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카앤드라이빙님 블로그나 네이버 카르시안 블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디어 드이어 북미에서만 생산되는 아베오 1.4터보모델을 목격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북미가 아닌 국내에서 임시번호판 달고 돌아댕기는걸 볼때 국내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아베오는 차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경쟁모델대비 파워트레인이 크게 열세인데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형차시장이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아베오 판매량은 크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월500대도 판매되지 않는 경우도 많죠) 따라서 현재 1.6L자연흡기 이외에 출력 혹은 연비에서 특출난 엔진라인업도 추가해야 된다고 생각했으며 그중 하나가 1.4터보엔진입니다.


겉보기엔 기존 아베오와 동일하지만 전면부 범퍼 인테이크 하단에 공기를 식혀주는 인터쿨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직접보니까 인터쿨러 크기가 생각외로 큰편이더군요( 만약 아베오 1.4T가 국내에서 출시된다면 저배기량 터보로 개조하시는분들 아베오 인터쿨러 많이 애용할듯요)


휠은 5홀휠입니다. 국내형 아베오의 경우 ABS가 있으면 4홀 없으면 5홀인데 왜 이런 차이를 두는지 알수 없지만 당시 질문답변에서는 아베오 휠의 홀수는 프론트 엑슬에 걸리는 부하량에 따라 홀수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아무튼 저희가 본 1.4T모델은 5홀 휠입니다.


어찌되었든 국내에 등장한 아베오1.4터보 그냥 단순히 국내에서만 테스트하지말고 제발 좀 출시해줬으면 합니다. 주행성향이나 방청수준은 상당한데 현재 판매량은 좀 안타깝더라구요 참고로 아베오나 크루즈 터보엔진에 적용되는 터빈은 냉각수가 직접 터빈을 돌아 냉각하는 방식이라 예열 후열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쉐보레 브랜드로 바뀌기전 GM대우 시절 간판 중형차였던 토스카가 올해초 완전히 단종되면서 한국지엠의 배기량 2.0L이상 중형차는 한동안 공백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준중형차인 쉐보레 크루즈 2.0디젤 라인업이 있지만 주로 판매되는 라인업은 1.6L - 1.8L가솔린엔진이며 아무래도 준중형차인 만큼 윗급 중형차 대비 편의성과 실내공간에서는 열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쉐보레 말리부 신형모델이 국내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10월4일 서울 코엑스에서 말리부 신차발표회를 열었습니다. 글로벌 아키텍쳐로 제작된 쉐보레 말리부는 8세대 모델이며 전세계 최초로 처음 출시됩니다. 북미에서는 이전모델인 7세대 말리부가 양산 및 판매되고 있죠.


윗 사진은 쉐보레 말리부의 세대별 모델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1978년에 출시한 말리부4세대 모델과 1997년에 출시한 말리부5세대 사이에 출시년도 갭이 꽤 큰데요. 4세대까지는 후륜구동이 적용되었고 1983년에 단종되었습니다. 1983년 이후 쉐보레 임팔라등 다른네이밍이 붙은 중형차가 말리부를 대신하다가 1997년 5세대부터 출시한 말리부는 전륜구동으로 바뀌었고 7세대 말리부까지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8세대 말리부가 코엑스에서 세계최초로 신차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로 동영상 위주로 촬영했기 때문에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포스팅 맨 아래쪽에 있는 동영상을 보시면 아마 말리부에 대한 소개 및 신기술등을 어느정도 아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쉐보레 말리부 디자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김태완 한국지엠 디자인부문 부사장님


그리고 말리부에 들어간 파워트레인과 주행안전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손동연 부사장님입니다.


드디어 말리부가 공개되었습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님이 가운데에 있는 자주색 말리부 뒷좌석에 타고 등장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국지엠 임원들입니다.


옆에 있는 흰색 말리부에는 레이싱걸 황미희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옆모습입니다. 옆모습은 언듯 윗급모델인 알페온과 비슷해보이는데요. 곡선위주의 현대자동차와 대비되는 단순한 직선과 쉐보레 크루즈부터 적용된 바디인 휠아웃 디자인이 말리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말리부의 뒷모습입니다. 쉐보레는 전통적으로 원형 테일램프를 고수했는데 이번 말리부에서는 카마로와 닮아보이는 각진 사각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의 운전석사진입니다. 직접 앉아 보니 크루즈와 그 느낌이 비슷합니다.


후방 테일램프 이미지와 닮은 쉐보레 말리부 계기판입니다. 눈이 편안한 계기판조명색이 눈이 편안한 옅은블루여서 야간운전시 눈이 꽤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쉐보레 올란도부터 선보인 시크릿 큐브입니다. 안쪽에 작은 물건을 수납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 많은 쉐보레 말리부에 탑재된 2.0L 141마력 엔진입니다. 이미 출시된 경쟁 중형차모델보다 많게는 20마력이상 출력이 낮아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실제로 어떤지 직접 주행해봐야 알겠죠^^;


그리고 말리부에서 가장 아쉬운것은 윗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좌석 레그룸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진속 뒷좌석에 착석한 사람이 전데요. 제 체격은 약 180cm 몸무게는 85kg이며 하체비만입니다. 그래서 같은 키 같은 체격을 가진 다른사람에 비해 제 양다리가 레그룸 공간을 많이 차지하긴 하는데요. 그렇다 쳐도 레그룸이 그리 넉넉치 않다는게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앞좌석 시트는 제 체격에 맞춰 조정한겁니다. 제 두팔을 일자로 쫙 핀 상태에서 제 양손목이 스티어링휠 윗부분에 닿는게 제가 운전할때 셋팅하는 운전석 기준입니다. 아래사진도 그와같은 셋팅으로 운전석시트를 설정하고 뒷좌석에 앉아본겁니다.

 

다른각도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제가 착석하고 같이 온 다른블로거가 찍어주었습니다. 무릎이 닿거나 그러지 않지만 좀 아쉽죠. 아무튼 10월4일 신형말리부가 세계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제 쉐보레 말리부 신차발표회에서 말리부에 적용된 신기술과 디자인 언베일링 행사 등을 영상으로 촬영해 편집해 보았습니다.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2008년말에 출시된 GM대우 토스카와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쉐보레 크루즈)에 6단 오토미션이 추가되면서 한국지엠은 점진적으로 기존 4단과 5단 오토미션을 6단으로 대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쉐보레 스파크를 제외한 쉐보레에서 나오는 모든 차들은 6단 오토미션이 기본적용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쉐보레6단 오토미션 특히 크루즈1.6에 적용되는 6단 오토미션 문제가 워낙 크게 대두되면서 쉐보레 오토미션 품질을 불신하는 네티즌과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지엠에서는 소셜미디어 관계자 및 블로거들을 보령미션을 제작하는 공장에 초청하였습니다.


예전에 자동차공장을 견학한적이 있었지만 핵심부품인 미션을 조립하는 곳을 직접 견학하는건 처음이라 엔진의 동력을 전달해주는 6단 오토미션 제조과정이 사뭇 궁금했습니다. 참고로 공장내부는 사진을 대부분을 찍지 못하게 막았기때문에 사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위 도표는 한국지엠주식회사 변속기부문 연혁입니다. 출발점은 국방부라고 되어 있네요.


한국지엠 보령오토미션공장 내부에 들어서면 한국지엠에서 생산하는 오토미션들을 쭉 볼수 있습니다.


한국지엠최초의 전륜구동형 6단 오토미션변속기 양산1호기라고 합니다. 6T40모델이며 토스카 크루즈등에 폭넓게 쓰였습니다.


쉐보레 볼트에 적용되는 자동변속기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볼트는 플러그를 통해 전기를 충전할수 있고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리는 전기차입니다.


위 변속기는 누비라와 레간자에 적용된 유압식 4단 오토미션입니다. 지금은 생산하지 않고 있죠.


여기서부터 한국지엠 6단 오토미션 생산라인 사진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자동차조립도 그렇고 생산공장 또한 원래 취재가 허용되지 않기에 제한적인 장소에서의 취재만 허용합니다.


여기서는 미션 하우징에 체결할 볼트를 자동조립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보령공장의 경우 거의 대부분 생산라인이 자동화되어 있기때문에 볼트 하나하나 체결하는것 또한 자동으로 조립된다고 합니다.


윗사진처럼 말이죠.


하우징 체결할때 쓰이는 볼트들입니다.


엔진과 짝을 이룰 쉐보레 6단 오토미션을 한컷 찍어봤습니다.


위 사진은 오토미션의 솔레노이드밸브에 의해 기어위치를 찾고 유압을 정확히 제어하는 밸브바디 검사공정입니다.


밸브바디는 특성상 내부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없어야하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같이 현미경을 통해 내부를 보며 검사합니다.


보령공장을 통해 느낀건 부품조립전 미션에 조립되는 수많은 부품들을 사전에 검사하여 불량품을 잡아내고 자동화공정을 통해 조립시 불량을 최소화 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등 해외에도 수출되기 때문에 검사가 까다롭고 엄격하다고 합니다.

 

아마 GM대우시절 처음 공개된 6단 오토미션 사진을 보셨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6T40 6단 오토미션 절개사진입니다.


사진보시고 실제 적용되는 쉐보레 6단 오토미션 내부기어들이 저런 황금색이냐?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 미리 말하자면 제가 변속기 제조공정을 둘러본결과 실제로 조립되어서 나가는 6단 오토미션의 경우 저 색이 아닌 그냥 일반 메탈색깔입니다. 


공장견학하고 보령공장에 대한 연혁 및 생산량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질문과 답변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1.6 6단 오토미션 때문에 질문과 답변 내용이 많이 궁금하실듯 한데 이미 질문과 답변내용에 대해 올린 블로거도 있고 해서 이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질문답변이 끝나고 제 개인적으로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에 적용된 6단 오토미션에 관해 상세한 질문을 했었습니다.


제가 2-3달전에 쉐보레 미션리콜카페 모임에 다녀온적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모이신 관계로 당시 모인사람들의 의견이 많았지만 핵심적인거 두가지를 언급하자면 가속페달을 밟을때 슬립이 나서 제때 가속이 안되고 원치않는 시점에 킥다운이 일어났다는것과 이 현상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가 미션내부 디스크 마모로 인한 거라는것 또한 미션오일이 지나치게 빨리 변색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미션오일이 빨리 변질되는 이유와 디스크마모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것인가? 에 대해서 질문을 했었습니다.


답변을 이러했습니다 미션오일이 빨리 변질되는것은 실제로 빨리 변질되는게 아니고 미션내부의 바륨이라는원소가 미션오일색을 변질시키는게 주요 원인이라고 하며 지금 생산되는 미션에서는 이 바륨을 제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션내부 디스크마모의 경우 실제로 몇몇고객의 차량에서 그런현상을 발견했었고 앞으로 미션 고장원인이 디스크마모로 인한 거라면 수리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만 제가 질문하면서 느낀건데 질문할때 답변했던 임직원분과 미션리콜카페 운영진과 회원측과의 서로의 불신이 크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한국지엠으로서는 일단 미션 하드웨어 자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딱 그었고 미션리콜카페에서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는 고객만족이 안되니 하드웨어를 바꿔달라 요구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평행선을 탈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011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일 국산차브랜드 이제 GM대우에서 쉐보레로 명칭을 바꾼 한국지엠주식회사입니다. 대우자동차의 안좋은 인식을 불식시키고 월드 프리미어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쉐보레는 최근에 일반인들을 상대로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는 등 일반 소비자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캐딜락 부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쉐보레 브랜드를 담당하고 다른 법인인 지엠코리아가 제네럴모터스의 고급브랜드 차량인 캐딜락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이렇다할 신차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캐딜락 부스입니다. CTS-V, CTS, SRX, CTS쿠페 에스컬레이드등을 전시했습니다.


CTS-V입니다. 556마력의 V8 수퍼차져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세단중 유일하게 7분대를 찍은 세단의 탈을 쓴 수퍼카입니다.


캐딜락 중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SRX입니다. 캐딜락에서 중형급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베라크루즈와 모하비와 견주는 대형급 SUV입니다. 그렇다면 캐딜락 대형 SUV는 무엇일까요?


바로 윗차 에스컬레이드 입니다. 정우성씨나 크라운제이등 연예인들이 많이 타는 차량중 하나이기도 하죠.


캐딜락의 스포츠세단 CTS입니다. 3.0과 3.6두가지 라인업이 있는데 저라면 3.6모델을 구입할듯 싶습니다. 일단 캐딜락 부스 차종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쉐보레 부스입니다. 그런데 쉐보레 부스 공중에 띄운 애드벌룬이 참 인상적이죠^^; 바로 카마로입니다.


범블비로도 유명한 쉐보레 카마로입니다. 국내에 들어오는건 3.6L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만 선택할수 있습니다. 수동이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윈스톰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쉐보레 캡티바입니다. 파워트레인이 변경되었고 기존 윈스톰에 나왔던 단점을 개선하기도 했지만 가격논란 때문에 말이 많은 차종이죠.


카마로에 이어 국내에 출시될 쉐보레 콜벳입니다. 정확히 어떤모델이 들어오는지 알수없는데 제가 알기로는 6.2L엔진이 적용된 Z06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콜벳도 오토만 들어온다고 합니다. 강력한 성능도 성능이지만 콜벳 Z06의 가장 큰 매력은 시속100km/h주행시 1100rpm으로 크루징할수 있는 매력이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카마로에 이어 콜벳도 오토미션만 들어온다고 하니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쉐보레가 발표한 컨셉카 미래입니다. 하이브리드가 적용되어 친환경성을 부각시키고 탄소섬유재질 적용으로 강성확보와 경량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차량입니다.
 

쉐보레 크루즈입니다. 멀리서 볼때 몰랐는데 자세히보니까 헤드램프 안쪽 범퍼디자인이 살짝 바뀌었더군요. 라세티프리미어의 경우 헤드램프 안쪽이 살짝 엣지를 넣었는데 크루즈는 그러한 엣지가 없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 스파크로 변경된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입니다. 프론트는 기존 크루즈 세단과 비슷하고 뒤쪽만 변경되어서 뒤쪽사진만 찍었습니다. 근데 제 눈에는 해치백보다는 세단이 더 좋아보입니다.


쉐보레 올란도입니다. 


쉐보레 아베오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괜찮은데 1.6L가솔린엔진밖에 선택할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출력과 연비 그리고 상품성에서 경쟁모델보다 뒤쳐저서 그런지 3월 판매량이 203대에 불과한 비운의 차종입니다.


아베오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젊은 고객들을 공략하겠다고 했지만 글쎄요? 저는 좀 회의감이 듭니다. 10년전이면 저런게 먹혔을수도 있지만 자동차가 점점 가전제품처럼 변하고 있는 현재 기계적인 감성으로만 어필하는 마케팅은 좀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쉐보레 부스 옆에 작게 자리잡은 알페온 부스입니다.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및 볼트 절개사진입니다.


쉐보레는 현재 판매되는 양산차 및 컨셉카외에도 과거에 어떤차를 출시했는지 소비자들이 알수 있도록 오래된 모델 2종을 전시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올드카는 벨에어입니다. 중저가형 차량 최초로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하드톱 컨버터블 모델이라고 합니다.


1960년형 쉐보레 콜벳입니다.

 

개성을 중시하는 오너들을 위해서 쉐보레는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전시했습니다.


쉐보레 의상 및 미니어처카들이 전시된 쉐보레 콜렉션 쉐보레 로고는 장식품으로 쓰기에 딱 좋습니다. 특히 잠바같은 레이싱의류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국산차, 수입차메이커들의 가장 큰 과제는 이윤입니다. 비단 자동차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철강, 기계, 원단, 전자기기등 모든 산업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나온 자동차는 그만큼 들어가는 부품도 많을뿐더러 경쟁차보다 우월한 성능과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이익을 최대한 남겨야 합니다.


물론 자동차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품질 및 성능도 중요하지만 이윤이 남지 않으면 그 자동차회사는 망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사례도 있었구요. 


저는 자동차메이커는 3가지 요소와 끊임없이 전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동차회사의 끝없는 전쟁 3가지는 무엇일까요?

  
첫째 고유가시대를 맞아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더 높이기 위해 파워트레인 부품과 끝없는 전쟁을 한다.


차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주유소가기 두려울정도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조금이라도 연비가 좋은 차량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우리정부를 포함한 세계각국 정부는 배출가스를 적게 배출하거나 연비가 높은 차량에 세금감면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품질과 성능을 가진 차량이라도 현재의 고유가 시대에는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면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질수밖에 없게 됩니다. 현대 기아차가 요즘 파워트레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둘째 연구소에서 나온 조립매뉴얼대로 자동차회사 근로자들이 최대한 매뉴얼대로 잘 조립하는지 감독하면서도 근로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근로자들의 사기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첫번째 항목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연구소에서 연구소 매뉴얼대로 제대로 조립한 차량의 경우 보증기간 이내에는 조립불량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부품자체가 불량이 아닌한) 


조립불량이 일어나지 않도록 메이커에서는 근로자가 제대로 차를 조립하는지 철저하게 감독하고 검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근로자를 억압해라 이런건 아니구요. 근로자가 근로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잘 해둬야 합니다.


과거 미국차가 미국자동차시장에서 일본차에 밀렸던 이유중 하나가 조립품질이 일본차보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자동차 브랜드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은 헤드폰 끼고 차를 조립한게 용인되었을정도로 자동차메이커가 미국자동차근로자를 허술하게 감독했었습니다. 그러니 연구소 매뉴얼대로 조립되어 못해 불량발생율이 일본차보다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두번째 항목도 자동차메이커의 역량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동차메이커의 CEO와 근로자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지엠이 이부분은 잘 하는거 같더군요.


셋째 품질이 뛰어난 부품을 적용하면서도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필요할때 원가절감도 해야한다.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비싼 물건입니다. 쉽게 살수가 없죠. 집과 마찬가지도 자동차를 구매하려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는 이상 할부를 포함한 리스등 금융상품 서비스를 받아야 구입할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비싼 자동차가 어느날 갑자기 주행중 부품불량으로 시동이 꺼지는 등 결함이 발생한다면? 그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화가나고 허탈해지겠죠. 물론 자동차도 사람이 조립하는 물건이니 만큼 불량이 아예 없다고 할수 없지만 그러한 불량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매뉴얼대로의 조립도 중요하지만 부품재질도 좋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윤이 거의 만지않을정도로 비싼 부품을 꼭 써야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때로는 상대적으로 싼 부품이 교통사고시에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완성자동차업계는 따라서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를 많이 쥐어짜는 편입니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납품단가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낮추려고 합니다. 국산차 수입차브랜드 막론하고 말이죠. 그래야 이윤이 조금이라도 남죠. 요즘 자동차커뮤니티에 자동차 불량사진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대부분 보면 하청업체에서 납품되는 저질부품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않습니다.


그런 저질부품을 제대로 검사안하고 납품한 하청업체도 문제지만 그 부품을 제대로 관리안한 완성차업체 더 나아가서 하청업체를 터무니없이 납품단가를 낮추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사실 원가절감이라는 단어가 나쁜건 아닙니다. 원가절감 안하는 브랜드는 없습니다.(수제 자동차 메이커인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이바흐는 잘모르겠네요)원가절감은 조립공정을 간소화하고 개선하여 이윤과 품질을 더 높이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원가절감이 이윤만 높이고 품질은 떨어지는걸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원가절감은 필요할때 해야합니다. 그래야 자동차메이커가 이윤을 챙겨 후속자동차모델을 개발하거나 더 효율성이 높은 파워트레인을 개발할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원가절감은 어느브랜드이든 다 하는 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부품 퀼리티가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는 제 생각에 르노삼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글은 그냥 제 관점에서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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