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쿠아 성우 3인이 내한했습니다. 쿠니키다 하나마루, 사쿠라우치 리코, 오하라 마리 성우들로 모두 여성입니다. 맨 위 사진에 보이는 캐릭터들을 담당하는 성우들이 내한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 저의 최애캐(최고로 아끼고 사랑하는 캐릭터)는 위 사진에 보이는 쿠로사와 루비인데요. 루비 성우는 내한하지 않았습니다. 으으...


이번 특별상영회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1회 그리고 오후에 시작하는 2회 두 번 진행됐다고 합니다. 저는 1회 참석했습니다.



코엑스에 주차 후 스마트폰에 있는 바코드로 표를 확인해 손도장을 받았습니다. 9명 멤버가 그려진 색지 등의 굿즈를 받고 상영회가 열리는 SM타운 5층으로 갔습니다.



SM타운 5층 모습입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쿠아 그리고 뮤즈 PV영상 등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클립, 공책, 음반 등 러브라이브 굿즈들도 판매하네요. 가격은 뭐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부에서는 일본 현지 가격만 보고 우리나라에서 왜이렇게 비싸게 파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관세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애니플러스 굿즈 가격 자체는 비싸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좌석 착석후 극장 내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다행히 저는 1층 정중앙이라 애니메이션 감상하기 좋았고요. 성우들 또한 얼굴 표정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우들은 이번 내한을 위해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오하라 마리 성우의 스즈키 아이나는 미나미 코토리와 흡사한 가성과 분위기 띄우는 메이커를 자처하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상영회는 성우들 소개 및 인사말 -> 성우들이 특별히 꼽고 있는 선샤인 TV판 3편 재방영 그리고 성우들에게 3가지 질문 및 답변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후 굿즈 5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들 중에서 선착순 300명에게 성우들이 직접 네임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행사 자체 취지는 좋다고 봅니다. 비록 성우 9명 모두 오진 못했지만 국내에서 인기 있는 러브라이브 성우 3명이 와서 러브라이브 매니아들과 소통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러브라이브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죠.


다만 이번 행사에서 문제점들이 보여 지적좀 하려고 합니다.


제가 꼽은 문제는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좌석에 따라 입장료를 차등적으로 책정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행사 입장권은 5만원입니다. 그런데 1층 맨 앞에 앉은 사람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내한 성우들과 거리가 가까워 성우들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층에 배정된 관객들 특히 2층 뒤쪽에 있는 사람들은 성우들 표정이 거의 보이지 않고 머리만 보였다고 합니다. 위 사진이 2층 좌석에 배정받은 관객이 찍은 사진인데요. 성우가 서 있는 무대가 작아보여서 불편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콘서트나 공연의 경우 무대와 가까운 좌석일수록 좌석 가격이 비싸게 책정하고, 멀리 떨어질수록 싸게 책정합니다. 


이번 특별상영회 또한 입장료를 무대와 좌석 간의 거리에 따라 책정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으면 스크린을 통해 성우들을 확대해서 보여주어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관객들을 배려했어야 합니다.


상영회 이전에는 뒤쪽에 배치되거나 2층에 있는 관객들 위해 성우들을 스크린으로 확대해서 보여줄거라 생각했었지만 그런 배려가 없다는 점은 의아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지난해 광진 악스홀에서 열린 란티스 페스티벌의 경우 멀리 떨어진 관객들을 배려해 스크린을 별도로 구비해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상영회 프로그램 스케쥴이 너무 주먹구구식이고, TV판 상영 비중시간이 너무 길었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성우들이 자기소개와 간단한 인사를 한 후 성우들이 꼽은 특별한 화 3편을 연속으로 방영했는데요. 그 중에서 중요한 이야기의 중심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스킵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TV판 1화, 4화, 9화를 연속 3번 방영했는데요. 오프닝곡 엔딩곡은 3번씩 연속으로 계속 틀어줄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물론 곡이 나올때마다 팬들이 콜을 외쳐주긴 했는데요. 


성우들이 꼽은 TV판 애니 방영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일생일대의 단 한번 성우들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애니 방영비중을 줄이고 성우들과의 토크와 관람객 참여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게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 번째는 네임카드 전달식때 사진을 굳이 못찍게 할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국내 가수 공연 등을 보기도 했었지만 무대 이동하거나 싸인회에서 이동할 때 스텝들이 사진 못찍게 한 사례는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현재 연예매체에 근무하는 사진기자분께 질문했었는데 그런 사례가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근접해서 촬영하는 경우는 프라이버시 등 문제가 있으니 그 부분은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멀리서 네임카드를 전달하는 행사까지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색지로 받은 러브라이브 선샤인 굿즈 금가루가 떨어져 나가는 등 굿즈 품질도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위 사진 굿즈 테두리 보면 금박이 군데군데 떨어진 것이 보이죠. 


이상으로 러브라이브 선샤인 성우 내한 특별상영회 후기 마치겠습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분이 제 글을 볼 확률은 0.000000000001%도 안되겠지만 혹여나 보면 제 의견좀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신형 그랜저가 출시 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현대자동차 매장에 신형 그랜저 IG가 전시되어 있길래 궁금해서 차를 보고 착석해 보았습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다들 대부분 보셨고 디자인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니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인테리어 내부입니다. 사진보다는 실제로 볼 때 더 낫습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삐딱해 보이겠지만 직접 보면 나름 괜찮습니다.


 

운전자 시선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네비게이션 스크린 옆에 있는 시계 위치가 논란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보니 시계 9시 범위가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형제차인 기아 K7처럼 센터페시아 중앙으로 배치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참고로 젊은층 취향에 맞춰 편안함보다 주행성능쪽으로 중점을 두어서 그런지 시트포지션을 구형 그랜저 HG보다 조금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운전석 시트포지션 맞추고 뒷좌석에 탑승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형 그랜저 HG도 뒷좌석이 광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넓었는데 신형은 더 넓은 느낌입니다. 뒷좌석 공간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기아 K7 뒷좌석 시트에도 착석해 본적이 있어서 신형 그랜저 IG랑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는데요. K7의 경우 뒷좌석 시트포지션이 높아 전면시야 확보가 좀더 낫다는 장점이 있지만 헤드룸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는 K7 대비 시트 포지션이 낮아 뒤쪽에 조금 파묻히는 느낌이지만 헤드룸을 좀더 확보했다고 생각됩니다.


 

신형 그랜저에 탑재된 2.4L GDI 가솔린 엔진입니다. 이 엔진 요즘 말 많죠. 신형 그랜저 IG에 탑재되는 2.4L 세타 엔진은 개선했다고 하는데 문제 없는지는 좀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3.0L 최고급형 모델이 아닌 2.4L 중하위 트림(3,175만원 프리미엄 트림)이기 때문에 뭔가 좀 비어 보인다는 느낌이 있지만 딱히 흠잡을 곳은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제가 대리점에서 착석만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평가는 제가 시승해보고 판단해야 할 듯 합니다.


일본 건담 프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관련 상품이나 굿즈 구매할 수 있는 매장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오프라인 매장 취급하는 곳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없습니다. 서울의 국제전자센터나, 부산 서면 북컬쳐, 대전 박서방 등 광역시에는 규모가 큰 업체들이 있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죠.

 

그런데 올해 상반기 경기도 김포시에 건프라샵이 오픈됐습니다. 하비데이즈라는 곳으로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작은 규모의 건담 프라 전문샵입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고객들을 기다리는 건담 프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는 건담 프라 조립은 딱히 취미가 없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사선 형태로 전시된 건담 프라 모델입니다. 이 품목들은 일반 프라가 아닌 한정판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가격은 더 비싸겠죠.



멋지게 조립된 건프라


 

건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템이나 굿즈도 판매합니다. 위 사진은 프레임 암즈 걸 제품 사진입니다. 의외로 수요가 많다고 하네요. 기회되면 하나 구매해서 조립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피규어도 취급합니다. 넨도로이드부터 1/8 피규어, 1/7 피규어까지... 사진에 없지만 러브라이브 니시키노 마키 호롱불 든 피규어도 취급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구매하고 싶었던 러브라이브 선샤인 크로스입니다. 안경 또는 스마트폰 얼룩과 이물질 등을 닦는데 유용하죠.


 

저는 9명 캐릭터 중에서 쿠로사와 루비를 최애캐로 생각하고 있어서 루비를 구매했습니다. 간바루비~

 


러브라이브 아쿠아 슈즈입니다. 이건 나중에 구매하려고요

 


위 사진의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트럼프 카드처럼 나열된 캐릭터는 바로...

 


올해 상반기 남자 덕후들의 심금을 울렸던 Re제로의 히로인 에밀리아가 아닌 렘 쿠션 커버입니다. 한쪽은 렘 단독 나머지 한쪽은 렘과 람이 겹쳐진 모습이 나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머그컵도 판매하고요


 

하비데이즈는 새로운 쇼핑몰 리제마켓과 적립시스템 포인트를 통합하면서 리제마켓 온라인과 하비데이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적립금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쿠로사와 루비 크로스 사용해 봤는데 안경점에서 취급하는 일반 크로스와 비교해 방오성이나 닦임 그리고 먼지 집진 능력이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얼룩이 없어서 좋네요.

 

건담 프라와 애니메이션 굿즈 취급하는 리제마켓 주소는 (http://rizemarket.kr/)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동차 튜닝용품 중에서 검증되지 않은 품목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튜닝용품들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물질과 에너지들이 있죠. 원적외선, 자기장, 전도율, 정전기 등을 활성화시켜 성능을 높여준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참 많죠.

 

하지만 이러한 효능들을 내세우는 튜닝용품들 알려지지 않은 중소업체가 대부분입니다. 효과를 크게 체감하지 못했고요. 이러한 튜닝용품들 때문에 일부에서는 원적외선 자기장, 정전기 문구만 봐도 봉이 김선달 같은 사기용품 아니냐? 라고 전혀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알려지지 않은 중소업체가 아닌 유명한 완성차 업체에서 알루미늄 테이프 만으로도 차체 공력이 향상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맨 위에 있는 테이프가 토요타에서 판매하는 정품 알루미늄 테이프입니다. 채널A 카톡쇼 석동빈 기자님께서 가장 먼저 발견하셨고, 이 외에도 여러 매체와 자동차 매니아들이 언급했었죠.


 

위 사진은 테이프 뒷면 사진입니다. 테이프 뒷면 접착제는 3M과 협력했다고 하는데요. 이 테이프를 범퍼 안쪽에 시공한 서울 용두동 오일마켓 이규상 대리는 일반 접착테이프와 다르게 단계가 있는 듯 하고, 알루미늄 테이프 강성이 생각외로 강하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 사용기들을 보니 주로 범퍼 바깥쪽에 붙이고 테스트한 사례가 많았는데요. 범퍼 안쪽에 붙여도 효과 있다는 말을 듣고 범퍼 안쪽에도 붙여봤습니다.


 

위 사진이 앞 뒤 범퍼 좌우측에 붙인 사진입니다.

 

그리고 아래 영상은 동일한 구간에서 알루미늄 테이프 시공 전후 연비테스트를 측정한 영상이고요. 연비테스트 이외에 주행안전성 등 차이 나는 부분을 자막으로 간단하게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이고 나서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요?

 

연비보다 주행안전성 향상이 돋보여

 

재차는 아반떼 쿠페 14년식 모델이어서 현대차 하면 가장 안좋게 평가되는 MDPS가 달려 있고, 주행안전성 또한 좋지 않은 모델입니다. 고속에서 불안하죠.

 

여기에 스티어링휠 무게감을 3단계로 조절하는 플렉스 스티어 기능이 적용되었는데요. 저는 고속도로 주행 아니면 대부분 컴포트 모드로 놓고 주행합니다. 스포츠모드는 거의 안쓰고요.

 

그리고 MDPS에서 항상 나오는 말 보타... 이거 저도 느끼긴 합니다. 다만 모 매체의 PD님처럼 심각하다고는 생각 안하고요. 정속주행시 은근히 계속 스티어링휠을 보정해주는게 귀찮긴 합니다.

 

그런데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를 붙인 후 고속주행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습니다.일단 체감적이지만 주행안전성이 향상됐다는게 느껴졌고요. 스티어링휠 무게감이 한 단계씩 무거워졌습니다.

 

예를 들면 알루미늄 테이프 붙인 후 플렉스 스티어 컴포트 모드가 붙이기 전 노멀 모드랑 비슷하고요. 붙인 후 노멀 모드가 붙이기 전 스포츠 모드와 비슷할 정도로 스티어링휠 감각이 무거워졌습니다.

 

알루미늄 테이프 붙인 후 스포츠모드는 꽤 묵직해서 한손으로 돌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무엇보다도 고속도로 정속주행하면서 차선유지할 때 스티어링휠 좌우로 보정하는 횟수가 줄었고요. 스티어링휠 반응도 한결 자연스러웠습니다.

 

예를 들면 붙이기 전 내가 스티어링휠을 1정도 돌리려고 할 때 종전에는 1.1정도가 돌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즉 필요 이상으로 MDPS가 과민 반응한다고 생각됐는데요. 알루미늄 테이프 붙인 후 이러한 과민 반응이 사라져 MDPS 보타(사실 잘못된 용어인데...)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이 인상깊습니다.

 

그래서 알루미늄 테이프 붙인 후 시속 120km/h 이상 컴포트 모드로 설정해도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다만 연비는 좀더 두고봐야 겠습니다. 일단 정속주행 트립연비는 테이프 붙여도 딱히 좋다는 느낌이 없네요. 이 부분은 좀더 장거리 주행을 해보고 차계부 작성하면서 연비향상이 있는지 판단해 보겠습니다.

 

주행안전성 부족한 현대기아차에 적합한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를 사용해 보니 연비를 제외한 주행안전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됐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지난해 아반떼 AD 시승할 때 고속주행안전성이 이전 MD보다 향상된 것을 느꼈는데요. 알루미늄 테이프 부착 후 마치 아반떼 AD와 유사할 정도로 주행안전성이 향상된 듯 합니다.

 

이것은 토요타 정품 알루미늄 테이프 기준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사제 알루미늄 테이프도 동일한 효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토요타 알루미늄 테이프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장거리 주행과 고속주행 빈도가 높다면 알루미늄 테이프 시공 후 만족도가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어코드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과 모델을 시승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코드는 다들 아시겠지만 북미시장에서 캠리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모델입니다.

 

어코드가 북미 시장에서 토요타 캠리와 함께 패밀리세단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정 받은 모델입니다. 주행성능이 동급 경쟁모델보다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디자인이 딱히 화려한 것도 아닌 평범한 4도어 세단인 이 모델이 북미시장에서 굳건하게 인정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델이 북미에서 인정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자인, 성능, 연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내구성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단 어코드 뿐만 아니고 시빅과 CR-V 또한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북미에서 인정 받은 모델입니다.

 

어코드는 2014년 컨슈머리포트가 조사한 결과에서 20만 마일 주행 내구성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 하반기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 국내 출시됐고, 내년 하반기 이후 완전히 풀모델체인지되는 신형 어코드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벌써 위장막 차량이 북미 공공도로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위 영상은 뉴 어코드 출시할 때 발표한 프리젠테이션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LED 헤드램프 적용되면서 이미지가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져 보이고요. 이 외에도 알루미늄 재질 본넷이 적용되고, 서스펜션 구조 등의 변경으로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출시한 뉴 어코드 그리고 이전 어코드를 둘 다 시승해 보았었는데요. 어코드는 2.4L, 3.5L 엔진을 탑재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승한 차량은 모두 3.5L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장거리 주행이 부담스럽지 않은 어코드


 

어코드에 탑재되는 3.5L 엔진은 VCM(가변 실린더)기술이 적용됩니다. 6기통 엔진이지만 가감속 변화가 적은 정속주행시 3기통만 활성화시켜서 연비향상을 도모합니다. VCM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3.5L 절반 수준인 1.75L 배기량만으로 구동력을 전달할다고 보면 됩니다.

 

VCM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80-100km/h 정속주행시 순간 연비는 리터당 20km/l이상 기록합니다. 시속 120km/h 상태에서도 리터당 15km/l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고속도로 정속주행연비는 2.0L 미만 가솔린 소형차, 준중형차 수준의 연비를 기록합니다.

 

물론 급 가속 횟수가 잦아질수록 어코드 연비는 바닥으로 크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운전습관을 연비운전 위주로 고치고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어코드의 연료비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기량이 큰 3.5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힘이 넘치고 가속력이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어코드는 3.5L 엔진보다는 188마력 2.4L 엔진을 선택하는 것이 여러 모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넓고 편하며 운전이 부담스럽지 않은 어코드


현행 모델인 9세대 어코드 뿐만 아니라 7, 8세대 구형 모델도 운전이 편안하면서도 실내공간이 넓어 뒷좌석도 편안했던 모델로 기억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판하는 9세대 뉴 어코드 모델은 경사 구간에서도 직진성을 보장해 조향 유지시 근력 부담을 저감시키는 등 운전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키고 서스펜션을 개선해 승차감을 더욱 향상시켰습니다.

 

누가 운전해도 편리한 운전을 보장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어코드 비단 어코드 뿐만 아니고 북미에 판매되는 대다수의 혼다 승용 모델들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시빅도 그렇고, CR-V도 운전이 편리합니다.

 

그래서인지 혼다는 2016 미국 소비자만족도에서 86점을 획득해 87점을 기록한 링컨 다음으로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붉어진 디젤게이트로 인해 일본차 판매량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어코드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607대를 판매를 기록한 혼다 코리아 베스트셀링 모델이며 앞으로 당분간 혼다코리아의 실적을 높이는 일등공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