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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현대기아 R&D 모터쇼가 11월1일부터 3일까지 행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R&D 모터쇼 럭셔리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차량 전시존도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번 R&D 모터쇼에서 럭셔리존에 관객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대형세단 EQ900 입니다. 언더커버를 모두 벗겼네요. 


제네시스 G80 입니다. EQ900과 같은 플랫폼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한눈에 봐도 유사합니다.


제네시스와 경쟁하는 BMW 7 시리즈 하부 사진입니다. 


BMW 5 시리즈 하부사진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하부사진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하부사진 


아우디 A8 하부사진 참고로 이번에 발표한 신형은 아닙니다.


아우디 A6 이 모델도 곧 모델체인지 임박했죠.


렉서스 LS 460 이 모델도 최근 발표한 신형이 아닌 구형입니다.

Posted by 레드존


기아 K9이 출시한지도 거의 5년이 되어갑니다. 요즘 K9 공중파 CF 등을 찾기 힘들죠? 지난해는 앞, 뒤 디자인 부분변경하고 V8 5.0L 타우 엔진을 추가하면서 TV CF가 방영되기도 했지만 올해는 거의 보지 못했네요.


K9 판매량은 2012년 처음 출시때부터 지금까지 판매 성적이 저조한 모델입니다.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브랜드가 격에 맞지 않다. 가격이 비싸다. 등등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K9은 매우 좋은 차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1억원 미만에 V8 5.0L 가솔린 엔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 있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카마로가 있자나 웁웁)


브랜드 때문에 평가가 낮은 K9


기아 K9은 현행 제네시스 EQ900은 물론 처음 출시때 현대차의 기함급 모델인 에쿠스보다 스스로 낮은 포지션을 자처?했습니다. 처음 출시때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애착을 가지고 기아 K9을 의전차로 사용했지만 결국 그래봐야 에쿠스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출시되자마자 배다른 형인 에쿠스를 동등하게 경쟁하는 것이 아닌 형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형의 높은 기세가 부담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것이 그쳐야 했던 기아 K9 이 차가 현대차 앰블럼을 달고 나왔다면 판매량이 좀더 증진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국내 유일 독보적인 2가지 특징을 갖추다


기아 K9은 이렇듯 에쿠스, 그리고 제네시스 EQ900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형님보다 더 나은 2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에어서스펜션입니다. 쌍용 체어맨과 함께 유일하게 에어서스가 장착되어 있으며 현재 판매되는 제네시스 EQ900에도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에어서스의 장점은 일반 쇽업쇼버보다 부드러운 탄성이 가능해 잔진동을 걸러주고 승차감을 향상시켜줍니다.


물론 내구성과 비싼 부품가격 등 에어서스펜션의 단점도 있지만 K9 정도를 구매해서 유지할 정도라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건 현행 국산차 중에서 톱 수준이라 생각되는데요. 바로 마력당 무게비입니다. 



위 영상은 기아 K9 3.8 가속영상입니다. 3.8이 이 정도면 5.0 모델은 어느정도 수준일지 감이 안오겠죠 ㅎㅎㅎ


기아 K9에는 300마력, 334마력 V6 엔진과 함께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2kg.m의 힘을 내는 5.0L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엔진 스펙만 보면 제네시스 EQ900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기아 K9 마력당 무게비가 2,105kg인데 반해 제네시스 EQ900의 공차중량이 기아 K9보다 훨씬 무거운 2,215kg에 달하기 때문에 마력당 무게비는 4.95에 달하는 기아 K9이 국산차 중에서 가장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종된 제네시스쿠페 3.8 모델의 무게당 마력비가 4.45 수준으로 더 낮지만 제네시스쿠페는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단종된 모델이기 때문에 현재는 기아 K9의 무게당 마력비가 가장 낮긴 합니다.(카마로? 그건 해외 조립한 수입차 웁웁)


하지만 내년에 G70, 그리고 4도어 스포츠쿠페 기아 K8이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 모델에서 고성능 모델이 출시되면 언제든지 기아 K9의 마력당 무게비 순위가 뒤로 밀려날 수 있겠죠.


현재 기아 K9의 판매량은 월별 200대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189대만 겨우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잘팔리는 차가 좋은 차!”라고 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그 말은 공감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레드존


제가 부산모터쇼때 찍은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그 전에 사진으로 볼때는 몰랐는데 실물 보니 상당히 멋지더군요. 다만 아직 인테리어는 공개되지 않아서 그런지 직접 볼 수 없었습니다.


13일 오늘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는데요. 파워트레인은 기존 제네시스 그대로 가는 듯 합니다. 다만 3.3T 모델은 올해 하반기 디젤은 내년에 추가된다고 하네요.


G80 3.3 모델은 럭셔리 ▲4,720~4,82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410~5,5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060~6,160만원 ▲파이니스트 7,040~7,140만원, 개별소비세 5% 기준시 3.3 모델이 ▲럭셔리 4,810~4,9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5,6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170~6,270만원 ▲파이니스트 7,170~7,270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된다고 합니다. 보통 사전계약 단계에서는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데 이번 제네시스 G80에서는 공개됐으니 조금 이례적이죠.


일단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하니 제네시스 G80 사전계약 정보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뭐 이것도 실제로 나와봐야겠죠.


기존 제네시스의 가장 큰 단점이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실제 운동성능은 자체는 크게 감흥 없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G80으로 변경되면서 공차중량을 70kg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70kg 감량은 은근히 큰 변화폭입니다.



제네시스 보면서 가장 탐나는 물건이 바로 휠입니다. 특히 휠캡이 이쁘더군요. 아노다이징 처리해서 은은한 와인색 컬러도 이쁘고요.

Posted by 레드존



한국경제... 참 어렵다고 하죠. 특히 해가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듯합니다. IMF 이후 회사원, 자영업자 누구나 할 거 없이 경제가 어려워 소비를 줄인다고 합니다.


최근 중앙일보에서 최저임금에 대한 경제칼럼이 올라왔더군요. 꽤 유명한 칼럼이기 때문에 네이버 뉴스란 등에서 ‘최저임금 올리면’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칼럼이 우선순위로 검색될 겁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돈이라는 지불수단은 국민들이 움켜쥘수록 국가 경제는 더 좋아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돈은 원활하게 돌아야 하죠. 회사 사장은 근로자에게 최적의 임금을 주면 근로자는 최적의 소비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이 만든 물건을 사거나 식사를 하고 돈으로 지불하죠. 개인적으로 최저임금은 더 올려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최저임금 협상한다고 하는데 얼마로 책정될 지는 두고 봐야겠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3월 판매량을 발표하면서 언론매체나 자동차 커뮤니티 등에 발표 자료가 속속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3월 판매량을 보고 나서 한숨이 나왔습니다. 서민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경차, 경상용차 그리고 제네시스, 제네시스 EQ900 등 대형 세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2월 대비 상승한 3월 자동차판매량 



3월 자동차 판매실적 자체는 2월 대비 크게 증대됐습니다. 2월은 다른 달과 비교해서 23-29일에 불과하고 설 연휴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달보다 판매실적이 적습니다. 따라서 보통은 2월 판매실적과 비교해서 3월 판매실적이 더 높아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래 도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2월과 3월 내수 판매실적 비교표입니다.


모든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르노삼성은 SM6 출시로 인해 2월 대비 2배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실적만 보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비자들이 많다는 증거이며 국내 경제가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급한 오류에 불과하죠.


3월 판매실적 이끈 경차, 1톤 상용차 그리고 대형세단



3월 모델별 판매량을 봐도 기아 K3 등 일부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 판매실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개별소비세 할인연장, 각 완성차 업체들의 할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볼 수 있겠죠.


모델별 판매실적 보다가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이 제네시스 EQ900 그리고 포터입니다. EQ900은 3,570대를 판매했는데요. 판매수치만 따지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EQ900 판매가격이 벤츠 S 클래스, BMW 7 시리즈, 아우디 A8 등 경쟁모델과 비교해서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실적입니다. EQ900 하위 모델인 제네시스 DH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고요. 


EQ900이 경쟁모델과 다르게 디젤,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 모델이 없어 연비만 따지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판매량이 승승장구 하는 이유는 저유가로 인해 휘발유가격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지요. 


3년 전만 해도 일반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2,000원 수준이지만 현재는 리터당 1,400원으로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연비가 좋지 않은 EQ900 등 대형세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에 구매 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고 유료도로 50% 할인받을 수 있는 경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경차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실내공간이 좁고 승차감이 불편합니다. 배기량 1.0L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비는 좋지만 지금은 경차보다 연비가 훨씬 더 뛰어난 디젤 소형차, 하이브리드카 모델들이 적지 않죠


그냥 연비만 따지면 경차는 구매 메리트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에서 혜택을 볼 수 있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경차는 위 급 모델인 소형차와 비교해서 신차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지엠이 스파크를 최대 170만원까지 할인하는 등 할인 프로모션 정책도 경차 판매량 증대에 한몫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00만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경차에서 170만원 할인폭은 크다고 볼 수 있겠죠.


단일 모델별 판매량 1위 포터...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 모델이지만 이 모델도 현대차의 베스트셀러 모델 중의 하나입니다. 다만 월별 1만대 이상 판매된 실적은 올해 3월이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터뿐만 아니라 봉고3 트럭 판매량도 지난 2월 대비 크게 늘었는데요. 영세 자영업자들이 그만큼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터는 대기수요가 워낙 많기 때문에 4월 판매실적을 보면 포터가 단일 모델 1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극화 점점 심해지는 자동차시장



그 동안 국산차 판매실적을 보았지만 이렇게까지 양극화가 심한 판매실적은 처음 봅니다. 월별 판매량 모델별 1위 단골손님인 아반떼, 쏘나타가 포터, 스파크에게 밀린 실적을 보면서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중산층이 점점 줄어드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미국은 포드 F-150 등 경량 픽업트럭 판매량이 많은데 포터 판매 1위가 뭐가 걱정이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은 단순히 짐을 적재하는 용도보다는 장거리 운행하면서 캠핑이나 사냥 등의 여가를 즐기기 위해 픽업트럭을 구매합니다. 현대 포터는 화물수송용이지 레저나 캠핑 즐기는 용도로 구매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일본의 경우 과거에는 코롤라 등 소형차가 월별 판매량 1위 단골손님이지만 현재는 프리우스나 아쿠아 등 중, 소형 하이브리드 모델이 월별 판매량 1-2위를 꽉 잡고 있습니다. 일본도 경제가 불안하다고 하는데 자동차 월별 판매실적 보면 그래도 아직까지 중산층이 탄탄해 보입니다. 거기에 일본정부에서 일본 대기업 중심으로 임금인상을 독려하고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천하에 죽일 놈이지만 경제정책 등 나머지 분야는 나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향후 4월 판매실적을 봐야겠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 양극화는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완화되진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주도형 국가라서 무역의존도가 높은데요. 전세계적으로 양적 완화 정책으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가 내수에도 눈을 돌려 내수진작을 위한 경제정책을 제대로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레드존


인터넷 뉴스를 통해 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현행 제네시스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 EQ900이 드디어 국내 출시 되었습니다. 이로서 그 동안 현대자동차를 대표한 대형세단 에쿠스는 노스트라다무스 종말론으로 세상을 들썩였던 1999년에 탄생 후 2015년까지 약 16년 동안 기함 자리에서 서서히 내려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Q900은 현대차 아니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 답게 신기술 적용했고 기존 에쿠스에 탑재된 부품도 개선을 이루어 상품성을 높인 듯 합니다. 신모델은 당연히 종전 모델보다 좋아야 하죠. 하지만 EQ900을 보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제가 EQ900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아쉬움은 무엇일까요? 먼저 EQ900에 대한 아쉬움부터 적어 보겠습니다.


아쉬움 - 알루미늄 합금, 마그네슘, 카본 코어 등 신소재 부재 및 공차중량 미공개


11월 10일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제네시스 EQ900은 랜더링 디자인 뿐만 아니라 차체 크기와 너비 등의 제원도 공개 되었습니다. 전고를 제외한 나머지 전폭과 전장이 더 넓어지고 더 길어졌으며 탑재될 엔진 라인업 또한 공개 되었습니다. 기존 3.8L, 5.0L 자연흡기 엔진과 함께 3.3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인데요. 하지만 공차중량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차중량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2013년 하반기에 출시한 현대 제네시스부터 초고장력 강판 대폭 증대되면서 동시에 공차중량이 증가했습니다. 제네시스 뿐만 아니라 뒤이어 출시된 LF쏘나타 그리고 아반떼 AD 또한 50%를 넘는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면서 공차중량은 20-50kg정도 늘어났습니다. 신차 개발하면서 공차중량을 줄이는 타 메이커와 정반대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아한 점은 본래 초고장력 강판은 같은 무게인 경우 더 강성이 강화되기 때문에 목표한 감량수치를 제시하고 초고장력 강판을 비율을 높이면 본래 무게가 감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데요. 물론 과거 모델보다 더 많은 편의사양이 탑재되면서 그로 인한 무게가 증가된 이유도 있지만 자동차 구매 요소에서 중요해진 연비 그리고 세계 각국의 연비규제가 강화되는 현실에서 거꾸로 가는 현대자동차의 공차중량 증대 부분은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더 가볍고 강성이 강한 알루미늄 합금 등의 소재가 부분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마도 현대차의 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현대제철이 아직 알루미늄 합금 또는 마그네슘 등 비철금속 강판을 아직 생산을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현대제철 홈페이지를 봐도 초고장력강판 홍보가 거의 대부분이고 알루미늄 합금이나 마그네슘 등의 비철제품은 보이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포스코의 경우 열연과 냉연은 물론 마그네슘 티타늄 등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과 대조적이죠.



과거 속담을 보면 "백지장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미쓰비시의 그늘에 있었던 현대차는 현재 세계 5위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발돋움했고 그 밑바탕에는 독자기술개발이 있었습니다. 외부업체의 로열티 지불을 최소화해 이익율을 높이고 높은 수익으로 다시 신모델 개발 및 관련소재와 부품을 개발한 현대차의 현재 경쟁력은 뛰어나다는데 이견이 없지만 자칫 독자개발과 독자생산이 발목을 잡는 덫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BMW 5 시리즈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다고 하지만 이들 모델과 비교해서 제네시스는 상대적으로 신모델이라는 어드밴티지가 있었습니다. E 클래스와 5 시리즈 둘 다 신모델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E 클래스는 이제 곧 출시가 임박했으며 빠르면 다음달에 공개됩니다. 5 후속 모델 또한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요. 따라서 앞으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순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 클래스, 5 시리즈 후속 모델들은 알루미늄 합금 등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신소재가 대폭 적용될 예정입니다. 반면 제네시스는 이러한 비철금속 소재가 없죠.


다시 이번에 랜더링 모델을 공개한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EQ900을 봅시다. EQ900 또한 초고장력 강판을 구형 대비 확대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공차중량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EQ900에 플래그십 자리를 넘겨주고 사라질 현행 에쿠스보다 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판매되는 2세대 제네시스 또한 1세대 제네시스 대비 약 200kg 더 무거워졌고요. 그래서인지 1세대 제네시스는 가속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연비도 대형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진 않았지만 2세대 제네시스는 연비가 생각 외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신 주행안전성 측면에서는 1세대 제네시스대비 확실한 개선이 이루어지긴 했습니다. 1세대 제네시스는 정말 형편없는 수준이었죠.


현대제철이 알루미늄 합금을 독자 개발해서 대량 생산하는 상태라면 모를까...... 아직 그렇지 않은 상태인 만큼 차라리 가격을 조금 더 인상하더라도 포스코 등을 통해 A, B 필러 그리고 시트백 패널 등은 알루미늄 또는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했다면 약간의 경량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대차가 과거 포스코와 좋지 않았던 인연이 있는 걸로 아는데 점점 빠른 변화 그리고 더 강해지는 연비규제를 생각하면 자존심을 조금 낮추더라도 포스코 등과 협력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대감 - 3.3L 가솔린 터보 엔진, 인체공학적인 시트



아쉬움이 있으면 기대감도 있죠. EQ900에서 제가 기대하는 가장 큰 항목이 바로 3.3L 가솔린 터보 엔진입니다.


3.3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이미 10월에 열린 현대기아 R&D 모터쇼에서도 공개 되었습니다. 최고출력은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이며 V형 엔진 좌, 우를 담당하는 2개의 터빈이 한 쌍으로 공기를 강제로 연소실에 밀어 넣는 역할을 합니다. 그 결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에 달해 현행 V8 5.0L 타우엔진의 최대토크와 거의 비슷합니다. 



위 도표는 제가 R&D모터쇼에서 찍은 V6 3.3L T-GDI 엔진에 관한 설명입니다. 엔진 토크 곡선을 보시면 1,500rpm 이전에 이미 52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내며 동 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은 물론 BMW 7 시리즈에 탑재되는 3.0L 트윈터보 엔진과 비교해도 스펙이 월등하게 높습니다.


8단 자동변속기가 동력을 전달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기존 에쿠스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 그대로 쓸 듯 합니다. 가속성능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V8 5.0L 타우 엔진이 탑재된 에쿠스가 0-100km/h 수치가 5초대를 기록한다고 하니 V6 3.3L T-GDI 엔진의 경우 못해도 6초대는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또한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에서 유명한 시트 및 쇼파를 제작하는 업체들을 견학 및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과 항공기 내부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연구하여 EQ900의 시트에 이러한 편안함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인간 중심의 진보를 제네시스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웠는데 제네시스 브랜드의 슬로건을 반영할 첫 번째 아이템을 자동차 시트로 정한 듯 싶습니다.


거기에 독일척추협회 인증을 받았다고 하니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EQ900은 편안함은 물론 척추 부담이 적은 인체공학적 시트구조 거기에 운전자의 신장과 몸무게를 입력하면 운전자의 신체아 최적화된 시트로 셋팅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세계 최초로 적용되면서 장거리 운전이 편안해질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제 막 베일만 멋은 상황이고 완전히 정보가 오픈되진 않았습니다. 다음 달 EQ900이 정식 출시되면 리뷰 그리고 기존에 판매되는 에쿠스와 가격 비교 등을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Posted by 레드존


"언젠가는 반드시 현대차가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할 것이다.."


제가 현재 판매되는 2세대 제네시스를 시승해 보고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1세대 제네시스와 비교해 보면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지고 이 정도면 북미 시장 중심으로 독립 브랜드 런칭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국 현대자동차가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재 판매되는 2세대 제네시스부터 G80 이라는 네이밍이 붙고 현재 현대차의 기함 모델인 에쿠스를 대체할 새로운 대형세단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로 판매됩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국내 시장에서만 EQ900 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며 북미 시장에서는 G90 이라는 명칭이 붙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BMW 3 시리즈, 아우디 A4, 렉서스 IS 등과 경쟁하는 새로운 후륜구동 중형 세단도 런칭 됩니다.


이와 함께 대형 SUV 모델 그리고 스포츠 쿠페도 출시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제네시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 하겠다고 합니다.


제네시스 컨셉 모델 비전 G를 통해 바라본 EQ900



제네시스 브랜드를 발표할 때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디자인을 대략 알 수 있는 비전 G라는 컨셉카를 발표했습니다. 이 컨셉카를 통해 곧 출시가 임박한 제네시스 EQ900 모델이 어떻게 출시될 지 예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커진 헥사고날 그릴은 한눈에 봐도 시원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날렵한 헤드램프 그리고 헤드램프 아래 범퍼는 안쪽으로 움푹 패인 에어홀 디자인이 가미되었습니다.



다만 비전 G 후면부 디자인은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비전 G 전면부는 기존 2세대 제네시스와 닮은 디자인이라면 후면부는 완전히 다른 일자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는데요. 새로 출시할 플래그십 모델인 EQ900 테일램프가 정말 비전 G 컨셉과 흡사한 일자형으로 출시될까요? 출시해 보면 알겠죠.



비전 G 측면 디자인은 B 필러가 없는 쿠페형 디자인인데요. 이걸 보고 혹시 EQ900 쿠페가 나오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쿠페로 출시한 뒤 나중에 양산형 모델은 4도어 세단으로 출시한 사례가 흔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2도어 EQ900 쿠페가 출시 될 수도 있을까요? 그것은 현대차만이 알겠죠.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무광 우드그레인과 함께 A필러 스티어링휠은 부드러운 세무 또는 알칸테라 재질로 감싸져 있습니다. 흔히 고급 대형세단에는 스티어링휠에도 우드그레인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비전 G 컨셉에는 우드그레인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시트는 당연히 고급스러운 가죽 재질로 감싸져 있네요. 그리고 계기판 사진을 조금 더 확대해 보겠습니다.



그래픽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적용 되었는데요. 사실 현재 판매되는 K9 또한 그래픽 디스플레이 계기판이기 때문에 딱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스티어링휠은 완전한 원형이 아닌 살짝 직선으로 처리 되어 고성능 느낌이 가미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메이커와 소비자간의 신뢰



보통 신차발표회 행사장에서 대부분 자동차 메이커들은 신기술 아낌없이 적용하고 품질과 성능을 높였으며 그러면서도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라는 주장을 합니다. 사실 이상한 건 아니고 구형 모델보다 신형 모델이 좋아야 하는 게 맞고 좋아진 만큼 가격이 인상되는 점은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현대차는 비록 후발 주자이지만 많은 연구와 벤치마킹을 통해 놀라운 진보를 이루었습니다. 1세대 제네시스가 불안한 주행안전성 등 몇 가지 큰 단점이 있었다면 2세대 제네시스는 1세대 제네시스의 단점을 상당히 상쇄시키거나 극복했습니다. 올해 미국에서 약 19,000대의 제네시스를 판매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5 시리즈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비록 미국에서 출시되는 제네시스는 현대 앰블럼을 달고 수출하고 있음에도 미국 시장에서도 이제 인정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자동차는 부담이 매우 큰 공산품입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재질이 아낌없이 적용되는 럭셔리 브랜드 뱃지를 부착한 자동차 모델은 가격부담이 더 크죠. 일시불 또는 전액할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지만 비싸게 구매한 소비자가 적게는 이상 소음이 발생하는 것부터 많게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스티어링휠이 갑자기 잠기거나 급발진 하는 등의 아찔한 상황을 겪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해당 소비자는 크게 실망을 하게 되고 다른 브랜드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구매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대차는 가격이 비싼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처음부터 판매량보다는 품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과거 토요타가 북미에서 렉서스 브랜드를 런칭해 성공한 이유가 신기술도 압도적인 성능도 아닌 소비자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편안하게 탈 수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자동차를 만들어 시판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불량률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렉서스는 높은 품질과 낮은 고장율로 북미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 시키면서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철강까지 자체 생산하고 있는 등 독자개발과 자체 생산을 내세우고 있지만 혁신 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경쟁 브랜드 대비 이렇다 할 신기술 없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즉 불량률을 극도로 최소화하고 품질을 높여 장기적인 관점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미국수출형 쏘나타 아반떼가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과 다르게 현재 제네시스는 내수와 수출 모두 울산 공장에서 전량 조립 생산되는데요.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고도로 숙련되고 높은 경력을 가진 기술자들이 조립을 하는 것이 맞고 조립된 자동차들을 더욱 꼼꼼하게 검사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든 조립 과정을 다 보여주진 못해도 제네시스 계약자들에게 자신이 주문한 자동차의 조립 과정과 검사 과정을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계약한 소비자들은 생산과 검사 과정을 보고 신뢰가 높아지게 되죠.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사실 현대차에서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 힘들 겁니다.


이제 곧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서도 제네시스를 가장 대표하는 EQ900이 출시 되는데요. 앞으로 럭셔리 브랜드가 처음부터 적용되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레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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