다.


에퀴녹스가 현대 투싼과 싼타페 중간 크기인데요. 예전에 시승해본 투싼 1.7 디젤도 힘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더 크고 무거우며 출력이 낮은 에퀴녹스 1.6 디젤은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겠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에퀴녹스 디젤이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일단 배기량이 1.6L 이하를 충족시켜 cc당 140원의 자동차세만 내면 되고 투싼보다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더 큰 차체크기를 갖췄으니까요.


연비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형 싼타페 2.0보단 좋을 것이고 투싼 1.7디젤보다는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Posted by 레드존


한국지엠이 구조조정과 지원 문제 등으로 사측 vs 노조 그리고 사측 vs 정부와 힘겨루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국지엠이 철수하든 국내에 계속 존속하든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군산공장은 현상황에서 폐쇄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호주식 해법으로 군산공장 폐쇄 문제를 풀겠다고 했는데 호주식 해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문재인 정부가 예정대로 추진하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군산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기차는 사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시 부품수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설계가 간단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시속 60km/h 이하로만 달릴 수 있는 저속 전기차는 제작이 더욱 쉽습니다.


글로벌 청소기업체 다이슨이 전기차 진출하겠다는 선언한 이유도 전기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충분히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청소기 전문 다이슨이 저정도인데 전자제품도 만든다고 선언했는데 전기차 모터, 배터리 외에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만들고 있는 삼성 & LG가 전기차 못만드는 법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삼성과 LG가 군산공장을 인수와 동시에 전기차 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까?




삼성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주로 유럽 완성차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외에 LED 소재 계기판, HUD를 제품들을 만들고 있죠.


94Ah 배터리를 탑재한 BMW i3는 삼성 SDI에서 만든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주행거리가 종전보다 늘어나 한번충전시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삼성은 저속용, 고속용 관계없이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삼성자동차를 설립해서 자동차 제조업에 진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삼성자동차는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 자동차 제조업에 진출하긴 힘들 것이다.


또한 그룹 총수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는 상태라 현재로선 힘들다고 봐야죠


다만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삼성2016년 하반기 하만을 인수했는데요. 하만은 보통 카오디오 브랜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자동차 전장사업이 주력인 기업입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하만 인수가 삼성전기차 만드는 포석 아니냐? 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LG는 어떨까요? LG는 군산공장을 인수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LG도 삼성처럼 전기차의 핵심부품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고 GM과 현대차 등 여러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고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GM의 쉐보레 볼트는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GM이 아닌 사실상 LG 기술력으로 개발한 차량이라고 말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따라서 LG도 얼마든지 전기차를 개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전기차 생산 목적으로 군산공장 인수해서 활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당장의 실현가능성은 LG도 힘듭니다. 삼성이나 LG 둘다 전기차 직접생산은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떠안아야 합니다.


삼성 SDI, LG 화학은 중국 제외한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전년대비 각각 92%, 165% 성장률을 달성했는데 이는 높은 기술력과 함꼐 완성차 업체들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맺어야 가능합니다.


만약에 삼성이나 LG 둘다 전기차를 앞세워 자동차 제조업에 진출하는 순간 지금까지 협력관계를 맺은 완성차 업체들은 바로 적으로 간주해 협력 관계가 깨지고 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 공급이 중단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삼성이나 LG 두 업체는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완전 제로는 아니죠.


이유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가 수익은 커녕 오히려 손실을 유발하는 모델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쉐보레 볼트EV는 GM 본사에서 대당 8000-9000달러 손실을 보면서 판매하며, 다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또한 손실을 보면서 파는게 대부분입니다.


즉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하면서 발생한 이익으로 전기차 생산하면서 발생한 손실을 메꾸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성 의문이 들겁니다.


왜 완성차 업체들은 팔수록 손해보는 전기차를 판매하는가?


이유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국가에서 연비&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기 때문이며 우리나라 또한 2020년까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 모델 평균연비를 리터당 20km/l 이상 끌어올리도록 규제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는 이렇게까지 끌어올리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현대기아차 니로, 아이오닉 쉐보레 B볼트 등 순수전기차는 자동차 전모델 평균연비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가 너무 많이 판매되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세는 전기차 수소연료전치차 등으로 기울어지고 있으며, 미세먼지 대기오염 배출 일등국 중국은 아예 의무판매제도를 고시해 전체생산량 중 일정 비율을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강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완성차 업체는 자사에 전기차 배터리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에게 더 높은 기술력과 함께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과 LG도 현재까지는 여러 완성차 업체들과 밀월 관계에 있지만 이러한 밀월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GM은 메리바라 CEO 취임이후 GM 산하 브랜드와 해외생산공장을 정리했는데 다음 정책은 아마 판매할수록 손실보는 전기차 생산구조를 손 볼 것이며 그렇다면 GM과 LG 관계가 틀어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만약 LG와 GM이 돌이킬수 없는 수준까지 관계가 나빠질 경우 다른 완성차업체에 배터리 등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는데 신경쓸 것이지만 하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직접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서 글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13일 오전 한국지엠의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하면서 5월 말까지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크루즈 생산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GM이 군산공장 폐쇄 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심각한 손실로 인한 사업구조 개선 그리고 해가 갈수록 낮아지는 군산공장 가동률이 근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와 지자체는 "일방적인 GM본사 통보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GM본사와는 별도로 한국지엠은 부채 2조7000억 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단순한 희망사항일뿐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플랜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드디어 올게 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한국지엠 철수 이야기는 과거에도 꾸준히 제기된 문제였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후 다른 사업장도 모두 철수할까요? 제가 한국지엠 철수에 관한 3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첫번째 - 완전철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10년 전 우리나라에서 겪었던 사례이기도 하죠. 바로 쌍용자동차를 먹튀한 상하이자동차 사례입니다.



과거 쌍용차를 인수했던 상하이차는 인수후 쌍용차 신차개발 투자는커녕 4년 동안 쌍용차의 디젤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유출해 훔친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이에 상하이차는 2009년 법정관리 신청후 경영권을 포기하고 떠나게 되는데요. 쌍용차는 2010년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인수하기 전까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메리 바라 CEO 등 GM 임원진들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GM이 완전하게 철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쌍용차 사례와 다른 점이 있다면 GM은 그래도 국내에 투자한 요소가 많습니다.


한국지엠에서 투자해 설립한 부평에 GM  디자인센터가 있으며, 소형차 개발을 한국지엠이 담당했습니다.


또한 쌍용은 평택공장 하나뿐이지만 한국지엠은 부평공장, 군산공장, 창원공장 3곳이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 철수를 단행할 경우 GM 입장에서도 부담이 커지는데요. 한국지엠이 소유한 공장과 건물 그리고 토지가 순조롭게 매각된다면 모를까?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두 번째는 적자 심한 설비 폐쇄하고 나머지 시설은 유지



GM은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가동률이 워낙 낮은 공장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인데요.


그렇다면 나머지 부평공장, 창원공장은 어떨까요?


일단 부평공장은 그대로 존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국지엠에서 트랙스 후속을 부평에서 생산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지엠 공장 중에서 부평이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완전한 정리보다는 생산라인은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GM에서는 군산공장 등 가동률 낮고 적자가 심한 사업은 정리하되 아직 생산할 가치가 높은 부평이나 창원은 그대로 존속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완성차는 아니지만 반조립 상태로 수출하는 CKD 물량 비중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데 GM 입장에서는 CKD 물량을 무시 못 하는 수준입니다.


마지막은 GM이 요구한 대로 한국정부에 자금 지원을 받는 경우



이 경우 한국지엠 임직원 입장에선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국민 전체 입장에서 보면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GM은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 계획에 28억 달러 투자가 필요하며, 산업은행이 가진 지분율에 맞춰 5000억 원 우선 증자하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한국정부 또한 GM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특정 기업에만 특혜를 주고 국민 세금을 GM에 그대로 바치는 걸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GM에서 요구한 안대로 정부에 금전지원은 현실적으로 힘들겁니다.


아무튼 군산공장 폐쇄는 기정사실화 됐으니 근로자뿐만 아니라 보령 자동변속기 공장 등 군산공장에 자재를 납품 협력, 하청업체도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기존에 쉐보레 크루즈를 구매해 소유하는 소비자들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게 됩니다. GM은 군산공장 포함해 서비스센터를 외주로 돌린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양질의 A/S를 받기가 힘들어집니다.


중고차시세도 영향을 받게 되어 전반적으로 쉐보레 차량의 감가상각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크루즈는 매입가격이 꽤 많이 낮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중고차 매입시세가 더 낮아지기 때문에 크루즈 소유주들은 더 낮은 가격에 중고차를 팔 수 밖에 없습니다.


GM, 세계 각국에 자금지원을 받고 먹튀한 사례 여러 번 있다.



GM이라는 자동차 브랜드는 미국 빅3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우리가 알던 쉐보레 외에도, 캐딜락, 뷰익 등의 고급 브랜드가 있으며, 지금은 사라진 새턴과 폰티악 등의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오펠이 대표적인 GM 산하 브랜드였죠.


하지만 GM은 2008~2010년 사이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미국은 부시 대통령에서 오바마 대통령으로 바뀌는데요. 오바마 정부는 GM의 재정지원 요청을 거절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조건과 노조의 고용승계 및 우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GM은 처음에는 이 안을 거절했지만 GM 릭 왜고너 회장이 사임하면서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였고 결국 2009년 5월31일 파산, 2009년 6월 1일 미국 정부가 GM에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해 GM의 지분 60% 소유하게 됩니다.


GM이 어려워지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데요. 새턴과 폰티악 등의 브랜드는 사라지고 유럽의 오펠 또한 최대 8300명의 근로자를 해고하고 벨기에 브뤼셀 공장을 폐쇄합니다. 그러면서도 당시 독일 포함한 EU 각국에 최대 27억 유로(당시 환율로 4,300억 원)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전세계 금융위기가 지속되면서 GM을 포함한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이 파산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시 GM대우만 홀로 흑자행진을 이어가면서 GM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GM대우가 쉐보레로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고 한국지엠 주식회사로 사명을 교체했습니다.



위 사진은 당시 한국지엠 주식회사 사장 마이크 아카몬의 쉐보레 브랜드 발표한 장면입니다. 


당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배경을 설명하면서 한국 이해관계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한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때가 아마 2011년 3월쯤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하고 완전히 떠날 수도 있다고 하니 참 생각이 복잡합니다. 


Posted by 레드존

한국지엠이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18,05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난 14년간의 월별 판매실적중 가장 좋은 결과라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 차가 좋다기 보다는 개소세 인하가 곧 임박하면서 사람들이 차를 구매하지 않았나 싶네요.


말리부가 무려 6,310대를 판매하면서 가장 눈에 띕니다. 반면 스파크는 지난달 8,543대에서 5,648대로 좀 주춤했습니다. 이어 모델이 곧 출시되서일까요? 


이 외에 올란도, 임팔라, 트랙스, 크루즈 등 쉐보레 주력 차종들이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6월 국산차 판매량 중에서 현대기아차와 함께 한국지엠도 동반 상승했군요.


올해 선전했다고 하지만 7월 개소세 인하가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한국지엠 7월 판매량이 6월수준까지 올라가진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얼마전에 아는동생한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친구는 전에 아마추어지만 카레이스대회도 나갔었고 자기차를 자기혼자서 튜닝할정도로 자동차쪽에 박학다식한 친구인데요. 그런데 전화받을때 동생의 목소리가 약간 흥분되어 있었습니다. 무슨일 있냐고 하니까 그 동생의 친구차가 토스카 LPGI(가스)모델 2009년식을 타고다니는데 차가 전진과 후진이 안되는 증상이 있어 사업소 가니까 미션교체 판정을 받았더랍니다.

 

토스카의 경우 제가 알기론 초기에는 가솔린은 아이신5단 LPGI는 아이신4단이 적용되었다가 2008년식 이후 가솔린과 LPGI 모두 한국지엠이 보령에서 자체생산하는 6단 오토미션으로 모두 바뀌었습니다. 미션교체판정을 받은차량의 미션은 보령제 6단 오토미션이었죠. 토스카의 경우 제가 알기로는 5년에 10만키로 보증으로 알고있지만 미션교체판정 받을때 토스카 주행거리가 11만키로로 무상보증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보증기간 지나자마자 고장난 셈이되었죠.

 

전화한 동생한테 차량 상태를 물어봤습니다. 혹시 미션오일 제때 교환했는지 그리고 다른소모품등도 잘 교환했는지...... 대답은 미션오일은 9만키로에 교환했다고 하며 사업소에서 교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션오일 교환할때 미션오일 규격이 어떤건지 물어봤는데 보령 6단미션규격인 덱스론6 규격 순정미션오일로 교체했다고 하더군요.(참고로 토스카 6단 미션은 취급설명서에 무교환이 기본이고 가혹주행시 10만키로에 미션오일 교환하라고 나와있습니다) 미션오일을 사업소에서 교체 후 2만키로 주행하다가 미션이 나간셈이죠.

 

그런데 재생미션으로 교체받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소에서는 부품값만 150만원 공임까지 합쳐 18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화한 동생이 재생미션값이 원래 이렇게 비싸냐고 물어보더군요. 나중에 알아보니 같은 보령미션 쓰는 크루즈도 재생으로 교체시 그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션오일 색깔보고 깜짝 놀랬다는데요. 미션오일이 시커먼색이었는데 그냥 시커먼게 아니고 쇳가루로 추정되는 은색물질이 많이 섞여 나왔다고 합니다.

 

토스카 6단 미션이 11만키로만에 퍼진 이유는?

 

전화했던 동생이 그 토스카를 보면서 하는 말이 미션대비 힘이 딸려서 정해진 엑셀페달 개도량이 따라 변속되어야 하는데 힘이 딸려서 속도가 안나오니까 계속 변속이 업&다운이 반복되는 히스테릭 현상을 나타나고 그러면서 밸브바디 안쪽에 있는 솔레노이드 밸브가 계속 부하가 걸려 미션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거라고 하네요. 저 또한 한국지엠 6단 미션은 배기량이 큰 엔진에 어울리는 미션이지 2000cc이하 저배기량에는 어울리지 않는 미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션과 붙어있는 하네스가 좀 특이하다고 합니다. 하네스는 보통 미션 솔레노이드 밸브에 붙는 배선이라고 보면 되는데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다른차량의 경우 대부분 변속로직을 CAN통신에서 제어하는데 토스카를 포함한 6T40구형의 경우 미션에 붙어있는 하네스에서 자체적으로 변속로직을 제어한다고 합니다. 단 엑셀개도량은 CAN통신에서 제어한다고 하네요.

 

그 설명이 100%맞다고 확신할수 없지만 전화한 동생이 카레이서 경력도 있고 자기혼자서 포르테쿱에 슈퍼차져 올린경력이 있어 자동차쪽은 왠만한 정비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원인은 약간 다르지만 2011년 라세티프리미어 미션리콜카페 정모를 가서 카페회원들 얘기를 경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카페회원들이 호소했던 증상 및 한국지엠에 요구했던부분은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redzone.tistory.com/1066

 

논란의 보령6단 미션은 한국소비자의 운전성향 고려하지 않은 미션설계때문

 

 

예전에 운좋게도 크루즈의 예전모델인 라세티프리미어 1.6오토와 1.8오토 2.0디젤오토 그리고 쉐보레 브랜드 도입이후 크루즈 1.6과 1.8오토 2.0디젤오토를 모두 타보았었습니다. 2009년에 처음나온 라세티프리미어 1.6오토의 경우 1300kg이 넘는 무거운 공차중량에 비해 115마력의 빈약한 힘에도 불구하고 100km/h에 2000rpm이 살짝넘는 그당시 동급배기량중 가장 낮은 엔진회전수를 기록했는데요. 그후 나온 라세티프리미어 2010년식은 시속100km/h에서 1800rpm으로 더 낮은 엔진회전수를 가리켰습니다. 그리고 2.0디젤은 100km/h에서 1200rpm, 미국머슬카에서나 볼법한 매우 낮은 기어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션셋팅은 정속주행시 연비향상을 도모할수는 있어도 우리나라같이 교통체증이 빈번하고 특히 시내주행빈도가 많은경우 미션 히스테릭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실제로 당시 라세티프리미어 1.6의 경우 변속히스테릭현상이 상당했었고 1.8도 간간히 그런특성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2.0디젤은 그런현상이 거의 없었구요. 1.6의 경우 나중에 6T30미션으로 바뀌면서 기어비도 변경되고 엔진출력도 약간 향상되었는데 이모델의 경우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가속력도 많이 향상되었구요)

 

토스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토스카 가솔린의 경우 100km/h이하에는 6단 락업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수준인데요. 토스카 LPGI의 경우 저회전에서 토크감이 가솔린보다 더 떨어져서인지 시속80km/h이하에서는 6단 락업자체가 아예 안걸립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지엠 6단 미션의 미션셋팅 자체는 대배기량 차량에 걸맞는 셋팅인데 엔진은 미션이 요구하는 파워에 못미치면서 미션 하네스와 연결된 솔레노이드 밸브가 계속 업 다운쉬프팅을 반복하면서 변속히스테릭이 생기고 솔레노이드 밸브가 과부하 걸리면서 밸브바디에도 트러블 생겨 최종적으로 미션에 트러블나서 미션을 교체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처럼 정속주행비율이 많고 기어변속을 일일이 수동으로 업 다운 쉬프팅한다면 아마도 큰 문제없이 잘탔을겁니다.(저는 보통 오토미션이라도 수동모드가 있으면 일일이 변속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지엠의 미션들이 GEN2로 바뀌면서 6단 오토미션 내구성논란은 좀 사그라든듯 합니다. 저는 GEN2미션 장착한 모델은 시승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초창기 미션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상당부분 개선했으리라 봅니다. 과거에 그런문제가 있는데 개선을 안하면 더 이상하겠죠.

 

어찌되었든 그때 전화했었던 동생의 친구는 나중에 다시 사업소가서 재생미션으로 바꾸고 18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미션을 바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부품 트러블은 둘째치더라도 해당사업소 직원들이 너무 불친절했다고....... 이말듣고 참 씁슬했습니다. 사실 저도 쉐보레 스파크를 타면서 사업소 몇번 들락날락 했는데 친절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불친절하고 때로는 부품조립이 제대로 안된 경우도 경험했으니 말이죠.(그러니 국내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겠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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