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마티즈를 피하려다 난간을 뚫고 추락한 고속버스 12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아시다시피 어제 인천대교에서 고속버스가 인천대교 교량 난간을 뚫고 추락한 뒤 뒤집히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2명이 사망하고 운전자를 포함한 12명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이 각종 언론에서 크게 보도하였습니다.
이번 인천대교 교통사고는 포항에서 출발한 고속버스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인천대교를 건너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뒤 도로위에 고장난 채 서있던 마티즈 차량을 피하려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로 떨어져 추락했다고 합니다.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대형교통사고 특히 이번교통사고는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승용차가 아닌 우리가 흔히 대중교통이라고 불리는 수단 고속버스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여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생한 인천대교 교통사고는 도대체 무엇이 원인이었을까요?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뉴스자료를 토대로 제가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작년말에 찍은 인천대교 TG입니다. 인천대교 TG는 인천대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톨게이트입니다. 작년말에 한번 가보고 나서 그 후로 가보지 못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인천대교 다리를 지나 인천대교TG까지는 경사가 약간 내려간 내리막도로로 알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거의 대부분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교통사고를 낸 고속버스 또한 하이패스를 통해 톨게이트를 통과한듯 싶습니다.
하이패쓰 전용차로의 경우 제한속도 30km/h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시간을 아껴야 하는 고속버스는 더더욱 그렇고요. 고속버스가 하이패쓰를 통과할 때 적어도 60km/h이상은 달렸을 듯 싶습니다.
하이패쓰를 통과한 고속버스는 다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속도를 올렸는데 300m쯤 지나 2차선에서 고장나 멈춘 마티즈와 1차선에서 마티즈 후미를 추돌한 트럭을 발견하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급조작 하였으며 미처 반대편으로 핸들 돌리기도 전에 버스가 난간을 뚫고 추락하여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위 사진은 다음 다음 스카이뷰로 본 인천대교TG와 고속도로입니다. 뉴스에서 인천대교TG에서 500m 떨어진 지점이라고 했고 사고가 난 곳의 사진을 보니 분기점램프와 갈라지는 구간인걸 감안 아마 위 사진에 제가 붉게 표시한 곳이 사고가 난 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위 재구성한 내용을 추정해 보면 제가 생각하는 이번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운전자의 전방주시의무태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방을 잘 주시했다면 아마 이런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긴급한 상황시 핸들조작이 미숙한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리고 승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거기에다 인천대교TG에서 사고가 난 지점까지는 약간 내리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이패쓰를 통과한데다 내리막 거기에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되는 고속버스의 특성상 사고가 날때 발생한 속도는 빠르면 빨랐지 느리지 않았을겁니다.
다시는 이런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상태에서 고장나서 멈춰있는 마티즈를 제대로 보지못해 미처 피하지 못하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으니 버스는 빠른속도를 철제난간을 들이받아 뚫었을 것이고 결국 대형참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또한 고장난 채 멈춰있었던 마티즈 운전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차가 주행중 고장날때 최대한 갓길로 붙였어야 합니다. 특히 사고구간은 내리막 도로여서 차가 고장난 상태에서도 갓길로 붙일수 있는 조건이 충분했습니다.
이 사고는 아시다시피 100% 인재입니다. 버스운전자가 전방을 잘 주시했거나 마티즈가 갓길로 차를 세웠으면 이번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운전면허를 딴뒤 별도로 방어운전법을 배울수 있는 교육기관이 거의 없는것이 한국 교통문화의 현실
만약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핸들조작과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았다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거나 일어났더라도 대형참사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면허를 딴뒤 별도로 방어운전을 배우수 있는 교육기관이 거의 없습니다. 즉 운전면허를 딸때 기초적인 운전방법을 제외한 고급운전기술을 배우는것은 사실상 모두 운전자의 혼자서 배워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메이커가 자동차만 판매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할수 있고 사고를 예방하는 체계적인 교육장을 설립하지 않는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 일본자동차메이커에서 주기적으로 방어운전 및 교통사고예방교육을 열고 있거든요.
사고만 나면 사고처리만 하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제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지금이라도 방어운전교육을 장려해야합니다. 특히 운송업에 종사하는 기사분들은 100% 의무화 해야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나중에 한번 더 자세하게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아래이미지는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퍼온 교통안전교육 내용입니다.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실시했는데 지금은 배우고 싶어도 서킷이 폐쇄되어 배울수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어제 인천대교에서 고속버스가 인천대교 교량 난간을 뚫고 추락한 뒤 뒤집히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2명이 사망하고 운전자를 포함한 12명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이 각종 언론에서 크게 보도하였습니다.
이번 인천대교 교통사고는 포항에서 출발한 고속버스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인천대교를 건너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뒤 도로위에 고장난 채 서있던 마티즈 차량을 피하려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로 떨어져 추락했다고 합니다.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대형교통사고 특히 이번교통사고는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승용차가 아닌 우리가 흔히 대중교통이라고 불리는 수단 고속버스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여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발생한 인천대교 교통사고는 도대체 무엇이 원인이었을까요?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뉴스자료를 토대로 제가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작년말에 찍은 인천대교 TG입니다. 인천대교 TG는 인천대교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톨게이트입니다. 작년말에 한번 가보고 나서 그 후로 가보지 못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인천대교 다리를 지나 인천대교TG까지는 경사가 약간 내려간 내리막도로로 알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거의 대부분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교통사고를 낸 고속버스 또한 하이패스를 통해 톨게이트를 통과한듯 싶습니다.
하이패쓰 전용차로의 경우 제한속도 30km/h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는 운전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시간을 아껴야 하는 고속버스는 더더욱 그렇고요. 고속버스가 하이패쓰를 통과할 때 적어도 60km/h이상은 달렸을 듯 싶습니다.
하이패쓰를 통과한 고속버스는 다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속도를 올렸는데 300m쯤 지나 2차선에서 고장나 멈춘 마티즈와 1차선에서 마티즈 후미를 추돌한 트럭을 발견하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급조작 하였으며 미처 반대편으로 핸들 돌리기도 전에 버스가 난간을 뚫고 추락하여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위 사진은 다음 다음 스카이뷰로 본 인천대교TG와 고속도로입니다. 뉴스에서 인천대교TG에서 500m 떨어진 지점이라고 했고 사고가 난 곳의 사진을 보니 분기점램프와 갈라지는 구간인걸 감안 아마 위 사진에 제가 붉게 표시한 곳이 사고가 난 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위 재구성한 내용을 추정해 보면 제가 생각하는 이번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운전자의 전방주시의무태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방을 잘 주시했다면 아마 이런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긴급한 상황시 핸들조작이 미숙한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리고 승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거기에다 인천대교TG에서 사고가 난 지점까지는 약간 내리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이패쓰를 통과한데다 내리막 거기에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되는 고속버스의 특성상 사고가 날때 발생한 속도는 빠르면 빨랐지 느리지 않았을겁니다.
다시는 이런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상태에서 고장나서 멈춰있는 마티즈를 제대로 보지못해 미처 피하지 못하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으니 버스는 빠른속도를 철제난간을 들이받아 뚫었을 것이고 결국 대형참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또한 고장난 채 멈춰있었던 마티즈 운전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차가 주행중 고장날때 최대한 갓길로 붙였어야 합니다. 특히 사고구간은 내리막 도로여서 차가 고장난 상태에서도 갓길로 붙일수 있는 조건이 충분했습니다.
이 사고는 아시다시피 100% 인재입니다. 버스운전자가 전방을 잘 주시했거나 마티즈가 갓길로 차를 세웠으면 이번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운전면허를 딴뒤 별도로 방어운전법을 배울수 있는 교육기관이 거의 없는것이 한국 교통문화의 현실
만약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핸들조작과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았다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거나 일어났더라도 대형참사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운전면허를 딴뒤 별도로 방어운전을 배우수 있는 교육기관이 거의 없습니다. 즉 운전면허를 딸때 기초적인 운전방법을 제외한 고급운전기술을 배우는것은 사실상 모두 운전자의 혼자서 배워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메이커가 자동차만 판매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할수 있고 사고를 예방하는 체계적인 교육장을 설립하지 않는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 일본자동차메이커에서 주기적으로 방어운전 및 교통사고예방교육을 열고 있거든요.
사고만 나면 사고처리만 하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제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지금이라도 방어운전교육을 장려해야합니다. 특히 운송업에 종사하는 기사분들은 100% 의무화 해야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나중에 한번 더 자세하게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아래이미지는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퍼온 교통안전교육 내용입니다.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실시했는데 지금은 배우고 싶어도 서킷이 폐쇄되어 배울수가 없습니다.
'레드존의 자동차 이야기 > 레드존의 자동차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철에 빗길주행시 유용한 방어운전법 (14) | 2010.07.06 |
---|---|
인천대교 교통사고로 본 보험의 중요성 (19) | 2010.07.06 |
기아 K5 내수판매 1위를 한 이유는 현대 쏘나타 때문이다. (13) | 2010.07.02 |
신형아반떼는 실내공간보다 시트에 신경좀 써주길....... (2) | 2010.07.01 |
진실하지 못한 비교테스트 영상 기아 K5 VS 토요타 캠리 VDC테스트 (10) | 201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