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꾸준히 방문해주셨던 방문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쉐보레 스파크 아니 2010년까지 통용되었던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해서 타고다녔습니다. 2009년 처음 나올때부터 차를 구입할때까지 운좋게도 적지않게 시승해 본 결과 제 마음에 딱 들어서 890만원 정도의 거금들 들여 36개월 할부를 끊고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아직 3년도 안되어(정확히는 2년 8개월 만에)제차의 주행거리가 벌써 10만키로를 돌파했습니다. 제가 이차로 주행을 많이 해서일까요? 아직 할부금도 다 내지 못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십만키로 돌파했습니다. 십만키로를 돌파한 기념으로 간단한? 영상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보잘거 없고 유치할수도 있겠지만 영상속에서 제가 스파크를 구매한 이유등이 나와있습니다. 아래 영상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영상 잘보셨나요? 아마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 후반부에 제차 출고후 10만키로 도달할때까지 소비한 연료량 및 주유금액이 나옵니다. 만약 영상 못보신분들을 위해 출고후 10만키로 달성할때까지 사용한 연료비 지출내역 및 총 주유량을 적어보면
연료비용 - 11,745,484원
주유량 - 5711.47L
리터당 평균단가 - 2056원
평균연비 - 리터당 17.5km/l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제가 주유하면서 드라이브노트라는 차계부로 기록하면서 얻은 데이터입니다.
이 차계부의 장점이 각 연도별 혹은 특정기간에 사용한 주유비 통계를 볼수 있거나 월별로 주유금액을 쉽게 확인할수 있다는겁니다. 요즘 스마트폰 어플로 차계부가 나온걸로 아는데 저는 그래도 윗 차계부 프로그램이 가장 편하더군요. 주유비 이외에 소모품교환비용,
2010년 7월22일 첫 출고받은 차입니다. 비록 36개월 할부지만 제 부모님께 돈 1원 받지않고 제 스스로 구입한 차량이라 너무나 기뻤었죠.
연비대회 나가서 제차 최고연비기록을 달성해보기도 하고......
틈틈히 서킷가서 서킷주행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치업에 빠져서 아베오 순정17인치에 195/40/17타이어 장착해서 한동안 타고다니기도 했습니다. 아 위 사진보면서 생각난게 있었는데 만약 인치업 하지 않았다면 평균연비 좀더 올라갔었을 겁니다, 17인치 휠타이어 장착후 평균연비가 리터당 3-4km/l 하락했더군요. 그래서 몇개월 타다가 다른분께 판매했습니다.
엔진오일팬 형상이 어떤지 궁금했었고 엔진오일 교체하기전 플러싱액이 정말 효과 있는지 궁금해서 멀쩡한 엔진오일팬을 뜯어보기도 했었습니다.
고장도 있었는데요. 마산에서 타이어 거래하기 위해 마산에 내려가는 도중 차가 고장나 도로 한가운데 멈추는 상황도 겪었습니다. 다행히 시내도로고 바깥차선에서 고장난게 그나마 다행이었는데요. 알고보니 2번 인젝터 불량이더군요. 그래서 인젝터 무상교체했습니다.
제가 36개월 할부금 납부 완전히 끝나는 날이 2013년 7월20일입니다. 아직 한100여만원 정도 할부금이 남았는데요. 3년 할부 다 납부하기도 전에 벌써 10만키로 돌파하다니....... 돌이켜보면 내가 대체 뭐떄문에 이차를 이렇게 많이 탄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어차피 중고값 많이 받을려고 한 차도 아니구요(중고값 생각하면 핑크색 절대 구매 안했겠죠) 당분간은 계속 더 타볼까? 합니다. 언제까지라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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