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IG)가 출시 임박했습니다. 렌더링 이미지에 이어 실사 사진도 유출됐고요. 그리고 CF 영상도 공개됐죠. 이번달 하순에 완전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랜저는 1990년대만 하더라도 누구나 구매할 수 없는 차. 고위 관료직과 전문직 성공한 CEO들이 타는 부의 상징과 같은 모델입니다.
아래 영상은 아주 유명하죠. “요즘 어떻게 지내냐의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라는 멘트로 화제가 됐었죠.
위 CF가 방영된 이후 물질주의적 시각이 다분한 CF라는 비판과 함께 교과서에서도 소개됐었다고 합니다.(저는 실제로 교과서는 본적이 없어서...)
하지만 2014년 그랜저 상위 모델인 현대 아슬란이 출시되면서 그랜저의 타겟 연령층은 점점 낮아졌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자식은 아버지에게 더 이상 기대지 않고 성공적으로 자립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자립했다는 증거의 자산이 그랜저라고 저는 느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공개한 신형 그랜저 CF에서 다이내믹한 성능을 강조하는 장면이 부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랜저를 바꾸다”라는 멘트를 노출시켰죠.
여기서는 운전하는 모델이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드리프트(아니 근데 전륜구동에 왜 자꾸 드립질 읍읍)장면을 잠깐 노출시켜 성능적인 측면을 부각시켰습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함께 20-30대도 겨냥한 그랜저 IG
위의 신형 그랜저 CF 영상을 다시 보세요. 일단 성능 어필을 떠나서 디자인이 참 젊어졌습니다. 큰 아반떼와 같은 느낌일까요?
누구나 넘볼수 없는 상징성을 지닌 과거의 그랜저와 다르게 지금의 그랜저는 구매 문턱이 확실히 낮아졌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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