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창 중국에서는 상해모터쇼가 열리고 있고 오늘 프레스데이 시작으로 내일부터 뉴욕모터쇼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서울모터쇼에 대한 자료를 다 못올리고 있네요.


사실 서울모터쇼 전반적인 소식은 다 올렸지만 각 자동차회사 부스별로 전시된 차량 및 신기술 등 세세한 것까지 올리고 싶은 마음에 각 브랜드별로 지속적으로 2011서울모터쇼에 관한 자료를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형 완성차 업체에 가려진 협력업체가 전시한 부품과 신기술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2011 서울모터쇼 토요타부스의 메인 주인공은 단연 토요타코롤라입니다. 1.8L엔진이 탑재된 토요타코롤라는 북미에서 스몰컴팩트세단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니고 있는 차종인데요. 국내에서는 현대 아반떼, 기아 포르테,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SM3가 토요타 코롤라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코롤라는 스몰 패밀리세단이라는 본연의 차급에 맞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 아반떼의 경우 루프라인이 낮아지고 역동적으로 바뀌면서 시각적으로는 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지만 헤드룸 공간이 좁아진게 단점인데요. 사진에는 없지만 코롤라의 헤드룸은 비교적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코롤라의 국내인증연비는 리터당 13.5km/l입니다. 경쟁모델에 비해 불리한 4단 미션이 적용되었음에도 연비가 13.5km/l나 됩니다. 코롤라보다 나중에 출시되었고 6단 오토미션이 적용된 쉐보레크루즈보다 공인연비가 오히려 0.2km/l정도 높은 수치인데요. 토요타 캠리나 프리우스등을 시승할때도 느꼇지만 제원대비 연소효율성은 토요타가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토요타 코롤라 그래서인지 토요타부스에 전시된 토요타 차들중 코롤라에 대한 관심이 제일 높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제일 관심이 많은 차종은 따로 있습니다. 그 차종은 바로 토요타의 7인승 밴모델인 시에나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윗 차량이 바로 토요타 시에나입니다. 북미에서 기아 그랜드카니발과 경쟁하는데요. 국내에서는 11인승으로 판매되는 그랜드카니발과 달리 시에타는 7인승입니다. 


토요타 시에나의 2열 시트입니다. 시트가 좌우 독립식 시트인데요. 특히 허벅지를 받혀주는 받침대가 별도로 있어 장거리여행시 상당히 쾌적하게 여행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7인승이어서 그런지 시트는 3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4열인 그랜드카니발에 비해 레그룸이 넓었습니다.


시에나는 3열시트를 접어 적재공간을 크게 확보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수동식이 아니고 원터치 버튼으로 누르는 방식입니다. 버튼으로 시에나의 3열시트가 접히고 펼쳐지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어떻습니까? 만약 수동식이면 뒤에서 사람이 일일이 번거롭게 접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죠^^;


토요타의 FT-86입니다. 한동안 일본자동차업계는 2000cc 컴팩트 후륜구동 스포츠카를 출시하지 못했는데요.(수요 및 배기가스 문제등으로) 간만에 토요타에서 FT-86이라는 2000cc급 후륜구동 스포츠카를 출시하니 관련 튜닝용품도 불티나게 많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타의 순수전기차 FT-EV입니다. 도심주행에 맞는 A세그먼트 차량입니다.


FT-EV제원입니다. 참고하세요.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입니다. 외관은 프리우스하고 비슷하지만 프리우스와 다른점은 프리우스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이 함께 동력을 전달하지만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 없이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력을 전달합니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원입니다. 기존 프리우스에 내연기관을 삭제한 차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토요타의 친환경아이콘 프리우스입니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인 토요타 프리우스로 인해 하이브리드카 = 토요타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였습니다. 


프리우스의 친환경 이미지를 위한 프리우스 풀튜닝카? 도 전시되었구요.


토요타의 중형급세단 캠리입니다. 뭐 말이 필요없는 차량이죠. 타사브랜드 특히 현대기아차가 토요타 캠리를 잡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게 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FCHV입니다. 한번 수소충전으로 830km나 주행할수 있는 이 차량은 특히 혹한지역에서도 정상주행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신차가 아닌 모형절개도면만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1 서울모터쇼 토요타부스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예상외로 시에나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시에나가 국내에 데뷔하는 시기가 올해6월쯤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에나가 국내에서 판매되면 모터쇼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만큼 많이 판매가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북미시장에서 토요타 코롤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컴팩트 패밀리세단 혼다 시빅의 차기모델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혼다시빅은 2005년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캡 포워드 디자인이 적용되어 실내가 넓고 본넷과 트렁크가 짧게 설계된 걸 캡포워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해치백의 교과서가 골프라면 준중형차 혹은 컴팩트 세단의 교과서는 시빅이라고 합니다. 시빅은 북미에서 컴팩트세단의 표준으로 불리고 있으며 새로운 경쟁모델이 출시되고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혼다 시빅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동영상 속에 보이는 차기 시빅은 과연 북미에서 어떠한 영향을 줄지 사뭇 궁금합니다. 디자인만 보면 사실 파격적이라기 보다는 약간 보수적인 편입니다. 


얼마전 부산모터쇼에서 현대 아반떼의 후속모델인 아반떼MD를 선보여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죠.


아반떼MD는 현대가 최근 내세우고 있는 디자인 철학 플루딕 스컬프처의 최종완성형 디자인으로 곡선디자인의 정점에 다다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체크기도 더 키웠다고 합니다. 차체크기를 키움으로서 실내공간도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고 이것은 곧 동급경쟁모델과 비교시 상품성에서 더 우위를 둘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1600cc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17kg.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140마력이라는 출력은 과거 5년전 2000cc중형차에서 보편적인 출력이었던 걸 감안할때 현대의 엔진기술력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넓은 실내공간과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아반떼MD는 올해8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현대는 아반떼MD를 출시할 당시에 혼다 시빅과 비교시승회를 계획했다고 합니다. 수입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혼다 시빅은 폭스바겐 골프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컴팩트 수입차입니다. 출처는 오토타임즈이며 자세한 뉴스는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76815 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예전에 시빅1.8과 2.0을 타본 적이 있었습니다. 시빅1.8은 그냥 나쁘지 않은 수준의 무난한 차량이었지만 2.0은 운전재미도 있었고 성능도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뒷좌석 공간과 승차감이 상당히 좋았었던 차량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공간활용성도 매우 좋았었구요.


지금 판매되는 혼다 시빅이 2005년에 출시되었고 국산 준중형차는 그 후에 출시되었지만 지금까지 나온 국산준중형차와 비교시 시빅2.0이 오히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잘만든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이라면 비싼 가격 그거 하나밖에 없었지요.




시빅은 2009년 미국시장에서 단일차종 판매량 6위를 기록하였으며 스몰 패밀리세단 라인업에서는 토요타 코롤라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모델입니다. 


그런 시빅을 겨냥해서 아반떼MD가 공개적으로 비교시승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저는 상당히 기대를 하였습니다. 현대가 자신있게 비교시승 하겠다고 주장할정도면 아반떼MD의 상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라고 예상할수 있겠죠.


그런데 이틀전 아반떼MD에 대해서 찾아볼게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아반떼MD가 8월 즈음에 토요타의 스몰 패밀리세단 코롤라와 비교시승을 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출처는 역시 오토타임즈이며 자세한 뉴스는 옆의 URL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78033


왜 시빅이 아니라 코롤라일까?


윗 사진의 차가 바로 토요타의 스몰 패밀리카 코롤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왜 현대가 아반떼MD의 비교시승 대상차종을 혼다 시빅에서 토요타 코롤라로 바꾸었는지 약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단 코롤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스몰 패밀리카중 혼다 시빅과 함께 1-2위를 번갈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입니다. 하지만 혼다 시빅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수입을 하지 않습니다. 

 
현대 기아의 비교시승기는 대부분 언론인을 대상으로 비교시승을 하는데 혼다 시빅이야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으니 시빅을 시승한 경험이 있는 언론인들이 적지않을 겁니다. 


따라서 현대가 주최한 비교시승회의 특성상 설령 시빅의 시승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하더라도 그전에 시빅을 시승한 언론인들이라면 시빅과 아반떼MD의 차이점을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을겁니다.


또한 비교시승기를 작성할때에도 시빅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차량인 만큼 두 차종의 장단점을 명확히 전달할수 있어 향후 준중형차를 구입하는 국내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코롤라는 아직 정식으로 수입된 차가 아닌 관계로 언론인들중 해외에 출장가서 탄 경우를 제외하면 코롤라를 시승한 국내 언론인들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할겁니다. 현대기아차 비교시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차를 완전히 파악할정도로 길게 시승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비교시승이라 하더라도 현대가 아반떼MD의 상품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인 만큼 코롤라를 포함한 경쟁차종의 시승시간은 짧을것이며 따라서 코롤라를 처음 타본 언론인들이 코롤라라는 차의 특성을 완전히 알기전에 비교시승이 끝날겁니다. 
 

만일 아반떼MD와 코롤라의 비교시승을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에서 진행한다면 그것은 상당히 적절한 비교시승일겁니다. 토요타가 리콜사태로 주춤했어도 여전히 미국인들이 크게 선호하는 메이커입니다. 특히 코롤라와 토요타 캠리는 각각 스몰 패밀리카와 미드사이즈 패밀리카의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특성상 코롤라나 시빅등 경쟁차종을 철저히 연구 벤치마킹해서 상품성을 높인 아반떼MD는 높은 상품성 홍보를 위해서라도 경쟁차종과의 비교시승은 꽤 높은 효과를 불러올겁니다.


요근래 현대기아차가 동급수입차들과의 비교시승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YF쏘나타, K7의 비교시승 이벤트의 경우 비교대상 차종이 모두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차량들입니다. 


하지만 아반떼MD는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동급경쟁모델인 시빅이라는 훌륭한 라이벌모델을 놔두고 엉뚱한 코롤라를 비교시승 차종대상에 올려놓았습니다. 왜 시빅하고의 비교시승을 안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시빅과의 비교시승을 안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혹시 아반떼MD의 상품성이 혼다 시빅보다 떨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아반떼후속은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했는데 토션빔 서스펜션은 가볍고 경제성이 좋지만 승차감은 독립현가식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혼다 시빅은 독립현가식 서스펜션인데 서스펜션 형식 차이로 인해서 시빅 대신 아반떼MD의 서스펜션과 비슷한 구조를 지닌 토요타 코롤라를 비교시승차량으로 선정했을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승차감도 많이 따지는 편이라.......


아반떼MD의 상품성이 시빅보다 좋다면 현대가 비교시승을 토요타 코롤라와 할 이유가 없지요.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내 승용차시장을 살펴보면 1000cc급 이하의 경차(A세그먼트) 1100-1600cc급의 소형차(B세그먼트), 1600-2000cc급의 준중형차(C세그먼트), 그리고 미국에서 미드사이즈 패밀리세단이라고 일컬어지는 2000cc-2500cc급 중형차(D세그먼트) 그리고 중형차 한단계 윗급인 대형차와 각 자동차회사의 상징을 대표하는 초대형차로 나누어지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있는 차급은은 D세그먼트인 2000cc급 중형차와 C세그먼트인 1600cc급 준중형차입니다.


  특히 1600cc급 C세그먼트 준중형차의 경우 중형 못지않은 큰 차체와 실내공간을 확보한 데다 배기량이 작아서 국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1600cc급 준중형차인 현대 아반떼의 경우 같은 회사차종이면서 2000cc급 중형차인 현대 소나타와 국산차 전체판매량 1-2위를 서로 앞다투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준중형차의 경우 같은엔진을 사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차체가 작고 가벼운 소형차에 비해 주행안전성이 높고 방음 및 승차감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국산 준중형차의 경우 윗급 중형차의 서스펜션 형식과 비슷한 멀티링크를 채용하는 차종이 적지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외 자동차회사에서 불고있는 원가절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국산 준중형차의 서스펜션을 살펴보면 한등급 아래인 소형차에서 쓰이는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한 준중형차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 그럼 토션빔 서스펜션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구조가 간단하고 가벼우며 경제적인 토션빔 서스펜션


구조가 간단하고 경제적인 토션빔 서스펜션



  토션빔 서스펜션의 경우에는 양쪽 리어휠이 차축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일체차축식 서스펜션으로 메이커마다 약간씩 틀리고 변형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멀티링크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특히 B세그먼트 이하 소형차에 많이 쓰이는 서스펜션입니다. 토션빔 서스펜션은 일체차축식 서스펜션에 속합니다.


승차감과 핸들링이 우수한 멀티링크 서스펜션


여러개의 링크가 연결된 멀티링크 서스펜션 승차감과 핸들링이 우수한 서스펜션형식이다.




  토션빔 서스펜션의 경우 리어휠이 차축하나로 연결된 서스펜션형식이라 완만한 코너링에서 롤링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멀티링크 서스펜션에 비해 승차감이 불리하며 코너링 한계점과 핸들링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과같은 토션빔이라도 약간의 변형을 가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던 sm5가 있고 유럽의 고성능 핫해치 모델의 경우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했지만 적절한 셋팅으로 극한의 주행성능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경우 리어휠이 차축하나로 연결된 토션빔 서스펜션과 달리 여러개의 링크암이 달린 서스펜션으로 토션빔의 약점인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서스펜션 형식입니다. 사실 멀티링크의 경우 토션빔과 달리 한눈에 봐서 멀티링크인지 정의하기 힘들며 메이커에 따라 서스펜션 셋팅과 모양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보고 멀티링크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멀티링크는 토션빔에 비해 원가가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승차감과 핸들링성능을 얻을수 있어 스포츠카 및 중대형세단에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독립현가 서스펜션이라고도 합니다.


  그럼 국산준중형차는 어떠한 서스펜션 형식을 사용할까요? 


  토션빔 서스펜션 논란을 불어일으킨 포르테


럭셔리 준중형차를 표방하는 기아 포르테 그렇지만 럭셔리를 표방한 만큼 서스펜션도 토션빔이 아닌 멀티링크를 채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아 포르테 서스펜션의 모습 현대 아반떼와 달리 토션빔 서스펜션 형식이다.


  
  
  작년에 고급 럭셔리 준중형차를 표방하는 포르테의 경우 고급차에 장착되는 옵션들을 대거 선택할수 있을정도로 실내외관적으로 고급스러워졌지만 서스펜션의 경우 소형차에 쓰이는 토션빔 일체차축식 서스펜션을 사용하는것으로 밝혀져 인터넷에서 많은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포르테와 같은 차체를 공유하는 아반떼HD와 C세그먼트 해치백인 i30의 경우 선대의 아반떼XD에 이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지만 포르테는 이와 달리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나온 라세티프리미어 또한 리어 휠 양쪽에 차축이 연결된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6월쯤에 발표되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준중형차 NewSM3또한 기존 SM3에 이어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월드카 프로젝트로 탄생된시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라세티프리미어 서스펜션의 모습 머플러로 가려져 있어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차축이 일자로 연결된 토션빔 서스펜션 형식이다.




  유일하게 멀티링크를 적용한 국산 준중형차 모델은 현대 아반떼와 i30 두가지 모델밖에 없습니다.

  해외자동차업체의 경우 도요타의 대표적인 C세그먼트 차량이라 볼수 있는 코롤라는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하고 있지만 혼다 시빅의 경우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사용중이며(유럽형 시빅은 토션빔 서스펜션입니다)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해치백모델인 폭스바겐 골프와 4도어 버전인 폭스바겐 제타또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합니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의 서스펜션 현대 아반떼처럼 멀티링크방식의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다.



  사실 토션빔 서스펜션 또한 잘 셋팅하면 멀티링크에 못지않거나 그 이상의 운동성능과 승차감을 얻을수 있지만 사실 전세계 자동차업체에서 C세그먼트에 토션빔을 적용한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원가절감입니다. 토션빔은 구조가 간단해 원가가 낮은편이라 특히 원가절감의 선두주자 도요타의 경우 도요타의 C세그먼트 차량인 코롤라 시리즈에서 거의 대부분 일체차축식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차세대 르노삼성 뉴sm3

뉴sm3 하부모습 기존sm3처럼 전형적인 토션빔 서스펜션 형식이다.




미래의 준중형차의 서스펜션 형식은 토션빔이 대세?


  유일하게 토션빔이 아닌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한 현대 아반떼의 경우 후속모델에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시킬 것이다. 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현대 아반떼는 사실상 국산 준중형차급에서 마지막으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이 될것이며 미래에는 당분간 원가가 싼 토션빔 서스펜션이 적용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C세그먼트 준중형차량은 스몰사이즈 패밀리세단이라고 볼수 있는만큼 경제성과 편리함 승차감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무작정 원가절감만 할것이 아니라 편안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토션빔보다는 멀티링크를 하는것이 더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 아반떼의 멀티링크 서스펜션 국내 준중형차중 유일하게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용하고 있다.

아반떼와 비슷한 서스펜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아 시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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